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짧게.
1. 연예계 신변잡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소위, 연예 찌라시 저널리즘에 대해선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연예 찌라시 저널리즘은 정말 놀랍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저널리즘은 '무한도전' 감상문 쓰는 기상천외한 친구들이다.
이들의 폐해는 이들 연예 찌라시들이 포털과 '적극적 공생'관계를 형성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극적으로 팽창한다. 연예 찌라시 저널리즘은 포털의 실시간 인기검색어와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그래서 포털이라는 '거대한 감옥'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갇힌 불쌍한 네티즌들은, 나도 물론 포함, 돌아서면 허무해지는 불필요한 관심들을 많이도 지불하게 된다. 허수경 출산소식도 그 중 하나다. 다만..^ ^;; 이 글은 그 불만에 대해 쓰는 글은 아니다.
이 글은 '구랍'에 대해 쓰는 글이다.
2. 구랍 (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
구랍이란 말을 정말 오랜만에 듣는데, 이게 무슨 뜻인고 하니, "(음력으로) 지난해 섣달(12월)"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3. 웬 구랍?
기사가 잘못이라거나, 혹은 별 시덥지 않은 기사를 써재끼고 있다는 비아냥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왜 굳이 '구랍'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싶어서 쓰는거다. 추리하자면, 무슨 추리씩이나.. ㅡㅡ;; , 아마도 "왠지 있어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표현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요즘 누가 '구랍'이란 표현을 쓰는지 모르겠다.
보충.
김기자님(닉네임 ^ ^;)께서 논평을 주셔서 각 포털의 (백과)사전(이건 자주 사용하고, 꽤 유용 ^ ^) 살펴봤는데, 내가 참조한 네이버 백과사전의 어의는 '음력으로'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지만,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바(국어사전)를 기준으로 하면 (그저) '지난해 12월'을 가리키는 것이 좀더 관용화된 사용례인 것 같다. 이하 '네이버 백과사전'을 기준으로 썼던 부분은, 숨기기 기능을 사용한다. 본문 전체 취지와의 연관성도 좀 떨어지고, 내가 좀 오버한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암튼 좀더 말하면, 이게 무슨 순우리말이라서 좋은 우리말 살리기라거나 그런 (긍정적인) 취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잘난 척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혹은 기자가 굉장히 나이든 분이라서 '구랍'이란 표현에 익숙한 언어습관을 가진 경우거나... 당장 생각해볼 수 있는 두 가지 뿐이다(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댓글 부탁).
4. 언어를 통한 계급적 위계의 표현
어떤 전문 영역의 종사자들은 흔히 자신들끼리만 소통할 수 있는 언어와 표현들을 만들어낸다.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폐쇄적으로 고립시킴으로써 그 언어 자체가 계급적 표지를 형성해서 외부와 자신을 차별화하기 위한 거다. 가장 대표적인 영역이 의사들이랑 법률가들이다. 괜히 말을 어렵게 하는거지.
무슨 대단한 소리를 하려는게 아니다.
제발 쉽게 쓰자.
특히나 찌라시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기자까지 '구랍'이란 표현을 써재끼면... 좀 민망하다. 개인적으론 가장 악질적인 저널리즘이라고 생각하는, 아니 反저널리즘이라고 생각하는 '조선일보'도 이런 기본적인 건 별로 실수하지 않는다. 걔네들 정말 쉽게 쓴다. 물론 일부 논설위원들은 이런 어처구니를 보여주기도 하다. 논조도 악질적인데다, 표현까지 잘난 척이니 최악 중의 최악이다, 그런 논설위원의 경우엔. ㅡㅡ;
저널리즘이란 누구나 마땅히 알아야 하는 (공적인 뉴스가치 있는) 소식을 '쉽게' 널리 알리는 바로 거기에서 출발한다. 그게 저널리즘의 기본 역할이다. 별거 아니다. 그러니 괜히 '구랍'이란 말 씨부릴 필요가 전혀 없는거지. 괜히 어려운 말 쓸 필요 전혀 없다. 이건 찌라시 저널리즘도 예외 아니다.
이 글은 나 스스로에 대한 반성적인 포스팅이기도 하다. 나는 쥐뿔 아는 것도 없는데, 어렵게 쓴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물론 스스로에게는 좀더 정확하게 쓰려고, 좀더 풍성하게 느끼도록 하려고 그러는 거라고 변명해보지만, 쥐뿔이다, 현학적인 먹물근성 때문이다(먹물도 아닌데 먹물근성이라니... 반성한다. ㅡㅡ;; ).
다시 한번 더 강조하자.
제발 같은 부피와 무게의 의미라면 쉽게 쓰자.
(가끔씩 어쩔 수 없이 어려워지고, 복잡해지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이건 인정한다.)
* 2008년, 주목할 만한 블로그 (공익 홍보)
라디오는 잊어라~!
새드개그맨의 Forget the Radio!
자매 사이트 : 사연 속에 비친 세상 (사비세)
* 한줄 메시지
민노씨.네는 이런(요기) 저런(저기) 이유로 (당분간)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하지 않습니다. : )
시험관 아이를 시술했던 방송인 허수경(40)은 황금돼지해인 2007년 마지막날 엄마가 됐다. 당초 싱글맘 허수경은 올 1월 초 출산예정이었지만 구랍 12월 31일 낮 12시께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뉴스엔)
* 주. 뭔 놈의 기사가 기자이름도 안나온다냐?
* 주. 뭔 놈의 기사가 기자이름도 안나온다냐?
1. 연예계 신변잡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소위, 연예 찌라시 저널리즘에 대해선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연예 찌라시 저널리즘은 정말 놀랍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저널리즘은 '무한도전' 감상문 쓰는 기상천외한 친구들이다.
이들의 폐해는 이들 연예 찌라시들이 포털과 '적극적 공생'관계를 형성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극적으로 팽창한다. 연예 찌라시 저널리즘은 포털의 실시간 인기검색어와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그래서 포털이라는 '거대한 감옥'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갇힌 불쌍한 네티즌들은, 나도 물론 포함, 돌아서면 허무해지는 불필요한 관심들을 많이도 지불하게 된다. 허수경 출산소식도 그 중 하나다. 다만..^ ^;; 이 글은 그 불만에 대해 쓰는 글은 아니다.
이 글은 '구랍'에 대해 쓰는 글이다.
2. 구랍 (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
구랍이란 말을 정말 오랜만에 듣는데, 이게 무슨 뜻인고 하니, "(음력으로) 지난해 섣달(12월)"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3. 웬 구랍?
기사가 잘못이라거나, 혹은 별 시덥지 않은 기사를 써재끼고 있다는 비아냥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왜 굳이 '구랍'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싶어서 쓰는거다. 추리하자면, 무슨 추리씩이나.. ㅡㅡ;; , 아마도 "왠지 있어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표현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요즘 누가 '구랍'이란 표현을 쓰는지 모르겠다.
보충.
김기자님(닉네임 ^ ^;)께서 논평을 주셔서 각 포털의 (백과)사전(이건 자주 사용하고, 꽤 유용 ^ ^) 살펴봤는데, 내가 참조한 네이버 백과사전의 어의는 '음력으로'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지만,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바(국어사전)를 기준으로 하면 (그저) '지난해 12월'을 가리키는 것이 좀더 관용화된 사용례인 것 같다. 이하 '네이버 백과사전'을 기준으로 썼던 부분은, 숨기기 기능을 사용한다. 본문 전체 취지와의 연관성도 좀 떨어지고, 내가 좀 오버한 것 같기도 하고. ㅎㅎ.
more..
암튼 좀더 말하면, 이게 무슨 순우리말이라서 좋은 우리말 살리기라거나 그런 (긍정적인) 취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잘난 척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혹은 기자가 굉장히 나이든 분이라서 '구랍'이란 표현에 익숙한 언어습관을 가진 경우거나... 당장 생각해볼 수 있는 두 가지 뿐이다(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댓글 부탁).
4. 언어를 통한 계급적 위계의 표현
어떤 전문 영역의 종사자들은 흔히 자신들끼리만 소통할 수 있는 언어와 표현들을 만들어낸다.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폐쇄적으로 고립시킴으로써 그 언어 자체가 계급적 표지를 형성해서 외부와 자신을 차별화하기 위한 거다. 가장 대표적인 영역이 의사들이랑 법률가들이다. 괜히 말을 어렵게 하는거지.
무슨 대단한 소리를 하려는게 아니다.
제발 쉽게 쓰자.
특히나 찌라시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기자까지 '구랍'이란 표현을 써재끼면... 좀 민망하다. 개인적으론 가장 악질적인 저널리즘이라고 생각하는, 아니 反저널리즘이라고 생각하는 '조선일보'도 이런 기본적인 건 별로 실수하지 않는다. 걔네들 정말 쉽게 쓴다. 물론 일부 논설위원들은 이런 어처구니를 보여주기도 하다. 논조도 악질적인데다, 표현까지 잘난 척이니 최악 중의 최악이다, 그런 논설위원의 경우엔. ㅡㅡ;
저널리즘이란 누구나 마땅히 알아야 하는 (공적인 뉴스가치 있는) 소식을 '쉽게' 널리 알리는 바로 거기에서 출발한다. 그게 저널리즘의 기본 역할이다. 별거 아니다. 그러니 괜히 '구랍'이란 말 씨부릴 필요가 전혀 없는거지. 괜히 어려운 말 쓸 필요 전혀 없다. 이건 찌라시 저널리즘도 예외 아니다.
이 글은 나 스스로에 대한 반성적인 포스팅이기도 하다. 나는 쥐뿔 아는 것도 없는데, 어렵게 쓴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물론 스스로에게는 좀더 정확하게 쓰려고, 좀더 풍성하게 느끼도록 하려고 그러는 거라고 변명해보지만, 쥐뿔이다, 현학적인 먹물근성 때문이다(먹물도 아닌데 먹물근성이라니... 반성한다. ㅡㅡ;; ).
다시 한번 더 강조하자.
제발 같은 부피와 무게의 의미라면 쉽게 쓰자.
(가끔씩 어쩔 수 없이 어려워지고, 복잡해지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이건 인정한다.)
* 2008년, 주목할 만한 블로그 (공익 홍보)
라디오는 잊어라~!
새드개그맨의 Forget the Radio!
자매 사이트 : 사연 속에 비친 세상 (사비세)
* 한줄 메시지
민노씨.네는 이런(요기) 저런(저기) 이유로 (당분간)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하지 않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