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직히 구글이 인터넷 실명제를 거부했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자주 읽는 블로그들을 중심으로, 혹은 그 블로그들에 걸려 있는 트랙백 링크를 타고, 이번 사안의 의미들이 어떤건지 살펴봤다. 거의 이구동성에 가까운 반응이다. 그리고 물론 그건 '환영(?)입장'이다. 그래도 역시나 각각의 블로거들의 글 스타일과 어투는 꽤나 다르고, 강조하는 부분들도 각각 갈린다. 그런 블로거 각자의 스타일과 관점 차이는 언젠가 무한이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썼던 "블로거들의 제목짓기" 라는 글을 떠올렸다. 암튼 내가 살펴본 글들 가운데 인상적으로 읽혔던 구절들을 가급적 짧게 인용하고, 단평을 남겨볼까 싶다. 이건 첫 줄에 밝혔듯 구글이 한국의 인터넷 실명제를 거절했다는 그 의미가 명확하게 와닿지 않아서, 그러니까 순전히 내 생각을 정리해보기 위해 이렇게 하는거다. 이정환의 글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읽은 순서대로 기록한다. 이정환의 글을 먼저 인용하는 이유는 이 글이 간결한 전제사실들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는 글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혹시나 이 사건의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운, 나같은 과문한 독자들을 위한 배치인 셈이다. 

1.
2007년 7월부터 도입된 제한적 본인 확인제, 흔히 인터넷 실명제라고 [....] 당초 30만명이 넘는 사이트부터 적용됐지만 이달 1일부터는 10만명 이상인 인터넷 사이트로 확대됐다. 제한적 본인 확인제를 적용받는 사이트는 네이버와 다음 등 153개에 이른다. 만약 인터넷 사이트 등이 이를 어길 경우 3천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유튜브 역시 이달 1일부터 제한적 본인 확인제 대상이 됐는데 [....]  "본인 확인을 요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그러나 "다른 국가를 선택할 경우에는 해당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이외의 국가 설정을 할 때는 본인 확인 없이도 동영상과 댓글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나 일본, 또는 우리나라가 아닌 세계의 다른 어느 나라로 선택을 하든 동영상이나 댓글을 쓰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사실상의 우회 경로를 버젓이 공지하고 있는 셈이다.

- 이정환, 유튜브, 방통위와 '맞짱'..."국적 바꾸면 실명제 안 해도 돼."
역시나 기자로서 훈련된(혹은 익숙해진) 글쓰기의 미덕이 돋보인다. 사안의 맥락을 아주 간결하게 전제하고 있어서 이 사안에 대해서 무지한 독자들이더라도(솔직히 인터넷에 크게 관심없는 독자들이라면 이 사건의 맥락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 쉽게 사안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제목은 수정한 것 같은데, 그건 아마도 첫 제목과는 다르게 유튜브와 방통위(이명박 정부)의 대립각을 선명하게 강조하고, 구글측의 입장을 인용구를 통해 함축하기 위해서인 듯 하다. (덧. 제목 변경 관련 : 같은 주제의 다른 제목 글을 보고 착오를 일으킨 것 같기도 하고...;;)(다시 덧. 제목을 수정한 게 맞다. ^^; )

2.
독일이 나치즘을 금지하니 검색에서 제외하지만, 한국에서는 표현의 자유 때문에 실명제를 거부하는 것은 접근 방식에서의 '차이'를 구분하고, 구글이 스스로 '판단'을 내린 것이죠. 중국에서 티벳 관련 검색어가 막혀 있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고요. 물론  제가 생각할 때 구글의 이번 결정은 좋은 결정이고, 이러한 상황은 창피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써머즈, 정말? - 유튜브 한국사이트 실명제 거부
가장 처음으로 읽은 글. 관련글들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중국에서의 구글 정책을 언급하고 있는 글이다. 독일에서 '나치즘' 관련 검색결과를 제외한다는 것도 이 글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관련글들을 읽으면서 실은 이런 생각도 들었다. 한국에서의 유튜브 시장이 굉장히 커다란 시장이었다면, 과연 이렇게 폼나는 고자세(혹은 쿨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뭐 이런 잡생각. 물론 잘 모르겠지만, 구글의 유튜브 한국 시장이 현실적으로 구글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시장은 아닐까 싶은 그런 생각도 든다. 이제 겨우(-.-?) 일일 방문객 10만을 돌파한 사이트, 게다가 그 자체로는 어떤 수익모델도 현재로선 존재하지 않는 사이트... 그렇다면 구글로서도 굉장히 심각하게 부르르 떨어야 하는 상황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뭐 그런 (무식할지도 모르는) 추측. 게다가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정부의 정책이야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거고, 이명박 정부가 천년 만년 가는 것도 아니고.... 구글에서 손수 알려주고 있는 '우회경로'를 통한다면 오히려 이정환의 글에서 어떤 댓글러가 쓴 것처럼 쿨한 '노이즈 마케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무식한 상상력이라면 일깨워주길 바라는 바..

3.
'익명성'은 표현의 자유를 위한 가장 근본적인 조건이라 할 수 있다.

- 이바닥, 경축! 구글 공식지정....
최근에 업데이트가 활발해져서 개인적으론 너무 너무 반가운 블로그 가운데 하나다. 자주 brief를 확인하게 만들 정도로 나는 이바닥의 글을 좋아한다. 이 글 역시나 이바닥 글답게 직관적이면서, 유머러스하고, 군더더기  없이 곧장 핵심을 파고드는 통찰이 돋보인다(유일한 아쉬움은 댓글승인제...이건 이바닥의 취지가 궁금하다..;;;)(덧. 이에 대한 이바닥의 글). 너무 짧은 글이라서 좀 과한 평가인 것 같기도 하지만, 암튼 이 짧은 글을 읽고 떠올린 건 뻥구라닷컴의 행인이다. 언젠가 프리미어 인터넷 관련 좌담회에서 행인은 이런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실명제는 대단히 예외적인 것이다. 이것은 인간관계에서 공통이다. 즉, 익명성은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원칙적인 것이다."(꼭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것은 아니고, 기억에 의지하면 이런 취지였다는 것)그러면서 이런 비유를 했는데, 가령 길거리에서(오프라인에서) 이마에 '민쯩' 붙이고 다니는 사람은 없고, 이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 온라인에서는 '민쯩'까고, 본인인지 아닌지 확인받아야 하는 건 정말 넌센스라는 거다.

4.
요약: “우리는 표현의 자유를 좀 중시해서, ‘한국’ 서비스는 사실상 접겠지만 ‘한국어’ 서비스는 계속 하겠음.” [... ] 한국용 국가별 특화 서비스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겠지만, 그 외에는 모든 기능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  [.... ] “표현의 자유 같은 원칙과 자존심을 위해서는 인터넷 실명제 쯤은 엿먹이는 좀 짱인 구글”

운동체도 아닌 영리기업이 이런 선택을 내린다는 것은 무척 유쾌한 충격이다. 시장 점유율 팍팍 올라가서 인과응보의 아름다움을 좀 누려주기를 바랄 따름이다.

- capcold, 유튜브-구글, 님좀짱
캡콜드는 스스로 본문 액기스 부분을 표시해주기 때문에 발췌인용하기에 참 좋다. 위에 인용한 문구들도 캡콜드가 직접 알아서 색칠해준 문장들이다. 역시나 캡콜드의 빛나는 언어적 감수성이 (좋은 의미에서) 아스트랄하게 반짝거리는 글인데, 요약은 그 중에서도 백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지적인 유머감각은 때론 글읽기를 방해하는 경우도 드물게 없지 않지만...;;; 이런 글에서는 그 유머감각은 탁월하게 글의 맛을 살려준다.

5.
구글이 한국 정부에게 멋지게 한 방 먹였다. 상식 밖의 정책을 글로벌 기업에까지 요구하던 한국 정부는 세계적인 망신거리가 되다가 끝내는 뻘쭘해진 꼴이 되어 버렸다.

- 민경배, 구글의 유튜브 실명제 거부 방침을 환영한다
민경배의 글은 학자답지 않게(그럼 학자다운게 뭐임...? 이런 즉각적인 내 안의 다른 내가 웅얼거리기도 한다능...)현학적이지도 않고, 독자들의 평균적인 수용가능성을 꽤나 배려하는 친절한 글들이 많아서 좋아하는데, 다만 최근 글들은 너무 단편적인 인상평에 치중하는 것 같아서... 살짝 아쉽긴 하다.

6.
익명성은 우리를 무책임한 무법자로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를 안전한 사회의 소극적 구성원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도구다.

악트, 인터넷의 익명성에 대한 굵은 대답
메타에서도 꽤나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인데, 추천받을만한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목도 멋지고, 익명성에 대한 접근도 멋지다. 직접 일독을 권하는 차원에서 인용은 최소한으로 했다. 

7.
이미 자유를 듬뿍 맛 본 사람의 자유를 억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막을 수 없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고 싶어도, 역사의 흐름을 돌릴 수는 없습니다.
인터넷은 위대해.
인류 최고, 최대의 발명입니다. 만세~

- JNine, 막을 수 없는 건 막을 수 없다.(구글 유튜브 실명제 사건)
제이나인의 감격적인 만세~에 덩달아 만세할 뻔 했다능... 최근의 이종걸 건도 그렇고, 우리 국민들, 특히나 인터넷과 친한 블로거들이 얼마나 이명박 정부의 억압, 규제, 관리 일변도의 정책에 억눌려 있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최근의 저작권법 개정이나 인터넷 실명제, 그리고 이종걸 사건에서 그 악명을 드높인 정통망법상의 '임시조치'까지... 이런 3단 연속 규제 콤보 환경에서는 제이나인의 다소 과한 감격이 그대로 이해가 된다.  그리고 이런 과한 기대와 감격이 가능하게 한 우리의 역설적으로 억압적인 환경은 역시나 씁쓸한 뒷맛으로 남는다.

8.
태어나서 단 한번도 한국인임을 부끄럽게 생각해 본 적도 없고, 한국인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해 본 적도 없지만 이제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인 유투브(Youtube)에서 만큼은 전 한국사람이 아닙니다.

Krang, 구글 유투브, 정부의 실명제 실시 거부
영화로 비유하면 관련글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오프닝이 아닌가 싶다. 역시나 인용은 최소한으로 줄였는데, 인상적인 오프닝 뿐만 아니라 본문 역시도 성실하고, 친절하다. 이 글은 강추다.

9.
엉뚱하게도 청와대가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생겼다. 청와대는 네이버에 개설한 공식 블로그 ‘푸른팔작지붕아래‘에 지난 3월27일 올린 글에서 “3월 30일부터는 유투브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을 보고 들으실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껏 라디오 전파를 이용했던 이명박 대통령 정기 연설을 앞으로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함께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우공이산, 그럼 ‘이명박 대통령 연설’은 어떻게 유튜브에 올릴까
관련글 가운데 꽤나 이색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정말 굉장히 재밌는 질문이다. 우공이산의 말처럼 정말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고, 청와대 블로그는 정말 난감하게 생겼다. 이래도 우습고, 저래도 폼 안난다.

10.
평소 그렇게 자유무역, 세계화, 탈규제를 외치던 이명박 정부가 인터넷 서비스를 규제하지 못해서 안달이 났다. 국제사회에서도 중국이나 북한에 이어 한국의 인터넷 규제는 아주 심각한 수준으로 찍혔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실명제는 익명성을 전제로 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논리가 깔려있다. 익명성은 나쁘고 쓸모없는 것으로 여기는 태도는 인터넷이 추구하는 익명의 토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 인터넷 익명성을 부정하고 말할 기회조차 박탈하려는 지금의 움직임은 소수의 의견을 더욱 움추리게 할 뿐이다. 안그래도 부족한 다양성이 더욱  실명으로 말할 위치에 없는 이들의 권리는 더욱 위축될 것이다. 감시와 통제는 권력을 부당하게 남용해서 이득을 취하려는 무리에게 집중되어야 한다. 말로 표현할 권리도 제대로 없는 개인을 향하는 감시는 부당하다. 장자연 리스트에 들어간 언론사 사주의 명예는 보호하면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인터넷 논객은 구속하려는 실명제는 의도가 불순하다. 너무나 정치적인 인터넷 실명제로 이익을 볼 사람은 바로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를 하고도 비난받지 않으려는 이들이다.

- 류동협, 실명제를 거부한 유튜브의 용단
학자로서의 성실성이 돋보이는 글인데, 약간은 길다는 느낌도 들긴 하더라. 장자연 리스트와 미네르바를 엮은 부분은 논리적인 연계성이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살짝 든다. 하지만 좀더 포괄적으로 더 넓은 시각으로 사안을 바라보고자 하는 접근 방식에 대해선 크게 평가한다. 악트 역시 강조했던  '소극적인 사회성원의 참여'라는 사회적 가치를 언급하는 부분은 역시나 매우 공감된다. 

11.
이 모두는 국가인권위원회마저 아작내고 '인터넷-IT강국'이라 떠벌리면서 네티즌-블로그를 각종 악법을 이용해 교묘히 아니 대놓고 탄압-통제-검열-감시하려는 '거짓과 편법의 달인' 쥐망나니 빅브라더가 자초한 일이다.
젠장!! 조내 치욕적이고 수치스럽다!

리장, 구글과 함께 쥐망나니의 인터넷실명제에 침을 뱉자!!
제목에 모든 것이 드러나는 글이다. 그건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선명성이겠지만, 한편으론 너무 정의감이 강조되는 나머지 그 스스로에 대한 정당성이 과도하게 고양되는 것은 아닌가 싶은 염려도 생긴다... 물론 리장과 같은 선명한 노선과 입장을 견지하는 블로거들의 존재는 여전히 값지다.

추.
열 명인줄 알았는데, 열 한명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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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구글과 함께 쥐망나니의 인터넷실명제에 침을 뱉자!!

    Tracked from Green Monkey Blog** 2009/04/10 02:17 del.

    구글과 함께 쥐망나니의 인터넷실명제에 침을 뱉자!! 인터넷-IT강국 코리아의 세계적 개망신, 인터넷-블로그는 쥐뿔도 모른다!! 어제(8일) 도서관에서 밤 9시쯤 집에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고 노트북을 켜고, 올블에서 'Breeze'님의 "국제적 망신살 뻗친 인터넷실명제"란 게시글과 한겨레가 단독보도한 "구글 1주일째 인터넷실명제 '불복종'"이란 기사를 접하고 저 깊은 곳에서 치밀어오르는 분노와 수치심 때문에 뭔가 쏟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러지..

  2. Subject : 막을 수 없는 건 막을 수 없다.(구글 유튜브 실명제 사건)

    Tracked from 일본과 한국, 그리고 광장시장(?) 2009/04/10 10:39 del.

    아침에 구글 공식 한국 블로그에서 레이첼 웨트스톤(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의 글을 번역하여 이런 글을 남겼다. 뭐 간단히 요약하자면 굵은 글씨입니다. 박스 안은 블로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구글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개인에게 더 큰 힘을 주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경계를 결정하는 것은 힘들다. 구글은 평소 구글이 하고 있는 모든 것에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가 우선되어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는 보다..

  3. Subject : 유튜브 실명제 거부의 불편한 진실

    Tracked from 트람의 ITAgorA 2009/04/10 11:12 del.

    유튜브(구글)의 '실명제 거부'가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블로거 여론도 그렇고 기사 댓글을 봐도 환호 일색이죠. 관련하여 이명박 정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인터넷 정책, 구글에 '굴욕'?, 2009. 4. 9 (댓글 한번 쭉 보세요)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6&newsid=20090409135606354 엄밀히 따지면 유튜브는 한국의..

  4. Subject : 구글에서 KBS나 동아일보도 이용 못 할까?

    Tracked from ▒ 인터넷별장통신 2009/04/10 17:32 del.

    KBS와 동아일보의 동아방송은 어떻게 하라고? 구글이 한국에서 한글을 이용해 동영상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이는 세계에서 유래없는 조치이고 한국인이라면 자유가 제한된 몰모트가 돼 가는 걸 창피한 줄 알아야 하는 조치이다. 자, 그럼 이 쯤에서 궁금해지는 게 있다. 지금 미디어악법이 통과되기만을 기다리며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 뉴스를 내 보내며 테스트 하고 있는 동아일보의 동아방송이나 KBS의 국제방송 등 몇몇 기관단체 및 기업들은..

  5. Subject : 구글 유투브, 정부의 실명제 실시 거부

    Tracked from Krang :: 블로그, 웹서비스리뷰, 닥스훈트 2009/04/10 21:39 del.

    태어나서 단 한번도 한국인임을 부끄럽게 생각해 본 적도 없고, 한국인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해 본 적도 없지만 이제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인 유투브(Youtube)에서 만큼은 전 한국사람이 아닙니다. 분명히 구글은 한국을 비롯한 20여개국가에서 현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정상적으로 기능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한국인은 한국이 아닌 다른 국가를 선택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 구글 유투브의 현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들 지난 4월 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본..

  6. Subject : 구글은 왜 실명제를 거부했을까?

    Tracked from j4blog 2009/04/11 15:30 del.

    한국 정부의 뻘짓을 한 칼에 거절한 구글이 블로거들 사이에선 마치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투쟁한 열사로 묘사되기까지 합니다. 이런 편향적인 분위기는 별로 유쾌하지 않게 바라보는 터라 몇 자 적어봅니다. 1. 상황 - 유투브 제한적 본인확인제 대상이 됨. 속칭 인터넷 실명제 실시를 요구. 2007년부터 실시한,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의 방문자가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게시판에 글을 쓰기 위해서는 민증번호로 본인확인을..

  7. Subject :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이야기한다.

    Tracked from 함께 바꾸는 세상 2010/05/10 15:36 del.

    새드개그맨님의 추천으로 5월 15일 열리는 제한적 본인확인제 관련 Conference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논의를 점점 더 구체화시키고 체계화할 예정이지만, 다른 분들의 조력을 받고싶어 미흡하지만 초안을 올립니다. 평소 본인확인제에 대해 고민해보신 분들은 리플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표현의 자유는 왜 중요한가 가.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국민들의 다양한 기본권을 기술하고 이를 보장하고 있지만, 다른 기본권들과는 달리 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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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경배 2009/04/10 01:52

    RSS로 글을 읽다가 제 이름이 등장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은 분석적인 글 길게 쓸 에너지가 소진되서 가볍고 짧은 인상평을 주로 올리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는데, 바로 꿰뚫어 보셨습니다.
    그래도 걍 당분간은 이렇게 go go 할테니 "살짝 아쉽더라도" 계속 "좋아해" 주시길...^^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10 10:18

      민교수께서 깜짝 놀랐다니 제가 오히려 깜짝 놀랐습니다. ㅎ
      그러셨고만요, 대신에 자주 자주 생생한 날 것의 인상평들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언제 맥주라도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할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위클리경향 온라인판에 인터넷 커버스토리로 하는 글들이 올라왔더만요. : )

  2. nooe 2009/04/10 03:53

    으아..문장에서 막 빛이 나는 글들이 많군요. 이렇게 엑기스를 뽑아주신 민노씨의 노고에도 감사~
    더불어 누에의 낙서도 하나..
    http://nooe.tumblr.com/post/94586965/mb-president-korea-vs-youtube

    (전 우공이산님의 글을 젤 먼저 봤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10 10:20

      낙서에 가카께서 너무 인자하게 묘사된 것 같습니다. : )
      그래서 왠지 가카맛이 안나네용. ㅎㅎ

    • 세어필 2009/04/10 15:16

      사진 분석을 주로 하셔서 몰랐는데..
      누에님. 그림도 굉장히 잘 그리시는 군요!!

    • 민노씨 2009/04/11 02:53

      누에님 미술 전공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 ^;;
      위 '낙서'는 그냥 말그대로 '낙서'이고...
      이런 작품을 한번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http://nooegoch.net/397

    • nooe 2009/04/11 07:54

      민망합니다.
      작품보단 낙서가 좋음.
      그나저나 그 후의 반응은 덜덜..
      http://farm4.static.flickr.com/3383/3430309722_8c111a425f_o.jpg

  3. link 2009/04/10 06:57

    한국 시장이 별로 아쉬울 것 없는 구글이 한국 정부에게 한 방을 먹였군요. 어제 들은 말에 의하면 구글의 국내 영업조직이 활동을 중지했다고 합니다. 그다지 시장도 크지 않은 한국 보다는 중국이나 이런 곳에 집중하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더군요. 그 속내가 무엇이든 구글의 결정은 옳다고 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10 10:22

      영업조직 활동을 중단했군요...
      저 역시 구글의 결정은 지극히 영리하면서, 또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추.
      어제는 오랜만에 구글애드센스 페이지에 들어갔는데요.
      피드 광고와 도메인 광고 영역이 새롭게 생성되었더군요.

  4. 무한 2009/04/10 09:35

    민노씨네, 로 부터의 유입이 있으면
    와서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일단 다리가 덜덜덜 떨리는 1인.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10 10:24

      무한님답지 않게 엄살이 너무 심한 것 같은데요..ㅎㅎ
      요즘 왕성한 블로깅은 잘 보고 있습니다. : )

  5. deutsch 2009/04/10 10:13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건도 무식해서 용감하기만 한 자와, 유식한 자의 차이를 잘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10 10:24

      고맙습니다. : )
      말씀처럼 무식해서 용감한 정책들은 이제는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6. 의리 2009/04/10 10:50

    역시 이슈가 되는 사건은 민노님께만 오면 잘 정리가 된단 말이죠. 후후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11 02:39

      별말씀을요.. ;;; 고맙습니다. : )

  7. 띠보 2009/04/10 10:50

    저도 민노씨네 통해서 알게된 이바닥 블로그에 자주 가요 ㅎㅎ
    회사 하나 덕분에
    국적문제까지 붉어지는게 너무너무 좋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11 02:39

      이바닥님은 최근에는 귀차니즘으로 약간 고생(?)하고 계시지만..
      그야말로 멋진 블로거시죠! : )

  8. 도기스탈 2009/04/10 11:24

    시장성도 시장성이지만, 구글 특유의 탐욕스러울정도의
    정보 습득에 관한 성향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아무리 시장이 작은들 그 시장안에서 파생되는 모든 정보의 가치를
    금전적인 이득으로 이어질수 있다면 그 작은 가능성 마저도
    그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는 느낌을 항상 받아왔었거든요.

    이번 구글의 판단에 무릎을 탁 쳐버린것은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시장을 살려내며 이슈를 만들어내
    다시금 자신들에게로 시선을 돌려낸 일석 다조의 멋진 판단력에서
    정말이지 감탄을 했답니다.

    구글 쵝오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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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1 02:42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시장을 살려내며 이슈를 만들어내
      다시금 자신들에게로 시선을 돌려낸 일석 다조의 멋진 판단력에서
      정말이지 감탄을 했답니다. "

      멋진 평가신 것 같습니다. : )
      그런데 위 링크님의 말씀처럼 "구글의 국내 영업조직이 활동을 중지"했다다는 지인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 보면.. 당분간은 한국에서의 활동은 유보하겠다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향후 행보가 주목되네요.

  9. 악트  2009/04/10 11:43

    어머, 부끄럽사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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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1 02:43

      아이쿠, 이렇게 찾아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 )

  10. 곰곰 2009/04/10 11:57

    이제부터 한국인은 유튜브의 홍길동... ㅜㅠ
    시험삼아 댓글 올려보니, 안내문구가 뜨고 댓글창이 비활성화되어 버리는군요.
    (순간 기분이 더러워지는...;;;)
    유튜브는 영리한 기술적 우회로 자존심을 지켰지만, 결국 '한국인으로서' 유튜브를 사용할 권리를 박탈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이젠 우리가 어떻게 영리하게 유튜브를 사용해 주어서 이 망신을 벗어날지 고민해야할 거 같네요.

    민노씨님은 포스트로 보시(布施)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매번 좋은 글과 정보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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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1 02:45

      직접 실험해보셨고만요.
      저는 아직 해보지는 않았는데요.. 실은 유투브 가끔 이용하긴 하지만, 그다지 친하다고 할 수는 없어요.. 그냥 국내 동영상 툴이 짜증스러울 때 대신 방문하거나 뭐 이런 정도입니다.. ;;;

      보시..라니뇨..^ ^;;;
      과한 격려십니다만, 큰 보람과 힘이 되는 말씀이시네요.
      고맙습니다. : )

  11. capcold 2009/04/10 13:54

    !@#... 제가 주목하기에 이번 구글의 결정이 재미있는 것은, 단순히 한국에서 철수한다거나 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터넷 실명제라는 문제적 법을 "지켜주면서 개김"으로써 정진정명 무력화하는 선례를 만들어주니까요. 사실은 그런 쪽으로는 소라넷이야말로 진정한 선구자이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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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1 02:51

      최근 다음의 개편도 그렇고, 네이버야 원채 그랬고... 우리나라의 포털들도 좀 방귀 비스무리라도 뀌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알아서 기기, 혹은 마찰 질색하기.. 모드라서(물론 사업자로서는 그게 당연한 현실적 선택이겠지만요) 좀 아쉽습니다.

      결국은 '우리끼리' 좀 놀 방도, 살 방도를 모색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관련해서 이번 위클리 경향의 커버스토리는 시사주간지답지 않게(?) 인터넷 전반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잠깐 전화인터뷰로 의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만... (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19678 )(역시 세줄을 넘지 못했지만요. ㅎㅎ) 캡콜드님과 같은 탁월한 역량을 갖춘 블로거들께서 뭔가 선도적인 역할, 제안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힘껏 돕겠습니다. : )

  12. 명이 2009/04/10 14:46

    유투브. 참 맘에 드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부끄럽기도 하고요.
    크랑님의 글을 RSS로 보면서, 무지 공감했었는데요. 역시나 노선을 정확하게 지키시는 리장님의 굳은 심지에도 박수를 보내고요.
    민노행님의 꼼꼼한 정리에 역시 박수를 짝짝짝 보내며.
    삽질 그만하고 좀...-_- 정신들 차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다음 동영상은 볼려고 하면 15초마다 강제로 광고를 봐야하던데. 그건 왜그런걸까요?
    어제 몇군데 둘러보다가 성질나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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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1 02:56

      이룬.. 명이행님 화가 단단히 나셨군용. : )
      감기는 어떻게 좀 나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추.
      리장님의 방법론에 대해선 물론 기본적으로 공감과 지지를 보내는 바입니다만... ^ ^; 다소간 매너리즘도 느껴져서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13. Venti Americano 2009/04/10 16:48

    한마디로 쪽팔리는 일입니다.

    미네르바에 이은 구글에 이르는 행보가 아주 물흐르듯 쪽이 좔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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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1 02:57

      연속콤보가 좀 결정타인 것 같기는 합니다..;;;

  14. 빈나무 2009/04/10 16:50

    구글이 중국에서 망가진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를 한국에서 잡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도 몇 명되지않고 마땅한 수익모델도 없고... 버리는 카드로 삼기에는 제격이지요. ^^ 구글이라고 특별히 양심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어떤 사안이라도 만약 충분히 돈이 되는 거라면 구글은 타협하려고 들겠지요. 구글과 한국정부가 미리 짜고치는 고스톱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참고로 전 구글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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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1 02:59

      빈나무님 말씀처럼 구글이 무슨 대단한 소신이나 대단한 양심과 도덕, 철학에 기반해서 이런 선택을 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역시나 구글은 다르고만.. 이런 인상을 주기에는 족한 것 같습니다. 구글빠시고만요. ㅎㅎ

      추.
      짜고치는 고스톱은 아닌 것 같은게..
      가카와 시중씨께서 이런걸 짜고칠만큼 복잡한 두뇌구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15. Krang 2009/04/10 21:55

    링크 감사합니다. ^^
    유투브 청와대 채널에 관한 글을 따라 갔다가 청와대의 해명이라는 글까지 보게되었는데 청와대채널 담당자도 개념이 없는 듯 하네요. 유투브의 국가설정은 콘텐츠가 생산되는 국가, 동영상과 가장 관련있는 국가를 설정하게 되어 있는 것이고 '전세계' 설정은 선택목록에 없는 (지역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국가를 위한 항목이잖아요. 그런데도 원래 전세계를 상대로 영상을 올리려는 목적이었으니 전세계로 설정하고 올리겠다는군요.

    구글의 서비스와 기능조차 제멋대로 해석하고 끼워맞추는 답변에 솔직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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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1 03:02

      좋은 글 써주셔서 제가 오히려 고맙습니다. : )
      청와대채널 담당자의 '괘변'이 있었군요...
      어떤 식으로도 솔직히 괘변일 수 밖에 없었을텐데.. 다른 걸 다 떠나서 이것도 나름으로 불도저식으로 올리겠다는 그 마인드가 참으로 거시기합니다...;;;

  16. bayles 2009/04/11 00:20

    위에 의리님처럼 저도 유튜브 실명제 거부 관련 글이 언제 나올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ㅎㅎ
    시원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티스토리는 무슨 변을 당한건지.. 먹통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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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1 03:07

      트람님의 글을 미처 글을 쓸 당시에는 읽지 못했는데, 적절한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bayles님께서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 )

      http://itagora.tistory.com/209

      다만 실명제 '거부'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 아니라, '실명제'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라고 제목을 정하셨으면 좀더 사실에 부합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약간 섹시한 제목을 의도하신 것 같은데.. 뭐 이런 정도의 편집은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요.. ^ ^;

      추.
      아참, 저도 무슨 일인가 싶어서 깜딱 놀랐습니당. +_+;;

  17. skyrunner★ 2009/04/11 01:05

    이 소식듣자마자 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러고서 RSS 읽어보니 기분이 아주 상쾌하던데요.
    민노씨님이 링크하신건 언제나 다 읽을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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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1 03:08

      그러셨고만요. : )
      주말동안 찬찬히 읽으시면... ^ ^;;

  18. 미도리 2009/04/11 06:11

    저도 답답한 마음에 포스팅했어요. 역시 아직도 트랙백 불통 ㅠㅠ
    http://www.midorisweb.com/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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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11 23:58

      아이코, 미도리님 오랜만입니다. : )
      느무느무 반갑고만요.
      글은 아침에 읽었는데, 답글이 좀 늦어졌네요. ㅎㅎ

  19. monomask 2009/04/20 16:41

    민노씨님의 글을 읽고 익명성에 관련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익명성 자체에 대한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http://monomask.info/27 [익명성은 원칙이 아니라 오히려 예외]

    실명제 법안 자체와는 사실 관련 적은 글이라 트랙백을 날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날렸는데... 트랙백 실패로군요. 댓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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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0 18:20

      글 잘 읽었습니다. : )
      댓글이 길어져서 따로 글로 남겼습니다.
      다음 글을 참조해주세요.

      http://minoci.net/819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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