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웅크린 감자(이하 '감자')라는 블로거에게는 아무런 유감 없다. 오늘 처음 그의 글을 접했는데 그런게 있을 턱 없다.

2. 나는 빅뱅 노래는 온전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 일도 없다. 그만큼 내 관심 밖이다.

3. 그러니 나는 빅뱅이든 감자든 별 관심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4. 이 글의 대상글은 감자가 쓴 "빅뱅, 음악을 하기전에 개념부터 챙겨라!"인데, 그냥 삘 받아서 쓴다. 실은 감자의 글만큼 개념 없는 글인 쿱미디어의 '암탉이 울면 사이트가 망하는 이유 : 블로그와 SNS' 에 대해 쓰고 싶었지만, 이미 다른 블로거들이 썼다. 한 명도 아니고 여럿이서...

거기에 별로 다른 말을 보태고 싶지도 않고, 더 보태면 웹 초보의 논평처럼 무슨 집단 이지메 같은 것이 될 것 같아서...  물론 비판할만한 대상에 대해 자율적으로 비판할만해서 비판하는 건 이지메와는 상관이 없긴 하다. 이 문제와는 상관없이 평소 심정을 솔직히 고백하자면, 오히려 문제는 이지메한다고 이지메하는 세력들이다. 이건 웹초보에게는 해당사항 없지만(웹초보의 논평을 읽고는 살짝 공감하는 바 없지 않다.. ㅡ.ㅡ;).


5. 각설하고, 감자의 해당글을 보자. 이 글은 '시계태엽 장치 오렌지'니 '섹스피스톨즈'니 '펑크'니 이야기하고 있지만, 펑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글이고,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고, 오히려 펑크라는 걸 비판의 도구로 차용하고는 있지만 펑크를 엿먹이는 글이다.  

그런데 다음 블로거뉴스의 '이상한' 편집자들이 개념없이 메인에 올리는 바람에 '별로 추천할 만 하지 못한' 이 글의 개념없는 관점이 독자들에게 대량으로 전파되고 있다. 그래서 굳이 비판해본다.


6. 시계태엽장치 오렌지에 대한 속류 도덕론에 바탕한 해석이나 진중권의 어울리지 않는 문구들을 인용하는 건 글쓴이의 취향이라고 치고, 그러려니 한다.

문제는 이 글 전체가 잘못된, 그다지 찬성할 수 없는 전제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관점은 자신의 궁극적인 취지를 배반한다. 자주 이야기하지만, 나는 그런 '이율배반'에 관심이 많다. 간단히 지적하면 이렇다.

7. 문제의 글
"양군은 '빅뱅'을 왜 통제하지 못하는 걸까? 작년 탑의 일장기 점퍼 사건이 논란을 일으켰을 때 양군은 분명히 '몰랐다는 이유로 용서받을 수 있는 실수가 아니므로 모두를 대표하여 사과한다'며 자신의 손으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그런데 다시 1년만에 '빅뱅'은 보란듯이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여 저질렀다. 아무리 공중파 방송이 아니라고 해도 초등학고 5, 6학년에서 중학교 1, 2학년을 주 팬층으로 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인데다가, 그런 팬들이 자신들의 무대를 지켜보고 있을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성인들조차도 입에 담기에 민망한 저질스런 문구가 새겨진 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지-드래곤은 개념을 아예 쌈싸먹은 것이 분명했다." - '갑'

(중간에 '시계태엽장치 오렌지'와 진중권의, 약간 뜬금없는, 인용)

" 인디밴드는 경찰에까지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재판을 받았지만 '빅뱅'은 아무일 아니라는 듯이 넘어갔다. '아이돌'은 공중파에서 성행위 장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12세 관람가 등급의 쇼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불러도 된다는 말인가?"  - '을'

"현 상태에서 아직 어린 '빅뱅'보다 같은 경험을 하며 성장했던 양군이 '빅뱅'을 제대로 통제 못하는 것이 참으로 아쉽고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제발 소속 가수들의 머리속에 음악보다 개념부터 챙겨넣어주길 바란다." - '병'

- 웅크린 감자, 빅뱅, 음악을 하기 전에 개념부터 챙겨라 중에서

위 '갑 - 을 - 병' 을 따라가면 이 글의 논리는 지극히 단순하다.

ㄱ. 양군은 '빅뱅'을 통.제.해야 한다.
ㄴ. 그런데 빅뱅이 뻘짓했다.
ㄷ. 그러니까 양군은 결국 빅뱅을 통.제.하지 못했다.

8. 아직 문제점을 느끼지 못한 독자들은 문제있다(농담이다..ㅡ.ㅡ). 감자는 빅뱅의 어처구니 없는 뻘짓을 비판한다. 여기에만 집중했다면 그려려니 하겠는데, 이건 더 큰 비판대상을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

빅뱅의 뻘짓을 통해 비난받아야 하는 대상은 빅뱅이 아니라 양군이기 때문이다.
빅뱅을 '통제'(!)하지 못한 양군은 각성하라고 글을 시작하고, 또 글을 끝낸다.

9. 간략히 정리하자면 감자의 글은 펑크니 스탠리 큐브릭이니 진중권이니를 끌어들이지만, 결국은 어떤 '아이돌(빅뱅. 직원)'이 '그 아이돌의 지배자(양군. 사장)'에게 제대로 '통제'되고 있지 않으니, 그 사용자 책임을 묻겠다는 (펑크와 예술과 자유를 논하면서 이 무슨 어처구니인지...) 해괴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러니 빅뱅에게는 처음부터 '잘못'을 할 만한 최소한의 '자율적인 실존'이 존재한 적 없다. 적어도 감자의 글 속에서는 철저하게 그렇다. 그러면서 자유니 펑크니 이야기하는 글의 결론은 '통제'를 제대로 하라는 '박정희'스러운(유사표현 '이명박'스러운 혹은 '최시중'스러운) 결론을 도출해낸다.

그런 박정희스러운 글이 예술을, 적어도 십대 아이들의 문화를 이야기하는, 논하는 비평의 형식으로, 어처구니 없는 다음 블로거뉴스 편집자를 만나서 무슨 대단한 '문화 비평'인 것처럼 전파되고 소비된다. 거듭 지적하거니와, 펑크나 자유를 논하기 전에 자신이 비판하는 대상이, 적어도 대한민국 십대 아이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어떤 문화적인 상징이 그저 '상품'이고, 철저한 '통제 대상'이라는 점을 아주 당연하게 전제하면서 감자는 글을 시작하고, 글을 끝낸다. 그러니 이미 빅뱅에게는 '저항'할 수 있는, '사고'할 수 있는, '자율적인 실존'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왜 그들에게 개념을 요구하나? 그 개념이 나로선 의문이다.


이건 펑크와 자유를 논하기 이전에 그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사고를 논해야 할 지경이다.
한마디로, 코미디다.


추.1. 
아참.
감자의 글을 처음 발견한 곳은 올블이다.
올블에서도 추천 굉장히 많이 받았더라, 거기에서 감자 블로그로 갔다.


추.2.
이  글은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한다.
감자의 글처럼 수만, 수십만의 트래픽을 위해서는 아니다. 그럴 확률도 없지만. 제발 감자의 글을 메인에 '간택'한 그 편집자가 이 글을 우연히라도 읽는다면 자신의 편집행위가 갖는 공적 의미를 거듭 숙고하길 바라는 그 작은 바람으로 송고할 뿐이다.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해선 별 기대도 미련도 없다.


* 관련 대화
난 펑크를 모른다 (히치하이커)
펑크는 펑크다 (민노씨)
펑크의 자기 부정에 대한 단상 (foog)


* 관련 추천글
펑크학 입문 : Punk Generation 101 (뮤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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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난 펑크를 모른다

    Tracked from Delusion Laboratory™ 2008/08/26 02:51 del.

    민노씨의 글 너희가 펑크를 아느뇨? : 빅뱅에 대한 어떤 비난글을 읽고를 읽고. 1. 난 민노씨를 꽤나 좋아한다. 시의적절한 포스팅으로 관심을 가져야할만한 점을 짚어주는 것도 고맙고, 이 블로그의 운영 방침을 바꾸는 계기를 준 것도 그인지라. 물론 요즘은 주로 음악 얘기를 하는 통에 뜸하긴 하지만 말이다. (웃음) 2. 빅뱅 음악은 내게도 관심 밖이다. 대성이 나오는 패밀리가 떳다라면 모를까. 웅크린 감자라는 블로거에게 관심이 없기도...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月下 2008/08/25 23:15

    뭐 다음 블로거 뉴스의 편집 방향은 좀 많이 문제가 있죠.. 트래픽 유도나 쌈박질 꺼리를 만들려는 목적도 보일때가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쿱미디어의 글에 대한 민노씨의 생각을 기대했는데 ^^;;;;;; 뭐 말도안되는 글인지라.....

    그나저나 스킨이 바뀌신듯 합니다. 너무 늦게 알아차린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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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5 23:28

      쿱미디어의 해당글에 대한 생각은 lunar님의 생각과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대대적으로 비판할만한 거리(글이 갖는 의미론적인 부피와 질량)가 되나.. 싶기도 합니다.

      추.
      네, 너무 늦게 알아차리셨습니닷. ㅎㅎ

  2. 민노씨 2008/08/25 23:29

    추. 1. 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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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시리니 2008/08/25 23:52

    쿱미디어?? 에 대한 이슈를 이 글 보고 방금 알았습니다. (그간 너무 놀았...)
    흠;; 뭐 이미 다른 블로거분들이 한말씀씩 해주셔서 첨언할 건 없겠지만
    그래도 뭐랄까, 그 암탉 어쩌고 하는 건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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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6 01:17

      저도 오늘 집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너바나나'님과의 통화중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 ^;

      비유가 허용할 수 있는 한계,
      근거가 견딜 수 있는 주장을 훨씬 넘어선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바보선언'이랄까.. ㅡ.ㅡ;

  4. Ray 2008/08/26 00:21

    그 분 블로그는 종종 낚인 적이 있어서 절대 안들어가는 곳 중 하나인데 민노님 글 보니 급궁금해지면서 읽고 싶어졌어요.
    빅뱅이 펑크그룹인 줄 몰랐어욤..ㄱ- ㅎㅎㅎ..
    암탉 제목은 사람 신경 긁으려고 쓴 거 같던데요. 요새 제목으로 낚는 사람들이 한둘이어야죠 흠.-_- 안읽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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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6 04:02

      언젠가 인상적인 인터뷰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영화 잡지 [키노]에서 공일오비 정석원와 행한 인터뷰였죠.

      신혜은(아닐지도 모르지만..)이 정석원에게 묻죠(이하 기억에 의존해서 옮기자면).

      Q. '인디밴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A. 인디정신이니 펑크정신이니 떠드는데 연주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에 '펑크'가 있다면, 'DJ D.O.C'다.

      저는 정석원의 말에 굉장히 감동했더랬습니다.

  5. 나인테일 2008/08/26 02:15

    아이돌이 단 한번이라도 자유로웠던 순간이 있는가. 물어보면... 없지요. 그런데 일단 사고는 났습니다. 사고가 났으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겠지요? 그리 빅뱅의 책임을 지워버리시면 사고는 났는데 책임 질 사람은 아무도 없는 웃기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싸가지 없는 두목 양씨 밑에서 쪼무래기들이 양아치 짓을 했으면 양 쪽 모두 욕을 먹어야 맞는 것이겠지요. 이런 식으로 빅뱅한테 면죄부를 줘 본들 뭐가 개선이 되겠습니까.

    아이돌, 토크쇼 고정출연 연예인 등등이 대체로 입에 담기도 짜증날 정도로 무식하기 이를데 없는 천박한 인종들이라 당연히 인간 근방에 못 간 가축들 고삐를 채울 주인은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이 사람들의 존재를 부정한다면 요즘 연예계의 구조를 애써 외면해 버리는 것 밖에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가축이 미쳐서 사람을 물었다면 이건 가축의 잘못이기도 하지만 당연히 주인의 잘못이기도 한 것이겠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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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6 05:24

      이 글은 빅뱅의 책임을 지워버리겠다는 글도 아니고, 빅뱅의 행위에 대해 재판을 하겠다는 글도 아닙니다. : )

      면죄부 이야기는 왜 나왔는지, 저로선 다소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이 글은 어떤 비판행위의 정당성에 관해 그 이율배반과 모순을 지적한 글에 불과합니다.

    • 잘못은 잘못 2008/11/19 17:59

      잘못하면 애나 어른이나 욕먹는건 당연! 여기서 이율배반적인 인간의 모습과 모순점을 잘 찾고나 쓰세요

  6. 히치하이커 2008/08/26 02:55

    이런저런 생각도 들고 덧글이 길어져 아싸리 트랙백 쏩니다.

    부디 노여워마시길. 하하하.

    (그나저나 한 밤에 자야 하는데 이런 떡밥을 던지시다니...덥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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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PD 2008/08/26 05:06

    한참을 감자님의 원글과 민노씨님의 글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읽었습니다.
    감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리플도 일찌감치 달았었는데, 제가 느낀 글의 결론은,
    " (시계태엽 오렌지 주인공처럼 눈밑에 눈썹 그리는거 따라하고 옷에 SEX, 69 같은 문구가 적힌 옷을 입고)
    겉모습만 펑크인척 하지 말고, 공중파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게 온당한 것이냐" 를 물으면서
    사고를 친게 첫번째도 아니고 그다지 누군가에게 제제 (성기노출 사건을 들면서) 당하지도 않는 상황이라면
    소속사에서 (양군) 제대로 잘 챙겨야 하는 것이 아니냐... 였는데 조금 다르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민노씨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이나 말씀들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100% 공감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나인테일님 리플에 한표 던집니다)

    p.s. 그리고 리플에다가 달아두신 정석원 이야기는 에러라고 봅니다. 펑크를 어떻게 정의 하느냐를 떠나서 정석원이라는 사람에 대한 고민이 좀 들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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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6 05:25

      그냥 "에러"라고 선언해버리시면...^ ^;
      아무튼 깊은 관심에 대해선 고마움을 전합니다. : )

  8. 구루마루 2008/08/26 09:22

    RSS로만 보다가 간만에 올블 타고 들렸습니다.

    그사이 스킨이 바뀌셨네요 ^^; 대상이 되는 글을 읽으면서 무언가 찜찜하던 것이 민노씨님 글을 읽고 나니 확연히 다가 오는 군요.
    이래 저래 문제 많은 아이돌 보다는 80년대 가수들이 여전히 좋게 느껴지네요. (요새는 그룹 이름을 들어도 누군지도 몰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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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6 15:00

      80년대와 90년대초는 그야말로 르네상스라고 할 수 있겠죠.
      꽤 어린 나이이긴 했지만, 그 독재와 야만의 시절이 역설적으로 그리워지기도 하네요...

  9. link 2008/08/26 10:40

    웅크린 감자씨는 빅뱅을 펑크로 보는 것 같지는 않는데, 민노씨는 웅크린 감자씨가 빅뱅을 펑크로 여기면서 양군의 통제를 바라는 이율배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 같네요.

    이번엔 민노씨가 좀 오독을 한 것 같습니다. 빅뱅은 누가봐도 아이돌 그룹이고, 거의 양군의 100퍼센트 통제에 있는 직원과 같은 연예인들이죠. 힙합이니 펑크니 이런건 홍보용 미사어구이겠죠. 웅크린 감자씨도 그렇게 본 것 같구요. 감자씨의 글은 펑크를 논하면서 통제를 하라고 이야기 한 게 아니라, 막나가는 아이돌을 규제하지 못한 제작자를 비난한 글인 듯 싶습니다.

    벌써 민노씨의 글이 올블로그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 1위에 올랐군요. 민노씨 답지 않은 거친 감정표현에 좀 당혹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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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6 15:04

      저는 제가 오독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답지 않다는 규정에 대해선... 그건 링크님의 오독일 확률도 있지 않나 싶어요, 가장 가깝게 대화를 나눴던 링크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야말로 좀 당혹스럽네요.. ^ ^; (물론 심각한 건 아니지만요)

      "막나가는 아이돌을 규제하지 못한 제작자를 비난한 글인 듯 싶습니다."

      맞습니다.
      감자님께서 하고 싶은 말씀은 여기에서 한치도 나아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규제, 통제를 당연시여기면서 펑크니 시계태엽장치 오렌지니를 '비난의 도구'로 사용하는 태도는 자기 모순이면서, 매우 폭력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라는 점을 저는 그저 지적했을 따름입니다.

  10. 너바나나 2008/08/26 11:48

    링크님 말씀대로 감자님은 빅뱅을 펑크로 보고 있지 않고 뻘짓한 직원과 사장을 까고 있는 것입죠.
    근데 민노씨가 오독을 했다고 얘기할 수 없을 듯싶구만요. 감자님이 빅뱅을 펑크라고 생각했다고 해서 비판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죠.
    애당초 저 글이 기괴한 글이라 그렇습죠.


    걔들이 홍보용 미사어구로 펑크라고 얘기한것까지 같이 까려고 무리하게 이 사건에 끌어드린 탓이죠.
    양사장과 그 직원은 똑바로 해라라고만 했다면 별 문제 없겠으나 저 글에는 해괴한 음악과 도덕논리로 펑크가 들어가 있습죠.
    니들은 아이돌이니 애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그 따위 옷을 입고 나와야 되겠느냐라고만 하면 보수적인 관점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러나 펑크를 하려면 똑바로 해라라고 말하면서 기괴한 글이 된 것이죠.


    스탠릭 큐브릭 얘기가 당최 왜 나와야는지 모르겠고 진짜 민망함에 온몸이 쪼그라드는 느낌이더만요. 특정 음악은 준비된 매니아들에게만 들려줘야 한다는 주장엔 할 말이 없더만요. 그렇다면 트롯은? 발라드는? 자신들의 공연외에 공중파등에선 아무런 음악을 틀 수 없는 건지. 무슨말인지 당최 모르겠더군요.


    펑크라고 말한 것을 비꼬려면
    양사장 밑에서 그짓하는 것을 때려치고 무늬만 펑크가 아닌 니들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하라라고 해야겠죠.
    준비된 펑크 매니아 앞에서만 펑크정신을 보여주는 것이 매너이니 니들은 방종을 하지말고, 사장은 그것을 책임지라는 결론은 황당하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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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og 2008/08/26 12:47

      역시 너바나나님이시네요~ 원츄~*

  11. link 2008/08/26 13:42

    /너바나나
    잠깐만요.. 너바나나님도 웅크린 감자씨의 글을 너무 비약해서 읽고 계신게 아닌가 싶네요.

    웅크린 감자씨가 얘기하는 건 펑크 얘기가 아니죠.. 발라드 가수건, 트로트 가수건 TV앞에서 성기노출 한다거나 혐오스런 옷을 입는 것은 TV보는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해선 안된다는 얘기죠.. 이건 보수니 진보니의 개념의 문제가 아니라 보는 사람과 보여주는 사람의 최소한의 상식 아닐까요.. 제 기억엔 성기노출 사건 때 펑크하는 사람들조차 비난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게 없다면 예술과 뻘짓을 구별할 수는 없겠죠.. 뭐 그 선이라는 것도 진정한 예술가들은 넘나들긴 하지만, 적어도 빅뱅이 그런 급이 아닌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게 아닐까요?

    민노씨가 발끈한 까닭이 짐작이 가긴 하지만, 글쎄요. 제목도 그렇고 이번 글은 의미를 비약해서 해석한 선정적인 글이 되버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비밀방문자 2008/11/19 18:0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2. 너바나나 2008/08/26 15:18

    => 펑크 정신을 흉내내고 싶었다면 펑크 밴드로서 정체성을 내세운 후 펑크를 원하는 사람들 앞에서 펑크 음악을 해야만 한다. 그것은 사회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룰이다. 메탈이 매니아들에게는 천국의 멜로디이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시끄러운 소음일 뿐이듯,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가 매니아들에게는 천상의 멜로디이지만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졸음을 부르는 자장가이듯이, 음악이란 그 음악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 앞에서 불리어질 때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불특정 다수에게 일방적으로 강제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링크님 말씀하신대로 감자님이 얘기하는 것은 펑크 얘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펑크를 억지로 끌어와서 대입하였기에 기괴하게 보였단 것이죠.
    이들이 아이돌이 아니고 펑크밴드였더래도 양사장이 관리를 해야하는지? 단지 아이돌이란 이유로 양사장이 관리를 해야한다는 것이지? 펑크이건 아니건 저런 짓은 안 된다라는 얘기로 읽히는디 펑크를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하며 펑크 얘기를 끌고 왔죠.


    위와같은 엄청난 말이 있기에 그다지 비약한 것이라 생각은 안 들었구만요, 이 말은 나가도 한참 나간 것 같아서요. 근디 링크님이 말씀하신대로 위에 저 음악얘기가 단순한 옷에 관한 얘기였을 수도 있겠군요. 그런 얘기라면 말씀하신대로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겠구만요.


    말씀대로 다시 생각을 해보니
    1. 너흰 펑크가 아니다.
    2. 펑크라면 펑크라는 정체를 밝히고 그런짓을 하는 당위성을 보여라. 근디 그런 당위성 따윈 없다.
    3. 봐 니들은 철부지 아이돌일 뿐이니 개념좀 찾고 양사장은 애들 관리 좀 해라.

    이렇게 이해하면 별 무리가 없을 수도 있는건디 제가 비약한 것일 수 있겠구요. 근디 이리 써 놓으니 우째 더 펑크얘기 같아져버리구만요. 애초에 저도 넘 꼬이게 읽었는지도 모르겠구만요.

    perm. |  mod/del. |  reply.
  13. deca 2008/08/26 16:30

    오랜만이죠 민노씨?
    어찌어찌 '펑크'이야기가 나와서 클릭했는데 민노씨 블로그로 연결이 되네요. 반갑습니다.

    간단히 제 생각만 쓰면,
    '웅크린 감자'라는 분의 글에는 그닥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그야말로 공중파에 흐르기에는 좀 난한 의상에 대한 문제 지적이라고 보이고, 그에 따른 해당 소속사의 사장[예전의 아이돌^^]의 처신에 대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것을 이명박 식의 '통제'라고 보는 민노씨의 견해도 일견 맞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공중파라면, 적절한 수위는 역시 필요하다고 보고요.

    민노씨가 놓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펑크'와 Clockwork Orange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민노씨 글을 먼저 읽었을 때에는 저 역시 뜬금없게 느껴졌었죠.
    빅뱅이 웬 펑크?
    하지만, 문제의 시작이 된 웅크린 감자라는 분의 원글을 읽어보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글에 포함된 사진을 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G 드래곤인가 하는 멤버의 의상 스타일[과 문구들]은 분명히 예전의 펑크 그룹을 연상케하는 복장이 맞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이돌 그룹[전 잘 모르지만^^]이라고 불리우는 빅뱅이 펑크的인 의상을 갖추었다는 것은 좀 우습긴 하죠. 그런 면에서 원글을 쓰신 분이 펑크 이야기를 하신 것 같구요. 그런 맥락에서는 별 이상 없어보입니다.
    Clockwork Orange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G 드래곤[요즘 아이돌들은 이름을 이렇게 짓나보군요]이란 친구의 얼굴 분장에서, 한 쪽 눈 아래에 거꾸로 눈썹을 그려놓은 것이 바로 Clockwork Orange의 주인공을 흉내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겉으로는 저항적인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 그 음악[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들어본 일이 없어서리]이라든지 하는 일들[저는 빅뱅의 멤버 얼굴들을 오락프로그램에서 익혔다지요]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비판인게지요. 그러면서 기껏 한다는 것이 공중파에서 거부감이 일 수 있는 복장을 하고 나왔다는 거고요...

    늘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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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6 16:58

      정말 오랜만이네요. : )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한국에는 언제 오시는건가요?
      인사동에서 만난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안그래도 종종 생각하고 있었는데... ㅎㅎ

      감자님 글에 대한 해석은 차치하고(해석이야 저마다 다양할 수 있는 거니까요, 제 글도 그 글에 대한 해석에 불과하구요) 제가 놓치고 있다고 말씀하신 바에 대한 설명에 대해 저 역시 대답을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1. 일단 사소한 오해가 있는데요. 이는 제 표현의 불명료함으로 인해 그렇게 된 것인데, "뜬금없다"가 수식하는 건 진중권의 발언 인용 부분에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감자님께서 '오렌지'의 알렉스(말콤 맥도웰) 메이크업 부분의 짤방을 올린 것도 분명히 확인했고, 그걸 굳이 짤방으로 올린 이유도 잘 알고 있습니다.

      2. 저로선 궁금한 것은 '펑크적 의상'이라는 수사가 과연 가능한 수사인가라는 점입니다. 역사적인 의미로서의 '펑크문화'적 스타일을 상업적으로, 표피적으로 흉내내고 있다는 취지에 대해선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그 문화로서의 펑크에 대해 접근해보면 이 수사도 다소 이상한 것 같아서 말이죠.

      3. 제 글은 데카님께서 지적하시는 방향(감자님의 글이 지적하고자 하는 지엽적인 부분)과는 크게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제 글은 아주 단순한 사실을 지적하고 있는 글입니다.

      통제된 사회에 대한 강렬한 저항적 이미지, 그 우려를 표명한 '오렌지'를 '(양군은 빅뱅을) 통제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메시지를 위해 차용하고 있는 그 '코미디'에 대해 지적한 것이고, 그 자기모순에 대해 지적하고 있을 뿐이며, 나머지의 상식적인 해석이나 지적들에 대해 제가 제 글을 통해 제 의견을 밝히고 있지는 않습니다.


      추.
      한국에 돌아오시면 꼭 연락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14. 불멸의 사학도 2008/08/26 16:45

    저는 감자님의 글을 "펑크를 지향하고 싶으면 그걸 향유하는 사람들 앞에서 해라, 보기 싫다는 일반 대중 앞에서 하면 추태일 뿐이다"라고 이해했는데, 조금 다르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그 글 자체에서 펑크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편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펑크고 뭐고 그건 명백히 현행법 위반이고,(심권호 해설의 막말해설조차 방송법 위반인데 말이죠) 공중도덕에 크게 어긋난다는 점에서 빅뱅 멤버들이나 그들의 사장인 양현석씨 모두 책임을 져야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감자님이 굳이 펑크를 언급하신 것은, 펑크정신을 모르는 사람들이 펑크를 자처하고, 펑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런 추태를 보였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확실히 근래에 요즘처럼 박정희식 통제가 기승을 부리는 때도 없지만, 그에 대한 호오와는 상관 없이 아이돌은 소속사에 묶여 통제를 받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적어도 방송사고에 대한 책임의 5할은 양사장에게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차라리 감자님의 글이 처음부터 양사장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흐르는 편이 좋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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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6 17:04

      "보기 싫다는 일반 대중 앞에서 하면 추태일 뿐"

      그 부분도 저로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은 위 너바나나님께서 해주신 논평으로 대신합니다.

      저는 사학도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비지니스적인 차원에서 논했으면 그려려니 했을텐데요, 그 인식의 저변에 깔린 통제와 권위에 대한 순응적인 태도, 그리고 다소간 보수적인 속류 도덕론으로 펑크와 큐브릭을 도구화시키는 태도에 대해 이견이 있었을 뿐입니다.

      제가 보기에 펑크가 뭔지도 모르는 분은 감자님이 아닐까 싶네요.
      펑크를 꼭 알아야 이해하거나, 느낄 수 있는지도 솔직히 좀 의문이긴 하지만요..

  15. DalKy 2008/08/26 18:45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전 방금 쿱미디어 건에 대해서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경험이 또 하나 있는 관계로 지금 민노씨의 빅뱅 글을 읽어도 별로 다가오지도 않네요 -_-);;

    다음에 한 번 정독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덧) 스킨은 참 깔끔하고 이쁜데 댓글 폰트가 늠 작아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폰트가 워낙 큰 탓에 거기에 적응된 면도 있긴 하지만서도...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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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7 04:59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경험"

      그게 뭔가요?
      궁금합니다. ^ ^;

  16. 이승환 2008/08/26 20:44

    사실 좀 어지러웠는데 너바나나님의 글을 보니 정리가 되는군요. 여하튼 오랜만에 민노사마께서 대중지향적 포스팅을 날려 주셔서 아주 감사히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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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7 05:00

      대중지향이라니... 농담이 심하십니다. :)
      제 글은 무슨 그렇게 독자들을 나눌만큼 전략적이진 못하구요.
      그냥 무식한 채로 꼴리는대로 쓸 뿐입니다.
      여전히 내부의 억압과 부끄러움이 크지만요...

  17. 불멸의 사학도 2008/08/26 23:47

    너바나나님의 댓글을 다시 한 번 보니 그점은 감자님의 비약이 좀 심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가요무대는 어르신들의 문화공간으로 남아야 하고, 케이블 채널인 inet은 트로트 음악을 다뤄줘야 하겠죠... 하지만 빅뱅이 미성년자가 보는 프로그램에 아이 러브 거시기라든지 거시기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고 나와서 공연을 했다는 점은 비난받아 마땅한 것 같습니다. 그게 펑크의 정신을 표현하든 하지 않든, 문제있는 행동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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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7 05:02

      물론 지상파든, 케이블이든...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켜야 하는 사회적인 공통의 합의랄까, 약속이랄까, 도덕적 관습이랄까... 있겠지만... 솔직히 빅뱅의 티셔츠가 갖는 선정성 보다는 지상파와 (특히) 케이블의 전체적인 '보이지 않는' 선정성이랄까요? 그런 것들이 훨씬 더 심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8. 홍월영 2008/08/27 02:36

    본문에 대한 내용의 논의와 별도로, 다음 블로거뉴스라는 곳의 편집자가 어떤 저널리즘을 갖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주로 화제가 되고 갑론을박의 태풍이 될 만한 글, 즉 "사고치는" 것들을 택한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트래픽이 올라갈 테니까 말입니다.
    일본침몰 영화를 아주 배경지식도 없이 일본만세주의 영화로 포장한 포스트 (저는 그 글 쓴 사람이 고마쓰 사쿄가 쓴 원작은커녕 영화나 제대로 봤는지도 의문입니다) 나, KTX에 대해 기본 팩트조차 틀린 채 전두환과 연관지어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판한 후 (전대가리는 고속철하고 별 상관도 없죠. 올림픽이라면 모를까) 결론을 평양에다 고속철 깔자고 도출하는 글이 메인으로 올라오는 곳이 다음 블로거뉴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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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7 05:03

      그런데 저로선 몇몇 단편적인 경험들 뿐이라서, 꾸준하게 지켜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좋은 편집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으리라 기대하기는 하지만... 실망스런 기억들이 조금씩 더 쌓이고 있네요...

  19. tjtjd 2008/08/28 16:42

    당연히 비난할 수 있는 부분인데...

    희한하게 펑크가 얽혀 들어가서 꼬인 거죠.
    빅뱅이 홍보문구 중 펑크를 사용한 줄 몰랐기 때문에, 제가 읽기엔 정말 뜬금 없었습니다.
    (스섹사랑이랑 펑크랑 뭔 상관?)
    카우치가 욕먹은 건 펑크 정신을 부적절한 장소에서 체현했기 때문이 아니라 밥 먹을 시간에 공중파 티비에서 팬티를 깠기 때문이니까요.

    마찬가지로 혹시 빅뱅이 메이크업 관련해서도 클락웍오렌지를 언급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불량 티샤쓰 - 펑크 - 준비된 매니아 - 애들단속 으로 이어진 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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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8/29 17:46

      논평 고맙습니다. : )
      럭스나 카우치에 대한 논평에 대해선 저 역시 공감합니다.
      물론 다른 한편으론 지상파나 케이블을 통털어서 그저 가시적인 가치들, 언어의 표피적인 가치들을 평가표준으로 삼지 않고, 그 내재된 가치를 평가표준으로 삼는다면... 뭐, 카우치나 럭스의 행위가 그다지 비도덕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하지만.. 어쨌든 공공의 상식적인 관념을 존중할 필요도 있으니까요... 이래저래 좀 답답하네요..

  20. rince 2008/09/01 12:53

    웅크린 감자님의 블로그 글들은 대부분 한 가지 혹은 몇가지의 현상을 가지고 본질을 이야기하고 규정하는 글들이 많아 읽으면서 부담스러울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말씀하신것처럼 논리적인 근거를 내세운듯 하지만 비합리적인 결과로 도출되는 경우도 있고하지요.

    때론 가쉽성 이야기는 가쉽으로만 받아들이면 좋은데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연예계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웅크린 감자님의 글들이 트래픽을 보장하는것 같습니다. ^^

    웅크린 감자님 블로그에 댓글을 남긴적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여기에서 이렇게 끄적이고 있으니... 왠지 뒷담화 같기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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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9/03 01:57

      리카르도님 덕분에 rince님 댓글을 이제야 발견했네요.
      답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 ^;

      웅크린 감자 블로그의 트래픽은, 물론 제가 체험치가 낮아(실은 거의 없어서) 함부로 추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 다음 블로거뉴스 편집진의 의식적인 '편집'(띄우기)가 없다면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트래픽 규모가 아닐까 싶습니다.

      즉, 쉽게 말해서 콘텐츠 자체의 대중성으로 독자들을 불러오는 케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 )

  21. 리카르도 2008/09/03 00:56

    민노씨님이 잘못보신것같네요. 웅크린감자님이 통제해야 한다고 말한건 두가지로 압축됩니다.

    우선 그들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 맞춰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빅뱅의 정체성과
    그리고 빅뱅이 잘못하면 양군이 사과 해야하는 상황, 이 두가지인거죠.

    빅뱅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명백히 10대소녀들입니다. 그들은 어린학생들이죠.
    빅뱅의 음악도 양군이 이들을 노리고 만들어낸 하나의 상품입니다.
    빅뱅이라는건 펑크처럼 자신들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음악이 아니라
    하나의 맞춤 상품인거죠.

    어린 십대소년들에게 만들어진 음악으로 연명하는 빅뱅은,
    역설적으로 그들의 팬들에게 최소한 도의적인 잘못은 해선 안되는겁니다.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이는 어린 십대소녀들에게 성행위라는걸
    꺼내든다는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행패인거죠.
    일종의 공개적인 성폭행인겁니다.

    이런 도의적인 책임은 결국 상품을 만든 양군에게 갈수밖에 없는거죠.
    빅뱅이 정말로 섹스를 좋아한다 라는 섹스피스톨스의 펑크음악을 하고 싶다면
    그에 맞는 팬을 찾아서, 그에 맞는 음악을 해야겠죠.
    설탕 처발라놓은 유치한 음악하는 주제에 섹스니 뭐니 라고 떠드는건
    조중동이 국민들을 위한다며 기사쓰는거랑 다를바가 없는
    거짓선동질에 불과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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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9/03 02:01

      리카르도님 논평에 우선 깊이 감사드립니다. : )

      말씀처럼 청소년을 보호해야 하는 목적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상파이든 케이블이든 그 공적인 성격이 분명하겠죠.
      그리고 그런 취지를 강조하신 리카르도님 논평에도 그 취지에 대해선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통제해야 한다'는 그 발상에서부터 웅크린 감자님의 해당글은 스스로에게 모순적인 것이 아닌가 싶어요. 즉 말하려는 취지와 그 취지를 전하기 위해 동원된 근거(재료)들이 서로 전혀 호응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을 뿐입니다. 이 점에 대해선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 ^

  22. ㅋㅋ 2008/09/07 01:25

    빅뱅의 의상이 10대 소녀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아니다. 니가 10대 소녀들을 너무 만만하게 보고있다.
    걔네들도 알 거 다 알고, 할 거 다 한다.
    나름대로의 도덕규범을 가지고 있어서
    "까진뇬" "안까진뇬" 이러면서 잘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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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13 2008/09/24 18:41

    지가 무슨 음악의 신이라도 되는듯 떠드네. 하하
    유치한음악?
    니가한번해봐. 정말재능이있으면 니가해보라고
    병신이 외국 노래몇곡 줏어듣더니 교만해졌네
    분명 저자식도 힙합정신,인디정신이니 뭐니 떠들고다니는 쪼다일거야아마ㅋㅋ
    혹시 회식자리나 모임있을때 노래방가서
    실력은안되는주제에 외국락이나 부르면서
    부끄럽게 찌질한짓이나 하는건아닌지?
    분수에맞게살아라..
    니말대로라면 펑크음악이아닌 다른장르의가수들은 가서 설탕처바른 음악이나하면서
    십대팬들에게 비위맞춰가며 지랄만떨어야겠다?
    오직 펑크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정말 진정한가수고
    펑크음악을 하는 가수들만 섹스니뭐니 마음껏 떠들어도되겠다??
    빅뱅중에 니가말한 물의를일으킨. g-dragon은 초등학생시절부터 YG에서 랩을연습해왔고
    빅뱅음반노래중 3분의2는 g-dragon이 작사작곡을다해왔어
    장난식으로 친구생일파티에도 여러곡 선물해줬고...
    그중하나가 날봐,귀순이라는 트롯트곡인데
    니가들어봐라,무조건 펑크음악이 멋지다 최고다 생각하지말고..ㅋ
    글고 음악장르가 틀린데 니가뭔데 나서서지랄이야 ㅋㅋ
    잘알지도못하는주제에 ㅋㅋㅋㅋㅋ
    니가한번 작사작곡다해서 악보를 너의그 더러운 블로그에 한번올려봐라ㅋㅋㅋㅋ
    글고 니가그렇게 음악을 잘안다면 이렇게 쓰레기댓글이나 달면서 빅뱅욕이나하고있겠니
    그만 빅뱅의 음악성을인정하고 더이상 빅뱅이 유치한음악이나하고다니는 쓰레기라는투로 얘기하지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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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13 2008/09/24 18:48

    븅신ㅋㅋㅋ다시봐도웃기네 ㅋㅋ설탕 처발라놓은 유치한 음악하는 주제?ㅋㅋㅋㅋㅋ
    빅뱅의 권지용이야말로 한국음악의 새로운대부다!!
    너같은스레기한테 비판을들어야할 수준이아니라고 ㅋㅋ
    oh my friend, 천국, 다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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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9/24 18:59

      리카르도님 댓글에 대한 논평인 것 같은데요.
      가급적 댓글삭제는 신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이런 욕설이나 조롱투의 언급이 있다면 이전댓글까지 삭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블로그상 댓글 토론에도 최소한의 예의가 있습니다.

  25. 213 2008/09/24 18:56

    빅뱅이 한국에 나온것만으로도 기뻐해야할마당
    설탕 처발라논 유치한음악이라넼ㅋㅋ
    빅뱅음악다들어봐 권지용이 작사작곡한거 다들어봐
    바로후회할걸
    노래한번들어본적없으면서 그냥아이돌이라는이미지때문에 사람들이 저렇게 색안경을끼고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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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9/24 19:01

      제가 글 쓰는 사이 또 적으셨군요.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지만, 진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러시지 않으리라 믿습니만, 이후 다시 이런 식으로 댓글을 남기시면 접근제한 설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얼굴이 보이지 않는 블로그상 댓글 토론에도 최소한의 예의가 있습니다.

  26. 213 2008/09/24 19:10

    Intro (Put your hands up)
    작사 G-드래곤 / 작곡 G-드래곤,용감한형제
    We Belong Together
    작사 G-드래곤,TOP / 작곡 G-드래곤
    This Love
    작사 G-드래곤 / 작곡 G-드래곤
    Victory (Intro)
    작사 G-드래곤 / 작곡.편곡 G-드래곤,용감한 형제
    Forever With You
    작사 G-드래곤,TOP(빅뱅) / 작곡 G-드래곤
    Hot isuue
    작사 G-드래곤 / 작곡 G-드래곤
    바보
    작사 G-드래곤 / 작곡 G-드래곤
    But I Love You
    작사 G-드래곤 / 작곡 G-드래곤,S-KUSH
    마지막인사
    작사 G-드래곤 / 작곡 G-드래곤,용감한형제
    거짓말
    작사 G-드래곤 / 작곡 G-드래곤
    Oh ma baby
    작사 G-드래곤 / 작곡 G-드래곤,용감한형제
    Always
    작사 TEDDY / 작곡 TEDDY,G-드래곤
    하루하루
    작사 G-드래곤 / 작곡 G-드래곤
    천국
    작사 G-드래곤/ 작곡 G-드래곤,DAISHI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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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13 2008/09/24 19:47


    지금당장 제댓글을 다삭제하던지 접근제한을하던지 상관은없어요
    있는그대로 할말을했을뿐ㅋ
    그리고 얼굴이 보이지 않는 블로그상 댓글 토론에도 최소한의 예의가 있습니다 부분에서 전
    얼굴이다보이고, 눈앞에서 이런빅뱅을 엿먹이는소리를했다면 전똑같은말을했을걸요..
    흥분해서 욕만추가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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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9/24 19:51

      그러셨군요. : )
      지우지 않습니다.

      빅뱅을 많이 좋아하시는 펜이신가 봅니다.

      다만, 앞으로는 빅뱅을 위해서라도 과격한 욕설이 포함된 옹호는 좀 자제해주시면 어떨까 싶은 마음이 들어요.

  28. 저기요 2008/09/24 21:54

    아 정말.....십대 팬으로서는 들어오면 안될 곳을 들어온 것 같네요
    일단 글은 잘 읽어 봤는데요
    솔직히 다들 빅뱅의 음악 들어본적도 없으면서
    그들의 잘잘못을 논하는 건 좀-_- 어이 없네요
    설탕쳐발린 노래? 이딴 ....소리 하신 분 정말 사과하셨으면 하네요
    빅뱅 노래 얼마나 들어보셨어요? 빅뱅멤버들 얼굴이랑 이름은 아시는지-_-
    정말 많이 성공했고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애들을 잘모르는 것도
    별로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실거 같지만요-_-
    애초에 빅뱅은 아이돌의 느낌으로 나온 게 아니라구요
    나이가 어려서 그렇지 작사작곡을 거의다하고
    모든(정말 모든)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해내는 아이돌은 듣도보도 못했네요
    그리고 십대애들이 극성맞게 좋아해서 그렇지
    앨범을 사는 것도 그렇고 실제로는 20대 이상의 분들도 많이들 좋아하시거든요
    아휴 너무 흥분해서 글도 안 써지네
    그러니까 빅뱅은 10대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자신들의 생각대로 자신들의 음악을 하고 있는거라구요
    조중동같은거랑 비교할게 아니라구요 진짜 위에분글이야말로 심하다고 생각하네요
    애초에 빅뱅에 대해 잘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빅뱅의 주제에 관해
    토론한다는 것도 우습네요
    이 블로그 주인님이 쓰신 글은 딱히 알지도 못하면서 비판하는 그런 글이
    아니어서 그냥 읽기만 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빅뱅은 펑크 아니구요 원래 힙합을 추구하는데
    거짓말이나 마지막 인사가 뜨니까 그런 쪽의 음악으로 가는 추세고
    아이러브섹스라는 옷은 노브레인과 공동작업한
    오마이프랜드 라는 곡이 아무래도 노브레인과 같이 노래하다보니까
    펑크한 느낌에서 입었는데 조금 과했던 거라고 생각되네요
    눈 밑에 눈썹그린것도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위에 말씀하신 Clockwork Orange)의 주인공
    따라한거라고 권지용이 자기 입으로 방송에서 말했습니다.
    조금만 알아보면 알 수 있는 정보들을 가지고 서로 토론하시는 건 좀 코미디였구요
    펑크정신이 있네 없네 그딴 소리 하지마시고
    빅뱅은 빅뱅의 음악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음악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안다고 쌍욕을 하면서 인터넷이라고 막말하고 우쭐하시는 분들
    실제로 만나면 머리에 황산 부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200%되니까
    함부로 떠들지말아주시구요.
    10대 소녀들에게 간접적으로 성폭행...?그딴.......소리.....ㅋㅋㅋ웃음이 나오네요
    당신이 생각없이 쓴 글들이 더 10대 소녀들에게 정신적으로 상처를 준답니다.
    애들도 알건 다 알구요 섹스라는 말을 꺼내는 걸 너무너무너무 두려워하는 사회라는 게
    조금 답답하네요...제가 팬이라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휴..
    아무튼 손이 덜덜 떨릴정도로 흥분해서 말이 길어졌네요
    그래도 빅뱅을 까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이라도 읽어봐주시면 좋겠네요
    빠순이의 개소리라고 생각지 마시고 진지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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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9/25 05:38

      진정하시길.. :)

  29. 처음 2008/10/09 20:54

    아, 정말이지,,,, 웅크린 감자의 블로그를 읽다가 욱하는 심정에 속을 끓이다가...
    (말이 좀 웃기게 전개가 되어갑니다만, 이해하시길....)
    민노씨님 블로그에 와서 좀 개운함을 느끼게 되네요.
    처음 글을 남기는 처지라 이렇다할 닉넴도 없습니다만,,,,
    다음에 또 글을 남기리란 보장도 물론 없습니다만,
    웅크린 감자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보려 했으나,
    무슨 티어쩌구에 가입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더라는 말씀이죠.
    가입 절차는 왜 그리도 더럽게 복잡한지...
    이런 저런 전차로 끓는 울화를 여기에서 달래게 되었네요.
    일단 간지러운 곳을 확 긁어 주시는 트택백에 만족했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구요.
    위에 마구잡이로 욕설을 남겨주신 빅뱅의 광팬께는...
    민노씨님의 트랙백을 전혀 이해 못하신 게 아닌지 의문이 들구요.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의 분위기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신 게 아닌지 또한 의문이고,
    이렇게까지 난동스러운 댓글을 남기시는 건, 빅뱅의 이미지를 더욱 실추시킬 뿐이라는 점
    상기시켜 드리고 싶네요.
    웅크린 감자라는 블로거의 억지스러운 논리에 관한 불편한 심기를 논하는 곳에 와서
    빅뱅의 음악을 아느냐 물으시는 건, 얼마나 어이없는 행위인지, 생각은 해 보셨는지 묻고 싶네요.
    저는 어마어마한 빅뱅의 광신도입니다만, 빅뱅의 노래는 모르는 게 없을 정도이고,
    지드래곤이 얼마나 대단한 능룍자인지도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만,
    혹자는 그것을 설탕을 쳐바른 음악이라 말할 수도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 분이 신봉하는 음악을 저와 같은 빅뱅의 광신도는 또 똥이나 쳐바른 쓰레기라 평할 수도 있을 거구요.
    그 분이 딱히 외국 음악 나부랭이 몇 개나 주워 들었을 거라는 근거는 또 어디 있단 말입니까? 헐...
    도무지, 민노씨님 말씀처럼 요즘 우리나라는 갖 태어난 유아부터 죽기 일보 직전의 인간들까지 죄다
    박정희스러운 통제에 익숙해진 건가요?
    왜 서로의 취향에 대해 이런 식의 저급한 분노 밖에는 표출하지 못하는 겁니까?
    빅뱅의 광신도로서 조금 부끄러워집니다.
    조금 지나면 그냥 국으로 조용히 있을걸 후회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마디 하고 싶어져서 참지 못하고 말았네요.
    민노씨님의 인상적인 트랙백 기억에 담아 두겠습니다. ^^
    아주 즐겁게 읽고 갑니다.

    추1.
    지디의 노래 중에는 마룬5의 곡을 샘플링한 "THIS LOVE"이 일품입니다.
    설탕을 제대로 쳐바른 명곡입지요.
    어린 녀석이 그런 샘플링이 가능하다니....
    피디디 부럽지 않았습니다.

    왜 내 귀에는 "설탕을 쳐바른"이라는 표현이 칭찬처럼 들리는 것일까요? ㅋ
    저 위에 그런 표현 쓰신 분도 분명 ^^ 빅뱅의 음악을 듣고 어느 순간,
    참 달콤하다라고 느끼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스치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러니 어찌보면 격한 칭찬이 아닌가요?

    추2.
    어떤 멍청한 블로거의 글에 관한 논란이 종국엔
    빅뱅의 광빠들에 의해 음악에 대한 저질 논쟁으로 비하되고 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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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0/10 01:23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 )

  30. Small Business Loan 2011/08/12 11:53


    저 위에 그런 표현 쓰신 분도 분명 ^^ 빅뱅의 음악을 듣고 어느 순간,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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