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최근 네이버 사태(라고 하기엔 좀 뭣한 감이 없지 않지만)에 대한 여형사님 의견에 대한 답글 형식으로 쓰는 글입니다. 저는 이번 촛불의 의미가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쪽으로 흘러가는 모습이 몹시 흥미롭습니다(반갑다는 의미입니다). 그 촛불이 일상에 젖은 무딘 감수성을 깨우고, 그래서 (적어도 웹에서는) 네이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정말 이번 촛불의 의미가 일상 속에서 현실 속에서 살려지는 멋진 체험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촛불은 웹에서는 아고라(다음)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네이버에 대한 배반감..이라기 보다는 짜증 폭발을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미디어 전반에 대해서는, 물론 아직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2mb의 언론 장악 음모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 정말 중요한, 촛불이 밝혀야 하는 본질적이고, 지속적인 이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움직임은 특히 거대신문인 조중동 불매운동으로 구체적이고도, 극적으로 표출되고 있죠. 저는 조중동 불매운동을 매우 정당한 소비자주권운동이라고 평가합니다. 이에 대해선 다른 글을 통해서 제 부족한 의견이나마 전할 기회가 있기를 바라구요. 역시나 글이 옆으로 새려는 기미가 있네요. 돌아와서... 앞서 말씀 올렸듯 여형사님의 의견에 대해 답합니다.


* 네이버 이슈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네이버 이슈는 정치적인 이슈이면서 동시에 경제적인 이슈입니다. 네이버 이슈는 이런 정치경제라는 관극틀을 차치하더라도 어떤 '시장지배적 독점기업'에 대한 시민으로서의 소비자가 참아왔던 누적된 짜증이 폭발한 사건이라고 저는 소박하게 평가합니다. 이 모든 현상이 발생한 원동력은 지금은 좀 풀이 죽은(6월 20일과 21일이 아직 남아 있지만요) 저 아름다웠던, 앞으로도 아름답게 밝혀져야 하는 촛불들입니다. 물론 저는 촛불만능주의를 주장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 )

네이버 이슈는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촛불'로 촉발된 미디어에 대한 반성적 고찰, 특히나 웹을 기반한 포털의 콘텐츠 유통 얼개들과 거기에 내재된 운영정책, 운영철학에 대한 비판적 인식, 그러니 네이버의 '순응적' 틀짓기(이는 네이버의 기계적인 중립에 대한 강조의 다른 표현입니다)에 관한 이슈입니다. 즉 포털이라는 어마어마하게 중요성을 갖는 공적인 성격이 강한 콘텐츠 유통망의 (진정한) 중립성, 객관성에 대한 이슈입니다. 이것은 그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시스템에 한정된 이슈가 아니라고 저는 평가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질문합니다. 네이버의 철학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도무지 네이버는 맛도 없고, 향도 없는, 어떤 철학도, 어떤 비전도 없는, 돈이면 다 되는 무생물의 기업 같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상징하는 것이 콘텐츠가 아니라 광고수익이 가장 우선적인 고려사항이 되는 '비상식적' 검색정책(이는 네이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요) 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이번에 특히 '조작 논란'을 부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시스템 역시 이 거시적인 테두리 안에 존재하는 것으로 저는 봅니다. 포털, 특히 네이버의 검색 철학은, 이것을 철학으로 불러야 할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만, "가두리양식"(너바나나) 철학입니다. 저는 이를 시체애호증이라고 비유하곤 하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혹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시스템의 폐해에 대해선  다음도 네이트(특히)도 야후도 엠파스도 그리 떳떳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근엄한 척 하는 언론사닷컴도 대개는 마찬가지입니다. 특히나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거대신문의 신문사닷컴은 정말 더더욱 그렇죠.

기업의 비전과 정책, 이를 상징하는 검색과 광고에 대한 철학은 지금 당장은 대중의 표면적 관심 범위 바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이야기하지 않고 '실시간 급상승 검색 시스템'만을 이야기해서는 네이버 이슈를 그 본질에서 이야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수박 겉핥기가 될 것입니다. 네이버라는 거대한 구조 그 전체, 그리고 그 구조를 만드는 정책과 그 정책을 가능하게 하는 철학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 네이버 공지에서 드러난 네이버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네이버가 콘텐츠 중개자로서, 그리고 좀더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준)언론기관으로서 보여준 반응은 정말 실망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네이버의 '언론성'에 대해선 비교적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판결이 있었죠. '콘텐츠 관리자 책임을 긍정하면서 네이버를 '언론'에 준한다고 판단한 그 판결 말입니다.

포털 댓글 명예훼손 사건 : 포털은 단순한 전달자가 아니다. (민노씨)

위 글에 대한 강력한 반론과 판결에 대한 심도 높은 문제제기에 대해선 새드개그맨님의 팟캐스트를 참조하시기를...

"명예훼손물에 대한 포털의 책임 판례"에 대한 의견 (새드개그맨)(07.12.25)

덧. 댓글을 통해 새드개그맨님께서 친절히 알려주신 것과 같이 '전여옥 vs. 네이버 판결'이 훨씬 더 네이버의 언론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최신 판례입니다. 이걸 왜 깜빡했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다음 팟캐스트를 참조하시면 이에 대해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전여옥 Vs. 네이버 판결에 대한 나름의 시각 (08.01.19) (새드개그맨)


네이버가 스스로 운영하는 옴부즈맨 제도에서조차 '네이버의 언론성을 강조'(김창남, '적극적 균형')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만 아니라고 해서 언론성이 부정되는 것이 전혀 아니라고 보고,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의 언론성은 시간이 갈수록 더더욱 긍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네이버가 하나의 (당파성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조직적 미디어(언론)라고 할 때, 현대 저널리즘이 추구하는 (현시점에서는) 최종적 모델로서의 정론지 모델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가 문제됩니다. 즉 그 최소한의 객관성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즉  "
적극적 균형"'(김창남)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비전을 갖고 실현할 것인지가 네이버 문제에 대한 가장 커다란 질문이 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참조 : "미국 저널리즘의 발달사를 보면 정파지(party press)에서 시작해 옐로우 저널리즘을 낳은 페니 프레스(penny press)를 거쳐 전후 이른바 muckraker (추문폭로자로서의 언론)시대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많은 비판을 받으면서 마지막에 정론지 모델로 진화하게 된다."

- 아거, 파자마 안입은 논평 블로거 중에서


이 질문에 대해 네이버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反커뮤니케이션으로 답했습니다. 그리고 이용자들, 소비자들, 독자들을 철부지 어린 아이 취급하고 있다고 저는 평가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물론 이전 두 개의 글에서 가급적 자세히 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만, 아둔하고, 기만적이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최근의 문제된 두 개의 공지만으로 판단한다면, 네이버는 '눈 가리고 아웅'식의 기만적인 유화 제스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로선 제 양심이 그렇게 평가할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정말 무책임한 태도이고, 이것이 네이버의 철학이라면, 네이버는 정말 장삿속은 있되 창의성은 없으며, 두뇌는 있되 영혼은 없는 기업이라고 욕을 계속해서 바가지로 먹어도 별 할 말이 없다고 저는 평가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 네이버의 공지를 네이버의 '적극적인 대처'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관점과 철학, 그리고 비평 대상인 네이버에 대한 애정의 차이에서 비롯된 해석 차이일 것입니다. 여형사님께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하시는 것이고, 저로선 멍청한 커뮤니케이션과 눈가리고 아웅식의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소나기 피하자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이죠.

그리고 저로선 이해할 수 없는 것이 그 멍청함, 아둔함은 업계1위의 위상에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검색엔진 네이버에 대해선 실망할 지언정, 네이버 마케팅에 대해선 정말 감탄합니다. 네이버에는 정말 많은 우수한 인력이 있을테죠. 전언론계 종사자들도 꽤 있지 않나요? 이게 네이버가 정말 바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바보짓하고 있다고 추론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제스처'라는 말을 쓸 수 밖에는 없었구요.

다시금 강조하는 바, 이런 평가와 해석 차이는 관점과 철학, 그리고 각자 이 문제를 바라보는 사회문화경제적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물론 저로선 친애하는 블로거벗으로 여형사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만, 여형사님께서 이번 사안을 '블로거의 눈'만으로 바라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블로거로서의' 여형사님을 몹시 신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이 적용되는 경우가 아닌가 싶은 느낌을 갖게 되네요... 물론 여형사님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블로거와 직장인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의 어쩔 수 없는 이율배반, 그 허용할 수 없는 한계를 일탈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다만 '블로거로서의 여형사'님을 좋아하는 저로선 다소간의 아쉬움도 없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네이버를 일등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은 특수한 조건과 한계 속에서 네이버를 옹호하고, 항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가장 먼저 자신이 속한 조직을 비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서야 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건강한 내부 비판이 없다면 네이버는 정말 희망이 없는 집단이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외부의 정당한 비판과 감정적인 비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부적인' 비판 의견이 어떤 수준으로 수용되고 있는지, 그 의견들을 수렴해서 얼마나 진화된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물론 그 내부 의견은 적극적으로 외부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것일테죠. 그러니 결국 건강한 내부 비판은 저절로 네이버에 대한 일반적인 소비자들, 이용자들, 시민들의 기대에 값하는 것일 겁니다.


* 네이버의 표현된 '태도'는 네이버의 '능력'이고, 네이버가 피력하는 '내용'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태도'의 문제를 '내용'의 문제와 따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적어도 내면적으론 갈등하더라도, 그리고 저 스스로 많이 실수도 하지만, 최소한 포스팅을 통해 밝힌 '공개적인 의견'으로서는 '태도'와 '철학' 혹은 '방법론'과 '메시지'는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여형사님께서도 저와 비교적 꾸준하게 대화를 나누어 왔던 바 이 점에 대해서는 제가 엉뚱하게 네이버 만을 상대로 다른 소리를 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이해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특히 '의식 유통'에 관한 (준)언론기업으로서의 포털 네이버에 대해서는 대외적인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우선적인 고려사항이 되어야 하는 '태도'(화자의 감정적 요소 및 수용자의 심적 요소)는 그 내용적인 요소(화자와 청자 간의 지적 요소)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회견이나 인터뷰를 통한 PR의 핵심은 바로 감정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Rhetoric에서 청중의 감정을 고려하는 것을 설득의 세가지 중요한 요소중 하나라고 강조했는데, 청중의 감정을 고려하는 것만큼 화자의 감정을 어떻게 전달하는가는 언론을 통한 PR에서 연설원고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다. 최근 나훈아 기자회견쇼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는가? 그가 무엇을 말했는가는 부차적인 문제가 되었다.

- 아거, 인터뷰에서 감정의 중요성 중에서

(위 글에 대해서는 댓글 대화를 더불어 강하게 추천하고 싶네요)

 

* 네이버, 할 수 있는 자가 행하라.

네이버는 구체적인 실천과 약속 대신 미봉책을 택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이는 네이버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을지를 강하게 의심케 하는 대목이면서, 네이버가 앞으로는 '할 수 있는 자'가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겠나 하는 판단을 이용자들에게, 오히려 네이버 측에서, 강요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번 기회를 빌어 네이버 블로거들께서 스스로 솔선수범해서 '네이버 탈출 운동'을 일으켜주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바깥에 있는 블로거들 역시 조력하고 말이죠. 다만 네이버의 대안이 곧 '다음'이라는 공식은 절반쯤은 공감하지만, 절반쯤은 좀 갸우뚱입니다. 너무 까칠한 비유지만, 이명박이 낫나, 손학규가 낫나.. 뭐 이런 것 같아서 말이죠.(물론 이명박보다는 어떤 대안도 다 낫다는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지만요.. )

각설하고, 네이버 권력이 이런 빈약한 커뮤니케이션 철학에 바탕하고 있다면, 더군다가 그 기업의 활동이 '의식'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이라면... 그 지배력을 끌어내리는 활동은 시민과 소비자의 의무이자 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소통 능력을 가진 (준)언론기업에게 '의식 콘텐츠'의 흐름과 유통을 계속해서 지배적으로 관장하게 하는 것은 소비자로서도 매우 비경제적이고, 비이성적인 선택이고, 더 나아가 시민 사회 전체에게 매우 커다란 (잠재적) 위협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반복이지만, 네이버의 첫 공지와 두번째 반응으로 보건대 네이버는 변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말이죠. 사용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결집해낼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지만...찍소리라도 좀 제대로 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가장 유효한 방식은 '네이버 탈출'이라고 봅니다. 네이버 안에서 소비자들 각자가 쌓아놓은 자신의 콘텐츠를 가지고 네이버 밖으로 탈출하는 거죠. 이 역시 조중동 불매 운동과 같은 정당한 소비자 주권 찾기의 일환으로 그 정당성과 역사성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자는 '네이버'입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할 수 없다면, 할 의지가 없다면, 소비자들이 하는 수 밖에 없죠.
그게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도 말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아주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겠죠.

마음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아주 보잘 것 없더라도 실천만이 세상을 바꿉니다.
그리고 좀더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권력만이 권력에 대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들은 아주 힘이 쎕니다.
스스로 그 힘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아직은 잘 모를 뿐이죠.
하지만 조금씩 그 방법들을 배워갈 것입니다.

"할 수 있는 자가 행하라"

이건 네이버에게 하는 말이면서, 당신께, 그러니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추.
저는 빨강머리앤주의자입니다.
앤은 이야기합니다.

"제 장점은 말이죠, 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내일은 아직 아무런 실수도 저지르지 않은 날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좋지 않나요?" 

이메가와 네이버에게 앤의 말을 전해주고 싶네요.




* 대상글
여형사님댓글 논평

more..




* 관련글
네이버의 아둔한 공지 :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신화
네이버의 두번째 반응 : 아직 사태파악 안되는 수퍼갑의 기만적 제스처


2mb의 언론 장악 음모

네이버 검색, 혹은 시체애호증
네이버 검색과 시체애호증 2.
포털이 지배하는 웹에서 블로깅하기
네이버 SE 검색과 네이버 "가두리양식장" (부제 : 블로그 토론 문화에 대한 단상)
네이버 블로그가 성공한 이유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거'



* '촛불과 블로그' 관련 팟캐스트
블로거 좌담회 (써머즈, BKlove, link, 새드개그맨, 한날, 정신병자, 민노씨 등 7人)
(1) 촛불시위 정국은 어디로? (08.06.10)
(2) 촛불시위 정국의 원인은? (08.06.11)
(3) 촛불시위 정국과 블로거 (08.06.11)
(4) 촛불시위 정국 속의 타매체와 블로그 (08.06.12)

(5) 한국웹의 지배자 네이버 (08.06.13)
(6) 촛불에게 블로그를 (08.06.15)
(7) 촛불시위 정국과 블로거의 역할 (08.06.16) (최종회)
- 이상 편집 정리 및 논평은 새드개그맨. 새드개그맨님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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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구글이 아닌 네이버를 위한 변명

    Tracked from 여형사 2008/06/16 19:01 del.

    이글은 과분하게도 저의 댓글에 대해서 별도의 포스팅을 해주신 민노씨의 포스트에 대한 댓글이자 질문입니다. (관련 포스트 : http://minoci.net/530 )더불어 요즘 네이버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저를 위해서만은 아니었겠지만 아무튼 별도 포스팅을 해주신 민노씨께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위의 링크된 포스팅을 읽으신 후에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1. 네이버의 '이슈'가 네이버의 기계적인 중립(순응적 ...

  2. Subject : 네이버 검색조작 진실과 거짓은?

    Tracked from 디지털 미디어 디지로그닷컴 [UMPC 및 디지털 기기 전문] 2008/06/21 14:46 del.

    [Digital News IT 컬럼니스트 오세경(붸가짱)] 네이버 검색조작 진실과 거짓은? 제 17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포털사이트 부동의 1위 네이버의 자랑인 검색능력에 의구심이 들 정도의 네이버의 뉴스 편집과 검색, 실시간 검색에서 현저하게 ‘친 이명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최근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범국민적인 관심이 모여있는 지금 촛불집회에 대한 비중있는 뉴스편집과 검색, 실시간 검색어에 대한 노출 부분에서 포털사이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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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깊은밤을 넘어서 2008/06/16 14:20

    멀리서 타성에 젖은 제게 촛불이 죽비가 돼 주네요.
    이제 짐 쌀 준비를 슬슬 해야겠군요.
    (이런, 설명이 부족했나요?;; 귀국은 11월 쯤 할 거 같고요. 지금 당장은 네이버를 뜰려고요..음.)

    여담인데, 저 역시 빨강머리앤을 아주 좋아하는데 반갑군요. 중학교 때 12권 전권을 탐독했죠. 일본만화영화는 물론이고. 그러고보니 이런 중성적인 면모가 민노씨의 또 다른 매력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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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6/16 13:42

      이제 드디어 빠리에서 떠나시는건가요?
      아, 그리고 블로그와 관련해서 언제라도 말씀해주시면 제가 바로 티스토리 초대장 보내드릴게요. 그리고 틈틈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제가 아는 한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

    • 민노씨 2008/06/16 22:39

      아, 그러셨군요.
      준비 다 끝나시면 방명록이든 댓글이든 이메일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초대장 보내드리겠습니다. ^ ^

  2. 앤나도좋아해요 2008/06/16 06:27

    앤이 어제는 이런 말도 했어요.

    "(머리를 자르고 나서)거울을 본 순간 너무 끔찍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어요. 하지만 다음 순간 다시 거울을 보기로 마음 먹었죠. 외적인 아름다움에 집착해서 머리를 염색한 나 자신의 잘못을 잊지 않고, 그 행동에 대한 벌을 주기 위해서라도 꾹 참고 거울을 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명박은 앤만도 못해요. 네이버는 앤보다 나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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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6/16 13:43

      ㅎㅎ
      그 대사를 기억하시는구요. : )
      저도 어제 일요일 10시에 일주일치 몰아서 봤습니다. ^ ^
      요즘은 빨강머리 앤 보는 낙으로 삽니다... ㅡ.ㅡ;

  3. SadGagman 2008/06/16 11:35

    네이버의 언론성을 명백히 밝힌 판결로는 최근에 전여옥 판결이 있습니다. 관련 팟캐스트입니다. http://sadgagman.tistory.com/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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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6/16 13:44

      아, 맞습니다!
      제가 언젠가 꼭 트랙백 쓴다고 미루고 미뤘던 바로 그 판결이 있었죠.
      그걸 왜 까먹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본문에 바로 보충하겠습니다.

  4. 민노씨 2008/06/16 13:48

    * 덧( 전여옥 vs. 네이버 판결에 대한 팟캐스트..관련)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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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비밀방문자 2008/06/16 13:48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6/16 13:51

      댓글을 유심히 읽은 독자라면...
      (반)공개된 정보에 가깝다고 판단해서 말이죠. ^ ^;;
      저도 딱히 알려주셨기 때문에 안 것은 아니고(그런 적은 한번도 없지 않았나 싶은데요...), 저 스스로(?) 알게 된 정보라서요... 모쪼록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 ^;;

  6. 여형사 2008/06/16 19:07

    아 간단하게 정리해서 트랙백 보냈습니다.
    써놓고 나서 한가지 빠진 것이 있는데 마지막에 말씀하신
    '할 수 있는 자가 행하라'라는 부분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말보다 행동해야 할 시기죠 ^^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6/16 22:38

      여형사님께서 그 행동을 부디 있는 힘껏 이끌어내주시길 기대합니다.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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