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어떤 블로그를 소개하고 싶은 강렬한 욕구 때문이다. 그래서 굳이  독립적으로 포스팅 한다.  이 부족한 소개글을 통해서나마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독자와 블로거들께서 이 '보석 같은 블로그'를 스스로 발견하고, 그 블로그에 있는 고민과 열정으로 환하게 빛나는 보석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급진적 생물학자'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 김우재는, 올 하반기 블로그계의 '발견'이라고 말하고 싶을 만큼 깊은 인식의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그동안 어디에 숨어계셨을까... 물론 김우재의 블로그를 발견한 건 좀더 되긴 했지만.. : ). 그 성찰과 고민과 열정은, 나와 같은 (그가 주로 쓰는 관련분야에 대해) 과문한 독자들마저도 들뜨게 한다.

특히나 가장 최근 글인 '보수주의자 소넷씨의 잡학다식에 관하여'는 근래에 읽은 가장 치열하고, 성실하며, 애정어린(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냉정한) 비판의 전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포스트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가 아니라)
기대만 하지마시고, 방문하시라, 이미 개봉했다!





* 앞으론 이런 보물섬을 발견하면 바로 바로 그때 그때 간단하게나마 소개해야겠다... 언젠가 말했지만, 블로거는 무엇보다 먼저 블로그 리뷰어가 되어야 한다. 메타가 블로그를 발견해주지 못하면, 블로거들 스스로 작은 메타가 되어 자신의 가장 든든한 동지이자 동료인 블로거들을 '발견'해내야 한다.



* (뒤늦은) 추천글.
1. '때문이다' 시리즈
2. 쓰레기와 신 : 무엇보다 재밌고, 또 어쩌면... 매혹적인 글.

"
이 신비한 현상들을 신의 섭리라는 틀로 이해해야만 안정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는 도대체 무엇인지 항상 궁금한 것이다."

3. 조선일보, 과학자 그리고 지식인

http://heterosis.tistory.com/21 : 첫 인연이 된 글.

추천 국역 과학관련 도서와 그 의미 :
http://heterosis.tistory.com/31 : 훌륭한 서평가이자. 

보수주의자 소넷씨의 잡학다식에 관하여
http://heterosis.tistory.com/44 : 적극적인 논쟁가이며,

어떤 양키에 관하여
http://heterosis.tistory.com/46 : 개성있는 감수성과 사회적인 상상력을 접목하는 탁월한 이야기꾼

인간광우병, 걱정 말라고? (시사in 37호 2008년 05월 26일)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3 : 무엇보다 과학자로서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안목을 갖추고 있는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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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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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우재 2008/07/24 15:05

    으악! 얼굴이 불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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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7/25 00:50

      제 부족한 글에 대해서 멋진 비판 한방 날려주시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 )

    • skating games 2011/08/24 19:50

      좋은 반응

  2. 민노씨 2008/07/25 03:16

    * 뒤늦은 추천글 (3.번까지).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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