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블로거 캡콜드가 독일 블로거들이 발표했다는
'인터넷 선언 : 오늘날의 저널리즘은 어떻게 기능하는가'를 한국어로 번역했다. 이를 한국적인 상황에 맞춰 다시 써본다. 이 글은 그러니까, 농담, 농담유골이다. 이 글 문장 주어로 쓰이는 '미디어(저널리즘, 인터넷 등등)'는 '대한민국~''대한민국 기성~'를 의미한다.
1. 인터넷은 (기성 미디어의 메카니즘과) 똑같다. 인터넷은 다른 공론장, 다른 교류조건, 다른 문화를 만들어내지 않고,
그 환상을 만들어낸다. 미디어는 인터넷 기술의 잠재력 가운데 기성체제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정치적 가능성은 제거하고, 상업적인 잠재력만을 추출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선택된 기술은 (궁극적으로) 퇴행적이고, 표피적이다.
2. 인터넷은 주머니에 들어가는 장난감제국이다. (이게 무선웹과 연동한 휴대용 기기에 대한 강조인지 아닌지 헷갈리는데, 암튼) 웹은 이전까지의 경계와 과점구조를 여전히 확대재생산함으로써 기성 미디어시스템을 견고화한다. 미디어콘텐츠의 출판과 확산은 여전히 고비용 투자에 의존한다. 게이트키핑은 기만적인 폭소노미 시스템에 의해 보이지 않게 왜곡된 형태로 반영된다(가령 실시간 인기글, 실시간 인기검색어). 여전히 블로기즘은 출판물의 온라인 광고시장이지, 새로운 출판물과 그 유통문화를 만들어내는 총체적 시장이 아니다.
3. 인터넷은 사회, 사회는 인터넷이다. 물론 농담이다. 서방세계 대다수 주민들에게 소셜네트워크, 위키피디아, 유튜브 같은 서비스는 일상이다. 마치 전화기나 텔레비전처럼 당연히 받아들여진다. 미디어기업이 존속하고 싶다면 사용자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그들의 소통형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여기에는 의사소통의 사회적 기본 기능이 포함되는데, 그것은 바로 경청과 반응이다.
즉, '선동' 말이다. 4. 인터넷의 자유는 항상 침탈가능했다. 인터넷의 개방형 아키텍쳐는... 네이버에게 물어보셈. ㅡ.ㅡ; 디지털로 소통하는 사회의 정보기술의 기본법칙은... 그게 뭐예요? 저널리즘은 공공이익이라는 가면을 쓰고 여전히 자신들의 당파적 이해, 특정 경제 혹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모든 걸 올인해왔다.
인터넷 접속권은 저작권법의
'삼진아웃제'에 의해 풍전등화지만, 정보의 자유거래를 위협하는
정보습득의 자기결정권이 기본권이라는 이야기는 좌빨풍 시민강좌에서나 들어볼 수 있을 뿐이다.
5. 인터넷은 정보의 패배다. 부족한 기술력 탓에 지금까지 미디어 기업, 연구센터, 공공기관 및 기타 조직들이 세계의 정보를 취합하고 분류해왔다. 오늘날에도 이른바 고급정보는 여전히 그 쪽에서 따로 논다. 오늘날 모든 시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뉴스 필터를 만들수 있다는 네이버 오픈캐스트, 아이구글식 환상에 대해선 정보는 여전히 자동적인 UI의 메카니즘을 통해 통제되고 있고(네이버의 UI는 중립적인 척하는 그 만큼 정치적이다), 여전히 아는 놈만 아는 인터넷의 계급성(구글이 뭐예요?)을 고찰해보길 권한다.
6. 인터넷은 저널리즘을 변화, 아니 퇴조시킨다. 인터넷을 통해 저널리즘은 새로운 방식으로 병맛이 되어간다. 정보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웹 콘텐츠의 자기발전, 자기수정의 유연성은 속보와 핫이슈 중심의 표피적이고, 휘발적인 정보 유통이 지배하는 냄비식 뉴스 메카니즘 속에서 사장되고 있다. 여전히 인쇄물은 불변성의 가치를 갖고 권위의 상징처럼 인용된다. 이런 정보세계에서 생존하고 싶다면,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된다.
7. 인터넷은 네트워킹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링크는 괜한 헛수고다. 링크 많으면 글이 지저분해져서 싫다는 독자도 여럿이다. 그걸 많이 사용하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만 든다. 전통적 미디어기업 온라인은 물론 이런 손해보는 짓을 잘 안한다. 링크는 정치질인데, 유명한 녀석들만 링크하는 유치한 녀석들이 그렇다. 글의 고민가치를 철저히 배격하고, 글의 흥미가치에만 몰빵하는 대부분의 기성언론과 블로그들에게 링크는 무용지물이다. 우리나라 웹에서 잘나간다는 녀석들을 보아라,
'나 졸 잘났어!'라는 노출왕자병 환자들이 이제 바야흐로 득세하고 있다. 집단지성? 대중의 지혜? 저, 다시한번 진지하게 여쭤보겠는데요, 그게 뭐예요? 이제 환자가 아니고선 이 판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노출왕자병이거나 혹은
마케팅 이중대로 자진해서 입대하는 길이다. 드디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직 바바리 뿐!
8. 링크는 괜한 짓이고, 인용하느니 스크랩이 편하다. 검색엔진은 여전히
가두리 양식장을 지향한다. 그리고 돈되는 키워드들은 여전히 '스폰서 링크'로 범벅된 화면을 당신의 면상에 들이민다. 링크와 인용은 개나 줘라. 그냥 단추 한번 누르고, 스크랩하련다. 네이버의 오픈캐스트 - 뉴스캐스트는 이제 온라인 저널리즘의 가장 큰 덕목이 '미끼질'이라는 놀랄만한 '진화'를 이끌어낸다.
9. 인터넷은 정치담론의 게토다. 민주주의라는 환상은 자기검열과 통제 위에서 이제 바야흐로 완전한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선거법 93조 1항은 여전히 합헌판결로 무사하시고, 저작권법은 알 수 없는(?), 알 수 있는(!) 복병으로 건재하시다. 정보통신망법은 어찌되려누? 미네르바 잡아간 전기통신기본법은... 이건 뭐... ㅡ.ㅡ;
10. 언론의 자유는 표현의 자유와는 전혀 다른 말이다. 우리 헌법 21조는 어떤 직업군이나 기술적으로 규정된 비즈니스 모델(직업적인 언론인, 혹은 언론회사의 종사자)를 보호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특히 3항). 관련 하위 법률 속에서, 더욱이 생생한 현실의 저널리즘 작용 속에서 기성 미디어는 '인터넷 이등시민' 블로거와 지들 편리할 때만 여론을 참칭하는 '일당없는 노예 네티즌'과는 천양지차의 위계 속에 존재한다.
11. 너무 많다 : 과잉 정보화 시대의 바보들 옛날 옛적에, 개개인의 정보습득수준보다 권력을 우선시하며, 인쇄술 발명 당시에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밀물이 몰려올 것이라고 경고했던 것은 교회와 같은 기관들이었다. 그 반대편에서 전단유포자, 백과사전 편찬자, 저널리스트들이 더욱 많은 정보가 개인과 사회 전체에 더욱 많은 자유를 낳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오늘날은 정보의 과잉 속에서 '무엇이 뉴스인가?'라고 스스로 질문하지 못하는
정보과잉 시대의 바보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 필요한 건 필터링의 메카니즘,
비평권력, 독자권력의 회복이다. 물론 여기에 대해 아무도 관심없다.
12. 여전히 돈이 장땡이고, 돈벌기는 점점 힘들어진다. 저널리즘 콘텐츠로 인터넷에서 돈버는 건 점점 더 어렵고, 불가능해지고 있다. 오늘날 이미 망한, 망해가는 미디어들에 관한 풍부한 사례가 존재한다. 경쟁이 심한 인터넷이기에 인터넷 공론장 구조고 나발이고,
마키아벨리식 권모술수가 장땡이다. 기득권 보호를 위한 정치적 해결책 때문에 국회에서는 지랄 이단 옆차기가 오가고, 날치기는 무슨 연중(이라기 보단 분기?)행사로 벌어진다.
13. 인터넷에서 저작권은 시민의 불안이 되었다. 저작권은 인터넷 정보질서의 카오스가 되었다. 자기 콘텐츠의 확산 방법과 범위를 결정할 원저작자의 권리는 인터넷에도 당연히 적용된다. 하지만 저작권법은 낡은 공급기제를 보호하고, 새로운 유통 모델과 라이센싱 방법들을 막기 위한 방패로 악용되고 있다. 소유만 있고, 의무는 증발했다.
14. 인터넷에는 다양한 통화가 없다. 광고수익에 기반한 저널리즘의 온라인 서비스는 미끼질과 과도한 당파성의 유혹에 이끌려 최소한의 객관성에 대한 의무를 방기한지 오래다. 독자, 관객 혹은 청자의 시간은 허무하게 '낚인다'. 이런 연계는 예전부터 저널리즘의 근본적인 수익원칙에 속해 있었다. 저널리즘적으로 적용가능한 다른 수익성 확보 방안들은 여전히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다.
15. 넷에 있던 것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인터넷은 저널리즘을 새로운 질적 타락으로 이끌 위험을 갖는다. 온라인에서 문자, 음석 및 이미지는 더 이상 그저 흘러가지 않는다. 이들은 순간적으로 수면 위에 떴다가 이내 사라진다. 따라서 현시대 역사의 아카이브는 커녕... 지금 적절한 질문은 ...
'퍼머링크'가 뭐예요? 다.
16. 미끼질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속성이다. 인터넷에서 동질적인 대량생산품은 여전히 강세다. 저자(블로거, 저널리스트)를 중심으로 독자가 이동하지 않고, 거대 유통망의 '미끼질' 메카니즘을 통해 독자가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은 '짧게, 강력하게, 톡~!' 쏴주세요!!다. 그러니 자극적인 미끼질이 최고다. 이른바 진지한 독자들은 어디 인문학 시민강좌 같은데서나 찾아보던가...
17. 소수를 위한 모두 웹은 20세기 매스미디어보다 월등한 사회적 교류의 기간망을 구성해준다. 물론 그게 자본의 유통과 재생산에 유리하거나(커뮤니케이션의 환상을 동반한 무선웹과 모바일 시장의 팽창), 혹은 적당히 콘트롤 가능한 유사 민주주의의 환상을 부추기기 쉬울 때만 그렇다(
자발적으로 관리되는 욕망). 위키피디아 세대는
여전히 리포트와 논문 베끼기에 여념이 없고, 좀더 낮은 자세로 속세에 나와줬음하는
(물론 지나치게 과한 기대라는 생각도 들지만) 산신령들은 고립된 성채에서 도닦기에 여념이 없다
. 이런 와중에 잘난체하며 적당히 권위를 들먹이는 저널리스트/블로거들(노출왕자병 혹은
김구라 워너비들)은 여전히 잘 나간다. 직접 소통하고, 탐사하는 저널리스트/블로거는 지금 여기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혹 그렇게 보이더라도 그들은 우스꽝스런 위선의 성채를 쌓아올리는데만 관심이 있을 뿐, '모두를 위한 저널리즘/블로기즘'에 대해선 별다른 고민이 없어 보인다.
* 추.
본문 링크는 추후 좀더 보충할수도...
* 발아점
인터넷 선언: 오늘날의 저널리즘은 어떻게 기능하는가 (한국어판) (capcold, 2009. 09. 14.)
http://capcold.net/blog/4629* 확장점
인터넷 선언 : 正反合 (필로스. 09/09/15)
http://philomedia.tistory.com/210대안 저너리즘을 논하기에 앞서 (이승환. 09.09.16.)
http://realfactory.net/1073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아니 저기는.. 몇시에 오실 꺼냐는. 아마 자다가 기어나갈 듯 한데
어제 오셨나요?
저련님 뵐 수 있을까 꽤 기대가 많았는데 말이죠.
제가 답글을 게을리 다는 바람에.. 미리 좀 약속을 할 걸 그랬네요.
제가 좀 알아보기 쉽습니다. 머리털 1미터쯤 되는 남자라는. 최근 1년 정도는 저보다 머리털 긴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민노씨님도 아마 보셨을텐데 그게 저였는줄은 모르셨을듯. ㄲ
아, 그런 사전정보를 알고 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무척 아쉽고만요..ㅠ.ㅜ;
블로그는 가끔 오는데 덧글은 처음 남기네요.
이런 글에 덧글을 쓰게 되서 너무 기쁩니다.
저는 신비라고 하고요... 시민행동 스텝이구요... 트랙백 보낸 글에 썼지만,
자기들끼리 재미난 행사 안 되려고 애쓰긴 하는데^^;;
한번 오셔서 이 다음에 언제라도, 쓴소리든 따뜻한 격려든
한마디 해 주실 '꺼리'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거 번개도 재미날 것 같은데요,
편한 마음으로 오셔서 놀아주시면 큰 도움 될 거에요.
오시거든 저 좀 아는척 해주셔요...히힛.
ps. 저희 이번 행사 준비팀 대장이 지난 7월 처음 온 인턴이랍니다.
저희가 능력이 딸려서 그렇지,
이렇게 '저같은 사람'이 '소중한 인연'이 되는 과정에 관심이 많답니다. ^^
어제 뵙게 되어 무척 반가왔습니다. : )
앞으로 이 작은 인연이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우정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행사에 대해선 따로 간단히나마 글을 남길게요.
아무튼 정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괜찮은 팟캐스트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트위터 아디 @minilifekorea 입니다!
영어로 된 팟캐스트들만 들어서 ㅠㅠ
제가 참여하는 팟캐스트라서 좀 그렇지만..;;
소리웹 http://soriweb.com/ 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즐겨듣는, 그런데 요즘은 좀 업뎃이 늦어지고 있는 새드개그맨님의 팟캐스트 전문 블로그가 있죠. http://sadgagman.tistroy.com/
최근에 알게된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도 팟캐스트를 꾸준히 제작하는 것 같고요(몇 개 들었는데 정말 진행 잘하시고, 생동감 있고 좋더만요).
섹시고니님도 토크온섹스을 운영하시더군요.
소리아카이브에 가시면 좀더 다양한 팟캐스트 채널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도 가려고 하는데...번개해요^^ 민노씨님께서 트위터에 번개 치시면 구름처럼 몰려들지 않을까요? 일단 저+1~2 참석합니다
답글이 늦어져서 지송..;;;
어제 잠깐이었지만 정말 반가웠습니다.
종종 대화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 )
추.
제가 번개치면.."뭐임?" 이러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저도 반가웠어요. 서둘러 나오느라 오랜만에 캠퍼스에서 커피마시는 여유를 못 누린게 아쉽더라구요.
뭐임? 그러고 참석하도록 할께요^^
와이프와의 데이트도 중요하니까요! ㅎㅎ
번개치면 꼭 나오시는겁니다. : )
함께하는시민행동 상근활동가입니다.
정말 고마운 글이네요^^
후원금 그런 거 구애받지 마시고 '구경' 오세요.
좋은 점도 있고 별로인 점도 있는 작은 시민단체입니다.
장점이 발견되면 널리 알려주시고, 단점은 단점대로 지적해주세요.
모든 얘기들이 저희한테 큰 자양분이 됩니다.
그리고 시민단체라는 게 누가 하는가에 따라 변화무쌍한 것이니
직접 참여해서 변화시켜 주시면 더 좋고요~ ㅎㅎ
넉넉하고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 )
어제 행사 치르시느라 정말 노고가 많으셨을텐데요.
일단 푹~~ 쉬시고, 원기충천하시길 바라고요.
제가 '구경'한 소감에 대해선 짧게나마 글로 남길게요. ^ ^;
시민행동 글 읽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저는 행동하는 시민은 못되고 마음만 응원하는 시민인데
님들 참 좋은분들인듯..
시민행동도 민노님도^^
좋은 만남 축하드리고 좋은글 자주 들어와 읽겠습니다.
저는 변변한 홈피나 블로그가아직 없는지라..
가벼운 마음으로ㅋㅋ 댓글로만 인사드려요..^^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 )
혹여라도 블로그를 시작하실 생각이시면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물론 별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요.
언제라도 말씀주십시오. ^ ^
바로 어제였군요. 알았다면 가보는 건데 아쉽네요. 3분 거리인데..!!
게다가 (웹에서 본 사진으로) 민노씨도 찾아보고 했을텐데.. "월리를 찾아라" 처럼 말이죠.
제가 본 사진으론.. 월리보단 훨씬 찾기 쉬울 것 같아요..:D
이래 저래 아쉽네요.
이룬..!!!
서강대에서 삼분거리에 계시고만요.
정말 아쉽네요... ㅠ.ㅜ;
어영부영 하느라 고래 후원의 밤도 못 가봤는데, 이것도 한참 전에 지나간 버스구만요.
한데 요런 후원의 밤이니 뭐니 해서 하며 여러 낯 모르는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 '술 안 마시는 사람'이 가기란 더 어려운 면이 없잖아 있어요.
ㅡ0ㅡ;
저도 그 날 술 안마셨는데 말이죠. ^ ^;
일행이 있어서 뒷풀이에는 참석하지 않고, 몇몇 반가운 얼굴들만 오랜만 뵈었습니다.
조만간 시민행동 상근활동가로 일하시는 신비님를 뵐까 싶은데요(일단 전화로 느슨하게 그러자 약속만 한 상태).
혹시 생각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