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개인적으로 사야까양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별로 읽지는 못했구요. 솔직히 글 두 개 읽었습니다. 별로 제 취향과는 맞지 않아서요. 더이상 읽지는 않았어요. ^ ^;;

이 글은 사야까양 블로그를 비판하려는 취지는 전혀 없습니다.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텍스트에 대해서도, 그리고 사야까양의 거시적인 블로깅 방법론에 대해서도 저로선 그다지 의견을 낼만한 체험치가 없어요. 이 점은 오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또 거듭 확인합니다.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야까'양 천하네요. ^ ^;;


2. 다만 다음미디어, 특히나 많은 블로거들을 다음이라는 좀더 큰 '광장'에서 이어주고, 교류를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설계된 블로그 플랫폼으로서 다음 블로거뉴스, 특히 이슈트랙백 헤드라인 박스의 편중과 집중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를 갖습니다. 그것은 다음 미디어라는 비교적 거대한 매체에 대해 행해지는 편집권이 갖는 공적인 가치에 대한 기대와 관심에서 연원합니다.  

물론 충분한 관찰과 모니터링을 거친 것은 것은 아니고, 그저 제 소박한 체험치에 의한 인상비평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다소간 상업적인 고려에 의해  미디어로서의 공적인 가치가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취급되고 있는 것 같아서요. 물론 다음 미디어 블로거뉴스 관련 편집부들의 고유편집권을 인정하고, 또 정말 극소수 인원으로 수고하시는 것도 미뤄 짐작 합니다. 다만 사야까양 글이 갖는 공적 가치야 제가 쉽게 판단하기 어렵지만, 헤드라인과 트랙백을 모두 사야까양의 글로 채우는 것은 고개가 갸우뚱하게 되네요.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헤드라인 박스에 있는 글들은 다음 미디어 블로거뉴스 편집부의 수동적인 '편집행위'에 의해 선택되는 것으로 압니다.

이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것이 잘못된 사실관계에 기반하고 있거나, 제 글에 대한 반론이 계시다면 오히려 반가운 마음으로 듣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




* 관련글 (까지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 ^;)  
박형준, '사야까'는 못본 '자리양보문화'의 허실
http://blog.daum.net/ctzxp/7265935



덧1.
다음 블로거뉴스 쪽으로 트랙백이 (어떤 종류의 트랙백도) 보내지지 않네요.
블로거뉴스쪽 시스템에 오류가 있는건지.. 아니면 제 블로그툴에 이상이 있는건지..
헷갈리네요.
그런데..
다음 블로거뉴스 쪽 시스템에 오류가 있어서 위 이슈트랙백 헤드라인도 그렇게 된 것이라면.. ^ ^;;


덧2.
트랙백이 보내지지 않았던 이유는
제한적 본인확인 인증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었군요.
제도의 실효도 의문이고, 기분도 좀 묘하게 나쁘네요. 솔직히.. ㅡㅡ;;
정말 짜증난다, 뭐 이런 정도는 아니지만요.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minoci.net/trackback/151

  1. Subject : 다음 블로거 뉴스 베스트 블로거 기자 분석

    Tracked from Korean Healthlog 2007/07/27 17:36 del.

    다음 블로거 뉴스의 베스트 블로거 기자 카테고리에서 소개된 오픈에디터들을 분석해봤습니다. 이들을 선정한 다음 편집위원들의 생각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지요. 직, 간접적으로 베스트 뉴스를 선정하는 경향도 알아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개인 블로그 vs 단체, 팀블로그 개인 블로그로 운영하시는 분들이 국가기관이나 시민단체, 팀블로그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현재 96개의 등록된 블로그 중 단체나 기관은 9개입니다. 2006년 12월..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제니 2007/07/26 21:31

    ㅡㅡ;;; 인기많아서 좋겠어요.. 저사람은...
    샘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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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26 21:37

      인기라기 보다는.. ^ ^;;
      솔직히 냉정하게 말하면,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편집행위를 통해 '노출도'를 굉장히 높여줬다고 말해야겠죠. : )

      그나저나 항상 솔직과감하신 논평을 주시네요. ^ ^

  2. 민노씨 2007/07/26 21:37

    덧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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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라오니즈 2007/07/26 22:56

    솔직히 같은 블로깅하는 입장에서 블로거뉴스 편집진의 편애가 맘에 안들었던적이 있어서 그에 관련해서 언급하는 글도 적은적이 있지만.. 다음 블로거뉴스측에서 전혀 받아들이는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괜히 미움만 받을뿐이죠 ^^ 저도 사야까양 안티는 아니지만.. 그리고 사야까양 아니래두 편중된 배치는 항상 있어왔죠. 보면 편집진이 좋아하는 기사가 따로 있습니다. 주로 릴레이(기획)기사가 그렇거든요. 항공이면 항공, 의료면 의료.. 환경.. 어느쪽이든 한분야의 글을 계속 올리면 메인에 자주 등장할 수 있습니다. ^^ 특종도 마찬가지구요. 잘 보시면 패턴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동영상 특종관련 분석자료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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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26 23:45

      적극적인 논평 고맙습니다.
      라오니즈님 블로그에서 있는 이런 저런 자료들도 큰 참조가 되네요. 직접 동영상 취재를 하시나봅니다. 굉장한 열정이네요. 앞으로도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 )

    • 양깡 2007/07/27 10:42

      이전에도 제글이 베스트에 종종 가기는 했습니다만, 이번주에는 정말 출근한 것같습니다.

      저야 베스트 보내주고 다분히 널리 알려질 수록 좋은 글이라고 스스로는 생각합니다만 이제 너무 눈에 띄어 미움을 받지 않을까 싶어 가끔 올블에서 제 블로그 이름을 쳐보고는 합니다. 글 자체는 문제가 없어도 너무 독점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거든요.

      다음 편집진이 절 좋아하나봅니다. 남자들은 싫은데.. ^^;;

      요즘은 오픈 에디터 분포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픈에디터의 특색을 보다보면 다음 편집진의 의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 민노씨 2007/07/30 13:40

      좋은 글에 대한 노출도를 높이는 것은 좋죠. : )
      다만 다양성과 대중성의 고려가 균형을 갖기를 바랍니다.

  4. 칫솔 2007/07/26 23:36

    블로거뉴스.. 언젠가 미디어적 자각을 가진 블로거를 찾기 위해 외부로 확대한다고 했었는데.. 이를 논하기에 앞서 미디어적 개념조차 없어보이는 내부 편집 시스템(오픈 블로거가 아닌 세 명 뿐인 최종 편집진들)부터 개선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그나저나 다음주에 시간이 펑펑 남는데 맥주 한 잔 하시죠? 시원하게~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7/26 23:47

      다음주 좋죠. : )
      둘이 만나면 좀 ^ ^;; 쑥스러우니 멤버 한두명 더 구해볼까요? 월요일에는 필로스님, nova님과 약속이 있는데요, 월요일만 빼고는 저도 좋습니다.

    • 칫솔 2007/07/27 00:13

      ㅎㅎ 두어분 더 계신 게 좋죠.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저랑만 있으시면 무척 어색할겁니다. ^^; 화요일 어떠신지요? 약속 시각과 장소 정하시면 그리로 가겠습니다.

    • 박형준 2007/07/27 00:23

      염치없지만, 두분 괜찮으시면 제가 좀 끼겠습니다.ㅎㅎ

    • 민노씨 2007/07/27 00:27

      ㅎㅎ
      저야 좋죠. : )

    • 민노씨 2007/07/27 00:35

      칫솔님 방명록에 비밀글로 남겼습니다. ^ ^;

    • SuJae 2007/07/27 14:30

      저도 슬며시...??

    • 필로스 2007/07/27 14:32

      다 같이 합치시는 게 어떨까요?

  5. 민노씨 2007/07/27 00:01

    덧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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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니 2007/07/27 08:33

    제한적 본인확인 솔직히 짜증나죠?ㅡㅡ;;; DC도 적용되던데...
    앗참 저도 사야까 안티는 아니에요..
    그냥 샘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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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0 13:40

      ㅎㅎ
      샘나세요?
      참 솔직하시기도 하시지. : )

  7. 내가 내냐? 2007/07/27 11:02

    뭐 찾아가서 읽어보니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무슨 대단한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일기 비스무리한데 뭔놈의 댓글이 저렇게 많이?
    하긴 한국 인터넷 문화의 특징중 하나가 여자라고 커밍아웃하고 그럴듯한 얼굴사진 붙이면 조회수 댓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니...
    민노씨도 한 인기 하지 않습니까?
    블로거들과 번개도 자주 가지시는군요. 오프라인모임으로 확장되는 블로거 활동...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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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0 13:41

      언제 내내님도 오프에서 뵙고 싶은데 말이죠.
      언제든 마음과 시간이 허락하시면 소주 한잔 나누면서 이런 저런 대화 나누게 되기를 바랍니다. : )

    • 제니 2007/07/30 20:34

      아니 이런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이렇게 속시원히.. 하하하...감사합니다.. ㅎㅎㅎ

  8. 푸른가을 2007/07/27 14:25

    이슈트랙백이 한 사람 글로 채워진 건 처음보는군요.. ^^;
    저걸두고 이슈트랙백이라고 할 수 있을런지 궁금하네요.
    그냥 사야까 특집이라고 해야 옳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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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0 13:41

      ㅎㅎ
      저도 처음엔 이거 뭐 오류 생겼나?
      이랬는데요, 그건 아닌 것 같네요. : )

  9. 필로스 2007/07/27 14:39

    저는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사야까양이 뜰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포털 이용자의 취향과 눈높이를 정확하고 치밀하게 간파한) 그녀만의 글쓰는 방식, 글 소재를 찾아내는 능력, 그리고 글을 풀어내는 능력 등에서 찾고 싶습니다. "그냥 평상시대로 글을 썼는데 우연히 다음블로그뉴스와 궁합이 잘 맞아서 떴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야까양 스스로의 자기상품화 능력과 치밀한 기획력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이 일을 벌렸다면 천재아가씨라고 할 만 하고, 혼자서 만들어낸 일이 아니라면 과연 저 블로그가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 지 주목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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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0 13:44

      글쎄요..
      사야까양 블로그에 있는 콘텐츠의 대중성과 퀄리티 문제는 별론으로..

      다음 편집진의 기획력에 대해서는.. ^ ^;;
      한편으론 공감하지만, 딱히 그 기획력(그런 상업적인 계산이 있었다고 가정했을 때)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메인에 그 정도로 장시간 노출해주고, 그 정도의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도 이상한 노릇인 것 같아서요.

      일종의 스타마케팅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하네요. : )
      다만 그 전략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 ^;;

  10. 이정일 2007/07/28 16:48

    사야까양이 누군지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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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0 13:45

      직접 글 몇편 읽어보시면..
      아주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11. 히치하이커 2007/07/28 21:21

    뭐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 저 분은 왠지 대단해 보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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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0 13:45

      저는 솔직히 다음 편집진이 더 대단해 보입니다. : )

  12. 작은인장 2007/07/29 02:52

    저도 월요일에 슬며시 끼고 싶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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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0 13:45

      방명록에 안내글 남겼습니다. ^ ^

  13. 너바나나 2007/07/29 17:59

    요즘 뭐가 어찌 돌아가는지 통 모르고 살았는디, 민노씨 블로그에 와보니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구만요.
    밀린글 쭉 읽어봐야겠심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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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7/30 13:47

      앗~!!
      정말 반갑습니다. : )
      너바님 이게 얼마만에 논평이신지요? ㅎㅎ
      잘 지내셨어요?
      너바님 안그래도 참 궁금하던 참인데요..
      너무 너무 반갑네요.

      요즘은 좀 슬럼프라서.. ^ ^;;
      정말 쓰고 싶은 글을 열심히 쓰지는 못하는 편이네요.
      앞으론 좀 가볍게라도 글을 자주 쓰고 싶네요.
      물론 지금까지도 가볍게 쓰려고 노력은 했지만.. 좀 무겁게 느껴지기도 해서요. ㅎㅎ

  14. 람반장 2007/07/29 23:48

    가끔 블로그뉴스에 들를때마다 사야까양의 글을 보곤하는데.. 특별히 자극적인 내용 없이도 부담없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글들이라 좋더군요.

    하지만 위와 같은 블로그'뉴스'의 운영은 실망입니다.
    블로그뉴스의 파워를 최근에야 경험해 보았는데요. (그 끝없는 리퍼러 들이라니..)
    영향력에 걸맞는 운영의 변화가 필요해 보여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7/30 13:48

      저 역시 사야까양 블로그에 대한 판단은 별론으로..
      다음 블로거 뉴스 편집진의 표현된 편집행위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를 갖습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과 기대가 당연히 수반되는 것인데.. 개인적으론 좀더 고양된 가치와 비전을 보여주시길 기대하게 되네요.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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