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라도 글이 길다 싶은(줄이고 줄인 글이지만) 독자는 4. 이하만 읽어도 족하다.


0. 국립오페라합창단이 지난 3월 31일 공식 해체되었단다(공식 해체 소식 자체를 비중있게 다룬 기사는 찾기 어렵다). 나는 이제야 알았다. 한편으론 부끄러움이 생기기도 하지만, 뭐 세상일이 그런거지. 내 앞가림 하기도 남은 거리가 42.195다.

1. 정명훈 vs. 목수정 이야기는 이제 나올만큼 나온 것 같다. 나도 관련글 쓴 적 있고, 이에 대한 6dgf의 의견도 블로그에 옮긴 바 있다. 아직도 정명훈과 목수정에게 붙잡혀 있는 건 좀 심하다. 이제는 정말 국립오페라 합창단을 이야기할 차례다.

2. 솔직히 그건 지루한 얘기다. 정명훈과 목수정에 관한 자극적이고, 섹시한 이야기가 아니라, 별별 더럽고, 유치한 감정까지 다 긁어내는 그 섹시하고, 병맛스럽게 현학적이며, 거지같은 난장판 논쟁이 아니라, 그냥 그 자체로 우리 삶처럼(아, '우리'가 불편한 독자들은 '내 삶처럼'으로 읽어주길) 지지리궁상인 그런 이야기, 비정규직 음악 노동자들의 이야기다. 물론 거기에서 재미의 요소를 끄집어내는 건 재능이겠으나....  

3.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하나만 더 얘기하자. (이 얘기 지겨운 사람은 생략 권장)
예의 논쟁도 좋고, 목수정 싸가지도 좋고, 정명훈 꼴보수도 좋고, 진보니 보수니, 연대니, 예술가와 대화하는 법이니 다 좋다. 의견이 설득력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좋다. 다만 (목수정을 무슨 사이코패스나 새디스트로 몰아가는 것도 좀 심한 것 같지만) '진보와 연대'라는 수사가 무슨 대단한 훈장이라도 되는 양, '진보신당 지지자'인게 무슨 특권이라도 되는 폼나는 악세사리인 것처럼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건 정말 안타까운 마음에서 그렇다. 그렇게 소아병적이고, 자아도취에 빠진 조롱과 공격의 수사를 남발하면, 그나마 있던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마저 날아가버릴 것 같다. 정말 진심으로 걱정되는 마음에서 그런다. 진보가 그렇게 쉬운 거면 나라꼴이 이렇지는 않을거다. 언젠가 행인은 진보의 어려움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다.

[...] 그런데 "노동자 계급의 정치세력화"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한 "노동자"가 가지는 이처럼 다양한 계층적 수준을 도외시한다. [....] 폐지를 주워 하루를 먹고 살면서도 투표에서는 한나라당을 찍고 나중에 정치하는 놈들은 다 똑같다고 하는 그 사람들이 이 사회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라면, 그들조차도 우리의 한 일부이고 같이 잘 먹고 잘 살아야 할 사람들임을 인정하는 것은 우리의 이상이다. 진보가 그래서 어려운 거다. (행인, 진보의 재구성  중에서) 

'정명박'이라는 임시필명을 사용하는 이는 '정명훈 vs. 목수정' 관련글들에 아래와 같은 댓글을 남기곤 하는 것 같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봤고, 내 관련글에도 봤다.

이명박과 정명훈의 공통점은 마인드가 똑같다는 것이다!
이MB : 상위1% 국민을 위한 정치.
정MB : 상위1% 예술인을 위한 행위.
그리고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찬성도 이명박과 똑같은 생각이다. (정명박, 이라는 임시필명)

쿨한 것 좋아하는 얼음집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는 상위 1% 진보를 위한 글쓰기 같다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그런 선민의식, 그렇게 혼자만 똑똑해서 다른 무식한 종자들은 입닥치는게 딱 좋다는 식으로 쓰는 그런 마인드로는, 그네들이 말하는 진보가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진보' 역시 1%를  위한 것을 영영 넘지 못한다. 이건 내가 장담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그 친구들에게 꽤 호감을 갖고 있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다.

좀더 실질적인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 폼 안나더라도, 유치하고, 부족하더라도 뭔가 실천적인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는거다. 나도 그게 어떤 건지는 모르겠다. 정명훈이 실망이네, 목수정이 고문관이네, 예의가 어쨌네, 위기관리가 어쩌네, 이런 저런 이야기들도 중요하다. 그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스스로 고민할 수 있고, 나와 너를, 그리고 관계와 사회를 성찰하는 재료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들은 아주 의미있는 이야기들이다. 이 세상에 의미 없는 이야기라는 건 없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어떻게 국립오페라합창단을 도울 수 있을까, 이런 좀더 실질적이고, 좀더 중요한 질문을 해야 할 차례다.

3-1. 물론 답답하다. 내가 무슨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돈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스피커(담론권력)가 크지도 않고.. 쥐뿔 마음만 너무 멀리 달려가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런 글을 쓰는 일이다. 문득 글이란 얼마나 위대하며, 또 얼마나 무력한가?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국립오페라합창단에 대해 글을 쓰는 일, 정명훈을 지지하던, 목수정을 옹호하던 그런 걸 다 떠나서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그런 일이 있었다고 기억하고, 생각하며, 자신의 의견을 세상을 향해 던지는 일. 이 일들은 여전히 의미가 있다. 각설하고, 정명훈이 당한 부당함에 대해 목수정을 비판하던, 아니면 사회적인 연대의식에 소홀한 정명훈을 비판하며 목수정을 옹호하던 간에,  대체로 국립오페라합창단을 지지하는, 그네들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은 대체로 하나로 모아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정명훈, 목수정은 이 쯤에서 그만 잊자. 언젠가 한영애가 노래한 것처럼 이제는 '어떻게'가 중요하다.

4. 몇 가지 제안
1) 모금
싸움에도 돈이 필요할테니 국립오페라합창단 노조를 위해 모금을 하는 건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일테다. 실은 이게 가장 확실하게 돕는 '자본주의식 방법'이긴 하다.

2) 국립오페라합창단 노조 블로그
그런데 노조 홈페이지나 노조 블로그나 그런건 어디 있는거지?
합창단 노조 홈페이지나 뭐 그런 거 있을까 싶어서 찾아봤는데 발견되지 않는다. 거리에서 싸우는 것도 좋지만, 온라인에서 노조의 입장을 홍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목수정이 자기 한몸 희생(?)해서 노이즈 마케팅도 해줬겠다, 멍석 제대로 깔려 있다. 티스토리 같은 곳에서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애드센스도 붙이고, 성금 마련 배너도 붙이고, 그러면 얼마나 좋나? (덧. 혹은 진보넷에 둥지를 갖는 것도 생각해볼만하고, 좀더 바란다면 약관상 제약이 없는 독립 블로그를 구축하면 더 좋겠지. 가령 텍스트큐브.오랑지나 워드프레스, 무버블타입... 그게  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어려우면 이런 정도를 도와줄 블로거들은 넘칠 것으로 믿는다. 물론 현실적이론 '티스토리'가 가장 만만하긴 하다...ㅡ.ㅡ; )

3) 블로거들이 알아서 도와준다. 만들기만 하시라.
혹시라도 노조에서 '국립오페라합창단 노조 블로그' 만드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이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와줄 난다 긴다 하는 블로거들은 정말 천지 삐까리일거다. 이글루스에서 '연대' 외치는 젊은 친구들도 앞장 서서 도울거다. 이건 정말 걱정마시라. 거리에서 시민들 상대로 호소하고, 문화부 건물 앞에서 피켓 들고 싸우는 것도 좋은데(지금은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지만), 괜히 인터넷 시대인가, 이런 것들도 좀 생각해주시라.

4) 거기에 '현장 취재' 좋아하는 다음 블로거뉴스도 있다.
다음 블로거뉴스라는 유사 저널리즘 유통망에서도 자기들 한 짓이 있는데 외면하지야 않겠지. 정명훈 vs. 목수정 이슈 띄울 때는 좋아라 하다가 '국립오페라합창단 블로그에서 '그 날 그 날의 싸움'들을 '현장에서 스스로 취재해서' 기록하는데 모르쇠하면 정말 게네들은 장사꾼도 아주 질떨어지는 장사꾼에 불과하다. '진보삘 나는 선정주의'를 여타 트래픽 장사의 구색맞추기로 끼워넣었다고 밖에는 볼 수 없을 거다. 물론 다음 블로거뉴스에 블로기즘이나 저널리즘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좀 넌센스이긴 하다... ;;

5) 메타블로그들이여 연대하라(ㅎㅎ).
이런 좋은 일에는 이벤트도 좋고, 삼벤트도 좋으니(썰렁. 안다. ㅡ.ㅡ; ) 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달라. 합창단노조 블로그 만들어지면 좀 배너도 올려주고(하다못해 피자헛 후원받는 블사조도 배너에서 띄어주는 판에), 블코 같은 곳에서는 블로거 인터뷰 같은 것도 좀 시도해보고... 미디어성을 강조하는 메타블로그들이라면 이런 참여적인 이슈들을 통해 블로거들에게 좀 확실히 어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6) 진보신당이나 레디앙 기타 등등
그냥 말로만 돕지 말고, 좀 뭐라도 제대로 지원을 하면 좋겠다. 이미 그 '실질적인 조력의 방법론'을 고민하고 있고, 실천하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것이라면 누구라도 좀 알려주시라. 좀 알고 싶다.

7) 노조 블로그를 통해서 (유료 후원) 공연 같은 거 기획도 하고 좀 그래달라.
내 없는 돈 탈탈 털어서라도 그 공연 반드시 가서 문화생활 할 용의 있다. 피켓 들고 징징거리기(악의없는 표현이니 좀 이해해달라)나 도와줄 생각 쥐뿔도 없는 정명훈 등에 업고 노이즈 마케팅하는 방식으로는 솔직히 실효적인 호응을 얻어내기 어렵다고 본다. 뭔가 즐기는 싸움, 뭔가 보여주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그런 싸움을 해주시라.

101가지 방법들 가운데 이제 겨우 일곱 개 썼다.
나머지 94가지 방법들은 동료블로거들과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둔다. 아참, 레오포드(leopord)가 기꺼이 동감을 표해준 제안이 하나 있다(물론 어떤 이가 비밀글로 남긴 것 같은데, 별 새로운 제안은 아니고), ' 블로거들이 자신이 관심있는 사건에 대해 끝까지, 아니 가급적 오래 오래 기억하고, 새로운 소식 있으면 생각하고, 짧게라도 한 줄 씩 쓰고... 그렇게 '메멘토 리스트'에 이 사건을 남겨두는 건.. 합창단노조를 돕는 가장 쉽고도, 블로거다운 방법이라고 본다. 레오포드의 첫 번째 메멘토 리스트가 '합창단노조'다. 가급적 오래 오래,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련 이슈를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방법을 고민하고, 그 기억을 삶과 블로깅 속에서 내면화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제 합창단을 돕는 93가지 방법(단계)이 남아 있다.

어서 어서 채워주시라! 


* 안내
이 글은 일절 저작권을 주장하지 않는 글이다. 복사를 하건, 스크랩을 하건 전적으로 자유다. 상업적인 사이트에 올려도 상관없고, 변경과 수정도 맘대로 하시라. 물론 결정적으로 그럴 만한 (좋은) 글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겠으나... 좀 그래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 이 글은 내 영화블로그, 한겨레 블로그에도 올리고, 거기에서 '유사 저널리즘 유통망'에 송고한다(물론 별 기대는 안하지만...;;;).

* 관련글 및 팟캐스트
선동과 선동사이 : 정명훈 vs. 목수정
목수정 논란에 대한 대담 (미디어토크) : 입장차이가 너무 동어반복적으로 계속된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지만, 역시나 입장차이가 생겨야 이야기하는 맛도 난다.

* 관련 추천글
정명훈 vs. 목수정 : 명예훼손 성부 판단 (6dfg) : 더불어 선정적이고, 무책임한 언론행위에 대한 비판적인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글.
아이돌 한나라당과 인디 진보신당 (리승환) : 역시나 재밌는 글. 리승환과 capcold의 대화.

* 발아점
[시사 티켓] 정명훈 감독님, 기도하세요 (씨네21, 김용언)
위에 링크인용한 김용언의 짧은 글은 피상적 휴머니즘 가득한 감상적인 선동으로 평가할 수 밖에는 없겠다. 김용언은 목수정의 일방적인 주장(의 근거로 선별된 정명훈의 발언)을 토대로 정명훈을 조롱조로 훈계하는데, 이런 방식은 전형적인 조선일보 방식이다. 말미 '브래스드 오프' 인용은 뭐랄까, 참 글 쉽게 쓴다는 생각을 지울 길 없다. 그 휴머니즘에 나는 물론 기꺼이 공감하지만, 그 방법에 동의할 수는 없다. 그 방법, 태도는 결국 목적을 지워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무런 고민도 없는 상투적이고, 진보삘 나는 휴머니즘으론,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씨네 짤막 칼럼을 통해서 소식도 듣고, 글도 써야지 했기에... 발아점으로 기록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런 생각없이 쉽게 쓰는 글에 대해선 찬성하기 어렵다. 김용언이 과연 이 사안에 대해 제대로 고민을 갖고 있기는 한건지, 목수정의 글은 정말 제대로 읽긴 한건지 의문이다. 좀 많이 유감스런 글이다.

* 온라인의 국립오페라합창단 공식 홍보 카페(싸이클럽. ㅡ.ㅡ; )
capcold 2009/04/14 01:59
!@#... 사실 국립오페라합창단 공식 홍보 카페는 있는데, 싸이클럽이라서 온라인 노출도가 무척 낮더군요;;; 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 ··· 53082414

* 합창단의 또 다른 카페 및 앞으로 일정 ('앞'이라는 임시필명으로 남긴 댓글 중)
네이버 : http://cafe.naver.com/nationaloperachorus
네이버카페에 가시면 "아~~!! 구호말고 노래하고 싶다" 는 낙서가 대문에 보입니다.

글고... 그동안 격주로 금욜마다 예술의전당 앞에서
오페라합창단의 거리공연(촛불음악회)이 열려 왔었는데요
오늘 저녁(4.17)에는 보신각 앞에서 거리음악회가 있다네요..

다음주에는 국회에서 이런 일정도 있답니다.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로 본 국공립예술단체 발전방향 토론회>
o 일시 및 장소 : 2009. 4. 21.(화) 10시, 국회 의원회관

<국립오페라합창단 희망 음악회>
o 일시 및 장소 : 2009년 4월 22일(수) 17시, 국회 의원회관

좀더 합창단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소통(홍보) 창구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이 있으면 의례 만들어지는게 포털의 '카페'인데... 거기에는 너무 격식적인 '홍보' 일변도만 있고, 합창단의 목소리는 그다지 발견하기 어려워서 아쉬움이 생긴다. 합창단원들이 온라인과 친하지 않다는 생각, 추측 당연히 드는데, 그렇다면 시민단체나 블로거들이 이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면 좋겠다. 다만 그 주체는 '합창단 노조'가 되어야지, 그 목소리까지를 누군가가 대변해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이것은 연대와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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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진짜' 국립 오페라 합창단을 지지합니다.

    Tracked from LifePen(生筆) 2009/04/14 14:14 del.

    해직된 진짜 국립 오페라 합창단 단원들에게급작스럽고 느닷없는 일에, 참으로 마음이 상하고 답답하시지요. 당신들과 동시대를 사는 시민으로써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용기를 내시고 당신들이 진정으로 서야할 자리에 정당한 자격으로 서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쓰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당신들도 아시겠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사회 곳곳에서 불합리한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nbsp;우선 순위에...

  2. Subject : 음악이 그대의 상처를 치료해줄까? <노다메칸타빌레>

    Tracked from http://comixpark.pe.kr 2009/04/17 08:51 del.

    음악이 그대들의 상처를 치료해줄까? 노다메칸타빌레 정명훈 vs 목수정, 혹은 목수정 vs 정명훈. 그리고 그에 대한 많은 이들의 공방이 이어졌다. 한 영화기자의 블로그에서 맨 처음 이 사건에 대한 글을 접했다 그리고 인터넷 진보 언론에 나온목수정의 글을 보았지만, 이미 댓글은 전부 지워진 상태였다. 많은 이들이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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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랄까요. 2009/04/13 17:53

    이를테면,
    '수재민을 도와야 할 절대적 이유'라는 논문을 집필중이던,
    고고한 어느 안경 교수가, 세상의 무관심에
    승질나서 안경 집어던지고 직함 떼고 팔뚝 걷고
    버스 타고 무너진 비닐 하우스 철근 뽑으러 직접 떠난다는 것 같은 느낌,

    민노씨한테서 사람냄새 풀풀 맡을 수 있게 됐네요.

    좋아요. 수학적이지 않은 용어로, 200% 동감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둘(목이거나 정이거나)이 아니겠죠.
    이제 슬슬 정말 중요한 본질에 대해서 그들을 구제할
    방법을 논의해 볼 때입니다. (사실 너무 늦었지요..)

    그러나.
    하지만. 세상에 늦었다는 법은 없고,
    우리는 아직 무덤으로 갈 때가 아니며,
    이제는 북소리 들리는 곳으로 가야 할 때지요..
    어제의 해가 졌다고 그것이 해의 죽음이라고 말할 것도 아니며,

    우리의 그 날은 언제나 오늘부터이어야 할테니까요.

    먹고사니즘과 병행해서, 저도 조금씩 달라져야 겠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13 19:44

      꿈보다 해몽이라고 멋진 논평이시네요.
      논평을 읽어보면 글과 굉장히 친하신 분 같은데.. 블로깅은 혹 안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6dfg님'이신가요? ip를 보면 아닌 것 같기는 하지만요..

      공감과 격려에 큰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2. 지니 2009/04/13 18:02

    오! 반가운 글입니다. 이런 구체적인 플랜을 드러내야 할 분들이 추상적인 당위론에만 갇혀 계시는 것 같아 안타까웠더랬습니다.

    특히 http://basil83.egloos.com/4907034 이런 분도 계시더라구요. 나름대로 네임밸류가 있는 걸로 아는데 고작 저런 수준의 논평 밖에 못 하는건지, 이러한 대응에 대한 민노씨의 논평이 궁금하군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13 19:46

      이 글 3 부분이 그 논평에 해당하는 내용인데 말이죠..^ ^;;

  3. Venti Americano 2009/04/13 18:36

    궁금한게 있는데요,
    민노씨가 살리고 싶은 것이 '국립 오페라 합창단' 자체인가요? 아니면 그 합창단 '단원'(비정규직, 예술노동자)인가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13 19:51

      구별해서 생각한 바 없습니다만, 그러니 양자가 모두 성취된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습니다만, 말씀 듣고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후자(그 비정규직 음악 노동자들이 '국립오페라합창단'에 복귀하던 하지 못하던 간에)에 방점이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
      친절한 금자씨에도 근친상간이 나온다고 봅니다.
      비유적인 의미겠지만, 종교와 정치가 서로 상간하는 것 같은 내러티브 이미지들이 있지 않나 싶어요. 소시민적 욕망이 그 양자를 매개하는 장치라는 생각도 들고요.. ( http://www.minoci.net/544 )

    • sonnet 2009/04/14 08:01

      저는 민노씨와는 생각이 달라서 의견을 좀 적어볼까 합니다.
      이번 문제는 오페라 합창단이라는 '조직'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정해지만 그에 따라서 단원들의 거취가 정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단원들을 어떻게 해주기 위해서 조직을 유지할거나 말거냐라고 위인설관하듯이 이야기할 수는 없잖습니까.

    • 민노씨 2009/04/14 09:46

      소넷님 정말 반갑습니다. : )
      이렇게 찾아주셔서 댓글을 주신 건 제 기억이 맞다면 처음이네요.
      질문이 내포된 논평으로 생각하고 답하자면,

      1. 국립오페라합창단은 필요한 조직이라고 생각하고,
      2. 그 조직의 필요를 대신할 역할이 그 때 그 때의 오디션을 통한 매우 불안정한 고용형태로 이뤄지는 것은 저는 반대합니다. 이는 오페라선진국(?)의 고용형태를 보더라도 명백한 것이겟죠.
      3. 더군다나 문화를 보호육성해야 하는 문화부장관이 "외국에는 이런 오페라합창단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고 발언(합창단의 거리 공연 모습을 보고 했다는 발언)하는 풍토에서는 더더욱 위와 같은 원칙이랄까 지향점이랄까가 강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http://minoci.net/782 링크한 글의 사실, 사건 진행 경과를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반문화적인 문화행정의 현실을 인정하는 전제에서 '좇겨난' 노조원들을 시민사회가 조력해야 할 필요는 강력하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블로거들이 그 조력에 한 역할을 담당하면 좋겠다는 것이고요.

      추.
      혹시라도 저처럼 과문한 독자들을 위해.
      위인설관 [爲人設官]
      [명사]어떤 사람을 채용하기 위하여 일부러 벼슬자리를 마련함.

    • Venti Americano 2009/04/14 14:20

      저도 sonnet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근데, '합창단은 합창단 대로 존속해야 하고 단원은 단원대로 안정된 직장을 가져야 한다'라는 두개의 목표를 혼재해서 가져가면 '문화발전' 이라고 주장하는 부분과 '예술노동자 권리'라는 부분 두가지가 서로 뒤섞여 엉망이 될게 보입니다.

      기존에 해산 철회 지지서명(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습니다)한 사람들의 입장 또한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었던가에 따라 서명자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1. 합창단 해산 : 오페라계(혹은 문화계)에서 보는 입장이 아니였을까 짐작
      2. 합창단원 해고 : 진보신당쪽에 입장이 아니였을까 짐작
      3. 합창단 해산 + 단원 해고 : 저같이 애매한 사람이 보는 입장이랄까?


      덧> 종교와 정치의 상간을 '근친'으로 보면 애써 덮어 두었던 아픔을 확 까보여주는 슬픈 상황이 되어버리는데...
      다시 시간 내서 봐야 겠습니다.

    • 민노씨 2009/04/14 15:09

      합창단이 '정규직'으로 존속되는 것이 이상적인 방향이라는 제 입장입니다. 합창단노조에서도 이것을 원하는 것일테고요. 다만 이것이 유인촌의 발언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공식해체가 이미 이뤄진 현실에서, 그렇다면 차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들(싸움의 당위를 지지하기 위한 실천적인 도구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저로선 '국립오페라합창단'이 있어야 하나 없어도 되나... 이것을 질문하신 것이라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는 전제에서, 당연히 존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벤티 아메리카노님께서 문제를 너무 분석적으로 판단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혹은 제가 당연히 인정하고 있는 '전제'에 대해서 달리 판단하고 계신건가 싶기도 하네요. 전제에서 다른 판단을 하고 계신다면 그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네요.

      적극적인 논평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 )

      추.
      관련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Venti Americano 2009/04/14 17:10

      분석적이라뇨... 그런거 하고 거리가 먼 1인 입니다. ^^

      아쉬움이랄까? 하는 부분인데요.

      탄원서의 내용 중을 보면, 오페라 합창단의 필요성에 대해서 주장하고 합창단의 우수함을 내세우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 버려진 자식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론 합창단이 해체 되었지만, 여전히 합창단의 존재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절대적으로?) 빈곤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좀더 활성화 되어야 돌아갈 수 있던지 없던지를 떠나 돌아 가야 할 '곳'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곳이 없고서야 이 '싸움'에서 얻을 수 있는 전리품이 무엇일까... 하는 의문입니다.

      덧>
      사태가 발발하고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집단이 서로 뭉쳐있다가 하나의 목적만 남게 되었으며 그 과정이 썩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
      초기 부터 전선을 이렇게 잡은 주체가 있다면 *바보* 아닐까 싶습니다.

    • 민노씨 2009/04/14 17:39

      아, 그런 취지셨군요.
      이상적으론 당연히 '합창단 존속(부활)'을 전제한 취지에서 공감을 표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테고, 그런데 현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으니 단계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런 저런 방법들을 모색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4. 비밀방문자 2009/04/13 22:5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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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4 09:33

      마티에서 출판 홍보를 겸한 합창단노조를 후원 이벤트를 했던 것을 글 관련 자료를 찾다 봤습니다. 이미 완료된 이벤트라서 표시하지는 않았는데, 마티 관계자께서 진보신당 당원이셨군요. 이런 식의 이벤트도 매우 좋은 방법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깅은 그 블로거(들)이 '주체'가 되어서 자신의 목소리로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 진보신당이 후원을 할 수도 있고, 또 다양한 블로거, 독자들께서 조력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역시나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의 원칙(?)이 블로그의 기본이란 점에서 진보신당이든 레디앙이든 그 역할은 합창단노조의 활동을 조력하는 것이고, 블로그를 단위로 생각한다고 할 때도 블로그의 운영주체는 합창단이고, 그 블로그가 무슨 전적으로 '홍보의 수단'내지는 '도구'로 머물면 그 의의는 매우 한정될 수 밖에는 없겠지요...

      사회적인 연대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불리든, 아니면 그저 서로 돕는 상부상조라는 투박한 이름으로 불리든, 인간과 관계의 운동 메카니즘은 (그것이 무슨 이익이나 커다란 유희성에 유인되지 않는 한은) '자발성'이지, '의무감'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도울 수 있을만큼, 다만 그 상호 조력을 통해 서로 배울 수 있고, 또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론을 그저 가볍게, 하지만 진지하게 이야기나눌 수 있다면 좋겠어요.

      얼음집 젋은 친구의 어떤 글에서 좀 벙쪘던 게 '사회적인 연대'를 무슨 진보의 특권적 수사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말하는 그런게 정말 연대라면 저는 연대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가도 사라질 것 같습니다. 저는 연대는 그런 선택적인 선민의식의 강요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저절로 이끌려져 나와야 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더 어렵겠지만요...

    • 민노씨 2009/04/14 09:33

      추.
      공개글로 써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죵. ㅎㅎ

  5. 곰곰 2009/04/14 00:44

    오페라합창단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만이 아니라 김용철, 김이태, 미네르바, 콜텍, 기륭.. 잊지 말아야 할 많은 분들의 얘기를 위키처럼 데이터베이스화해 두고, 새로운 소식들도 누구든지 자발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하구요. 항목마다 댓글란을 달아둘 수 있다면,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기도 쉽겠죠.
    한 번 이슈가 되었다 잊혀지는 사건이 아니라, 여전히 아파하며 함께 살아아고 있는 '이웃'으로서- 비록 현실적으로 직접 도움을 주거나 당장 연대하여 뭔가를 할 수 없더라도, 최소한 잊지는 않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지나간 기록이 아니라, 기억으로부터 시작해 연대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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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4 09:22

      곰곰님 말씀에 전폭적으로 공감합니다...
      한국어 위키백과가 있기는 하지만, 주제가 망라적이고, 또 접근성이나 편집의 편의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 같아서요.

      1. 우선은 당사자들이 사건의 생성과 과정, 소멸(?)을 그 과정으로서 블로그를 마련해서 홍보하고,

      2. 좀더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그 '기억해야 하는 사건' 혹은 '사회적인 연대'를 위한 위키 사이트가 마련되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6. capcold 2009/04/14 01:59

    !@#... 사실 국립오페라합창단 공식 홍보 카페는 있는데, 싸이클럽이라서 온라인 노출도가 무척 낮더군요;;; 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 ··· 5308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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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4 09:18

      본문에 보충하겠습니다. : )
      고맙습니다.

      추.
      싸이클럽이라뉘..ㅡ.ㅡ;; 촘 아쉽네용.

  7. 민노씨 2009/04/14 09:14

    * 리승환의 글 '추천링크'로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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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marishin 2009/04/14 11:59

    맞아요. 본질은 오페라합창단 해체에 맞서는 싸움이죠 그리고 이 싸움은 아직 끝난 게 아니구요. 오래간만에 훌륭한 글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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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4 15:12

      마리신님의 격려 말씀을 듣게 되니 반가움이 더 크네요. : )
      칭찬에 인색한 엄격한 선배 혹은 선생님으로부터 정말 드물게 칭찬받는 그런 느낌입니다. ^ ^

  9. outsider 2009/04/14 12:38

    글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공감'아 몰려오더군요...제가 아주 예전에 '민노씨' 포스팅을 우연히도 처음 접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돕는방법도 방법인데요 그전에 '1% 썰'도 심금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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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4 15:13

      반가운 아웃사이더님께서도 찾아주셨고만요. : )
      아이코, '1%썰'에 공감이 많이 되셨나보네요.. ^ ^;;

  10. 스티치 2009/04/14 15:28

    이런건 언제 올라오나 하고 처음 사건이 촉발되던 시점부터 내내 조바심 냈던 사람입니다. 다행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국립오페라합창단의 존속과 정규직화 두가지를 지지하는 편인데요. 온라인 서명이 있거나 배너라도 있다면 냅다 달고 싶은 심정입니다.
    직접적 관련이 있거나 오페라를 생전 들어본 적도 없지만 직업으로서의 오페라 단원의 처우와 그들이 있음으로 누릴 수 있는 문화혜택도 무시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쪼록 오페라합창단 노조에서 이글을 꼭 보셨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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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4 17:43

      적극적인 공감을 표해주시니 반갑습니다. : )

      국립오페라합창단이 존재함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화적인 혜택이라는 차원은 좀더 논의가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클래식'으로 분류된 예술영역은 너무 피상적인 차원에서 '고급화'라는 상업적인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것 같고, 점점더 대다수 시민들의 현실과 일상에서는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유인촌 같은 이가 문화행정의 수반인 판국에서 뭘 더 바라겠습니까만...유인촌 자신이 '극단 유'를 창립하고, 극장을 세웠던 나름 개념있는 연극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때도 있었는데요. 그간의 행보를 보면.. 왜 저러나.. 싶은 생각 뿐입니다.

    • Venti Americano 2009/04/14 18:02

      극단 '유'가 양촌리에 있지 않고, 학동사거리에 있어서 그렇지 않겠습니까?

    • 민노씨 2009/04/14 18:12

      촌철살인의 논평이네요(처음에는 갸웃하다가 뒤늦게 한참 웃었다능.. : )
      적절한 비유신 것 같습니다.
      극단 유가 강남에 있던 강북에 있건, 양촌리에 있건 그것만으로 비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이것이 비유라는 전제에서, 그리고 유인촌의 행정수반으로서의 행보를 함축한다는 의미에서, 그 비유에 전폭적으록 공감합니다.

  11. leopord 2009/04/14 18:37

    제안했던 분에게 죄송한 감도 있어서 비밀글로 했었지요.ㅎㅎ; 전부터 생각했는데 싸이클럽은 좀 좁은 느낌이예요. 오픈블로그로 나오셨으면 하는데, 제안을 하면서 이 글도 같이 소개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괜찮을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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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4 18:43

      아, 그러셨군요. : )

      본문에서 썼습니다만, 저는 이 (부족한) 글이 합창단 조력의 방법을 모색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소개든, 스크랩이든, 도용(ㅎㅎ. 물론 농담입니다)이든 가리지 않고 적극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12. leopord 2009/04/14 21:32

    알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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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09/04/17 14:14

    우연히.. 징검다리 하나 건너 왔다가
    이 글 읽게 되었습니다.
    정명훈과 관련된 해프닝(?)에 대한 공방..
    제가 속해있는 곳에서도 약간 날선 논쟁이 있었던.. 내용이군요..

    해고된 국립오페라합창단 단원들의 카페는.. 아래 두 군데 있습니다..

    싸이월드
    http://club.cyworld.com/nationaloperachorus
    네이버
    http://cafe.naver.com/nationaloperachorus

    네이버카페에 가시면
    "아~~!! 구호말고 노래하고 싶다" 는 낙서가 대문에 보입니다.

    글고...
    그동안 격주로 금욜마다 예술의전당 앞에서
    오페라합창단의 거리공연(촛불음악회)이 열려 왔었는데요
    오늘 저녁(4.17)에는 보신각 앞에서 거리음악회가 있다네요..
    다음주에는 국회에서 이런 일정도 있답니다.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로 본 국공립예술단체 발전방향 토론회>
    o 일시 및 장소 : 2009. 4. 21.(화) 10시, 국회 의원회관

    <국립오페라합창단 희망 음악회>
    o 일시 및 장소 : 2009년 4월 22일(수) 17시, 국회 의원회관


    하하...
    홍보성 댓글이 되었군요..
    다른 여러 분들도 관심과 지지의 뜻을 가지고 계신 거 같아서
    저도 모르게..^^;;
    (저는 오페라합창단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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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9 07:19

      제가 감기로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이제야 답글을 남깁니다..;;
      이런 홍보성 댓글이라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 )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본문에 반영하고, 홍보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14. 민노씨 2009/04/19 08:01

    * 앞님의 보충 설명 본문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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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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