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지인과의 전화통화를 통해서 왜 삼성비자금 사건라고 부르는가, 이건희 비자금 사건이라고 불러야지...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나눈 적 있다.
삼성과 이건희는 좌웅동체, 변신합체모드이긴 하지만 이건희 = 삼성은 아니고, 아니어야 하고, 아닐 수 밖에 없어야 하는데, 그런데, 우리사회는 이건희 = 삼성. 이렇게 뇌에 고정시키고 사안을, 현상을 바라보는 것 같다.
이건 마치 영웅사관에서 1mm도 벗어나지 못한 한국정치판의 모습, 이를 바라보는 저널리즘의 관점과도 겹쳐진다. 우리나라에선 어떤 일개인이 그로 대표되는 모든 집단과 시스템을 대변한다.
물론 어떤 일개인은 매우 중요한 상징이고, 또 매우 결정적인 키워드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가 집단내의 모든 역학과 시스템 자체와 등가로 교환되어서는 안된다. 그 역시도 일부이어야 한다. 그러니 일부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그 일부를 이야기 해야지, 그 전체를 일부와 맞바꿔서 이야기하는 건 본질을 흐릴 공산이 크다.
특히나 우리나라 저널리즘은 이런 식의 맞바꾸기를 잘한다.
이건희가 조사받으면 삼성 망하는 줄 알고, 대한민국 결단 나는 것처럼 오도방정 난리블루스다.
여형사님 블로그에서 이런 댓글을 만났다.
전폭적으로 공감한다.
* 댓글이 담긴 글
여형사, 전원책 변호사의 해괴한 본질 흐리기
삼성과 이건희는 좌웅동체, 변신합체모드이긴 하지만 이건희 = 삼성은 아니고, 아니어야 하고, 아닐 수 밖에 없어야 하는데, 그런데, 우리사회는 이건희 = 삼성. 이렇게 뇌에 고정시키고 사안을, 현상을 바라보는 것 같다.
이건 마치 영웅사관에서 1mm도 벗어나지 못한 한국정치판의 모습, 이를 바라보는 저널리즘의 관점과도 겹쳐진다. 우리나라에선 어떤 일개인이 그로 대표되는 모든 집단과 시스템을 대변한다.
물론 어떤 일개인은 매우 중요한 상징이고, 또 매우 결정적인 키워드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가 집단내의 모든 역학과 시스템 자체와 등가로 교환되어서는 안된다. 그 역시도 일부이어야 한다. 그러니 일부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그 일부를 이야기 해야지, 그 전체를 일부와 맞바꿔서 이야기하는 건 본질을 흐릴 공산이 크다.
특히나 우리나라 저널리즘은 이런 식의 맞바꾸기를 잘한다.
이건희가 조사받으면 삼성 망하는 줄 알고, 대한민국 결단 나는 것처럼 오도방정 난리블루스다.
여형사님 블로그에서 이런 댓글을 만났다.
기업주와 기업을 동일시하는 한국사회의 인식이 문제인데
비리기업주에 대한 조사를 기업에 대한 탄압으로 몰아가서
결국 한국사회는 기업하기 힘들다는 식으로 결론내고
면죄부를 주는 결정이 항상 내려진다는거지
전원책도 말이 보수논객이지 이런 문제를 재벌에 대한 탄압이라고 보는 시각은 여전하거든
그 전에 이재용 불법상속도 그게 이건희 일가 문제지 삼성 문제는 아닌데도 삼성이니까 봐줘야 한다 이런 시각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이것부터 좀 다르게 봐야할 듯 (여기)
- 본능세대
전폭적으로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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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형사, 전원책 변호사의 해괴한 본질 흐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