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4/14. 위클리경향 820호.커버스토리는 '다음(daum) 아고라(Agora)'다.
'웬 뜬금없이 위클리경향?' 이럴 (예민한) 독자들이 혹시라도 있을까 싶어 쓰자면, 일주일쯤 전에 낯선 전화가 한 통 왔다. 위클리경향 정용인 기자였는데, 물론 생면부지고, 온라인으로도 전혀 접촉한 바 없었다. 어찌어찌 연락처를 알게 되어 연락을 취했다고 했다. 어떻게 전번을 알았는지 꽤 궁금하긴 하다, 물론 물어봤는데, 두리뭉실 넘기길래 그려려니 했다. 아무튼 블로깅 하다보니 이런 전화도 받는군화... 싶은 생각도 잠시.
질문 요지는 '(아고라와 관련하여) 다음 개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뭐 이런 것. 솔직히 다음 개편에 대해 그다지 큰 관심도 없었고, 당연히 아는 바도 없었기에 다음 개편에 대해선 할 말 없다고 답했다. 이런 주제라면 '새드개그맨'에게 문의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던 차, 이왕에 온 전화, 다음 개편에 대해서가 아니라, 다음을 비롯한 포털 일반론의 차원에서, 그간 블로깅에 바탕해 이것저것 입장을 전해도 괜찮다면, 이렇게 저렇게 생각한다, 어쩌구 저쩌구를 한참(한 20분 정도?) 이야기 했다.
역시나 예상하긴 했지만 인용된 논평은 두 줄 반이다(ㅎㅎ). 이런 두서너 줄 인용을 위한 전화가 대개 그렇겠지만, 기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얻기 위해 질문하고, 논평하는 사람도 거기에 맞춰 대답하게 된다. 혹은 기사를 쓰는 측에서 그런 대답을 선택해서 구성한다. 지금 생각하면 괜히 주책스럽게 말이 많았군, 이런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뭐 나름 재밌는 대화였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블로그에 관련 주제에 대해 쓴 좋은 글들도 참 많을텐데.. 이런 생각도 든다. 그거 그냥 구글링해서 좋은 글 있으면 그거 인용해도 좋을텐데.. 뭐, 이런 생각...
아무튼 요즘은 (두 세줄 인용을 위한) 짧은 논평을 블로거들에게도 종종 요청하는 모양이다. 다만 어떤 주제에 대해 관련분야의 전문가 혹은 짬밥맨으로서 입장을 전해줄 논평가(?)를 접촉하는 경우에, 그 전화상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특히나 웹과 블로그의 영역에서는 더더욱 너무 현상적으로, 피상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러니까 웹이나 블로그계 생리, 돌아가는 판에 대해 그다지 감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이건 선입견이다. 다만 이건 그냥 생긴 편견은 아니고, 지금까지 읽은 인터넷, 웹, 포털, 블로그 관련 기사들 가운데 제대로 된 기사들은 별로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그 나름의 체험치 때문에 생긴거다. 이게 너무 심한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 부족한 체험치에 한정한다면 그렇다. 특히나 '블로그 마케팅 효과 만점이랍니당~!' 류의 기사들은 그런 기사 쓸 시간에 좋은 블로그라도 하나라도 더 찾아서 읽어보고(요즘 그야말로 마케팅 구루로 떠오른 구월산 블로그가 떠오른다. 물론 구월산 블로그는 경영철학에 대해 주로 다루는 것 같고, 블로그 마케팅과 큰 관련은 없다. 이런 의견은 필로스나 리승환에게 물으면 딱이겠다 싶다. 물론 아거가 활동했다면, 국제전화겠지만, 아거에게 문의하면 가장 좋을테고...), 그렇게 직접 읽었던 블로그의 해당 블로거에게 대화를 시도해보길 권하고 싶다. 이런 설레발류 기사들 가운데 제대로 된 기사는 정말 거의 본 일이 없다.
암튼 이번 위클리경향의 커버 특집은 '아고라'고, 시사주간지에서 '온라인'을, 그것도 꽤나 민감한 '아고라'에 집중해서, 대대적으로 기사를 쓰고 있단 점은 인상적이다. 더구나 저작권법 관련 쟁점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 점은, 가뜩이나 저작권법 개정안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미지근한 터에 더 반갑다. 관련 주제가 물론 블로그와 친한 주제이기도 하지만, 온라인 그 자체에 대해 좀더 심도 깊은 접근이 많아지는 건, 저널리즘과 블로기즘의 관계를 보더라도 반가운 일이다. 물론 전화가 안왔으면 이런 기사가 있는줄도 몰랐을 거고, 굳이 내가 구독하는 블로그들에서 이 기사들을 인용하거나 다루지 않았다면, 그렇게 모른채로 지났을거다.
가뜩이나 글이 길어질려는 기미를 보이는 김에, 우선 여기까지만 읽을 독자들을 위해 미리 이 커버스토리에 대해 총평하자면, 꽤 읽을만 하다. 시간 없는 독자들은 아래 인용박스 링크만 쫓아서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다만 위클리경향의 기획 의도가 너무 지나치게, 그러니 팍 티나게 반영된 것 같다는 인상은 지울 길 없다. 좀더 입체적인 관점에서 조망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생긴다. 온라인에 기사가 실린 걸 안건, 며칠 후 온라인에 실리 예정이라는 정기자의 '단체' 안내 메일을 받고, 호기심이 생겨서 난생 처음으로 위클리경향 사이트에 가봤기 때문이다(이런 소소한 알림 A/S도 꽤 좋아 보인다).
서설과 잡담이 너무 길었는데, 커버스토리 기사들의 인상적인 구절들을 인용하고, 짧은 논평을 적어본다.
아고라 누리꾼들, 인터넷 집단망명? (정원식)아고리언들이 아고라를 대신한 대안 사이트 구축에 나섰다는 기사다.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의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한 애착은 실로 대단한 것 같다. 내가 아고라에 대한 체험치가 그다지 높지 못해서 아고라의 매력에 대해 잘 모르는 걸 수도 있겠지만, 나로선 아고리언들이 블로그를 '발견'하고, 아고리언이 블로거로 전향(?)해서, 블로그의 토양을 좀더 비옥하고, 두텁게 해주기를 기대하는데, 관련기사들 가운데 아고리언들이 '블로그'를 언급하는 구절은 찾아볼 수 없다. 아고리언들에게 블로그는 아웃오브안중인건가.. 뭐 그런 생각이 들 지경이다. '대안 아고라'도 좋지만, 블로그도 그 대안적인 모색들 가운데 하나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정부의 인터넷 여론 통제 맞선 자구책, 해외서버 구축·콘텐츠 확보 방안 논의
이 카페의 한 회원은 “새 대안 사이트는 ‘정권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고, 아고리언들이 사용하기에 익숙해야 하며, 좋은 글이 베스트에 오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알바’ ‘도배질’ ‘물타기’를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리했다. 모두 현재 아고라 시스템에 대한 누리꾼들의 문제의식이 집약된 것이다.
뉴라이트 진영의 아고라 공략 거세다(최영진)'노노데모'라는게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우익(이라기 보다는 빨갱이 색출단)단체가 포털에 공 들이고, 아고라에 대한 공략을 시도하고 있지만, 별 재미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는 기사다. 60여 명을 고소했다는 대목에선 역시나 짱 먹으셈, 뭐 이런 생각도 들고... 참 과격무쌍하고만.. 이런 생각도 들고... 뭐, 그렇다. 참 정력 남아도는 어르신들 같다. 심하게 안타깝다.
인터넷 카페 ‘노노데모’ 악성댓글 누리꾼 60여명 고소
지난해 6월 네이버에 둥지를 튼 인터넷 카페 ‘노노데모(구국 과격불법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는 3월 5일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 60여 명에 대해 모욕죄 및 명예훼손죄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노노데모는 공지사항을 통해 “다음 아고라의 일부 누리꾼과 안티노노데모 단체의 일부 회원이 포함되어 있다”며 “노노데모는 악성 누리꾼들의 모욕과 명예훼손에 대해서 계속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3의 아고라 만들기’ 운동을 했던 누리꾼은 “노노데모나 뉴라이트전국연합의 공세 때문이라기보다 미네르바의 구속으로 인한 자기 검열과 공안정국 때문에 아고라가 하향화된 것 같다”면서 “아고라는 노노데모나 댓글 알바가 들어와도 자체적으로 정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언론자유 정체되고 있다” (정원식)"엄격하게 말하면 군사정부 시절로 회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답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정원식은 말미에 '저작권 통과 이슈나 미네르바 구속 이슈'를 알았다면 평가가 좀더 부정적이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는 있는데, 물론 그랬을 것 같다. 나는 이명박 정부에서 언론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퇴행과정'을 겪고 있다고 평가한다. 확실히 노무현 때보다 더 좋지 않다. 그저 직간접으로 체감하는 것도 그렇고, 관련 법안들의 '질'을 이성적으로 차근차근 따져봐도 그렇다. 특히 인터넷 쪽은 더 그런 것 같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노무현 때는 좋았다는 의미 전혀 아니다. 지금이 더 악질이라는 말이다.
인터뷰 | 뱅상 브로셀 ‘국경없는 기자회’ 아시아 데스크
질문 : 한국 언론인들은 언론의 자유가 군사정부 시절로 퇴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우려하고 있다.
뱅상 브로셀 : “엄격하게 말하면 군사정부 시절로 회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민주화 이후 언론 자유가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있다. 퇴행이라고까지 하기는 힘들지 몰라도, 정체되고 있는 건 분명하다.”
아고라는 다음의 골칫거리? (정용인)현정부와 관계가 껄끄럽지 않았다면, 그러니 아고라와 다음 블로거뉴스 등과 같은 '미디어 다음'을 강조하는 모델을 좀더 적극적으로 밀었겠는가? 이렇게 반대로 질문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글쎄, 잘 모르겠다. 지난 오프에서 새그개그맨이 이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는데, 공감하는 바 크다(이에 대해선 새드개그맨이 직접 마이크를 들어주면 좋겠다 싶어서 구체적인 언급은 생략). 물론 아고라(나 다음블로거뉴스) 모델이 매력적인 모델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지 않겠지만, 그게 딱 까놓고 얘기해서 돈하고 '친하게' 연계될 수 있는 모델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현정부와 관계가 껄끄럽다(그런가?)는 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혹은 반대로 현정부와 관계가 미끈(ㅎ)했다고 하더라도, 다음은 이번 개편에서 상징되는 '상업화의 방향'을 추구했을 것 같다. 정치적인 변수는 종속적인 변수가 아닌가 싶다.
“만약 현 정부와 껄끄러운 입장이 아니라면 이런 개편이 이뤄졌겠는가.” [....] 다음 관계자는 “한마디로 이번 개편을 요약하면 검색·쇼핑 강화다”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장사’를 염두에 둔 개편이라는 것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 3월 초 새 사령탑에 오른 최세훈 대표의 첫 작품이다. 언론사 출신의 석종훈 전 대표의 작품이 ‘아고라’라면, 재무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최 대표의 향후 행보를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누리꾼도 여론 형성에서 탈포털 전략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때라는 지적도 나온다. 블로거 민노씨는 “많은 누리꾼(나는 '네티즌'이라는 말했는데, 임의로 표현의 통일을 위해서 이렇게 쓴 것 같다. 굳이 이렇게까지 표현을 통일할 필요까지 있나 싶다.. ㅡ.ㅡ; )이 다음을 진보적 성향을 띤 포털 식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명백한 착시”라면서 “다음도 엄연한 사업자이고, 사업적 비전에 방해가 된다면 당연히 자신의 상업적 이익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최진순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겸임교수는 “사실 포털을 중심으로 공론장이 형성된 것은 지극히 한국적인 인터넷 문화”라며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서구에서는 포털보다는 오히려 영향력 있는 블로거나 NGO단체를 매개로 한 네트워크에 공론장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포털이 일반적인 정서와 거리가 먼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비판적으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히 시민사회단체나 파워블로거를 중심으로 포털 의존적 여론 형성 메커니즘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온라인상에서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할 때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표현의 자유’ 생명력을 잃고 있다 (정원식)이런 주제의 기사들에는 단골로 등장하는 민경배의 논평이 인용되고 있는데(위 최진순도 마찬가지로 단골 같지만. ㅎㅎ. 역시나 교수라는 직함은 특히나 저널리즘의 인용과 관련해선 관련해선 한두 수는 먹어주는 직함 같다는 생각도 들고. 물론 두 교수는 나도 인정하고, 좋아하는 블로거들이다. 아무튼 그냥 그렇다는 거다. : ) 이번 저작권법 개정안(강승규안)이 극단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경우를 상징적으로 예시하고 있다. 알바 고용해서 복제물 올리고, 사이트 폐쇄 시키기.(관련기사 : 세계일보 기사)(참고글 : 저작권법 개정법률 주요내용)
저작권법 개정안 국회 통과… 누리꾼들 “아고라 폐쇄법이다” 반발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모든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 21조 1항이 갈수록 생명력을 잃고 있다.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저작권법 개정안이 통과했다. 골자는 인터넷에서 이용자가 반복적으로 불법 복제물을 올리면 문화체육부 장관이 해당 사이트 사업자에게 복제물을 올린 사람의 계정을 최대 6개월 동안 정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또 문화체육부 장관이 복제물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3회 이상 받은 인터넷 게시판을 ( 6개월간 정지 또는) 폐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결국 이 법안에 따르면 저작권 침해를 당한 피해자의 문제제기가 없더라도 문화체육부 장관이 누리꾼의 특정 사이트 이용을 봉쇄하고 해당 게시판을 폐쇄할 수 있다. 누리꾼들이 사실상 ‘아고라 폐쇄법’이라고 반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고라 폐쇄법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불법 복제물이 없더라도 ‘알바’를 고용해 올리고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무소불위의 권력이다.” 경희 사이버대학교 NGO학과 민경배 교수의 말이다. 민 교수는 “사이버모욕죄나 미네르바 구속 등 아고라를 타깃으로 밀려들어오는 일련의 압박 조치에 또 하나가 얹혔다”고 비판했다.
미네르바 박대성씨 옥중 기고문
내 사건과 표현의 자유 문제에 관해서, 나는 우리 사회가 행정력으로 강요받는 침묵 사회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문제의식을 갖는 국민이 많은 사회라야 미래가 밝다고 믿는다. 개방 사회에서 공권력을 남용하면 왜곡된 법치주의로 간다. 경제적 어려움을 언론을 통제하여 일시적으로 호도하고, 정권의 정책을 합리화한다면 결국 경찰국가화된다고 생각한다.
추.
네티즌을 인용하는 경우에는 대체로 아이디 표기도 없고, 필명(닉네임)도 없는 경우가 잦다. 이건 이 위클리경향 기사만 그런 건 아니고, 전반적인 기사 표현이 그렇다. 그냥 대체로 '네티즌' 혹은 '누리꾼'이다. 이건 익명성을 존중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뭐랄까 귀찮다는 거 같다. 그리고 의견의 주체를 지워버리는 모호한 인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용은 가급적 피인용자의 정체성을 좀더 분명하게 확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면 좋겠다. 아, 그리고 누리꾼이란 표현은, 뭐, 이게 우리말이라서 '억지로' 호감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솔직히 별 어감상 호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왠지 누리끼리하다.. 뭐 이런 이미지가 연상되서리...;;;; 그런데 이 글에는 특히나 삼천포가 많은 것 같아서...
* 알림. .
테츠님의 의견을 반영해서 삼천포 주제들은 따로 추고해서 재발행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좀 이야기가 뒤죽박죽이라는 느낌이 강해서요. 그게 주제나 사유의 확장이라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그냥 뒤죽박죽, 삼천포라는 판단이 들어서 테츠님 조언을 수용할까 합니다. 이왕에 읽어주신 독자들께서는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원래 이 글에 있었던 ㄱ. 시사주간지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간단한 비교 ㄴ. 광고블로그의 발견과 관련한 이야기. 는 따로 살짝 추고해서 재발행합니다. 앞으론 정말 짧게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필요에 의해 글이 길어지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지만, 괜히 글이 긴 건 독자들의 황금 같은 시간을 잡아 먹는 것 같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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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어제부터 RSS 등록해놓고 읽고 있는데요.
정말 넘 길어요. 인간적으로. 어케 좀 해봐요...흑.
(첫 댓글이 이딴 식이라 죄송함다..-_-)
아이고, 너무 긴가요? ^ ^;
짧게 쓴다고 쓰는데, 역시나 좀 길군요. ㅡ.ㅡ;;
특히 이 글은 주제별로 나눴어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테츠님께서 주신 의견은 강하게 반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 테츠님 의견을 반영해서 시사주간지 온라인 부분 분리.
좀더 추고해서 재발행 예정.
단 한명의 독자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모습에 숱한 감동이 소스라칩니다...(-_-)(_ _)
영화평 자주 써주세염...ㅎㅎ
별말씀을요.
애써 조언 주셨는데, 제가 오히려 고맙죠. : )
추.
영화평...;;; 영화평도 읽으셨나요?
쓰고 싶은 영화들은 많은데... 잘 쓰게 되지 않네요..;;;
venti americano님의 포스팅에 달린 민노씨네님의 친절한 금자씨 평을 읽고 오호!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평뿐 아니라 대중문화 전반에 관한 평론이 제가 좋아하던 스타일이길래. 머랄까. 적당히 어려우면서도 적당히 알듯한 "대강"스러운 느낌이 좋더군요...ㅎㅎ
학교다닐 때 전공도 영화였던지라 머랄까 옛날 생각도 나고. (친절한 금자씨에서 트뤼포 얘기 나오길래 히치콕과의 대화 꺼내서 좀 읽고 그랬습니다...^^)
블로그가 얼마나 좋은지 알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게시판 놀이도 재밌지만..(한때 와우 플포에 빠져 살았던 1인..-_-) 아고라는 제가 잘 몰라서..ㅎㅎ
그러게요. ㅎㅎ
그런데 역시나 게시판이 갖는 장점도 분명한 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온라인 근거지는 '블로그'에 확보하고, 게시판 등은 그 목적과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장차로는 블로그를 중심을 이야기들의 '연대'나 '소통'이 좀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법론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연대'나 '소통'을...연애로 잘못 본...-_-;;;
순간 응? 블로그로 연애나 소통 하신다고?? 이러면서 와서보니 연대군요 ㅋㅋㅋ;;
제가 요즘 난독증이 이렇습니다. -_-;; 나이를 먹으니 춘곤증에 시달려서 시도때도없이 졸리네요..ㅠ
* 알림 보충.
민노씨의 글이 긴 이유를 '제 주관'으로 생각해보자면, 글이 꽤 방어적으로 쓰세요.
사실 민노씨의 글 중 대다수는 일차적으로 '공격'을 주 목적하며 실제로 굉장히 날카로우세요. 좋게 표현하자면 '권선징악' 정도?^^;;;
하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것은 공격 못지 않게 방어에 굉장히 신경을 쓰시는 게 느껴집니다. 몇몇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
- 역습에 대한 대비로 최대한 신중하게,
- 많은 자료(특히 링크)를 인용함으로써 근거를 확실히 하기 위해,
- 주관적인 견해임을 밝히기 위해서,
- 각 용어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서,
최대한 신중하게 글을 쓰시는 듯 합니다.
뭐랄까,, 바둑을 두는 느낌이랄까요?
(전 바둑은 못두지만, 오목은 나름 꽤 합니다.)
물론 오로지 공격만을 외치는 글들은 떡밥으로써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키는게 사실입니다. 저역시 자주 그런 글들에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지만.... 민노씨의 글을 읽다보면 스스로를 광분시킬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링크'가 글을 길게 하는 첫번째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글을 읽으면서 링크를 만날때마다 클릭할지 말지 고민이..ㅋㅋ
링크를 따라갔더니 민노씨의 글만큼이나 긴 글이 있는데,, 거기에 또 링크가 있고...Orz
이 글도 댓글치고는 조금 기네요. 민노씨 말고는 안 읽으실 듯ㅋㅋ
예리한 분석이십니다. : )
세어필님께서 파악하고 계신 제 글쓰기의 특징들 가운데, 특히나 '방어적'이라는 서두의 지적은, 저 역시 스스로에게 꽤나 불만이면서(스스로 답답하면서), 또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다만 뒤에 이어서 써주신 것처럼 그 '방어적'이라는 속성이 나름으로는 긍정적인 작용들이나 방법들을 고민하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아요.
세어필님의 이 예리한 분석에 대해선 따로 글을 쓰고 싶어지네요. ㅎㅎ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 ^
누리끼리하다...에서 오랜만에 (민노씨네에서) 웃었습니다^^
앞으로 누리끼리하다는 표현을 자주 써야겠군용! (농담입니당, 물론)
종종 필로스님 웃겨드려야 할텐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 정용인 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누리꾼'은 교열 쪽에서 통일하고 있는 표현입니다. (그쪽은 그쪽의 세계가 있어서....)
위클리경향 전체 기사를 보면 네티즌...이 언급되어야 할 대목에서 항상 누리꾼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지요. 비슷한 경우가 모슬렘(← 무슬림)과 같은 단어들이지요. (언론사 별로 입장이 조금씩 다릅니다) 기사가 아닌 일상 글에서는 네티즌이라는 표현 저도 많이 써요. ^^;
- 덧붙일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냥 생략. ^^
별말씀을요. : )
제가 오히려 이렇게 찾아주시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1. 교열쪽에서 통일... 그렇군용.
2. 덧붙일 이야기는 궁금하네요, 나중에 다시 들르실 기회가 계시면 꼭 들려주시길. ^ ^
아고리언은 아고리언대로 후끈하게 이슈를 덥히는 기능이 있는지라... 블로거들끼리는 아무리 뜨거워도 열전도되는데 시간이 넘 걸리는 듯해요 =_=
이슈 끓는점까지 도달하는 효율의 차원에서는 역시나 아고라 방식이 꽤나 장점이 크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장기적인 지속성(혹은 잠재력으로 표현해도 좋을 개개인의 의식적인 고양, 성찰 뭐 이런 것)에서는 역시나 현재로서는 블로그도 꽤나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보는데요. 저로선 아고라 방식은 과도기적 방식, 혹은 '이벤트로서의 예외적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어쨌든 각자의 온라인 진지로서의 블로그가 아고라의 효율성을 흡수할 수 있는 방법론을 조금씩 마련해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블로그라는 형식이 또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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