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봄밤
달콤한 바람
낮게 불켜진 골목
남아 있는 겨울 기억들을
녹여 버린다.
그건 너무 감미롭고,
또 너무 사랑스러워서,
아, 나는 살아있구나...
그렇게 나즈막히 내 귀에 속삭이는 것 같아.
그런데,
그러면,
그 행복의 감촉들이 너무 쓰리다.
멀리 있는
거기 있는
바람이 만지고 있을
어떤 사람 때문인가 보다.
바람이 되어
그 사람 머리카락
잠시라도
만질 수 있다면
참 좋겠어.
- 2007/02/07 어느 저녁에 머물렀던 기억에 대한 변주.
이 단상에 흐르는 배경음악은...
이루마의 When The Love Falls.
내 네이버 블로그에 잠시 올린다.
파폭으로 들어가면 안들리고, IE로 바꾸면 들린다...(ㅡ.ㅡ;)
달콤한 바람
낮게 불켜진 골목
남아 있는 겨울 기억들을
녹여 버린다.
그건 너무 감미롭고,
또 너무 사랑스러워서,
아, 나는 살아있구나...
그렇게 나즈막히 내 귀에 속삭이는 것 같아.
그런데,
그러면,
그 행복의 감촉들이 너무 쓰리다.
멀리 있는
거기 있는
바람이 만지고 있을
어떤 사람 때문인가 보다.
바람이 되어
그 사람 머리카락
잠시라도
만질 수 있다면
참 좋겠어.
- 2007/02/07 어느 저녁에 머물렀던 기억에 대한 변주.
이 단상에 흐르는 배경음악은...
이루마의 When The Love Falls.
내 네이버 블로그에 잠시 올린다.
파폭으로 들어가면 안들리고, IE로 바꾸면 들린다...(ㅡ.ㅡ;)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저 노래 꽤 처량하네요..네이버 블로그도 사용하시는군요..전 못보지만.
오늘도 트랙백은 불통. 흐드러진 봄 꽃 사진만 놓고갑니다. http://www.midorisweb.com/424
네이버블로그는 거의 방치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웃들과의 교류를 위해서 가끔씩 썼는데 말이죠..;;
글은 거의 이웃공개로 해둬서요..^ ^;;
추.
트랙백 불편 죄송합니다..;;;
뒤죽박죽 정리되지 않은 잠못드는 밤에 시 한편을 접하게 되네요. 편안하면서도 연상하게 하는 글이 좋아서 예전 끄적인 노트하나를 꺼내게 되네요. 트랙백 하나 살짝 걸고 가요. 편안밤 되세요. :)
시는 아니고, 그냥 단상입니다..;;;
이 글은 댓글창을 막을까 말까 했었는데 열어두길 잘했네요. : )
비트손님께서도 편안한 밤 되시길...
저를 위한 시군요. 음..
바람이 되어
그 사람 머리카락
잠시라도
만질 수 있다면
참 좋겠어.
전 다시 태어나면 바람이 되겠습니다. '여친소'에서 명우 녀석처럼.. 그렇게..
뭐라 대답을 드려야 할지...
바람 참 좋죠... 봄바람...ㅎㅎ
추. 물론 여친소의 그 바람은 말고요... 보다가 껐다능...;;;
이번엔 문학인가요? ㅋ
아닙니다.
좋아하는 사람 생각하면서 썼던 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