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나는 기본적으로 미투(미투데이) 유저(미투운영자이신 만박님께서는 '유저'라는 표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암튼)다. 플톡에 대한 체험치는 거의 없는 편이고(초기에 며칠 사용한 정도, 아주 가끔 구경가는 정도), 토씨는 당연히 사용해본 바 없다. 토씨에 대한 가상적 체험치는 S2day님의 글에 전적으로 의존한 정말 피상적인 상상에 불과하다.

이 글은 이상과 같은 조건과 한계에 바탕한 글이다.
그러니까 주관적이며, 상상력(이란게 있다면, 거기에) 바탕한 단상이다.


1. 마이크로 블로그 2차 논쟁은 시작되는가?

이제 드디어 미투(플톡)-토시, 라는 마이크로 블로그 2차 논쟁이 시작되는건가, 싶기도 하다. 이 가상적인 미래의 논쟁에 대해 개인적으론 관심이 높다. 아직 생겨나지 않은, 그리고 생기지 않을지도 모를 그 논쟁, 혹은 논의의 논점은 다음과 같지 않을까 싶다.

ㄱ. 이 거대한 sk가 이렇게 짜잘한 짓거리를 해야 하는가, 라는 다소 도덕적인 질문으로(나는 '참여적 소비자 모델'이라고 부르는 흥미로운 사례로 생각하는) 시작될 공산이 크다. sk는 좀 덩치에 맞는 짓을 해라, 정도랄까.. : )

ㄴ. (현실적으론) 영세한(?) 미투와 플톡이 이 거대한 공룡을 상대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그 생존방법론은 무엇인가.

ㄷ. 마이크로 블로그의 득세는 과연 기존 블로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 둘은 서로 경쟁할 것인가, 아니면 서로 보완적으로 상생할 것인가, 또는 그 양자는 서로 영역을 달리하면서 각자 자신들의 '지지자'들을 배타적으로 확보할 것인가.


2. 토씨 - 1000자 제한

내 생각에 이 설정은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하기에는 너무 길다.

sk는 아마도

ㄱ. 기존의 블로거들을 토씨로 빼앗아오는(?) 전략을 채택한 것이거나
ㄴ. 혹은 블로그를 사용할 예비 유저들(초중고 학생들)을 아예 토씨로 끌어오자는 전략을 채택한 것처럼 보인다.

싸이월드의 sk답다.
이건 칭찬도 비난도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얘기다.
물론 그다지 반가운 전략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싸이월드에 대해 우리나라 웹문화를 정체 혹은 후퇴시킨 서비스라고 평가한다.


3. 미투 - 순발력과 유연성

펄님 말씀처럼, 미투데이는 '순발력'이랄까, '유연성'이랄까. 이런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꾸준하게 미투인들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되기는 했지만, 좀 느리다는 느낌이 종종 든다.


4. 미니멀리즘과 백화점 전략 사이에서

미투의 가장 큰 장점(?)인 '미니멀리즘(단순이즘)'와 다채롭고 화려한(?) 토씨의 백화점 전략는 서로 공통점보다는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토씨를 가장 두려워하는 건 플톡이겠다 싶기도 한데, 이에 대해 s2day님께서는 자신의 미투로그에 이렇게 적고 있다.

토씨를 써보고 나서 느낀점은 미투데이, 플레이톡의 부족한점을 토씨에서 모두 채우려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 s2day, http://me2day.net/s2day/2007/09/07#11:28:32



5. 똑똑한 미니멀리즘(단순이즘)

웹서비스에서의 '미니멀리즘'은 가장 효과적인 UI(유저인터페이스. 풀어서 의역하면 '사용자 도구 조작 편의성' 정도랄까?)이긴 하겠지만, 그게 단조롭다거나, 불편하다라는 감정으로 이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똑똑한 단순이즘을 원한다.  
그 단순이즘은 얼핏 보이지 않는, 그런데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단순이즘이다.

미투는 단순하긴 하지만, 아직 똑똑하지는 않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나 '관계'를 만들어가는 도구의 얼개들은 '사용자'들의 자유도를 다소 제한하는 느낌이 있고(특히, '미투친구'와 관련해서. 물론 그건 반대로 장점이기도 하다, 특히나 '낙장불입' 같은 제한설정에 대한 참여자들의 호감이랄지), 관계를 심화시키는 과정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에 대해서도 큰 고민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기대만큼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이는 미투에 대한 기대감과 호감에서 연원한 아주 주관적인 불평불만일 뿐이다.

글이 너무 길어졌다.
한 말도 없이.


6. 덧 - 우울한 시나리오.

그로커님의 댓글 논평에 대한 답글
을 바탕으로.

토씨는 네이트 메신저, 그리고 SK 이통 문자서비스(SMS)와 연동하면(당연히 그럴텐데) 웹생활은 물론 오프생활에 이르기까지, 삶의 풍경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을테고, 또 거대한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시장을 형성할 수 있겠다 싶기는 하지만...  이것이 긍정적인가에 대한 가치판단은 한번쯤 생각해볼만하다고 본다.

순전히 주관적인 판단에 불과하지만, 싸이월드류의 문화는 웹문화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부분이 없지 않겠지만, 그 보다는 웹문화를 정체시키고, 어쩌면 후퇴시킨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도토리 상업주의, 말초적인 관음증의 심화, 비교심리를 통한 과시적 나르시시즘의 심화... 뭐 이런 것들이 싸이월드를 생각하면 나는 떠오른다.

토씨에서도 '토토리 장사'류의 마인드를 밀어붙일 것 같아서(물론 좀더 세련된 형태로 그렇게 하겠지만), 그 장사꾼 마인드가 웹문화, 특히나 블로그계에도 부정적인 여파를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된다. 마이크로 블로그는 지나치게 연성적이고, 휘발성 강하고, 과시적이며, 나르시시즘에 빠진 문화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그런 문화의 기저에서 10대들이 웹생활을 시작한다면, 가뜩이나 휘발성 강한 미끼글이 득세하는 블로그계에도 그다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다.

물론 시장은 나 같은 노땅보다는
발랄깜찍한, 얼마든지 도토리 살 준비를 끝낸 10대들을 원하고 있다...




* 미투데이 빠른 초대 ㅎㅎ
http://me2day.net/invitation/f1dc797cb23866e9a1f25e81d5025a3d



* 발아점
펄, SKT 토씨, 미투도 좀 닮았으면
http://blog.naver.com/pariscom/110021911484  



* 참조 페이지
S2day, SK텔레콤의 토씨(tossi) 미리보기
http://s2day.com/2007/09/07/sk-telecom-tossi-%ed%86%a0%ec%94%a8/

그로커, 유저인터페이스. [2006/09/05]
http://grokking.tistory.com/51
"심플한게 좋은거라 말하지만. 이 심플하다는게 버튼 몇 개 없다고 되는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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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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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2day 2007/09/07 13:59

    그나마 토씨에서 획기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메신저와의 연동이었습니다.
    대기업에 걸맞는 기존 포털에 연장성이라고 보여지기도 하구요. 직접 써보지 않으면 "얼마나 다를까~?" "거의 비슷하구나"라는 소리가 나올법하기도 하죠 ^^;

    아차... 토씨 초대장 5장을 전혀 쓰지 않았는데, 제 미투데이에 이메일좀 알려주세요. 초대장 발송해드리겠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9/07 14:02

      웹문화의 발전에 어떤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이 가네요. 물론 그 '웹문화'가 어떠해야 한다는 논의가 필연적으로 거기에 수반되겠지만요.

      S2day님께서 설명해주신 자료 덕분에 겨우 쓰여진 글이라서 좀 민망하네요.

      고맙습니다. : )

  2. 그로커 2007/09/07 14:26

    토씨라는 서비스가 오픈직전인가 보군요. 어느 기사를 보니 일본은 모바일을 이용한 SNS 시장이 굉장히 발달해 있다고 하던데 토씨는 어떤 모습일지 아주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아주 살짝. :)

    p.s 민노씨의 인용에 의한 방문자수 증가를 보니. 역시 민노씨는 파워블로거.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9/07 15:01

      저로선 일단 기대보다는 우려가 큽니다.

      일단 메신저, 그리고 SK 이통 문자서비스(SMS)와 연동하면(당연히 그럴텐데) 말씀처럼 웹생활은 물론 오프생활에 까지 삶의 풍경을 변화시킬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을테고, 또 거대한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시장을 형성할 수 있겠다 싶기는 하지만..

      저로선, 물론 순전히 주관적인 판단입니다만, 싸이월드 서비스는 웹문화의 발전에 물론 긍정적으로 기여한 부분이 없지 않겠지만, 그 보다는 웹문화를 정체시키고, 어쩌면 후퇴시킨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서요.

      토씨에서도 '토토리 장사'류의 마인드를 밀어붙일 것 같아서(물론 좀더 세련된 형태로 그렇게 하겠지만요), 그 장사꾼 마인드가 웹문화, 특히나 블로그계에도 부정적인 여파를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ㅡㅡ;

      물론 시장은 저 같은 노땅보다는 10대들을 원하고 있겠지만요. ㅎㅎ


      p.s.
      농담이시죠? ^ ^;;
      그리고 저는 전혀 파워와는 거리가 먼데 말이죠.

  3. 민노씨 2007/09/07 15:20

    6. 덧. 입력

    perm. |  mod/del. |  reply.
  4. jef 2007/09/07 15:54

    저는 솔직히 보완재라고 하기도 좀 애매해 보이더군요. 어찌보면 그냥 또 다른 외국 서비스 중의 하나인 Tumblr를 가져왔다 정도랄까..

    그리고 (사실상의) SKT 계열인 SKC의 싸이월드 일본법인에서 하고 있는 feecle 서비스하고도 비슷한 구석들이 몇몇군데 보이더군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9/07 15:58

      아항, 그렇군요!
      보충 논평에 감사드립니다.

  5. 이스트라 2007/09/07 21:17

    전 이런 사태를 볼때마다..미투유저들이..좀 아집이 강하다고 해야 되나..아니면 특권의식이 강하다고 해야되나.. 하튼 좋은 감정이 들진 않는군요.

    핸드폰과 마이크로블로그를 한국에서 가장 먼저 연계시켜서 상품으로 내놓은건 플톡입니다. 그리고 토씨 ui는 플톡과 매우 흡사하죠.

    그렇다고 플톡유저들이 미투유저들처럼 이렇게 우르르 들고일어나진 않죠.

    그냥 가서 써보고 아 안맞는다하고 돌아온사람도 있고 그렇죠.

    미투데이를 한때 쓰다가 지금은 그냥 안쓰고 있지만
    미투는 패쇄의식을 강요한다는 인상을 많이받아서 사실 안썼습니다.

    머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분명한건 미투데이는 상업적으로는 성공못할거 같습니다.
    토씨가나오던 안나오던 말이죠. 상업적 마인드가 매우 결여되어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아왔기 때문에요.^^

    ps.오랜만에 리플^^이네요. 잘지내셨죠?

    perm. |  mod/del. |  reply.
    • 선인장 2007/09/07 21:31

      폐쇄적이라는 거 저도 공감합니다. 제가 미투를 쓰면서도 항상 느끼는 점이예요. 제 자신도 그렇고 말입니다.
      폐쇄의식을 강요한다기 보다는..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의 연대의식이 강하게 요구되는 서비스같아요. 플톡은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라운지였던가요- 공유하는 글쓰기 같은 것도 있다고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미투데이가 더 닫혀있다는 느낌이죠.
      무엇보다 그런 폐쇄성이 온 이유는 미투데이의 사용자들이 미투를 개발한 그 개발자들과 일종의 친분을 느끼기 때문일겁니다. 나와 친한 친구가 개발한 서비스인데 당연히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들이 어떤 것을 하든지 팔이 안으로 굽는 거지요. 물론, 친한 친구가 된 것이 서비스 개발 이후였지만 말입니다. 또, 개발자 분들 중 만박님의 경우 이런 점을 자극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렇게 개발자가 부족한 부분을 사용자가 좀 더 이해해주고 나중엔 좋아지겠지, 저 사람은 저렇게 애쓰는데.. 이렇게 사용자가 생각하게 되면 될 수록, 미투데이가 앞으로 발전하고 보충되어 나가야 하는 부분들을 얻기 어려워질겁니다. 그들이 덜 요구하게 되니까요. 그러면 외부의 사용자들을 끌어오는 것도 그만큼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그건 앞으로 미투데이가 분명히 넘어야 할 산이 될 겁니다. 더 크게 발전하고 상업적으로 성공하려면 말이죠.
      상업적 마인드가 결여되어 있는 것도 이런 것과 약간이나마 이유가 겹치는 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 전 이렇게 말은 해도 미투데이에 잔 정이 가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 역시 단점이자 장점일 수 있겠죠..

    • 민노씨 2007/09/09 04:47

      이스트라 /

      1. "아집" "특권의식" 글쎄요.
      어떤 점이 그런지요? ^ ^;;
      그 표현의 무게에 비교해서 그 근거의 무게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굳이 그렇게 말씀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느끼셨던 이유야 계시겠지만, 논거 생략하고 이렇게 감정적으로 쉽게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선 좀.. ^ ^;

      2. "이렇게 우르르 들고 일어나"
      이 말씀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좀 헷갈립니다. 어떤 글'들'이 그렇게 우르르 들고 일어나고 있는 글인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저 제 생각을 적었을 뿐이고, 미투를 사수하기 위해 들고 일어나거나 그럴 용의도 없습니다. 그저 제 생각을 표현했을 뿐이에요. 제 글의 부족함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지적하시는 것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만... 이런 불필요한 오해가능성을 높이는 논평은 아쉽네요.

      3. 미투의 상업적인 성공가능성
      그렇게 느끼시는군요.
      저도 미투가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개선과 혁신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은 마음이긴 합니다.

      p.s.
      이스트라님 논평에 다소 딴지(?)를 건 것 같아서.. ㅎㅎ 안그래도 참 궁금하던 참입니다. 종종 뵙기 바라구요. : )

    • 민노씨 2007/09/09 04:48

      선인장 /

      저에게 남긴 답글은 아니지만... ^ ^;
      친절하고, 정감어린(?) 논평 잘 읽었습니다.

    • jef 2007/09/09 16:33

      아마 이스트라님께서는 민노씨의 글에 대한 논평이라기 보다는 미투데이에서 처음에 토씨 이야기가 나오고 나서 나타난 반응에 대한 부분을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조금" 무서웠거든요.

    • 이스트라 2007/09/09 19:36

      jef님이 정답~

  6. outsider 2007/09/08 14:16

    좋은글 잘봤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9/09 04:48

      앗! 고맙습니다. : )
      오랜만에 뵙네요.

  7. 고이고이 2007/09/08 14:48

    사실 저는 토씨까지 3개를 다썼지만 각각 장점이 있다 생각합니다. 3개서비스가 각각 스타일이 조금 다릅니다.미투는 깔끔하고 정적인걸 좋아하는 분들 플톡은 정말 활발한 걸 좋아하는 분들,토씨는 블로그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토씨는 모바일포스팅 지원금이 26000인데 차후지급이라 당장은 데이터세이프요금제에 가입 해야 하며 지원금이 데이터세이프 요금과 동일하여 뭔가 베타테스터가 아닌 프로모션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skt이용자는 무선인터넷에 접속해야만 베타테스트미션수행이 되는데는데 이거야 말로 데이터요금제 가입 유도를 하는 것 같고요 토씨는 베타때부터 도토리 아닌 도토리를 팔려고 하는것 같습니다.(사실 전 벌써 데이터 안심정액제 50프로사용했으니;;;)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9/09 04:51

      확실히 서비스마다의 특성이나 개성, 장단점이 있겠지요. : )

      다만 어떤 구체적인 체험치도 없이 쉽게 말씀드리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토씨의 경우에는 토씨를 통해서 블로깅을 시작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지면... 그 토씨가 블로그계의 '싸이월드'스러운 영업전략을 펼치지는 않을는지 염려가 큽니다. ㅡㅡ;

      보충으로 논평주신 부분들을 읽으니.. 더 그러네요. ㅡㅡ;

  8. 시퍼렁어 2007/09/09 18:43

    미투데이 사용중이라고 하기 뭣할 정도로 가입만 해놓은 상테인데... 역시 저에게도 어렵습니다. 어려워요 가시덤불 위에 있는 기분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9/10 03:27

      관계를 이끌어주는 시스템의 얼개는 다소간 지나치게 '냉정한' 느낌이 강한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끼리끼리'라는 폐쇄적인 문화도 어느 정도는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고.. ^ ^;;
      미투든 플톡이든, 또 토씨든 사람을 위한 서비스이지,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토씨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선입견이랄까, 우려랄까.. 그런 것들이 많이 생기네요. ㅡㅡ;

  9. nkokon 2007/09/15 15:17

    이번에 아는 분을 통해서 토씨쪽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 돌아가는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주셨네요 ^0^
    개인적으로는 오픈api 기능 때문에 미투데이를 쓰고 있고 이 기능을 통해서 써놓은 글을 티스토리로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토씨의 기능은 매력적이지만 휴대폰 요금의 압박이 벌써부터 밀려오네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9/15 16:29

      정리가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
      말씀 고맙습니다.

      휴대폰 요금 압박이 벌써부터.. ㅡㅡ;; 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토씨가 너무 강박적으로 '도토리식 장사'하지는 않기를 바랄 뿐이네요.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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