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를 훈훈하게 만들어주시는 이명박 각하의 한 말씀.
아예 간편하게 인문대도 없애고, 지방대도 없애면 좋겠군효! "특히" 단계적으로다가 지방인문대를 없애면 좋겠습니다! 아니, 이번 기회에 지방인문대는 아예 처음부터 직업학교로 전환하는 건 어떨까효? 그 편이 좋겠습니다. 역쉬나 각하의 빛나는 혜안에는 어안이 벙벙해질 뿐. 삽질공화국에 저해되는 모든 사회부적응 잉여들은 "1년 혹은 6개월 직업교육"으로다가 정.신.개.조!!하고 말이죠. 전두환 각하의 삼청교육대가 부럽지 않습니다. 자손대대 칭송받는 이명박 각하의 삽질교육대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두 기립, 박수!)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그리고 장엄한 코러스. 삽~삽~삽~삽삽~삽삽삽사삽~~)
via @jonghwan
"인문대를 나온 학생들, 특히 지방대를 나와 취업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졸업자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시켰으면 좋겠다"
- 위대하신 이명박 각하께서 24일 청와대 제40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하신 말쌈!
아예 간편하게 인문대도 없애고, 지방대도 없애면 좋겠군효! "특히" 단계적으로다가 지방인문대를 없애면 좋겠습니다! 아니, 이번 기회에 지방인문대는 아예 처음부터 직업학교로 전환하는 건 어떨까효? 그 편이 좋겠습니다. 역쉬나 각하의 빛나는 혜안에는 어안이 벙벙해질 뿐. 삽질공화국에 저해되는 모든 사회부적응 잉여들은 "1년 혹은 6개월 직업교육"으로다가 정.신.개.조!!하고 말이죠. 전두환 각하의 삼청교육대가 부럽지 않습니다. 자손대대 칭송받는 이명박 각하의 삽질교육대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두 기립,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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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엄한 코러스. 삽~삽~삽~삽삽~삽삽삽사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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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저런 해괴망측한 발언 전에 대학 과정 마친게 다행..
- 이제 2월 졸업식만 앞둔 지방대학생
아, 이제 곧 졸업이시군요. : )
장기적인 비전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라면 좀 달리 생각해보겠는데, 이건 좀 삽스러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저런 정신나간 인물들이 각료랍시고, 수장이랍시고 앉아 있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환장합니다)
오, 귀한 손님이 와주셨근영! ㅎ
위에 답글로 쓴 것처럼 장기적인 비전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담보되지 못한다면... 뭐랄까, 수월성이라는 잣대로 너무 무식하게 모든 가치들을 일률적으로 재단하는 느낌이랄까요...
너무 순진한 발언이라 액면 그대로 순진하게 이해하기가 더 껄끄러운 그런 말이네요. 설마 다른 대안을 구상하는 가운데 하도 답답해서 해보는 소리겠거니... 하고 이해하면 너무 관대한 거겠죠. 진심으로 하는 소리 같은데;
그러나 2MB 같은 소리를 듣고는 반사적으로 2MB 같은 생각만 품어서는 2MB와 다를 것도 없는 법. '인문대 나와 취업하기 어려운 현실'을 읽고, 나는 행여 시절탓만 하며 내 미래를 방관하지 않는지, 적어도 2MB더러 찍소리 좀 그만 하라고 당당히 요구할 만큼 철저하고 겸허하게 준비하고 있는지 반성할 필요는 느껴지네요.
장기적인 비전과 철학(?)을 발견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무슨 고민어린 프로그램, 구체적인 스케줄이 있는 발언같지도 않습니다. 그냥 땡기는대로 이야기한게 아닌가 싶네요. ㅡ..ㅡ;
이슬뤼님께서 피력하시는 자기반성과 성찰의 태도는 대단히 높게 합니다. 다만 이 문제는 구조화된 문제라서 개개인의 성찰과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가카처럼 우리나라엔 대학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해법을 찾아가야겠지만, 이런 식의 안하무인 폭언으로는 그 해법만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지방대생, 인문대생에 대한 인격적인 모욕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대통령과의 대화가 갑작스레 떠오르네요,,
두시간동안 심장이 오그라드는 답답함을
경험해야 했는데......
오랜만입니다,,
그닥 바쁘지도 않았는데 그냥 바쁜 것 같더라구요^^
크리스마스는 사이비기념일이라 그냥 그렇고..
-예수의 탄생일은 가을경이라던데...
무교론자인지라 무슨 무슨 기념일은 그냥 노는 날....^^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네요..
겨울은 가장 싫어하는 계절이지만 눈은 좋고,,
우리 아들은 7살이 된다고 좋아라 하네요
좋은 한해 마무리 하시길...
수경씨 오랜만에 와주셨네요. : )
올 한해 수경씨께 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썰렁한 블로그를 진지하고, 정감어린 대화로 채워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하하
그러셨근영! ㅎㅎ
얼마전 대학생 포럼에서 지방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지방대학생의 구직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자체에서 지방대생들의 취업률 높이고 중소기업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근속 년수에 비래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고 타 지역으로부터 인구 유입을 유도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중 정책적으로 중소기업과 취업자들에게 기술 교육 및 장려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일부 내용도 있었습니다.
지방대학신문사의 편집장임과 동시에 졸업을 일년 앞둔 철학과 출신의 지방대학생으로서 지방대학의 인문학부나 예술학부의 졸업생들의 취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기에 발표했던 정책제안이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배워 경쟁력을 가질 뿐더러 지방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도였는데...
그런데 그 말을 저런 식으로 저 사람에게 직접 듣게 되니 제가 발표한 논문을 정말 찢어 버리고 싶어졌습니다....소름이 끼치고 부끄럽습니다.
부끄럽다니.. 별말씀을요.
저는 '각하의 발상'이 정말 고민어린 성찰의 산물이라면, 그리고 거기에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면 달리 평가했을 겁니다. 접근방식과 관점에 따라 그 표면이 비슷해보이더라도 전혀 다른 가치와 철학을 갖게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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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