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투데이( http://me2day.net/ ) 에서 제가 자주 찾아뵙는 '미친'1이신 빨간도롱뇽님의 미투로그에, 9월 13일자로 네이버에 송고된 문화일보의 기사가 링크되어 있었는데요. 그 짧은 글이 이 글의 발아점입니다.

묘한 울림을 주네요. 역겹고, 코믹하고, 쓸쓸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울림입니다. 링크된 기사는 문화일보가 스스로 실천하는 이중잣대가 얼마나 기만인지, 그리고 스스로 '고상한 듯' 훈계하는 그 모습이 얼마나 놀랄만한 모순에 세워진 모래성인지를 그대로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2007년 9월 13일 문화일보의 폭거를 좀더 견고하게 기억하는 의미에서 '그 기사'를 짧게 논평합니다.



거룩한 문화일보,

국민의 '불감증'을 훈계하다.   







0. 언론 역사상 잊혀지지 않을 치욕을 만들어낸 9월 13일, 또 다른 문화일보 기사

욕설 현수막… 막말 방송… 막가는 사회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7-09-13 (손재권·한동철기자)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 ··· id%3D103


1. 기사 요약

간단하다.  
요약하면...
 
ㄱ. 거리에서는 프랑카드에 막말이 넘치고
ㄴ. 집회와 경기장(축구장)에선 저주의 언어들이 넘치며,
ㄷ. 방송과 인터넷에서도 막말의 홍수라고,

ㄹ. (그런데 왜 그런가 했더니) (고려대 사회학 교수 김문조 인용하면서) 대통령과 청와대가 솔선수범하지 못해서 "품격 없는 말이 하방효과2를 내"서 그렇다고 그런다. 그래서 "웬만한 자극에도 불감증"이 생겨버렸고. 그리곤 "국민 스스로 깨닫고 수치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일장훈계하고 있다.  

ㅁ. 그러니까 결국은, (이 모든 천박함, 공격성, 후진성이) 노무현 + 불감증 걸리고, 수치심이 없는 국민탓이다.

문화일보, 이건 뭐 너무 거룩해서 쳐다보지 못할 지경이다.
참 장하다.  

이렇게 순수하고,
이렇게 노골적으로 개념상실한 글을 어떻게 접대해야 하는지 정말이지 어렵다.
이런 글에는 친절한 금자씨로도 부족하다.

정말이지...

"'어쩌라고 쉬뱅아'스러운 글이 아닐 수 없다." (극야, '분노를 느낀다' 중 인용)

'저널리즘과 인권과 프라이버시'를 구역질 나는 저질 황색 상업주의와 맞바꿔 먹은 날, '이 모든 건 노무현 탓'이라고 국민들 세뇌시키는, 그리고 그래서 '너희들은' 불감증에 걸려서 수치심 없다고, 오히려 국민들 훈계하는 그 가공할 만한 아가리가 놀라울 뿐이다. 그 뻔뻔함에 소름이 돋는다.

명백한 아이러니.
끔찍한 블랙코미디.  



2.
언론 사상 치욕의 날로 기억될 9월 13일, 문화일보와 짝짜궁 했던 조중동은 현재 둔갑중이다.
특히 조선일보는 특기인 둔갑술(simon)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계시다.
센스쟁이 조선일보 같으니라구.
인정한다, 인정해.  

언론은 반성하는 법을 망각했고, 그 기만의 아가리 만으로 세상을 모두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니 적어도 재벌을 제외한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을 얼마든지 자신의 세치 혀 아래 굴복시키고, 세뇌시키고, 훈계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정말 문득 두렵다.

침묵하고, 먼저 반성해야 하는 순간에는 아가리를 벌리고, 아가리가 찢어져라 외쳐야 하는 순간에는 아가리를 닫는 그 대한민국 언론이 이렇게 건재하는 한, 우리에게 저널리즘은, 꿈꿀 수는  있어도 잡을 수 없는 몽환에 불과하다.

삼성공화국의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사생활 보호'의 가치를 목놓아 외치고(2005년 국정원 불법도청-소위 엑스파일-사건), 이미 '나락으로 떨어진' 구라쟁이를 욕보이는 일에는 이토록 잔인하기 그지 없는 그 언론은 이미 언론이 아니다.
그저 하이에나일 뿐이다.
그건 그저 피에 굶주린 흡혈귀일 뿐이다.

재벌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수치심 따위 없는 국민들에게는 언제든 아가리를 벌려 그 더러운 악취로 숨 막히게 하고, 침을 튀겨 내 살과 뼈를 썩어들어가게 할 언론이여, 그 따위로 하려면 그 아가리 영원히 다물라.

이미 마이 묵었다.
이미 마이 아프다.

이런 언론이 우리를 온통 둘러싼 '사회의 공기'라면,
그 공기를 그대로 숨쉬는 일을 그저 묵묵히,
그렇게 계속 '수치심' 없이,
'불감증'에 걸려버린 채,
계속 그렇게 살아가야만 한다면...

우리는 정말 '그렇게 취급되어' 마땅한,
기만적인 수사나 숫자로만 등장하는 가상으로서의 국민들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언론을 가만히 두면,
정말 그러면...
우리가 정말 닭대가리다3.






p.s.
그리고 우리의 고귀하고, 거룩하신 문화일보 사이트는 아직도 트래픽 초과로 접속불능이다(현재시각 12시 40분).
열리지 마라..
열리지 마라...
제발, 제발, 열리지 마라...  




* 발아점
빨간도롱뇽's 미투로그  



* 알림
이 글은 예외적으로
민노씨.네와
민노씨네( http://blog.hani.co.kr/skymap21/ )에 동시에 등록합니다.
메타사이트 발행은 '민노씨.네'에 등록된 글에 한정합니다.



* 덧1.
누드, 포르노, 자지, 보지 등등은 물론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나는 심지어 '포르노를 옹호'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 최소한 '누드'는 당분간 뺐으면 좋겠다.
부디 (블로그 포스트) 제목으로는 사용하지 않았으면...싶다.
물론 그래야 한다는 게 아니라, 그랬으면 좋겠다는 것에 불과하다(오해는 마시길).
빌어먹을 문화일보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자유를 제한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Footnote.
  1. * '미투친구'의 준말 [Back]
  2. * '하방' 왜 이따위 표현을 쓰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중국의 하방운동을 염두에 둔 표현 같다. 불필요하게 모호한 표현이다. 네이버국어사전을 기준으로는 '하방효과'라는 말은 등재되지도 않았다. '파급되면서'라고 풀어쓰면 간단히 의미가 통할 것 같다 [Back]
  3. * 이 표현은 함민복-아마도-의 시,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에서 차용한 거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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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연타석 홈런 친 문화일보, 그렇게 자신있나?

    Tracked from 왼쪽에서 세상보기 2007/09/14 14:07 del.

    어제 신정아씨의 누드 사진을 게재해서 전 국민의 지탄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문화일보. 어제도 이와 관련해서 분노의 포스팅을 했는데, 오늘은 아예 연타석 홈런을 쳐버렸다고 한다. 문화일보에서 발행하는 지하철 무가지 AM7에 신정아씨 누드 관련 기사를 또 다시 사진과 함께 내 보내 버렸다고 한다. (사진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글 참고) 신정아 파문, 문화일보에 이어 AM7까지! 이 소식을 전한 블로그에 따르면 "AM7 홈페이지는 비록 희미하긴 하지만..

  2. Subject : [패러디안 속보] 무놔일보 편집국장 누드 사진 발견

    Tracked from 영화진흥공화국 2007/09/14 14:18 del.

    패러디안 [2007-09-14] 신 씨 알몸 사진 보도로 파문을 빚고 있는 무놔일보의 이횽식 편집국장이 나체로 노상방뇨를 하는 사진이 발견,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신 씨 알몸사진을 "이번 사건의 본질을 보여주는 상징적 증거"라고 말한 이횽식 무놔일보 편집국장 이 사진을 보도한 패러디기자협회 회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15년 전 우리집 담벼락에 노상방뇨를 하고 하이방 깐 사람이 무놔일보 이횽식 편집국장과 똑같이 생겼었다"면서 "이 누드 사진이..

  3. Subject : 신정아 누드 사진과 현대의 정몽구 회장

    Tracked from I'm your father. 2007/09/14 16:35 del.

    음모이론 하나 써야겠다. 문화일보의 신정아 누드 사..

  4. Subject : 뉴시스의 문성대 사기치지마라, 그리고 OSEN의 김영준

    Tracked from Yagoora 2007/09/14 21:09 del.

    우후죽순처럼 인터넷 신문사 등이 난립하면서 말도 안되는 소설을 기사라고 이름 붙이거나 외국 언론사의 기사를 그대로 받아쓰기 하는 등 그 폐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오늘도 뉴시스의 문성대라는 소설가가 한 건을 하셨다. 웬만하면 이런 일이 워낙 비일비재해서 눈 딱 감고 비웃음만 한껏 날리는 선에서 끝내지만, 이번 건은 정말 그들 - 인터넷 언론사들의 개념이 안드로메다에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실례라고 생각한다. 먼저 뉴시스의 문성대 소설가의 기사를..

  5. Subject : <신정아 누드>-문화일보는 이제 삼류 언론이 되는건가?

    Tracked from 친절한곰탱이 2007/09/16 04:57 del.

    이건 도무지 해도 해도 너무한다 싶다. 이젠 참을 수 없는 분노까지 치밀어 오른다. 평소 언론입네 하며, 정부의 취재선진화 지원을 언론탄압입네 하며 마치 자신들이 대한민국 정의의 마지막 보루라도 되는 양, 입에 발린 소리들을 지껄이던 조선, 중앙, 동아, 문화의 보도행태는 이것들이 신문이 맞는가, 언론이 맞는가, 길거리 뒷골목에서 코흘리개들 상대로 푼돈 뜯어내던 도색잡지나 찌라시가 아닌가 하는 의문마저 들게 한다. 우선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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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노씨 2007/09/14 14:53

    덧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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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손윤 2007/09/14 21:09

    저도 문화일보의 저 기사 읽고 졸라 웃었습니다. 이뭐병도 아니고 ... 에겅 ... 저런 인간들도 어디 가서는 기자라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기고만장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 쩝 ... 어쨌던 조금은 다르지만, 저런 인간들이 기자면 파리도 새다는 논지에서는 비슷한 글이 있어서 트랙백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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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9/15 10:24

      어제 새벽에 손윤님께서 보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나 날카롭고, 정치한 비판이시더군요.
      특히나 스포츠 영역에서 엉터리 기사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3. 람반장 2007/09/15 01:40

    민노씨가 블러그를 통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이또한 "가만히 두지 말자"를 한발자국 실천하는 것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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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9/15 10:25

      아주 작은 한걸음이겠지요. ^ ^;
      람반장님께서 큰 힘을 보태주시길 기대합니다. : )

  4. 시태오. 2007/09/15 03:22

    긴급입수-문화일보 사태의 몸통은 무엇인가?
    시나리오1.
    조선일보가 최초로 신정아씨 사진 입수, 기사 등록을 고려하기에는 심화되고 있는 반 조선일보 정서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염려로 인해 문화일보에 사진을 전달함. 잃을 것이 없어서 용감할 수 있는 3류 조폭 찌라시인 문화일보가 기사 개제.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도 겁없는 문화일보와 그 사태를 지켜보면서 미소짖는 조선일보.
    시나리오2.
    딴나라당 사진 입수. 땅바기에 쏟아지는 각종 의혹들을 한동안 잠재울수 있는 물타기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언론사에 전달. 수구언론들은 향후 대선까지 최대한 이슈화 시켜서 국민들의 관심을 대선에서 멀어지게 함. 수구언론 왈 "당분간 매는 우리가 맞을 터이니 땅바기 당신은 bbk김경준 대표의 9월중 귀국을 최대한 막으소서"

    안녕하세요. 민노씨 조중동 식으로 의혹을 제기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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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9/15 10:26

      앗, 시태오님 오랜만이시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재밌는 상상이시네요. : )
      그런데.. 정말 김경준씨 왜 안오나 모르겠네요. ㅡㅡ;;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5. 시태오. 2007/09/16 07:05

    민노씨. 반 장난 식으로 글을 올렸지만서도 저는 이 사태에 있어서 조직적인 협력 내지는 동의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수 언론의 기사 이면과 행간의 의미를 조금만 파악해 보면은 그들이 이번 대선에서 얼마나 총력을 기울이는가를 엿볼수 있습니다.
    언론의 양심같은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과거에도 수구언론이 대선에 개입했지만 이번만큼 노골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런것이 아직까지 대중들한테 먹힌다는데 있습니다. 그런것을 보면 과연 역사에 진보란 있는가, 우리의 개념속에만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양극화의 고리는 깊어졌습니다. 말뿐인 개혁, 자유무역협정체결, 금융화허브전략등 그 어느것도 노무현이 장담하던 서민의 행복과는 거리가 멀죠. 하지만 대신에 역대 어느 정부에서 보다도 언론의 자유는 상당히 확보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과연 국민들의 노무현을 그렇게 욕할 수 있는지를, 아니 다시 논의해야 합니다. 아무리 경제학에서 거짓을 말하더라도 성장과 분배는 분명히 같이 갈 수 없다는 것을.(앞으로 성장을 할수록 양극화는 더 깊어질 것입니다) 국민들 모두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부는 양보할 생각이 없으면서도 분배에 대해서는 부르짖고 있습니다. 개혁은 정말 힘든 것입니다. 우리들 스스로 성장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타인에 대해 조금씩 양보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국민들의 요구는 너무나 이율 배반적이지요.
    향후 한나라당이든, 통합신당이든, 민노당이 정권을 잡든 별 차이는 없을것입니다. 지금의 세계경제 시스템 하에서는, 그리고 우리의 경제구조에서는 획기적은 개혁정책은 나오기 힘들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정부권력까지 기업계에다가 넘겨주다가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중산층의 몰락은 가속될 것입니다. 노조를 욕하던 대부분의 국민들도 사회적 약자로 내몰리게 될 것입니다. 수구세력이 악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마르크스의 말처럼 자본가들은 돈가방이기에 지금의 경쟁 시스템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농촌을 희생시키고, 노동자들을 희생시켜서 수출로 먹고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얼마전 이명박과 박근혜의 경선은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제 보수세력의 모든권력이 기업계로 넘어갔다는 의미지요. 역시 돈 앞에 장사는 없나 봅니다. 물론 지금 수구들이 약간의 반목을 하는 것 같지만 그들은 기본적으로 한 몸통입니다. 눈앞의 이득앞에서는 자동적으로 뭉치는 것이 보수세력의 특징이지요. 하지만 진보세력은 어떻습니까. 누구의 말처럼 보수는 부폐해서 망하고 진보는 분열해서 망하나 봅니다.
    세계경제에체제체서 우리 기업들이 느끼는 공포는 상당합니다. 박정희가 수출로만 먹고사는 경제를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만큼 경쟁시스템에 노출된 나라는 드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 권력을 잡기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하나입니다. 금산분리 정책을 철폐해서 중소기업, 노동자들을 희생시켜서라도 거대자본을 탄생시키는 것이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기업계에게 모든 권력을 넘기다가는, 브레이크 없는 자본은 모든 노동자, 서민들을 희생시킬것입니다. 민노씨같은 따뜻하면서도 재기있는 글을 쓸수 있는 분들이 더 분발해 주십시요.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분명히 커다란 능력입니다.
    언론의 신념마저도 집어삼키는 자본의 속성앞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것은 블로거의 필진들 뿐입니다. 진정한 혁명은 여러분들, 민노씨의 키보드에서 시작되어 앞으로 모든 것을 변화시킬지도 모릅니다. 네티즌이 이 혁명에서 잃을것은 시력이요, 얻을것은 전 세계이다.
    (술먹고 들어와서 잠안자고 글올리네요. 술취해서 횡성수설 하면서 쓴건데..괜히 민노씨가 친구같이 느껴져서.. 너무 화내지는 마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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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9/16 15:07

      약주 한잔 드셨군요. : )
      언젠가 함께 맥주라도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해보면 좋겠습니다.

      말씀 중에서 상징권력들의 폐해를 지적하신 부분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 상징들을 만들어내는 무자비하고, 비인간적인 욕망은 상징을 파괴하는 상징을 통해서만 해체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러니 말씀처럼 온전한 저널리즘이 세워질 수 있도록 견제하고, 또 그것을 적극적으로 보완하는 블로기즘의 존재는 매우 긴요하면서, 또 시대적으로 중대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아직 우리나라 블로기즘의 역량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저야 그 작은 영역에서도 아주 아주 작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을 뿐이죠.

      남은 주말 평온함이 가득하시길...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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