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놋치와 작별하다.
스킨을 교체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목을 긁을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죠(블록설정이 안되서요... ). 꽤 맘에 드는 스킨이었는데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그동안 놋치 스킨 잘 사용했습니다. 제작자이신 코코로 스튜디오의 clowleed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1. 스킨과 철학
어떤 블로거가 그랬죠. 블로그 스킨에도 그 블로거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다고 말이죠.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단순이즘을 좋아하셨던 가즈랑님과 아거님,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킨 제작자 중 한분이신 써머즈님과 원업(1up)님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저 같이 블로그 스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블로거들은 그저 받아서 쓸 수 밖에는 없는 입장이지만요. (^ ^; )


2. 화이트보드와 만나다.
가장 맘에 드는 건 쾌적함입니다.  본문도 그렇고, 댓글창도 그렇고, 정말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이죠.


이곳에 가면 좀더 상세한 제작자의 설명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친절한 스킨 메뉴얼은 정말 또 오랜만이네요.


3. CSS 폴더의 세분화
저같이 아주 사소한 것을 수정하는데도 애를 먹는 문외한을 위해 CSS 폴더를 세분해서 각 영역별로 나눈 것도 제작자의 섬세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런 배려에도 불구하고 삽질을 하겠지만요.. ㅎ

4. 궁금한 점 (아시는 분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 )
위 hi8bar님의 해당 포스트에도 문의를 드렸는데요.

ㄱ. 글 제목.
이걸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h2나 h1으로 표시된 CSS 코드 부분의 글꼴을 줄여봤는데, 별 변화가 없는 것 같아서요.

ㄴ. 글 제목과 글 쓴 시각 표시 부분의 동시 블록설정
이건 불가능한가요? 동시에 블록설정이 안되는 것 같아서요. 가끔씩 인용을 위해 블로그 글 제목을 긁어올 때 시각도 함께 긁어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니까 역지사지하는 마음이랄까...

ㄷ. 글 쓴 시각
너무 강하게 어필하는 느낌이랄까..(그것도 좋긴 하지만) 좀 그 압도감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5. 큐브와 스킨
솔직히 TNC가 구글에 매각되고 난 뒤에 개인적으론 제가 텍스트큐브 사용자이기 때문에 블로그 업데이트나 관련 스킨 및 플러그인 개발과 자발적 기여자들의 공헌이 좀 위축되지 않을까 싶은 우려가 있었습니다. 물론 업계 사정에 대해 제가 잘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쉽게 단언할 수는 없는 것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TNC와는 별개로(?) textcube.org는 여전히 존속하는 것이고 여기에 많은 자발적인 기여자들께서 여전히 힘을 보태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솔직히 스킨을 제작한다고 해서 그게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티스토리에 채택되는 건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그저 열정과 애정으로 자발적인 기여를 해주시는 것인데, 항상 공짜로 받아만 쓰면서 이렇게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쓰는 것도 처음이네요.

그동안 스킨과 플러그인을 제작해주신 모든 자발적인 공헌자이자 블로거들께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텍스트큐브 블로그 뿐만 아니라 스킨과 플러그인도 워드프레스에 못지 않은 훌륭한 툴과 스킨, 플러그인들로 거듭 나기를 바라봅니다. 고맙습니다.


딜리셔스 사이드바 (민노셔스. 웹 오디세이)

마가린 딜리셔스 북마크 블로그에서 보여주기 (너바나나)
http://www.nirvanana.com/383

hi8ar님의 조언
http://hi8ar.net/entry/whiteBoard-for-Textcube#comment19059




* 발아점
whiteBoard  for  Textcube



* 덧.
hi8ar님과 레이니돌님의 무한 친절한 조언에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좀더 각론들을 풀어주시거나, 혹은 벅샷님의 실존적인 기억들, 사건들을 예시하셨더라면 더욱 흥미로웠을 것 같다는 독자로서의 욕심을 갖게 되네요.

저는 기억의 문제...에 대해선, 그 기억을 매개로 하는 권력작용의 문제에 관심이 큽니다.
그러니 어떤 기억은 일찍 파기되고, 어떤 기억은 오랫동안 살아남고 하는 그 기술적, 권력적 메커니즘에 관심이 있는데요. 특히나 기억의 파괴를 위해 수행되는 어떤 조직적인(이것은 의식적인 차원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준'의식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뻘짓의 메커니즘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통털어 담론생산 및 유통 메커니즘이겠지요.
자본 및 정치권력과 지식 권력,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매개적 권력이라는 삼각형을 생각해보면 점점더 그 매개적 권력의 위상 혹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이 매개적 권력의 상층부는 여전히 고전적인 지식권력, 혹은 그들을 관리했던 거대 담론권력들이 담담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그렇게 (대체로) 대중들을 호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발화 및 수용 시스템의 발전은 이 양상을 좀더 복잡하고, 흥미로운 것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거로서 이야기해본다면, 이런 복잡 미묘한 매개적 권력들 간의 전투에 우리들은 블로거로서 이미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수용자로서의 권력(비유하자면 '수용미학'이나 '독자반응비평'의 창조적인 해석틀처럼요)이 이 지점에서는 주목될 것 같고, 우리가 역사로 말해온 것들, 우리가 정치라고 이야기해온 것들, 좀더 일상적으론 우리가 '뉴스, 혹은 사건'이라고 말해온 것들, 총체적으로 우리들의 기억 시스템에 자발성을 부여하는 기술적인 기제를 획득했다는 의미가 강한 것 같습니다.

종종 인용하곤 하는 해롤드 블룸의 '영향의 불안' 이론을 변형해서 적용하자면, 권력은 자기 스스로를 존립시키기 위해 어떤 기억이든 변형하고, 왜곡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극도의 자기 정당화적 메커니즘이겠죠. 권력의지가 인간성의 바탕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이것을 전적으로 잘못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 권력의 자기 운동성이 성찰과 적절한 긴장을 만들지 못하면서 점점더 관계를 파괴하는 위계적 질서를 강요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저는 이런 위계적인 질서를 거절하는 항체를, 기억 파괴에 저항하는 성찰적 기억의 네트워킹을 우리 블로거가 조금씩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추.
언젠가 다른 글에서도 인용했던 마르쿠제의 지적.
행복에 대한 약속과 더불어 실패한 목표을 기억 속에 저장함으로써 예술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싸움에 참여할 수 있다. 생산 능력에 대한 물신숭배에 대항하여, 물적 조건에 의한 개인의 노예화에 대항하여, 예술은 모든 혁명의 궁극적인 목적인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표상하게 된다. (71)

모든 고착된 의식은 망각적이다. 예술은 화석화된 세계를 말하게, 노래하게, 춤추게 함으로써 거기에 대항한다. 과거의 고통, 과거의 기쁨을 잊는다는 것은 억압적 현실원리 하에서의 삶(의 에너지)을 축소시킨다. 기억은 고통의 정복과 기쁨의 영원함에 대한 욕구를 자극한다. 기쁨 그 자체는 고통에 의해 가려진다. 냉정하게도 그렇지 않나? (하지만) 역사의 지평선은 열려져 있다. 기억이 변화를 갈망하는 싸움의 동력이 된다면, 이 싸움은 [...] 지금까지 억압당한 하나의 혁명을 위해 수행되리라. (74)

- 허버트 마르쿠제, [미학의 차원], 청하:1983. 중에서



* 발아점
기억과 자아 사이 (벅샷)
http://read-lead.com/blog/727



기억을 붙잡기 위해 간략히 메모한다.
이 글은 타인에게 '읽히기 위한 글'이라기 보다는(이 점은 지송..), 스스로가 기억하고, 실천하기 위한 자기 압박용 글이다. ㅡ_ㅡ;;

0. 문제상황
ㄱ. 팀블로그 블로그래픽의 지지부진
ㄴ. 다음세대재단에서 지원받는 450만원의 의미있는 활용방법(관련해서 기획안 재조정의 필요성)

1. 개요.
지난 금요일, 블로거 써머즈의 제안으로 급조된 번개 모임.
장소 : 장충동 '신라주점'
일시 :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밤.
참석인원 : 써머즈, 민노씨, 새드개그맨(1시간쯤 늦게 참석)
비용 : 4만 1천원.

2. 써머즈
ㄱ. 평소엔 마이크로 탑 10 처럼 가볍게
ㄴ. 위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ㄷ. 정보원에 대한 익명성을 철처히 보호하는 인터뷰 같은 거

3. 새드개그맨 (옵저버)
ㄱ. 자기 블로그 / 팀블 간의 자기 장악력, 혹은 소박한 이기심의 중재, 그 방법론의 어려움
ㄴ. "시월의 마지막 밤"...

4. 민노씨
ㄱ. 협업모델에서 역할 분담과 리더쉽의 효율성 문제 (책임 편집제도의 도입)
ㄴ. 책임 편집의 부담과 역할분담의 효율성(관념적 문제와 실천적 문제)
ㄷ. 컨퍼런스 겸 집단 저자의 출판 모델. 책을 한번 만들어보면 어떻겠나?

5. 공통주제 : 함께 책을 만들어보자.
ㄱ. 민노씨 : 가령 주제는 '2008년 블로그계 10대 사건' 혹은 '포털 제국주의' 혹은...
ㄴ. 써머즈 : 웹에 기반되어야 한다. 혹은 링크와 인용으로 가능하다. 왜 반드시 책이어야만 하는가?
ㄷ. 새드개그맨 : 접근성의 문제. 저작자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써머즈의 사소한 이론). 기존 메타사이트들과의 제휴도 생각해볼 만. 대학생 블로거들와 협력 가능성.
ㄹ. 기존 활용가능한 콘텐츠에 대한 문제. 주제 설정의 문제.

5-1. 관련 문제
ㄱ. 가령 200 페이지 정도의 책을 권당 5천원 정도의 제작비로 만든다고 하자. 그럼 무료로 배포할 수 있는 양은 5백부 정도(250만원)? 제작비와 별도로 들어가는 비용의 구체적인 계산.
ㄴ. 5백부 이후 배포 가능한 모델 (제작비와 배송료만 받고 판매? 책값과 배송료도 전혀 받지 않고, 관련 후원을 병행하는 방법)
ㄷ. 참여자들의 최소한의 인센티브 문제

6. 지금 생각난 아이디어 (책임 편집제와 관련해서)
ㄱ. 한 달 단위로 책임 기획 및 편집인을 선정, 그 블로그에서 일정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면 어떨까? 기존의 회의용 포럼공간에서가 아니라! 물론 대외비를 유지해야 하는 내용에 대해선 포럼툴을 사용하고..
ㄴ. 그리고 그 기획책임편집에 있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참여 블로거들과의 스킨쉽을 강화하는 방법.

7. 향후 과제
ㄱ. 아이디어 구체화
ㄴ. 참여 동인의 의사 타진 : 최초 동인들의 공백을 비롯한 몇 가지 문제..
ㄷ. 참여 동인의 인적인 확충 : 참여 메뉴얼(?) 필요. 관련해서 규약 재조정 문제
ㄹ. 참여 동인과 후원 동인을 이원화할 필요성.
ㅁ. 기타등등...



추.
블로거 펄과 그동안 전화로 이런저런 고민들을 서로 나눴는데, 결론은 블로거답게(?) 블로깅하면서 그 고민을 풀어가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회의(오프와 스카이프, 또 스프링노트와 포럼툴을 경유한.. ㅡ.ㅡ; )를 했지만, 그 결과물이라는 차원에서는 너무 게으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포럼을 이용하는 문제는 뭐랄까... 왜 포럼툴이 지지부진해졌을까...
암튼 다시한번 기운 내보자.




* 최근에 하타님께서 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하셨는데요. 이에 하타님께서 방명록을 통해 이 문제를 문의하셨습니다. 하타님의 추정적 승낙을 강하게 예상하는 바 굳이 공개포스팅합니다. 왜냐하면 비슷한 문제를 겪는 블로거들께도 아주 조금은 참조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위 최진실법?(행인)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데, 이는 악플 자체를 호의적으로 판단해서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악플이 사라지기 위한 방법론(그 실효성)의 차원에서 이 법이 오히려 사인들(평범한 시민들) 간의 인격권을 보호하는 장치로 가동될 확률보다는 권력의 통제장치로 작동할 것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 사회비판적 담론행위의 위축을 초래하리라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자살 원인을 '악플'에 집중해서 돌림으로써, 한 사회, 한 국가가 자살의 원인으로 '악플'을 제도적으로 인정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악플의 무의미성을 극도로 의미화해서, 오히려 자살을 국가적으로 정당화하는(범죄피해의 결과로서) 꼴입니다.

자살을 '사회적인 타살'로서 연구하는 것, 그래서 그 자살의 원인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감상적 대중심리에 편승한 기득권 권력이 자신의 정치경제적 이해에 따라 자살을 제도적으로 합리화하는 것은 정말 다른 문제입니다. 이런 사유로 소위 최진실법(나경원법)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서설이 길었는데요. 암튼 악플에 대처하는 상식적인 방법을 간략히 정리해봅니다.


제가 같은 경우를 당했다면 저는 다음과 같은 단계적인 대응방법을 생각해보겠습니다.

1. 필터링 강화

답변이 늦어져서 하타님께서 이미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포스트도 읽었습니다.
블로그를 동결하고, 새롭게 블로그를 마련하시겠다고 하셨던데요.
저는 이 방법에는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찌질한 악플러 때문에 블로그의 운영이 크게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타님께서 겪으셨던 심적인 스트레스를 미뤄 짐작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하면 그 악플러의 의지에 블로깅의 의지가 꺾이는 셈이 되어서 결국은 그 악플러에게 블로깅이 휘둘리는 셈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타님께서 문의해주신 글을 읽어보면 '이름 필터링'만 하신 것 같은데요.

IP, 홈페이지, 본문 필터링은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
이런 기술적인 처리방식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2. 강한 경고

이런 기술적인 대응을 회피하는 '집요한' 악플러인 경우에는(가령 피시방 같은 곳에서 댓글을 단다던가 하는 경우에는 유동아이피라서 이런 회피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하타님께서 최소한의 조건들, 가령 앞으로 다시 이런 식의 고의적인 모욕, 명예훼손 행위가 있을 경우에는 법률적인 조처를 강구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피력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사과 요구도 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시하자면,
ㄱ. 11월 7일까지 사태를 지켜보겠다.
ㄴ. 그 기간동안 어떤 식으로든(비밀댓글이든, 비밀방명록이든) 사과하라.
ㄷ.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정식으로 법률적인 절차를 밟아 당신의 행위에 대한 형법적인 판단(이 경우에는 모욕죄와 명예훼손죄 혐의를 판단해볼 수 있겠죠)을 구하도록 할 예정이다.


3. 법률구제를 요청하는 방법

이 경우는 앞서 짧게 말씀드렸듯 하타님께서도 어느 정도의 정신적, 시간적, 물적 노력을 예정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신고 자체는 인터넷으로도 가능합니다.

위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관련 전화번호.

사이버테러 대응센터 : 02 - 312 - 3183 (여긴 별 도움이 안되구요. 여기에 전화를 하면 다음과 같은 전화번호를 알려줍니다)

사이버테러 대응센터 민원실 : 02 - 3939 - 112 (여기에서 간략한 절차적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4. 사이버테러 대응센터 민원실 : 02 - 3939 - 112

(안내에 따라 다음과 같은 번호를 누르시면서 진행하시면, 다음과 같은 설명을 들려줍니다)

1) 1번을 누르면 사이버 범죄 신고 안내
ㄱ. 경찰서 민원실 진정서 고소장 접수
ㄴ.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에 접수 : http://ctrc.go.kr (이 방법이 쉽겠네요)


2) 2번을 누르면 사이버 범죄 결과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3) 3번을 누르면 범죄 안내를 해줍니다.
: 사이버폭력(3번 누르고) : 명예훼손 모욕(1번). 스토킹 협박 공갈(2번). 사이버 성폭력(3번) -> 1번 누르면 명예훼손에 대해 간략히 안내해줍니다.

참고. http://www.police.go.kr/infodata/if_victim_crime.jsp
범죄피해자 구제 과정은 대체로 위와 같은 과정을 따릅니다. (물론 예시한 것은 강력범죄의 경우이긴 하지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궁극적으론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이 가장 좋겠으나, 이 방법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전제에서 위와 같은 단계적인 방법을 최소한이나마 살펴보고 설명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발아점
하타 블로그 : http://www.soar.co.kr/blog/ 
하타 블로그 동결 : http://www.soar.co.kr/blog/263



0. 아주 짧은 글.


2. 레이니돌.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부드러운,
때론 까칠(?)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데 솔직한,
교양적인,
대범한,
그리고 축구에 대해 열정적인..

이렇게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인상의 편린들을 나열해보니(물론 극도의 추상적인 인상평이지만) 문득'야구라'의 손윤이 겹쳐지기도 한다.


3. 올블에 갔다.
갔다가 대충 훑어보고 나오곤 하는데... 오늘도 그럴 생각이었다.

그런데, 사이드바에 있는 올블링(이건 '구글링'의 패러디인감? 네이버링이 줄어들었음 좋겠다는 뜬금 없는..양파링도 떠오르고) 라이브를 보고, 이건 뭐...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allblog.net/ 오전 0시 30분 쯤


5. 솔직히 올블에서 추천한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아주 가끔씩, 가뭄에 콩나듯..

물론 자추는 제외다.
그렇다, 나는 언젠가부터 자추 만을 습관적으로, 아무런 느낌도 없이, 했었던거디었던 거디다.
리퍼러에 찍히는 올블 프레임 주소를 눌러서 하면 아주 쉬우니까.


9. 물론 핑계는 있다.
올블에서 좋은 글을 발견하기가 너무 힘들어!!
이건 너무 이슈 종속적인 포스팅을 강요하는 수준이잖오!!
게다가 추천글도 감정적이거나 정치적인 당파의 편향성만을 확인하고 있다구!!
이런 식인거다.


11. 또 다른 핑계
내 제한적이고, 편협한 독자로서의 체험을 그래도 내 글에 가급적이면 많이 노출시키려고 노력했다는 거.
내가 쓴 주제와 관련이 있는 좋은 글은 내 글을 읽는 독자에게 소개하려고 나름으로는 신경썼다는 거.
그런 거... 링크와 인용은 언젠가 가장 중요한 블로깅의 방법론이어야 하니까.
그런 핑계, 김민새처럼 자기합리화 하는거지.

댓글에 대해서도 비슷한 것 같다.
언젠가부터 댓글을 잘 쓰지 않는다..


15. 하지만 모든게 완벽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하지만 과정은 참 중요해서, 그 과정에서 보람을, 즐거움을, 희망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내 핑계들은 올블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걸 너무 손쉽게 포기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레이니돌 올블링 도배 사건(웃자고 하는 말이다)을 겪고 떠올랐다.
 
나는 나 스스로는 참 정이 많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하지만 소비자인 나는 아주 냉정하고, 변덕스러우며, 야멸차다.
올블은 블로거벗으로서는 정다운 존재지만, 소비자로서는 이거 왜 이렇게 지지부진이람...
그런 애증.


19. 그렇지만 그런 저런 핑계들, 합리화들... 이왕 읽은 거 추천하면 어때서?
추천에 대한 감수성을 그토록 높이면서.. 그래서 자추는 그렇게 꼬박꼬박했던거였어?
스스로에게 묻는다.
좀 웃기는 일이다.
좀 부끄러운 일이다.


21. "레이니돌이 추천한 글입니다." 
추천한다고 쌀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올블링 라이브에 파랗게 표시된 '레이니돌'이란 필명을 아무리 클릭해도 클릭도 안된다.
실은 이걸 말하고 싶어서... 글을 쓰다가, 역시나 글이 옆으로 살짝...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allblog.net/ 오전 0시 30분쯤

위 '레이니돌'이란 파랑으로 굵게 표시된 부분을 눌러도 이동이 안된다...
이건 좀 개선해주면 좋겠다.
물론 레이니돌이라는 이름을 노출하는 것도 나름으로 그 추천행위의 보람을 주는 거겠지만, 이왕 인심(?) 쓰는거 좀더 쓰면 좋겠다.
그리고 효율성을 생각하면, 추천한 블로거의 상징로고는 없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24. 앞으론 믹시만 이뻐하지 말고, 올블이든, 블코든... 내 부족한 체험이나마 적극적인 추천으로 따뜻한 명랑사회 이룩에 일조할까 싶다. 비판할 때는 하더라도, 좀 도와주면서, 부족하고, 모자르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시스템 타령만 하지 말고, 올블에 좋은 글 올라오도록 나도 좀 뭐라도 하면서 그래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넋두리를 써본다. 

물론 마음만 그렇다는거고, 나는 항상 게으르고, 또 실천이 부족한 귀차니즘 마니아다. 
이건 핑계도 아니고, 그냥 부끄러운 고백이다.



* 레이니돌 수필로그 : http://www.rainydo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