[조선 사설] MBC 귀족 노조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라고 세계에 외치다 (2009.03.0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3/02/2009030202057.html (클릭 비추)
하민혁의 글은 위 사설을 한 예시로 조선일보가 일등신문인 이유를 풀어간다. 그리고 그 대척점에 선 소위 진보매체인 한겨레, 특히 '
한겨레 씨네21' 이라는 잡지를 예시로 지적 현학취미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현재 그 진보매체들, 한겨레와 경향신문,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의 경영난 등을 이야기한다. 한 문단 인용하면 이렇다.
".... 위에 나열한 저 신문들을 보고 있자면 때로 숨이 막히곤 한다. 특히 사설이나 칼럼을 보고 있자면 차라리 초등학생에게 지면을 맡기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넘어온다.
왜 이럴까 싶어서다. 논리는 없고 주장만이 넘쳐나는 때문이다. 주장만 넘쳐난다면 모를까 듣보기에 역겨운 자기자랑까지가 있는 지경이면 두 번 보기가 역겨워진다. 정신 제대로 박힌 이 가운데 누가 이런 신문을 제돈 주고 사서 보랴 싶다."
- 하민혁, 조선일보가 일등신문인 이유
의미있는 문제제기라고 생각한다. 하민혁이 주장하는 바는 매우 단순하다. 조선일보가 성공하고 있는 '대중성'이라는 가치에서 진보매체들은 실패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달리 표현하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라'일텐데, 그 취지에 일견 찬동한다. 소위 '진보매체'들의 잘난 척에 대해선 나도 가끔 왜 저러나 싶을 때 있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특히 조선일보가 일등인 이유가 이런 대중성이라던가, 독자와의 눈높이라던가, 제너럴리스트로서의 기사, 칼럼, 사설 쓰기의 기본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거기에 조선일보라는 조직도,
간접적으로 들었을 뿐이지만, 매우 효율적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부지런하다, 혹은 일 제대로 부려먹는다...쯤의 의미). 하지만 이건 표피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일보가 일등신문인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 홍세화 아저씨가 지겹게 주장하는 '자전거 일보'는 별론으로 하자. 조선일보를 자전거 일보라고 비판하면, 그와 같은 관점에서 한겨레는 왜 홍세화를 앵벌이시키나, 이런 비판이 가능해진다)조선일보는 독자의 욕망을 읽어내고, 더 나아가 그 욕망을 학습시키는 신문이다. 조선일보는 당대의 고민가치에 주목하지 않고, 당대의 욕망가치에 주목한다. 저널리즘이 지향해야 하는 최소한의 객관성과 사회적인 공기로서의 역할에 주목하기 보다는, 그래서 사실과 지식과 토론을 주재하는 신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강박적 욕망들을 그 최전선에서 학습시키는 신문이다. 그 욕망의 풍경은 이런 것들이다.
- 무한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욕망.
- 분단국이라는 현실과 냉전 이데올로기의 지겨운 관성이 만들어내는 레드 컴플렉스.
-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아리까리한 수사로 상징되는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뒤쳐진다는 국가 경쟁 이데올로기.
- 황우석 파동으로 상징되는 애국주의 이데올로기.
-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감상적인 휴머니즘(가끔씩 신문 일면을 장식하는 우리 사회의 '지지리궁상들'에 대한 휴먼 다큐적인 접근)
이런 욕망들과 욕망을 기만하는 위장으로서의 휴머니즘을 학습시키는 조선일보는 또 게다가 부지런하고, 거기에 놀랄만한 둔갑술(정세파악능력 현실 적응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일등신문에서 그 '일등'이 어떤 의미인지는 알 길 없으나, 이러니 현재의 조선일보가 그렇게 떵떵거리는 거구나 싶기는 하다.
우리나라 저널리즘의 모든 문제를 함축하고 있는 사건은 몇 해 전에 있었던 황우석 파동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더 멀리 갈 것도 없다. 이 황우석 파동에서 한겨레라는 소위 진보매체도 그 바닥을 드러냈다고 나는 본다. 마초 쇼비니스트
(맹목적 애국주의자)로 커밍아웃한 김어준 사례로 대표되는 한겨레의 뭔지 모를 관점과 정세 파악능력,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포지셔닝, 그 우왕좌왕을 떠올려보자. 황우석 파동 내내 홍세화 칼럼 몇 개를 제외하곤 이렇다할 의미있는 액션도 취하지 못했지만, 막판에는 무슨 대단히 한 건 했던 것인양 기자들 모여서 '방담'이라는 짓거리를 하는 그 한가한 풍경을 떠올려 보자. 정말 지금 다시 생각해도 어처구니 한참 없다.
그럼 황우석 파동의 와중에 우리의 조선일보는 어땠나?
조선일보는 MBC 피디수첩 죽이기에 앞장 섰고, 난자 축제에 앞장섰고, 황우석 이순신 만들기 프로젝트에 앞장 섰고, 결국은 '황우석이 누군가요?' 구미호가 울고 갈 놀라운 둔갑술로 마무리했다. 이게 대한민국 일등신문 조선일보다. 이건 하민혁이 이야기하는 그런 '대중적인 글쓰기'라는 단순한 차원이 아니다. 대중의 욕망을 읽어내고, 그 욕망을 조종하며, 그 욕망을 둘러싼 세계의 흐름에서 적극적으로 언제든지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진실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는, 그래서 언제든지 '둔갑술'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는 조선일보의 진면목이라고 할 수 있다. 욕망의 연금술사로 불릴만한 조선일보라는 거대한 기만적 담론공장의 노련함과 뻔뻔함과 둔갑술은 저널리즘이라는 가치와는 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조선일보는 저널리즘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그 근본에서 회의하게 하는 정말 인정할 수 없는 신문사가 맞다.
하지만 그 신문사가 대한민국 일등 신문사다. 그게 대한민국의 비극이고, 소위 대한민국 지성계의 비극이다. 조선일보는 대한민국의 중층적 욕망구조 그 자체이다. 그 자가증식적인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자기 배반과 건망증, 유치한 속물근성과 그 속물근성의 마취제로 역할하는 표피적 휴머니즘, 그리고 이 엿같은 세계에서 생존하고 말리라는 경쟁적인 자본주의의 부속품으로 전락한 소시민의 욕망과 생존본능... 조선일보는 이 모든 것들 그 자체이며, 그 결정체다. 그것은 역시나 세계를, 그 세계를 구성하는 상징적인 욕망체계들을 그러니 우리들이 만들어내는 욕망의 표상을 반영한다.
문제는 조선일보가 지배하는 담론권력의 구도를 깨뜨릴만한 역량이 현재의 소위 '진보 매체'에 존재할 것인가라는 아픈 질문이다. 나는 이 질문에 대해 대단히 회의적이다. 나는 그 궁극적인 창조적 분열의 에너지가 저널리즘이 아니라 블로그에서 나오길 기대한다. 물론 이것도 대단히 회의적이긴 마찬가지지만.
* 사족
위 조선일보 사설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하면 위 사설은 쓰레기 사설이 맞다. 이 사설 역시 아리까리한 애국주의에 편승해서 우리나라를 욕보인 나쁜 것들 = MBC노조, 아나운서 = 성적 아이콘... 이런 저질스런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얼마전 끝난 아카데미에서 수상자들이 수상소감에서 사회 비판적인 발언을 하는 걸 미국 바깥의 시청자들이 보고 '미국을 엿먹였다'고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군, 이렇게 평가하지 않을까? 공격하려면 계속 이 관점으로 공격했어야 맞다. 그리고 한편으로, 조선일보가 일본제국주의 하에서 민족지의 자부심을 내팽게치고 변절하고, 부역한 그 사실을 단 한번도 반성하지 않는 것, 전두환 신군부 하에서 앞장서서 '용비어천가' 불어제낀 그 행태를 단 한번도 반성하지 않는 것, 이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짓거리야 말로 말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한국의 저널리즘'을 엿먹이는 짓이다.
* 사족2.(이상하게 '각주' 플러그인이 안 먹어서...여기에)
그런데 씨네21이 그렇게 지적인 현학취미를 보여줬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전체적으론 대중적인 성격이 강하지 않았나 싶은데... 물론 가끔씩 글에 별 도움도 안되는 이런 저런 철학자들 이름 열거식으로 나열하는 그런 병맛스런
평론(이라고 주장하는 글)들이 짜증났던 기억은 있다. 지적 현학취미라는 관점으로 보면, 종이 '키노'가 발군이었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키노
애독자였던 나로선, 키노는 여전히 최고의 영화잡지였다는 생각을 한다.그리고 키노는 무슨 대중지를 표방하지도 않았으니까 뭐. 키노를 읽었던 시절에 씨네21을 바라보면 '씨네21은 싸구려 잡지지, 뭐' 이런 이상한 지적 허영을 갖기도 했던 것 같다... 정말 어릴 적 이야기고, 정말 오래 된 이야기다...
* 발아점
하민혁,
조선일보가 일등신문인 이유 * 확장점
결국 독자들에게서 해답을 (jawoon) : 매우 흥미로운 관점. 이 관점은 물론 오래된 논쟁거리들 가운데 하나이긴 하다. 조선일보 매체력을 약화시키는 방법으로서, 조선일보 쌩까는게 낫나, 아니면 까는게 낫나.. 뭐 이런 거다. 이 글의 해답처럼 결국 궁극의 포스는 '독자'
(시민, 국민..;;; 이렇게 가면 물론 해답은 역시나 매우 추상적이긴 하다)인데, 독자들은 별 생각이 없다
(기 보다는 세상 먹고 살기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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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3/09 00:03
del.
MBC 노도조합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당당하게 메이킹 필름까지 공개하며 뿌려댄 세계인에게 보내는 영상 메세지가 이상하게 작동이 안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MBC 노조에서 자진삭제한 때문이라는군요. (‘MBC 노조 동영상’ 왜 사라졌나 알아봤더니…) MBC 노동조합, 허튼 짓 하지 마라링크한 글에서 허재현님이 전하는, MBC 노조가 동영상을 자삭한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너무 조회수가 높았다. 2. 조선일보가 너무 지나치게 관심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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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3/09 00:04
del.
어제 몇몇 블로거가 조선일보의 사설을 문제 삼았다. 'MBC 귀족 노조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라고 세계에 외치다' 라는 사설인데, 비판의 요지는 저 사설이 너무 편향적이고, 유치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블로거가 링크해준 조선일보의 저 '유치하다'는 사설을 보면서 역설적으로 나는 조선일보가 왜 일등신문일 수밖에 없는지를 다시한번 절감했다. 일등신문 조선일보조선일보의 저 사설은 분명하다. 하고싶은 말을 우회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전하고 있다. 무엇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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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인터넷별장통신
2009/03/09 00:20
del.
언뜻 조선일보를 가끔 볼라치면 시꺼먼 먹으로 그려낸 신경무의 만평이 섬뜩할 때가 있다. 그러나 요근래 창간 특집이라며 실은 이 사진을 보자마자 나는 온몸에 소름이 쫘악 끼치고 등에서 식은 땀이 흐르는 듯 하였다... 아이들을 모델로 한 광고 사진... 미래의 꿈인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조선일보를 보고 있다니... 순진무구한 아이들을 이용한 광고사진... 정말 삼가해야 할 짓이다... 조선일보 편집부의 의중을 짚다보면 섬뜩해 질 때가 많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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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go + ing
2009/03/09 01:44
del.
보수가 무능해졌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원래 보수와 개혁 그리고 진보가 말싸움을 벌이면 진보가 개혁을 이기고, 개혁이 보수를 이긴다. 보수로 수렴할수록 지켜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의 것'을 '나의 것'으로 우기는 게 엘레강스하게 될 일인가? 보수가 진보를 논리로 이기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녹녹치 않은 일이다. 원래부터 보수의 수완은 논리가 아니라, 공공연한 폭력이나, 암시적인 공포의 위협이었다. 변한 것은 보수의 수준이 아니라 게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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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Blog # @ eGloos
2009/03/09 02:52
del.
욕망일보 : 조선일보가 일등신문인 이유재미있는 글이 눈에 띄길래 트랙백 해본다. 이 글은 하민혁씨의 조선일보가 일등신문인 이유 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다. 애초 하민혁씨의 글을 보았을 때 코멘트하고 싶었던 부분이 하나 있었지만 어느덧 이야기는 진보매체의 지적허영에서 대중의 욕망으로 넘어가버리고 있다. 하나 좀 궁금한 것이... 조선일보에 대한 불쾌감을 익히고 학습하는 것은 어느덧 지성인이라면 마땅히 갖춰야 할 덕목으로 자리 잡아버렸고 토씨 하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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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댓글
Tracked from ego + ing
2009/03/10 00:27
del.
댓글은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그냥 댓글만 달 수 있고, 다른 하나는 댓글에 대한 답글을 달 수 있다.(이하 답글이라고 하겠다) 답글의 기원은 태터툴즈가 담배 피우던 시절까지 올라간다. 전설 JH님의 이 기념비적인 포스팅이 그 시작이었다. 태터툴즈 0.96 카운트다운 정식버전을 공개합니다. 그렇게 답글은 한국 블로그와 외산 블로그를 구분하는 중요한 차이가 되었다. 답글이 의미심장한 것은, 댓글과 그에 대한 답글 간의 문맥을 시각적으로...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오호! 요거 잼난 아디디디어구만요. 근디 딥링크라며 길길이 날뛰었던 링크조차 시비 걸었던 애들이라 이런 전향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는지 의문이구만요.
온신협은 정말 정책을 전향적으로 수정했으면 하는 바람이 굴뚝 같습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이 늦어져서 죄송...
인터넷이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접속이 쉽지 않았네요. 지금 랜카드랑 모뎀이랑 다 교체했는데..그런데도 뭔가 오락가락하고 있네요.. 컴을 바꾸라는 건지..;;;;;
말씀해주신 첫 번째는 정말 대환영입니다. : )
저 역시 그런 걸 내심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 ^;
두 번째로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해선...
말씀하신 취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다만 제가 그 글은 하민혁씨께서 설정한 주제틀을 그대로 옮겨와서 다른 관점을 부가한 글이고요. 아쉬워하시는 부분에 대해선, '지금/여기'라는 특수한 역사적 시공간의 이념적 스펙트럼을 '평균적인 소시민'이라는 대중적 기준으로 바라본다면 한겨레와 경향은 왼쪽이 맞다고 봅니다. 한겨레와 경향을 '중도 보수'로 볼 것인가... 이런 문제는 너무 문제를 지엽적인 구도로 몰아갈 공산이 크다고 생각하고, 어쨌든 한겨레와 경향, 그리고 미디어오늘과 프레시안 등은 위에 말씀드린 '평균적인 소시민'이라는 관점에서 진보적이라고 평가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 안에서 비판해야 할 점은 있더라도, 적어도 조중동이라는 대척적인 당파의 한 축을 생각한다면, 여전히 전략적으로 지지해야 하는 세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런 구도 하에서 아마도 내심 지지하고 계실 '진보'의 내실을 만들어내고, 또 그 외연을 확대하는 작업도 병행되어야겠지만요. 지금 당장 진보와 한겨레경향을 대척적인 당파적 경쟁자로 놓는다면 그다지 이익이 없다고 봅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그러셨군요. : )
2. 카툰은 어떤 글에 대해 부종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독립적으로 사용되는 것 아닌가요? ^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사후에) 비판과 토론의 방식으로 다른 이의 글(논조, 철학)에 개입할 수는 있음은 물론입니다. 다만 어떤 이전에 미리 그걸 조율하는 방식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이 절차적인 부분도 토론될 수 있음을 물론이지만요(실은 일전에 토론되었던 주제이기도 하지만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협의에 의한 공동집필의 경우는 제외하고요). 일단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요거 아주 좋네요!!
손문상 화백의 만평이라면, 예이~
그치만 전 이미 프레시앙이라능...더 이상은 여유가...
이런 건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보고 알아야하는데 말이죠.
덧_띠보씨도 민노씨도 이어지셨근영. 끄끄끄~
오, SM님 프레시앙이시군요! ㅎㅎ
역시 멋진 청년이십니당. : )
오 좋은 아이디어네요.
고맙습니당. : )
우와 능력자께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언론사들에서 저작권 부분을 해결해줘야 할텐데요. ^ ^;
누에고치님이 아이디어를 제공하셨군요.
저는 커가는 중학교 나무라서 진보매체를 읽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진보메채를 읽다보면 제 반골기질이 꿈틀거려서 안되거든요.
그런데 위젯이라니, 그거 괜찮군요.
무엇보다도 RSS 안해주는 우리 언론사 사정상 위젯도 재미가
있겠군요.
중학생이시군요. : )
대단하시네요.
이거 민노씨 머리에서 나온걸로 아는데요.^^
아닙니다. 제 머리가 아니라, 제 똥배에서 나온겁니다.^ ^
트랙밥
http://nooegoch.net/402
민노씨 똥배 채워드립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언론사들과 한번 접촉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물론 예전 그 난리를 생각하면 좀 거시기하기는 하겠지만요.
현재의 온신협 정책은 조금씩 망하자...
뭐 이런 무비전의 폐쇄 정책이라고 판단합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고 계신건지 모르겠어요.
회원사들도 도무지 그냥 멍 때리고만 있는건지 아리송하고요.
구글 애드센스를 포스팅 좌측 상단에 단 블로거들이 많은데 그 자리에 자기가 좋아하는 만평을 달아 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글의 내용과의 연계성이 문제가 있겠지만 말이죠.
거기에 대기업광고를 띄우고 그것과 아무런 관계없는 포스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다지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
아무튼 그 '빈' 위치를 채워주면서 동시에 '다양한' 만평을 보여줄 수 있는 위젯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자기 블로그의 정치적 지향성을 피상적으로나마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면 좋을 것 같네요 :)
딱히 만평이 아니라도 사진이라던가, 혹은 해드라인 모음, 사설 모음(몇몇 언론사들이 연계해서요)을 위젯을 통해 볼 수 있게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말씀처럼 사이즈가 좀 문제라서... ^ ^;
저야 사이드바가 좀 넓은 편이라서(250) 상관이 없지만요.
본문에 붙이는 방식은 좀 부담이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하단에 만평이 아닌 뭔가 정돈된 기사목록(위 말했던 해드라인 모음이나 사설 모음 같은)을 제공해준다면 것도 생각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앗! 알찬 아이디어입니다
제 주변분도 '도서' 위젯을 고민중이에요
책은 유통망이 인터넷 서점에 꽉 물려있어서
결국 팔리는 책 위주로 쏠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있지요
신문공동배달제 효과도 미미하고
웹에서 괜찮게 좀 공급하면 좋겠네요.
앗! 띠보님. : )
도서 위젯도 정말 괜찮겠네요.
블로그를 기반한 출판 모델이 이제 조금씩 기지개를 한다고 예상해보면, 과도한 마케팅에 의해 좌우되는 출판시장도 이제는 블로그를 매개로 한 실질적인 대화형 관계형 출판시장으로 조금씩 변해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년에 한 권이상 내는 출판사가 1500개쯤 되는데
그 중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이 두 곳이에요
부정확한 정보였으면 좋으련만
그래서 제가 만들어갈려고
민노씨 블로그를 엄청 벤치마킹중입니다. 흐흐
오..재밌는 아이디어!!!
역시 민노행님이십니다...ㅎㅎ
오, 어둠 속의 명이행님께서 오셨고만요. : )
님, 멋짐 +_+
수령님께서 더 멋지시죠. : )
!@#... 문제는 현존 최강의 만평인 경향신문의 '장도리'만 해도 무려 예쁜 퍼마링크도 없을 정도로 위젯(아마 RSS 기반으로 가야할텐데)은 커녕 기본적 온라인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점이죠...;;; // 언급하신 세분화된 RSS 관련해서, 미국야후의 pipes 같은 것을 잘 활용하면 커스텀 RSS를 합성할 수 있습니다. 틈틈이 한번 만들어보면 재밌을 듯.
말씀처럼 종이신문에 기반한 언론사들은 물론이고, 온라인에 기반한 언론사들조차도 저널리즘 특유의 '경직성'(?)이랄까 그런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유연하고, 개방적인 온라인 마인드를 갖추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하는데, 역시나 이 영역에서도 가장 앞서 가고 있는 건 조선닷컴이라는 생각이 들더만요... 그게 개인적으론 가장 아쉽습니당...
!@#... 다만 기술적 문제는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해도, 만평위젯은 인용이 아닌 전문 서비스가 되기 때문에 해당 언론사에서 이용허가를 해주지 않으면 곧바로 저작권 침해라서... 작년의 한겨레 RSS 파동( http://capcold.net/blog/1060 )이 떠오릅니다.
만평을 전부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일부 컷 (1-2컷)만 보여주면 어떨까요? 1컷 짜리 만평이라면 전체의 일부분만 보여주고요.
나머지 부분이 궁금하면 클릭해서 해당 신문사로 들어갈 수 있게요.
이 댓글은 본 포스트 내용과는 관계 없는 것입니다.
좀전에 블로그코리아에 접속했다가 이런 제목을 보았습니다.
" 멀뚱이 블로그님의 '민노,'신영철 탄핵소추' 청원 운동' "
순간 민노씨 님께서 신영철 탄핵소추 청원운동을 주장했고,
멀뚱이이라는 블로거께서 이에 대한 찬성 혹은 반대 내용의 글을 올렸구나 라고 생각했는데....멀뚱이님 글을 본 순간....여기서의 '민노'는 민노씨가 아니라 '민주노동당'이더군요. 하하하 너무 웃겨서.....지금도 계속 웃음이 나옵니다.ㅋㅋㅋㅋ
앗, 그러셨군요.
저는 민주노동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당. ^ ^;;;
역시나 트랙백이 안되서 수동 트랙백 보냅니다.
http://blog.summerz.pe.kr/1390
재밌어 보여서 위자드닷컴의 wzdapi 써서 룰루랄라 해볼라고 했는데, 실패했어요. ㅠ.ㅠ
그래도 rss 까지는 땄으니 누군가 뚝딱 하면 금방 만들 것 같은데요? ^^
어쨌든,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
앗, 트랙백에 불편을 드려 지송...;;;
본문에 링크 인용했습니다. : )
capcold님의 도움으로 결국은 만들어 봤습니다. 원하는 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요. ^^
앗, 본문 링크 수정해야겠고만요. ㅎ
수정하신 것도 보고, 이 댓글도 진즉 읽었는데, 이제야...;;
만평 위젯, 충분히 좋은데요... ^^;
만약 있다면 저도 하나 달고 싶네요 ㅎㅎ;
공감해주시니 반갑습니당. :D
!@#... 써머즈님의 멋진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해서, 우선 '장도리'만으로 시범모델을 하나 만들어 캡콜닷넷에 달아봤습니다. 꽤 괜찮아 보이는군요.
오, 지금 보고 왔습니다. : )
그런데 일부만 표시하신 것인지요?
스크롤바가 표시되지 않아서요...
!@#... 써머즈님 아이디어에 따라서, 첫칸만 표시되도록 했습니다. 스크롤바 넣고 전체가 보이게 하면 무단전제, 저작권 위반으로 걸기 딱 좋아서요. 게다가 이왕이면, 전체를 보고 싶으면 신문사닷컴으로 가도록 보내는 것이 낫겠다 싶고. 여튼 틈틈이 다른 만평들도 선택할 수 있도록 조금씩 개조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