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난 네이버 검색을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다.
결과가 그다지, 개인적으론, 만족스럽지 못하니까.
그렇지만 우리나라 웹을 지배하는 포털로서, 그리고 검색엔진으로서의 네이버를 무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무시하고 싶다고 무시되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절대 다수 사용자들이 네이버 검색에 의지하고 있으니까.
솔직히 그걸 어떻게 일방적으로 무시할 수 있나 싶다. 그 다수 사용자에서 나는 빼줘~!, 이것도 아니라고 본다. 어차피 웹이라는 큰 바다 속에서 네이버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권력행사에 많은 이들이(나도 물론이고) 영향을 받으니까. 그 풍경(맥락)에서 나만 홀로 (영향받지 않는) 예외일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1.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은 뭔가?
이런 거창한 소리는, 나도 쥐뿔 모르는터라, 하고 싶지 않고...
다만, '블로그' 관련 검색에 대해서는 나도 한마디 보태고 싶다.
최근 이안-전원책 이슈와 관련해서 포스팅했다. 것도 두 개씩이나 했다.
그게 그렇게 거듭해서 포스팅할만 사안이었는지 지금에 와서는 좀더 의심스러워졌지만, 암튼 그랬다.
두 번째 포스트에서 나는 그 이슈에 대한 소비방식, 다수 웹사용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했는데, 그걸 알려면 네이버, 혹은 다음을 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이안'을 검색해봤다. 인물검색 결과 1위더라. 이슈는 이슈였나보다.
이안관련 통합검색 결과는 다음(daum 아님. 썰렁하네. ㅡㅡ;)과 같다.
내가 관심 있는 건 '블로그'에 관한 거니까 그것만 캡처한다.

- 통합검색설정으로 '이안'을 검색어로 입력한 경우 (블로그의 경우)
2. 시체애호증 (네크로필리아)
암튼 엽기적인 변태심리 중에서 '시체애호증'이라는 게 있다.
그 성도착심리를 쉽게 풀어놓은 글 중 한 부분을 인용해본다.
3. 어떤 풍경 - "하늘이 내린 블로거"
위 캡처한 블로그 검색 결과 중에서 인상적인게 하나 있었다.
첫화면 마지막에 링크된 "'이안'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의는 살아있다"라는 글이다.
소위 '막장테크'(nova) 라는 최첨단기술이 발휘된 위 글은, 이안 싸이주소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가뿐하게 스타트 끊고, 나머지 본문은 네이버 '이안 통합검색'을 그대로 복사해서 옮겨붙이고 있다. 이 블로그는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마도 네이버 혹은 다음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대상으로 검색결과를 통째로 복사해서 옮겨 붙이는 방식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걸 수동으로 하는지, 아니면 무슨 '자동화된 프로그램'이 있는건지는 난 잘 모르겠다.
살짝 해당 블로그 풍경 스케치해보자.
'전체글' 목록이다.

최상단에 있는 블랙펄 정보 / 김기범 정보가 인상적이다.
김기범 정보라는 글이 포스팅된 시간은 약 37초다.
16일에 포스팅된 글도 모두 켭쳐하지는 못했는데, "하늘이 내린 블로거" (hof)라는 생각이 당연히 든다.
하늘이 내린 블로거들은 2005년보다 더 많아진 것 같다.
하기는 "단 9일동안 23033개의 글을 올린 블로거"(도아)도 있는 마당에 뭐.
이 글은 해당 블로그를 비판하려는 목적으로 쓰여지는 글은 아니다.
도대체 왜, 어떤 목적에서 이렇게 운영하는지도 그다지 알고 싶지 않다(알고 싶지 않아도, 대충, 알아지긴 하지만). 다만 좀 너무 노골적으로 이러지는 않으셨으면 한다, 정도랄까...
4. 네이버 검색, 혹은 시체애호증
각설하고..
이 글은 네이버 검색에 관한 글이니까, 글 본래 목적에 충실하고자 한다.
이건 시체애호증이다.
네이버 검색은 자기복제, 혹은 시체애호증에 기반하고 있다.
그건 "상처받기를 두려워하는 나약한 자아가 개척한 왜곡된 지배욕이고 동시에 영원한 소유를 꿈꾸는 소유욕"이다. 적어도 블로그 검색, 아니 적어도 자극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그런 것 같다.
네이버 검색엔진이 '일등'인 건 인정한다.
물론 점유율 기준으로.
사실이 그러니까.
다만 이런 검색엔진을 '토착적인 한국 특유의 검색엔진'이라고 우기면, 나같이 무식한 블로거는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나?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누가가 좀 알려주시길 바란다.
거기에 언론인 출신이자 NHN 이사 홍은택씨가, 그래도 진보지라는 한겨레에서, 이런 '고상한 칼럼'으로 네이버 실시간 인기글의 가치(?)를 항변하면, 나만 이상한 놈 같다. 나만 세상의 지배적 가치와 표준에서 밀려나버린, 억지소리하는 사이코 같다.
새삼스럽게 우울해진다.
p.s.
부족한 글이지만, 오랜만에, 올블 [나의 추천 글]에 올립니다.
난 네이버 검색을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다.
결과가 그다지, 개인적으론, 만족스럽지 못하니까.
그렇지만 우리나라 웹을 지배하는 포털로서, 그리고 검색엔진으로서의 네이버를 무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무시하고 싶다고 무시되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절대 다수 사용자들이 네이버 검색에 의지하고 있으니까.
솔직히 그걸 어떻게 일방적으로 무시할 수 있나 싶다. 그 다수 사용자에서 나는 빼줘~!, 이것도 아니라고 본다. 어차피 웹이라는 큰 바다 속에서 네이버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권력행사에 많은 이들이(나도 물론이고) 영향을 받으니까. 그 풍경(맥락)에서 나만 홀로 (영향받지 않는) 예외일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1.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은 뭔가?
이런 거창한 소리는, 나도 쥐뿔 모르는터라, 하고 싶지 않고...
다만, '블로그' 관련 검색에 대해서는 나도 한마디 보태고 싶다.
최근 이안-전원책 이슈와 관련해서 포스팅했다. 것도 두 개씩이나 했다.
그게 그렇게 거듭해서 포스팅할만 사안이었는지 지금에 와서는 좀더 의심스러워졌지만, 암튼 그랬다.
두 번째 포스트에서 나는 그 이슈에 대한 소비방식, 다수 웹사용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했는데, 그걸 알려면 네이버, 혹은 다음을 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이안'을 검색해봤다. 인물검색 결과 1위더라. 이슈는 이슈였나보다.
이안관련 통합검색 결과는 다음(daum 아님. 썰렁하네. ㅡㅡ;)과 같다.
내가 관심 있는 건 '블로그'에 관한 거니까 그것만 캡처한다.

- 통합검색설정으로 '이안'을 검색어로 입력한 경우 (블로그의 경우)
2. 시체애호증 (네크로필리아)
암튼 엽기적인 변태심리 중에서 '시체애호증'이라는 게 있다.
그 성도착심리를 쉽게 풀어놓은 글 중 한 부분을 인용해본다.
그렇다면 이처럼 생명 없는 것에 애착을 가지고 심지어 숭배까지 하는 이상심리가 발생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명백한 이유 중 하나는 그 대상이 우리에게 아무런 해를 가하지 않는 안전한 존재라는 데 있다.
그것은 반항하지 않으며 전적으로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인 것이다. 즉, 살아있는 존재는 언제고 우리를 곤혹스럽게 하고 불안에 빠뜨릴 수 있고 그들과의 관계는 심신을 지치게 하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에 네크로필리아는 상처받기를 두려워하는 나약한 자아가 개척한 왜곡된 지배욕이고 동시에 영원한 소유를 꿈꾸는 소유욕이다. 그래서 그들은 심지어 살아있는 대상이 파괴되길 원하기도 한다.
- 빠리소년, 네크로필리아(Necrophillia) 중에서
3. 어떤 풍경 - "하늘이 내린 블로거"
위 캡처한 블로그 검색 결과 중에서 인상적인게 하나 있었다.
첫화면 마지막에 링크된 "'이안'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의는 살아있다"라는 글이다.
소위 '막장테크'(nova) 라는 최첨단기술이 발휘된 위 글은, 이안 싸이주소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가뿐하게 스타트 끊고, 나머지 본문은 네이버 '이안 통합검색'을 그대로 복사해서 옮겨붙이고 있다. 이 블로그는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마도 네이버 혹은 다음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대상으로 검색결과를 통째로 복사해서 옮겨 붙이는 방식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걸 수동으로 하는지, 아니면 무슨 '자동화된 프로그램'이 있는건지는 난 잘 모르겠다.
살짝 해당 블로그 풍경 스케치해보자.
'전체글' 목록이다.

최상단에 있는 블랙펄 정보 / 김기범 정보가 인상적이다.
김기범 정보라는 글이 포스팅된 시간은 약 37초다.
16일에 포스팅된 글도 모두 켭쳐하지는 못했는데, "하늘이 내린 블로거" (hof)라는 생각이 당연히 든다.
하늘이 내린 블로거들은 2005년보다 더 많아진 것 같다.
하기는 "단 9일동안 23033개의 글을 올린 블로거"(도아)도 있는 마당에 뭐.
이 글은 해당 블로그를 비판하려는 목적으로 쓰여지는 글은 아니다.
도대체 왜, 어떤 목적에서 이렇게 운영하는지도 그다지 알고 싶지 않다(알고 싶지 않아도, 대충, 알아지긴 하지만). 다만 좀 너무 노골적으로 이러지는 않으셨으면 한다, 정도랄까...
4. 네이버 검색, 혹은 시체애호증
각설하고..
이 글은 네이버 검색에 관한 글이니까, 글 본래 목적에 충실하고자 한다.
이건 시체애호증이다.
네이버 검색은 자기복제, 혹은 시체애호증에 기반하고 있다.
그건 "상처받기를 두려워하는 나약한 자아가 개척한 왜곡된 지배욕이고 동시에 영원한 소유를 꿈꾸는 소유욕"이다. 적어도 블로그 검색, 아니 적어도 자극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그런 것 같다.
네이버 검색엔진이 '일등'인 건 인정한다.
물론 점유율 기준으로.
사실이 그러니까.
다만 이런 검색엔진을 '토착적인 한국 특유의 검색엔진'이라고 우기면, 나같이 무식한 블로거는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나?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누가가 좀 알려주시길 바란다.
거기에 언론인 출신이자 NHN 이사 홍은택씨가, 그래도 진보지라는 한겨레에서, 이런 '고상한 칼럼'으로 네이버 실시간 인기글의 가치(?)를 항변하면, 나만 이상한 놈 같다. 나만 세상의 지배적 가치와 표준에서 밀려나버린, 억지소리하는 사이코 같다.
새삼스럽게 우울해진다.
* 관련 링크 및 추천글
nova, 막장테크에 공감?
http://trivial.tistory.com/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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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아, 단 9일동안 23033개의 글을 올린 블로거
http://offree.net/entry/Junk-Blo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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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아, 단 9일동안 23033개의 글을 올린 블로거
http://offree.net/entry/Junk-Blogger
p.s.
부족한 글이지만, 오랜만에, 올블 [나의 추천 글]에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