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언론, 소위 메이저 언론에 대해 한마디 합니다.
'기자실 통폐합' 문제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안입니다. 그런데 딱히 어떤 입장을 세우기 어려운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아는게 없었습니다. 거기에 오랜만에 '당파성을 떠나' 언론이 이구동성으로 '기자실 통폐합'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으니까요. ('기자실 폐쇄'가 아니라 '기자실 통폐합'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실 몽땅 없애자는 거 아니잖아요).
작금의 현실을 보면 이 언론의 당파성이라는게, 진실로 자신의 철학(저널리즘)에 바탕한 것이 아닌 '적대적 공생'을 위한 위장적 포지션에 불과한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정말 짜증 지대루인 셈이죠.
우선 어떤 기성 '메이저' 채널을 통해 '기자실 통폐합'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가능할 수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 문제를 평범한 보통 사람의 입장에서, 그러니 마땅히 관심있는 시민들이라면 자신의 입장을 갖고 논의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객관성'을 담보한, 그래서 '형평에 맞는' 시각을 제시한 (메이저) 언론이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 지점에 대해선 정말 기성 '소위' 메이저 언론들은 입이 열이라도 할 말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적어도 기성 언론의 태도는 한겨레와 조선이 따로 없고, 경향과 동아가 따로 없다고 압니다. 물론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기자실 통폐합'을 다루는 그 태도, 이미지 매체(저는 방송은 물론이고 현재의 신문매체는 이미지 매체라고 판단합니다)로서의 편집방향은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목들 훑어보면 이게 조선일보인지(물론 비판적인 의미에서) 한겨레인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조중동에서는 '언론탄압'이라고 대놓고 선동하고 있다면, 그래도 한겨레와 경향은 '알 권리 축소'라는 차원에 방점을 찍는 그런 정도의 차이랄까요?
본질적으로 '기자실 통폐합'에 대한 합리적인 논의의 가능성을 닫아두고 있다는 관점에서는 양자의 구별이 무의미하다고 평가합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보들을 선별적으로 취합하고, 또 그런 '통폐합 반대론자'들의 지적만을 '짜집기'한 형국이라고 보는 것이죠. 이런 언론의 태도에 대해선 정말 실망이라는 말보다는, 그래, 알았다, 알았어.. 체념하게 됩니다.
물론 제 과문함을 질책해주실 독자분이 계시다면 좋겠습니다.
위 지적은 순전히 제 인상비평에 불과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동에 가까운 편파적 기득권 옹호 발언으로 사안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적이고, 합리적인 토론 자체를 어렵게 한 책임을 기존의 '소위' 메이저 언론들은 무겁게 받아들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발 반성하고, 그동안의 관행과 행태에 대한 고민의 사유들을 보여주시길 당부합니다.
그래야 논의가 '풀려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인상적으로,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말씀 드리죠.
물론 부정적인 의미에서, 비판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저널리즘을 표현하는 말들입니다.
받아쓰기 저널리즘
냄비 저널리즘
미끼 저널리즘
선동 저널리즘 (특히 조선일보, 저는 이런 조선일보를 드라마 조선일보라고 부릅니다)
묻지마 저널리즘
하이에나 저널리즘 (아거님)
엘리트 저널리즘
정치공학적 잔머리 저널리즘
어슬렁 어슬렁 저널리즘 (우마미님)
이런 '한국형' 저널리즘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언론탄압이라고 외치셔도, 또 국민의 알권리를 운운하셔도.. 이에 대해 아, 그렇구나.. 하게 될 '블로거'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소박한 문외한의 입장에서 '기자실 통폐합'에 대한 이런 저런 글들을 읽었습니다. 그 의견들에 공감하기도 하고, 또 때론 갸우뚱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의미있다고 생각되는 글에는 그 의견에 찬동하든, 반대하든 제 부족한 의견이나마 가급적 남겼습니다.
이 '기자실 통폐합' 문제는 블로기즘과 저널리즘의 관점에서 매우 심각한 논의로 확대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논의가 갖는 잠재적 가치는 정말 심대하다고 평가합니다.
좀더 직접적으로 말하죠.
이 논의가 블로고스피어에서 전개되는 양상을 바라보면, 기성언론에 대한 불신을 떠나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책임의 상당부분은 기성언론들에게 있습니다. 이는 정말 자명하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을 주시는 분들께는 제 나름으로 지금까지 경험한 체험치와 정리한 자료, 그리고 제 의견과 입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주로 제가 갖고 있는 체험치과 자료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에 관한 것입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기자실 통폐합'에 대한 언론의 자기반성이 한 줄이라도 있었나요?
정말 궁금해서 여쭙니다. 그동안의 '기자실 관행'에 대한 반성적 사유를 보여준 저널이 있었던가요?
언론은 스스로 겸허하게 자기를 반성하고, 또 비판적인 문제제기에 대해 나름의 대안적인 시스템을 고민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반성하셨나요? 좀더 합리적인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내부에서 있어 왔습니까? 무지랭이 국민들이 '기자들의 현실' '한국 저널리즘'의 현실을 몰라서 이렇게 감정적으로 난리치고 있는건가요?
다시 반복하지만, 저는 모든 '소위' 메이저 저널들을 모니터링하지 못했습니다. 위 발언이 제 부족한 판단자료와 그동안의 경험에 치우친 편향이며, 제 글 역시도 정치적 수사이자 선동에 불과하다면 이를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지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물론 블로기즘과 저널리즘은 그 영토를 함께 하지만, 그 철학과 시스템적 메카니즘을 기본적으로 달리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기즘이 블로거의 개성과 관점, 그리고 자기 체험의 실존적인 자기표현(의 공적인 가치)를 중핵으로 한다면, 저널리즘은 좀더 조직적인 시스템을 갖고, 그 물적, 인적 시스템으로서의 증대된 힘을 통해 사회의 공적인 '소통 기구'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블로기즘은 '취재'보다는 '리뷰어'로서의 영역이 특화되고, 또 강조되어야 한다면, 저널리즘은 집단적인 시스템을 통한 '취재'와 이를 통한 다양한 세상에 대한 이모저모를 시의성 있게 보도하는 것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블로기즘과 저널리즘의 모델은 충돌하는 모델이기도 하지만, 서로 협력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는지 저같은 소박한 문외한이 쉽게 단정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지요.
다만 '기자실 통폐합'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사실은 블로기즘과 '한국형' 저널리즘의 갈등적 양상입니다. 이에 대해선 저로선 이 주제만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는지도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구요.
다만 굉장히 흥미를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논의가 소모적인 감정다툼으로, 편견의 골을 깊게 하는 것이 되기를 원치는 않습니다.
이제 글을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기성 언론에서 '언론 탄압' 혹은 '국민의 알권리' 축소라는 이슈보다는 '정보공개법'을 좀더 전향적인 수준에서 개정하라는 목소리를 강하게 냈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남는군요.
언론이 이번 사건을 보도하는 행태를 보건대 기자실 존치의 이익(A)과 기자실 통폐합의 이익(B)을 가정적으로 비교형량할 때, 존치 이익의 잠재적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지도 않을 만큼 기존 언론에 대한 불신은 그 한계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의 모든 언론에서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태도는, 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밥그릇/특권의식 수호'를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언론의 겸허한 자기반성과 보다 나은 시스템에 대한 자기고민, 모색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래서 현재 시스템을 그저 막연히 고수하자는 쪽으로 나아간다면, 최소한 블로거들의 반대여론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요.
그리고 블로거로서 한 말씀 올립니다.
저로선 동료 블로거들께서 이 이슈를 바라보는 관점을 기성 언론에 대한 반발과 비판에 방점을 찍는 대신에 정보공개법의 개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과 제도로서의 '정보공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는 것으로 향하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정보공개법의 문제점'과 '정보공개 확대' 및 '그 효율적 시스템 마련'에 대한 의견을 기성 언론에서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보여줄 있다면, 블로거들 역시 그런 언론에 대해 다시금 신뢰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요. 그렇다면 이번 '사건'이 기성 저널리즘와 블로기즘이 조화롭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에 대한 의미있는 체험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나 싶군요.
끝으로 하나만 더 첨언하자면,
기자실 통폐합에 우호적인 블로거들의 여론을 "노빠"라는 식으로 획일적으로 몰고 가는 어처구니 없는 논평들은 이제는 사라지길 바랍니다. 그런 논평 보면 솔직히 좀 정내미 떨어집니다. : (
p.s.
제가 읽은 글들 중에서 의미있는 견해라고 생각하는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많은 글을 읽지는 못했어요.
이에 대해선 독자분들께서 혹여라도 추천할 만한 글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물론 우선은 무플탈출이 시급하겠지만요. ㅡㅡ; ).
이하의 글들에 대해선 어떤 글의 의견에는 찬동하기도 하고, 어떤 의견에 대해선 반대하기도 합니다. 같은 글에서도 어떤 의견은 고개를 끄덕이고, 어떤 의견에 대해선 갸우뚱하기도 했지요.
다만 그 견해에 찬동하던, 또 반대하던.. 매우 의미있는 관점이라고 생각하고, 또 충분히 일독할 가치가 있는 글들이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 국민의 알권리, 기자들이 침해하고 있다
* 우마미, 정부의 기자실 /브리핑룸 통폐합에 즈음해...
* YY, 기자실 통폐합 = 언론자유위협?
* 아거, 어슬렁 어슬렁 저널리즘
* marishin, 기자실 때문에 기자들이 담합한다고?
* 아거, 노무현은 과연 고삐풀린 망아지들에 재갈을 채울 수 있는가?
* 그만, 기자실 폐쇄보다 중요한 가치 '정보공개'
* 한윤형, 기자실 통폐합 문제 : 언론 보도와 블로그 여론, 그리고 언론개혁
* 한윤형, 기자실 통폐합 문제를 둘러싼 논의의 혼선 정리
* 행인, 기자정신과 공무원정신
* YY, 기자실의 폐해에 대해
* nova,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이 뭐가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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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기자실 폐쇄보다 중요한 가치 '정보공개'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2007/05/25 17:51 del.마지막 희망의 끈 마저 놓게 만든 글들이다. 브리핑룸 축소, 알권리 제약한다 [민주언론 시민연합]기자실 통폐합, 궁색한 논리 [미디어오늘]<- 특히 여기! 제게 기자 사회에 대한 냉철한 자기 비판을 보여줬던 유일한 신문이었는데.. 댓글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댓글을 남기려다 안 남겼습니다. 언론기자실 통폐합은 현대판 분서갱유, 국정홍보처 폐지하겠다[한나라당] 그만은 아래 두 글에서 기자실 폐쇄에 대한 반발이 얼마나 허망한 이야기인지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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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기자실"發 올드&뉴미디어 권력 충돌 현상
Tracked from idea blog ::::: for collective intelligence 2007/05/25 18:01 del."기자실 통폐합"이라는 노무현 정부의 대 언론 정책이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의 극명한 권력충돌현상으로 표출되고 있다. 이번 기자실통폐합 정책에 대한 기사의 방향은 곧 올드&뉴미디어를 구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올드미디어의 방어언론이라고 통칭되는 올드미디어들은 한결같이 "기자실통폐합"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진보/보수에 상관없이 메이저라 할 수 있는 대부분의 매체들이 반대하는 것은 그만큼 메이저로서의 기득권을 유지하고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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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기자실 폐쇄논란. 중요한건 다른 것 같은데?
Tracked from E-politics in 대하빌딩 2007/05/25 18:38 del.기자실 통폐합 논란이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언론탄압이라고 하고. 한쪽에서는 기자들의 특권유지를 위한 반대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정작 정확한 정부의 브리핑 내용을 적시하는 곳은 별로 없더군요. 먼저 정부의 브리핑 내용을 좀 정확히 살펴보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지난 22일 폐쇄적 기자단 운영이 해체되고 개방형 브리핑 도입 등으로 정보개방 확대 및 정부와 언론의 투명성 제고 성과.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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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기자실 통폐합에 대한 언론과 인터넷의 반응
Tracked from 5월의 작은 선인장 2007/05/25 21:00 del.정부에서 기자실 통폐합을 한다고 하자 각종 여론에서 반대를 하고 나섰다. 중앙일간지 뿐만 아니라 공중파 방송3사들까지 반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공간에서는 반응이 상당히 다르다. 공무원 취재 금지에 대해서는 양쪽 모두 이견이 많은 것 같지만 기자실 통폐합과 그 취지에 대해서 인터넷 공간에서는 찬성 혹은 방관하는 입장이 압도적으로 많다. 현재 언론에서의 기자실 통폐합을 반대하는 것들을 살펴보면 기득권을 놓치기 싫어서 반대한다는 느낌이 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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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기자들의 생활과 기자실
Tracked from Feelings.. 2007/05/28 13:09 del.<P>요즘 노통의 기자실 통폐합 방침과 관련해 말들이 많다.</P> <P>정작 당사자인 나도 무언가 써보고 싶었지만 사실 정리가 안 돼 여태까지 입 다물고 보기만 했다.</P> <P> </P> <P>일단 현재 상황은 이런 것 같다.</P> <P>1. 청와대, 정부 기자실 통폐합 방침 발표</P> <P>2. 주류언론**들(조중동한경TV미디어오늘 등등 모두) 대대적 반발</P> <P>3. 주류언론의 반발에 대한 네티즌과 일반..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따끔한 일침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언론계의 주변에서 빙빙 돌던 제 자신이 요즘은 많이 서글퍼지는군요..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밤낯을 가리지 않고 매달렸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우리 선배 기자들과 지금 우리 기자들, 그리고 앞으로 사명감 하나로 이 척박한 취재 환경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수많은 후배들에게 블로거들이 좀더 강하게 채찍질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가 함께 설 수 있을테니까요.
P.S. 100번째 글이신가봐요..^^ 축하드립니다.~
그만님의 견해에 저로선 전폭적으로 공감합니다.
정보공개의 가치가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바는 정말 시의적절한 것이었다고 생각해요.
블로기즘과 저널리즘이 상생모델이 우리의 '권위적인' 풍토 속에서 아주 더디더라도 조금씩 더 정립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p.s.
중간에 지우거나 연습용으로 쓴 글들, 그리고 비공개글들이 있어서요.
정확히 100번째 글은 아니구요. ^ ^;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저는 이번 정부 조치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민노씨님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100프로 아니 200프로 동감합니다.
이번 논란이 생산적으로 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좀 이상하게 흘러간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제 글을 트랙백으로 보냅니다.
이스트라님의 글을 이제야 읽었네요. ^ ^;
제 의견은 이스트라님의 해당글에 남겼습니다.
저도 트랙백 보냅니다. : )
제도,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 누가 하더라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최초 시행서부터 완벽을 기할순 없죠
최대한 완벽하게 제도를 마련한다고 틈새는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일은 당연히 필요하고 시행 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시정해야겠지만,
현재는 그걸 논의할 단계에 이르기에는 한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님의 정확한 지적이 잘못됐다는건 절대 아니고요, 일부에서 정부의 정보 제공이 축소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언론탄압이니 어쩌니 하는 한심한 소리를 떠들어대는 작태와 같은 선상에 놓고 이야기 하는것이 매우 불쾌해서 입니다.
블로그 스피어를 제외한 다수의 공간에서는 정부가 언론탄압하는 것까지는 모르고 노무현 하는게 다 그렇지 XXXX 이걸로 끝이거든요..
주신 말씀 중에서 "노무현 하는게 다 그렇지.. " 에 대해서는 저 역시 몹시 우려합니다. 노무현 정권이 참 못한 것도 많지만.. 단순히 "이 모든게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사고방식, 그런 편리한 선동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정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사건 터지면 민노씨의 최종 정리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봐야겠군요. ^^
격려 고맙습니다.
그런데.. 정리도 아닐 뿐더러.. 최종정리는 더더욱 아닌데요. ^ ^;;
그냥 다른 좋은 글들을 읽고 느낀 점이랄까 그렇습니다. : )
[알림]
MIKA라는 닉네임으로 남겨주신 분의 댓글은 삭제합니다.
1. 물론 근거지 표시는 없으셨구요.
2. 내용파악이 곤란하고
3. 상당히 무례하시네요.
양해 바랍니다.
"앞으로는 이런 사건 터지면 민노씨의 최종 정리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봐야겠군요. ^^" 라는
PhiloMedia님의 의견에 미투합니다..
본문에서 인라인 링크를 빼니까 역시 글 읽기가 한결 수월해 집니다.
역시나 과분한 격려시네요.
제 바람으로는 앞으로의 논의에서는 아거님께서 힘 좀 써주셨으면 합니다. ^ ^
p.s.
이 글은 의도적으로..
좀 편하게 쉽게 읽히길 기대했기 때문에.. ^ ^;;
그리고 아거님의 조언도 생각나고.. 겸사겸사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이 찰떡 같네요. 배움 많이 얻고 갑니다.
부족한 글에 칭찬주셔서 고맙습니다. : )
아주 늦었지만 기자실에서 기자가 뭘 하는지에 대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트랙백 보냅니다..
앗! 반가운 친구가 오셨네요.
글 읽었습니다.
제 새글을 펄님 글에 트랙백 보낼까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