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이 글은 하단에도 표시했습니다만, '걔/게네'와 관련해서 부분적으로 잘못된 서술을 했던 글입니다. 이에 대해선 새 관련글을 참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minoci.net/826 (덧. 2009. 4. 23. 오후 9시)

                                                                                                                                           

요즘 제 블로그가 과분하게 호강을 한다는 느낌을 갖곤 합니다. 제 부족한 글을 채워주는 독자들 때문인데요. 꼼꼼하고, 예리하며, 깊이있는 인식과 철학을 담아 정성들여 논평을 주시곤 합니다. 물론 다른 많은 고마운 독자들이 계십니다만, 6dfg님, 곰곰님, neo님은 최근 제 블로깅의 아주 커다란 원동력입니다. 이 고마움에 대해선 추후 따로 글을 쓰고 싶네요.

아무튼 이렇게 고마운 독자분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분이 Venti Americano(이하 '벤티')님이시죠. 네 분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6dfg님과 곰곰님께서도 어서 블로그를 운영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성향으로 본다면, 벤티님께선 세 분들 가운데서는 저와 가장 먼 쪽에 있지 않나 싶은 느낌(그저 막연한 느낌에 불과하겠죠, 아직 체험치가 깊지는 못하니까요)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좋다거나, 덜 맘에 든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대화에 있어서는 더 큰 흥미로운 자극을 전해줄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이견/갈등은 역시나 원동력이기도 하니까요).

서설이 길었는데요,
이 글은 벤티님 덕분에 알게 된 알송달송한 우리말 표기에 관한 글입니다.

Venti Americano  2009/04/21 13:58
에...저는 사실 조/중/동이 뭔 짓을 하던 게네들이 잘먹고 잘살던 크게 게의치는 않습니다.
조/중/동이 이때까지의 논조를 버릴 수가 있겠습니까? 그건 팥 심은데 콩 나길 바라는 거랑 마찬가질 듯 해서...
대신 이때 까지 팥만 너무 먹고 자라서 콩도 먹고 싶을 따름 입니다.
(그렇다고 사방천지가 콩만 있어도 안될 듯 하구요... 팥 반에 콩 반.. 이렇게 되면 좋겠는데)[후략]

민노씨  2009/04/21 22:05
저는 지금까지 '걔'가 '그 아이'의 준말이라고 하기에, 당연히 '게네'가 아니라, '걔네'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벤티님께서 '게네들'이라고 쓰셨기에, 처음에는 벤티님께서 잘못 쓰셨다고 철썩같이 생각하고, 그래도 약간은 찜찜해서 국어사전에서 검색해보니 '걔'와 '게네'는 전혀 달리 쓰이는 단어였네요. 우리말이 참 새삼스럽게 어렵다고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 아이’가 줄어든 말.
* 걔도 너처럼 이 꽃을 좋아하니?
* 화가가 되는 게 걔 소원이다.

게네
[대명사]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아닌 사람의 무리를 조금 낮잡아 이르는 삼인칭 대명사.
* 게네가 나쁘지, 너희는 아무 잘못이 없다.
* 무슨 일이 있어도 게네들한테는 굽신거리지 마라.

정리하면
1. '걔'는 단수로 쓰이고, 의미상 '아이'를 지칭하는 것 같고요.
2. '걔'를 '들'과 함께 복수로 사용하려면 '걔들'이라고 써야할 것 같습니다(이건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2-1. 아래 서울비님께서 알려주신 보충의견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걔네라는 표현으로도 많이 씁니다.
3. '게네'는 '아이'라는 의미와는 상관없이 삼인칭 복수 대명사인 것 같은데, '게네'라고도 쓰고(이미 이것도 복수이지만), '게네들'이라고도 쓰이는 것 같네요.
4. 따라서 '걔네'(X) '게들'(X) '걔네들'(X)은 잘못된 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덧. 아래 '서울비의 보충이견' 참조)

벤티님 덕분에 그동안 잘못 표기했던 '걔네들'이 들어간 글들을 모두 수정했네요. 한편으론 뭐 그럴 것 까지 있나 싶기도 했지만, 왠지 강박증이 발동해서요...;;; 기념 짤방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끝으로 하나만 더.
특히나 블로그의 경우에는 구어체 표현을 자주 쓰게 되는데, 그 구어체의 표기가 꽤나 알송달송한 것들이 많아서요. 이 글이 아주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한편에서 생기네요. 블로그에서의 오타에 대해서는 미닉스님의 명언이 떠오르는데요, 미닉스님께서는 이런 취지로 말씀하신 바 있죠. "블로그에서의 오타란 당대에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니 저는 블로그에서의 오타는 오히려 정겨운 요소(?) 정도로 생각하고, 반드시 오타를 수정해야 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오타를 줄이려고는 노력하는 편입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오타를 자기 개성의 일부처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스타일에 대해선 충분히 그 개성을 인정하는 편이지만요.

아무튼 벤티님 덕분에 그동안 줄곧 잘못 써왔던 우리말 표기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되어 고맙다는 의미로 짧게 써봤습니다.


* 발아점
Venti Americano
http://ikechoi.homeip.net:8899/ : 블로그 집 주소가 꽤 특이합니다. : )


                                                                                                                    
서울비님께서 알려주신 KBS 시청자 관련 문의 및 답변
                                                                                                                    

* 위 글에 대해 서울비님께서 정말 보충 이견을 주셨습니다. 읽어보니 서울비님께서 알려주신 의견이 훨씬 설득력이 있는 것 같네요. 제가 너무 네이버 국어사전을 기계적으로 신뢰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민망해집니다. 이하 서울비님께서 댓글로 남겨주신 조사 및 의견입니다. : )

걔네가 반드시 틀린 것인지. 찾아보니 다시 의아해집니다.
걔네 - 그 아이의 / 그 아이쪽 사람..
게네 - 거기, 상대방 쪽의 (특히 낮춰서 부르는 태도로)사람..

예문 몇 개 첨부 -
걔네 아버지의 하느님이나 우리가 새로 찾아낸 하느님이나 결국은 어슷비슷한 분일 것이라고….≪이동하, 장난감 도시≫ >>> 그 아이의 아버지
"걔네 누나 싸이 좀 가르쳐 줘."


============================
이하 kbs 사이트에서 퍼 온 글
============================

질문1. ‘게네들’과 ‘걔네들’ 중 어느 표현이 표준어 인지 여부와 그 이유
답변1. “걔네들”과 ‘게네들’의 사전적인 의미와 관련된 어휘들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의 뜻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걔 ‘그 아이’가 줄어든 말 예)걔도 너처럼 이 꽃을 좋아하니?
   -네08 [접사] 1.(몇몇 명사 뒤에 붙어) 같은 처지의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예)동갑네/아낙네/여인네
         2. (사람을 지칭하는 대다수 명사 뒤에 붙어)
         그 사람이 속한 무리라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예)철수네/김 서방네/아저씨네

   게-네 [대]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아닌 사람의 무리를 조금
         낮잡아 이르는 삼인칭 대명사
         예)게네가 나쁘지, 너희는 아무 잘못이 없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걔네(들)”과 ‘게네(들)’은 모두 삼인칭 표현이고 서로 의미가 다른 표준어입니다. 다만 후자는 점점 사용빈도가 떨어져가는 표준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2. ‘게네’라는 표현은 많이 쓰지 않는다는 질의가 많은데,
    이런 면에서 어느 범위까지 ‘표준어’라고 볼 수 있는지 여부
    문장이나 문맥에서 사용될 경우 어느 표현을 권장할 만한 표현으로 추천 가능한지
답변2. ‘게네’라는 표현이 많은 국어사전에 등장하기는 하지만, 낮잡아 이르는 의미가 있기도하고 현실적으로도 빈도도 낮으므로 그리 권장할 만하지는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3. ‘게’라는 말 자체에는 위의 뜻이 없고‘게네’로 독립된 뜻으로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
답변3. ‘게네’에서 ‘게’의 의미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거기’의 용법중 이인칭 대명사적인 것이 있는데 이것이 번진것이라는 추정을 할 수 있으나 근거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질문4. ‘걔들’ 또는 ‘걔네들’중 어느 표현이 보다 바른 표현인지 여부
답변4. "걔들“과 ”걔네들“은 동등한 것으로서 어느 하나가 낫다고 할 수 없습니다. 복수를 나타내는 접사 ‘네’와 ‘들’이 같이 쓰이는 예가 많고 따라서 어법에 어긋난 것으로 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순 맞춤법의 범위에서 보면 ‘게네들’과 '걔네들‘이 모두 맞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위의 1번에도 언급했듯이 ‘게네들’ ‘걔네들’이 서로 다른 의미라고 언급되었던 바, 국립국어원에 재차 문의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이 성립됩니다.

- 방송에서 신정환씨가 만약 낮잡는 의미의 무리를 뜻하는 말로 썼다면 맞는 표기는 ‘게네들’입니다

- 방송에서 신정환씨가 낮잡는 의미가 아닌 평칭으로 사용했다면 ‘걔네들’이 맞는 맞춤법입니다

- 그러나 방송에서는 신정환씨가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지 설명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맞춤법이 무엇인지는 문맥상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즉, 문맥으로 맞춤법이 결정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 그리고 ‘걔네들’이 ‘잘못된 국어’라고 언급된 일부 인터넷 소식지의 내용은 오보입니다. 위 상황에 따라 둘 다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다만, 국립국어원과 상상플러스에서는 ‘게네’가 사용빈도가 많이 떨어지고 낮잡는 의미가 있으므로 방송이나 일상에서의 사용을 권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minoci.net/trackback/825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醉~ 2009/04/22 18:41

    댓글 다는 것도 어렵네...
    아... 헤메다녔다.

    잘 있었니?

    수원 때는 왜 안 왔어?
    니 올 줄 알았더니...


    게네.. 걔네...

    나도 똑같이 생각했었는데...
    그런게 있었구나.

    한국말 어렵긴 어렵다, 정말.

    좀 놀러와, 한겨레에도.


    아 참.
    지금 니 블로그가 있는 여기가 티스토리냐?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3 01:16

      나야 뭐... 그
      럭저럭 재미없는 나날.
      공부는 잘 하고 있는건감?

      그날은 마침 선약이 있어서리...;;;

      항상 눈팅은 하고 있는데, 왠지 운영자도 그렇고, 시스템도 버벅되고...
      가서 쓰게되지는 않네..ㅡ.ㅡ;;
      앞으로는 종종 흔적도 남기고 그래야겠는데 말이쥐.

      여기는 서비스형(가입형)이 아니라 설치형 텍스트큐브.
      이 글 참고하삼.
      http://www.minoci.net/748

  2. rince 2009/04/22 21:48

    헉... 저도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우리말 정말 어려운 듯 합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3 01:17

      구어체를 글로 꼼꼼하게 확인하고 챙겨서 쓰시는 분이 아니라면 대체로 모르실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은 생각도 드는... 묘하게 헷갈리는 표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당..;;;

  3. 서울비 2009/04/23 08:24

    헉.........나는 여태까지 ...;;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3 10:19

      아래 서물비님의 꼼꼼한 조사결과는 헉.....;;;

  4. 서울비 2009/04/23 08:35

    걔네가 반드시 틀린 것인지. 찾아보니 다시 의아해집니다.


    걔네 - 그 아이의 / 그 아이쪽 사람..
    게네 - 거기, 상대방 쪽의 (특히 낮춰서 부르는 태도로)사람..

    예문 몇 개 첨부 -

    걔네 아버지의 하느님이나 우리가 새로 찾아낸 하느님이나 결국은 어슷비슷한 분일 것이라고….≪이동하, 장난감 도시≫
    >>> 그 아이의 아버지

    "걔네 누나 싸이 좀 가르쳐 줘."

    =======
    이하 kbs 사이트에서 퍼 온 글
    ==============

    질문1. ‘게네들’과 ‘걔네들’ 중 어느 표현이 표준어 인지 여부와 그 이유
    답변1. “걔네들”과 ‘게네들’의 사전적인 의미와 관련된 어휘들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의 뜻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걔 ‘그 아이’가 줄어든 말 예)걔도 너처럼 이 꽃을 좋아하니?
       -네08 [접사] 1.(몇몇 명사 뒤에 붙어) 같은 처지의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예)동갑네/아낙네/여인네
             2. (사람을 지칭하는 대다수 명사 뒤에 붙어)
             그 사람이 속한 무리라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예)철수네/김 서방네/아저씨네
       게-네 [대]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아닌 사람의 무리를 조금
             낮잡아 이르는 삼인칭 대명사
             예)게네가 나쁘지, 너희는 아무 잘못이 없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걔네(들)”과 ‘게네(들)’은 모두 삼인칭 표현이고 서로 의미가 다른 표준어입니다. 다만 후자는 점점 사용빈도가 떨어져가는 표준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2. ‘게네’라는 표현은 많이 쓰지 않는다는 질의가 많은데,
        이런 면에서 어느 범위까지 ‘표준어’라고 볼 수 있는지 여부
        문장이나 문맥에서 사용될 경우 어느 표현을 권장할 만한 표현으로 추천 가능한지
    답변2. ‘게네’라는 표현이 많은 국어사전에 등장하기는 하지만,
        낮잡아 이르는 의미가 있기도하고 현실적으로도 빈도도
        낮으므로 그리 권장할 만하지는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3. ‘게’라는 말 자체에는 위의 뜻이 없고
        ‘게네’로 독립된 뜻으로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
    답변3. ‘게네’에서 ‘게’의 의미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거기’의 용법중 이인칭 대명사적인 것이 있는데
        이것이 번진것이라는 추정을 할 수 있으나 근거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질문4. ‘걔들’ 또는 ‘걔네들’중 어느 표현이 보다 바른 표현인지 여부
    답변4. "걔들“과 ”걔네들“은 동등한 것으로서 어느 하나가 낫다고 할 수 없습니다.
        복수를 나타내는 접사 ‘네’와 ‘들’이 같이 쓰이는 예가 많고
        따라서 어법에 어긋난 것으로 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끝.
    ----------------------------------------------------------------
    이상.
    따라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순 맞춤법의 범위에서 보면 ‘게네들’과 '걔네들‘이 모두 맞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위의 1번에도 언급했듯이 ‘게네들’‘걔네들’이 서로 다른 의미라고 언급되었던 바,
     국립국어원에 재차 문의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이 성립됩니다.
     - 방송에서 신정환씨가 만약 낮잡는 의미의 무리를 뜻하는 말로
      썼다면 맞는 표기는 ‘게네들’입니다
     - 방송에서 신정환씨가 낮잡는 의미가 아닌 평칭으로 사용했다면
      ‘걔네들’이 맞는 맞춤법입니다
     - 그러나 방송에서는 신정환씨가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지 설명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맞춤법이 무엇인지는 문맥상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즉, 문맥으로 맞춤법이 결정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 그리고 ‘걔네들’이 ‘잘못된 국어’라고 언급된 일부 인터넷 소식지의
      내용은 오보입니다. 위 상황에 따라 둘 다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다만, 국립국어원과 상상플러스에서는 ‘게네’가 사용빈도가 많이 떨어지고
      낮잡는 의미가 있으므로 방송이나 일상에서의 사용을 권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5. 서울비 2009/04/23 08:38

    다시 정리하면, "걔네들"은 틀린 표현이 아니며,
    방송이나 국립국어원의 입장으로는 "게네들"이라고 쓰는 사람도 많이 없고, 좋은 의미의 말도 아니므로 "걔네들"의 사용을 권장한다는...

    음..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3 10:21

      와우~!!
      본문에 당장 반영해야겠습니다. : )
      제가 네이버 국어사전을 너무 성급하게, 그리고 별다른 고려없이 기계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무지하게 고맙습니다.. ㅎㅎ

  6. 지민아빠 2009/04/23 10:32

    저분.. 집에서 PC에다가 웹서버 깔고 설치형 블로그 (택스트큐브) 쓰시는 분이군요. ㄷㄷㄷ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3 22:30

      컴퓨터 관련 지식이 해박하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정말 그러시군요. : )

    • Venti Americano 2009/04/24 00:42

      제 블로그홈 주소가 좀 이상한건...
      DynDNS.com(아시겠지만)에서 무료로 주는 도메인으로 mac mini에서 홈서버를 돌리다 보니 그렇습니다. ^^
      도메인 하나 장만하는게 꿈입니다.

  7. Venti Americano 2009/04/23 13:58

    '예제'로 등장하는 호사를 누리다니 감사합니다. :)

    덕분에 조금 애매~하게 알았던 부분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꾸벅~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3 22:33

      별말씀을요. : )
      최근에 댓글을 통해 제 부족한 블로깅에 많은 자극을 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추.
      http://minoci.net/826
      서울비님의 지적 때문에 알게 되었는데요.
      물론 말미까지 읽으셨겠습니다만,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부기합니다.

      ㄱ. 표기상으론 '걔(네)(들)'도 맞고, '게네(들)'도 맞다고 합니다.
      ㄴ. 결국 문맥에 따라 평칭으로 쓸 때는 '걔(네)(들)' 낮잡아 부를 때는 '게네(들)'을 쓰면 된다고 하네요.
      ㄷ. 온라인상의 국어사전 혹은 관련 기사(이런게 있었던 모양입니다)에서 '걔네들'이 틀렸다고 한 것은 '오보'라고 합니다.

  8. 세담 2009/04/23 17:00

    우리말 공부 잘 하고 가네요~~~
    그냥 대충 쓰고 넘어갈 법한 단어였는데요!
    덕분에 한 수 배우고 갑니다...ㅎㅎㅎ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3 22:35

      세담님 반갑습니다.
      필명이 참 단아하니 어감이 좋네요.

      역시나 혹시나 싶어서 부기합니다. ^ ^;

      http://minoci.net/826

      ㄱ. 표기상으론 '걔(네)(들)'도 맞고, '게네(들)'도 맞다고 합니다.
      ㄴ. 결국 문맥에 따라 평칭으로 쓸 때는 '걔(네)(들)' 낮잡아 부를 때는 '게네(들)'을 쓰면 된다고 하네요.
      ㄷ. 온라인상의 국어사전 혹은 관련 기사(이런게 있었던 모양입니다)에서 '걔네들'이 틀렸다고 한 것은 '오보'라고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댓글 입력 폼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