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맥루헌의 미디어의 이해를 제대로 안읽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롭고 오래되었고의 구분을 떠나, “메체 자체가 곧 메세지” 가 맞습니다.

좀더 설명을 덧붙이자면, 단지 오래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력이,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한 집단과 충돌한다는건, 정말 초보적인 이해에 불과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맥루헌은 미디어의 “내용”이 아닌 속성을 기반으로 그 많은 이야기들을 진행했습니다.
그 속성이 인간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그 누구도 정의 내릴순 없구요.
즉, 올드미디어의 세력이, 뉴미디어의 세력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다는것이죠.
예를 든다면, 위에서 말한 예의 바로 아래에 나와있는, IBM이 되겠죠.
비록 타인의 주장을 인용하신 글이긴 하나, 책을 직접 읽으면 너무나도 뻔한것 인데도 불구하고, 비판적인 내용 하나 없는걸 보니 우려를 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 '매체는 사회적으로 메시지다'에 남긴 리카르도님의 댓글

위 리카르도님의 논평을 '매체는 사회적으로 메시지다'(이하 '대상글')라는 글과 관계 속에서 해석해보죠.
물론 저는 이 직전 글에서 이 논평은 무슨 해석이 불가능한 수준의 추상적 언급이라고 말했습니다만, 굳이 해석해보자면 그 의미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추론)합니다.

1.
음.. 맥루헌의 미디어의 이해를 제대로 안읽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롭고 오래되었고의 구분을 떠나, “메체 자체가 곧 메세지” 가 맞습니다. (리카르도)

"미디어는 메시지다."
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의 제1부 첫째장은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유명한 문장을 그 장의 제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문장은 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를 직접 읽어보지 않은 분들도 익히 들어보고, 또 종종 사용하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카르도님께서 강조하시는 관점은 이 문구의 해석, 특히 맥루한이 강조했던 관점에 관한 것입니다. 맥루한을 읽어봤든, 읽어보지 않았든, 그 책에 관한 이차 평론, 논문(에세이)를 읽어본 분들, 하다못해 맥루한의 위 명제에 대한 저널리즘 비평을 접한 분들 조차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단순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의미가 다소 맥루한의 취지와는 달리 오용되고 있다고 리카르도님은 불만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가령 제 글인 '조선일보 기고자들'에서는 위 맥루한의 문장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저는 이렇게 쓰고 있죠.

미디어는 메시지다. (마샬 맥루한)
미디어는, 그 자체로 메시지입니다.
당신이 어디에 기고하는지가 당신이 향하는 지향을 말해줍니다.
(물론 맥루한의 취지가 이런 것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이런 일반적으로 정치적인 당파를 강조하기 위해, 위 예에서처럼 조선일보를 비판하기 위해 쓰이는 용례의 폐해가 없지 않다고 여겨, 참고글로 '대상글'을 덧.으로 본문에 보충했습니다. (그 오래된 조선일보 관련글에 리카르도님의 댓글이 있었고, 그래서 첫 댓글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었습니다만, 그 후에 다시 댓글이 있었는 줄은 '독자'라는 임시필명께서 이 글 직전에 쓴 글에 남겨주신 댓글을 보고야 알았습니다.)

덧. 위 맥루한의 '미디어는 메시지다'에 대한 좀더 심도있는 해석에 대해선 다음 글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맥루한이 ‘미디어는 메시지다’(the medium is the message)라고 했을 때, 그 메시지라는 것은 새로운 매체가 열어놓은 사회적 환경의 변화를 의미한다. 따라서 그토록 자주 인용되는 맥루한의 그 유명한 선언은 정확히는 “미디어는 사회적으로 메시지다’(the medium is socially the message)”라는 것이 ‘미디어 이해하기’의 비평판을 편집한 테렌스 고든의 해석이다. ('매체는 사회적으로 메시지다')

아마도 리카르도님께서 이해하시는 바, 맥루한의 관점은 '미디어 그 자체의 속성', 즉 인간이라는 감각기관의 총체적인 확장으로서의 미디어가 갖는 속성에 주목했는데, 왜 정치적인 메시지의 당파적인 차원에서 맥루한을 인용하는가? 나는 그것이 불만이다. 이 부분에 대해 주목한 것 같습니다. 이것을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명제에 대한 일반적인 오용이라고 인정한다고 칩시다(이하 '오용'). (물론 여기에 대해서 달리 판단할 여지는 매우 크지만요)

그렇다면 리카르도님께서 강조한 미디어의 속성이란 무엇인지 추론해보죠.
[미디어의 이해]의 부제는 주지하다시피 '인간의 확장'입니다. 리카르도님께서 강조하는 관점은 이런 비유를 통해서 쉽게 설명될 수 있겠죠. 자동차는 발의 확장이고, 전화기는 입과 귀의 확장입니다. 망원경은 눈의 확장이고, 마이크는 입의 확장이라고요. 이렇게 인간의 신체기관은 새로운 도구들의 발명으로 인해 끊임없이 확장합니다. 인간의 감각을 확장시켜주는 그 모든 것들은 바로 미디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리카르도님은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무슨 대단한 인식의 깊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널리 알려진 '상식'에 가까운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제가 리카르도님의 논평에 대한 재해석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이유는 리카르도님이 논평 대상으로 삼고 있는 글인 '대상글'은 이런 인식을 이미 전제하고 있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즉, 대상글은 리카르도님께서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저는 추론하고 있는 그런 '단편적인 문제'가 아닌, 혹은  맥루한이 비판받는 '쿨미디어/핫미디어'에 대한 아리까리한 구별 표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인간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감각'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이것을 매개하는 수단이자, 그 자체로 인간의 확장으로서의 미디어가 어떻게 '사회적인 의미'를 획득하는지를 , 그리고 맥루한(혹은 맥루한 연구자인 어떤 학자)은 이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즉, 리카르도님의  거시적 의도를 추정해보면, 일반적인 '오용'에 대해 불만을 갖고 계셨다면, 그 의미를 포괄해서 좀더 포괄적인 의미의 지평을 마련하고 있는 대상글을 옹호해야 합리적입니다. 그런데 '미디어의 속성'이라는 단편적이며, 교조적인 언어에 집착해서 대상글의 의미를 일방적으로 비난하거나, 혹은 오독하고 있다고 저는 판단했던 것입니다.

'대상글'는 두 가지를 주로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오용'(혹은 과도하게 확장적으로, 수단으로 비유)되는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해석 용례에 대해 좀더 맥루한의 취지에 가깝게 그 의미를 한정하면서, 동시에 '고든의 해석을 토대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즉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명제가 갖는 의미가 어떤 사회적인 의미를 갖는지를, 왜 "미디어는 사회적으로 메시지다'라고 해석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는 글입니다.

이에 대해 리카르도님의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ㄱ. ㄴ. ㄷ. 의 구별은 제가 임의로 붙인 것입니다)

ㄱ. 아시다시피 맥루헌은 미디어의 “내용”이 아닌 속성을 기반으로 그 많은 이야기들을 진행했습니다.
ㄴ. 그 속성이 인간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그 누구도 정의 내릴순 없구요.
ㄷ. 즉, 올드미디어의 세력이, 뉴미디어의 세력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다는것이죠. 예를 든다면, 위에서 말한 예의 바로 아래에 나와있는, IBM이 되겠죠.
ㄱ. 에 대해선 앞서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ㄴ. 이 부분은 왜 뜬금없이 나왔는지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부분인데, 아마도 '대상글'에서 "새로운 매체가 등장할 때, 기존 매체는 늘 새로운 매체에 대해 불평하고 견제하고 심지어 폄하했다."라는 문장 때문에 이런 반응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미디어의 속성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단정적으로 정의'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러한 정의에 가까운 '해석'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미디어 연구자들, 미디어 학자들이겠죠. 리카르도님께서 말씀하시는 이 "정의"가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 그저 '단정할 수 없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라면 대단히 무의미한 언어이고(따라서 비평언어로는 가치가 없고), (2) 이 '정의'를 '해석'으로 확장할 수 있다면, 미디어의 "속성이 인간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리카르도) 해석하는 것이 존재이유인 '미디어 학자'들의 존재가치를 아예 폐기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 반응은 ㄷ.과 이어지는데요.
ㄷ. "올드미디어의 세력이 뉴미디어의 세력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라고 리카르도님께선 말씀하시는데, 제가 거듭해서 '대상글'을 꼼꼼히 읽어주십사 부탁드린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지적은 대상글을 최소한으로 정독했다면 있을 수 없는 '반론'이기 때문입니다. 때론에 이것은 반론이 아닙니다. 대상글 초반부는 이 기존 세력이 새로운 세력과 일치하는 경우를 매우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미국 3대 공중파 네트워크 방송(NBC, CBS, ABC) 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두 개의 발명인 전기와 전신을 이뤄낸 세 개 회사의 이름이 나온다. 토마스 에디슨의 GE, 웨스팅하우스 전기, 그리고 AT & T 이다. GE는 현재도 NBC를 소유하고 있고, 웨스팅하우스 전기는 CBS로 이름을 바꿨다. NBC에서 분리되어 나온 ABC는 월트 디즈니사에 의해 인수되었지만, 최근에는 애플 컴퓨터의 스티브 잡스가 최대 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전기와 전등, 통신, 그리고 개인용 컴퓨터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발명했던 회사들이 텔레비전 방송 네트워크라는 가장 진화된 올드 미디어 매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매체는 사회적으로 메시지다')

리카르도님의 대상글에 대한 논평(이라고 굳이 쥐어 짜낼 수 있는 부분)은 여기에서 끝납니다.
그리고 다시 훈계에 돌입합니다.
"비록 타인의 주장을 인용하신 글이긴 하나, 책을 직접 읽으면 너무나도 뻔한것 인데도 불구하고, 비판적인 내용 하나 없는걸 보니 우려를 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리카르도)

이런 댓글을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저로선 오히려 독자와 동료블로거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감정적으로 리카르도님을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판단하신다면 그 판단을 존중합니다. 다만, 리카르도님은 정말 맥루한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상적인 수준으로 알고 있' 한 줌의 지식을 근거로, 즉 자신이 이해한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해석를 근거로 좀더 깊이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글을 일방적으로 훈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제가 글 제목으로 표현했듯이 '오만방자'라고 밖에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서울비님께서는 저에게 침착을 당부합니다만(물론 그 마음에 대해선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황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대상글을 쓴 분을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한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 불만이 계신 것 같은데요(특히 김기자님). 제가 (어떤 의미에서든) 매우 좋아하는 어떤 블로거 A가 있다고 치죠. 그리고 그가 쓴 글 a가 있다고 칩시다. 그 a를 B라는 블로거가 매우 설득력있게 비판한다면, 저는 그 B가 a라는 글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B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B의 비판행위의 가치와 의미를 매우 높게 평가했을 겁니다. 적어도 제가 그동안 해왔던 블로깅을 최소한으로 지켜봐주신 분이라면, 이러한 제 블로깅의 원칙과 방법론을 최소한으로 인정하시리라 기대합니다. 다만 B라는 블로거가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a라는 글에 대해 훈계를 늘어놓는다면, 당연히 짜증나고, 불쾌하며, 어처구니가 없어질 겁니다. 더욱이 그 B가 그래도 저에게 대단히 호의적이었던 블로거라면 더더욱 B를 위해서라도 B의 '태도'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비님께서는 댓글을 통해 "논쟁에서 글쓴이의 '태도'를 공격하는 것은 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언급하셨던 기억"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논쟁의 본령에서 벗어나 반론의 근거가 없기 때문에 상대방의 태도를 물고 늘어지는 행태에 대해선 물론 그 방법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차원에서 그와 유사한 언급을 했을 수는 있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줄곧 그 비판의 '태도' 역시도 비판행위의 '일부'라고 이야기해왔습니다. 저는 그 태도야말로 비판행위의 매우 중요한 방법론이라고 강조해왔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진중권의 방식에 대해 때때로 매우 비판적인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입니다. (비평의 몸, 비평의 마음)

즉, 제가 진중권의 진영에 속하면 진중권이 '우리의 적을 씹는' 그 공격적인 언어들은 저에게 큰 카타르시스를 줄겁니다. 하지만 어떤 이슈에 대해 진중권과 반대 진영에 선다고 치죠, 그럼 그 진중권의 조롱과 경멸의 외투를 입은 언어들은 저에게 큰 모멸감과 모욕감을 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비판행위는 좀더 커다란 조화의 이상 아래서, 서로의 '우열'이 아닌, '다름'을 보여주기 위한 것, 그래서 좀더 큰 조화의 방법론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해 지평'을 넓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비판행위 그 자체에 내재된 '내용으로서의 방법론(논리, 근거, 철학, 지식의 양)'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것만을 '쿨'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겠죠. 다만 일상적인 토론과 대화의 방식으로 실천을 얻는데 매우 중요한 그 '비판의 태도' 역시 저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즉, 비판과 태도는 서로 따로따로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비판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어떤 무례한 행위에 대해선 그저 그 무례한 행위를 비판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 관련
비판과 신경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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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블로깅과 비판의 이유

    Tracked from j4blog 2009/04/24 08:58 del.

    지금 인터넷 공간은 무수하게 많은 정보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워낙에 많은 정보가 흘러다니다보니 그 속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얻기란 정말 어렵죠. 무엇이 가치있는 정보이며, 무엇이 가치있는 생각일까는 각자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개개인이 그 모든 정보를 판단하기엔 시간적, 환경적 한계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다른 이들의 '비판'이나 '비평'에 의존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재준씨의 요약 정리 - 비판(批判, criticism..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서울비 2009/04/24 04:11

    잘 읽고 갑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1. 앞으로 "솔직한 자기 고백형" 글을 약간은 더 쓰실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논문 목차형 글쓰기 대신, 일상의 소소한 커피향 나는 이야기들, 하루를 사는 정서들, 열받는 이유가 아니라 열받는 기분을 묘사하는 글들.. 그런 것들을 기대해봅니다. 쉬어가는 페이지랄까요 : )

    2. 여담으로, 솔직하게 뱉는 글쓰기 역시 블로그 소재로서 매우 정당하고, 필요하기에 - 그 어떤 태도를 거세하고 사실전달형 글쓰기만이 더욱 가치있다는 점에 문제제기하신 것, 십분 공감하는 바입니다.

    3. 그러나 조금은 비판과 신경질을 구분하셨는데, 그렇다면 비판에는 비판으로, 신경질에는 유머로 답하면 스트레스가 덜할 것 같습니다. 리카르도님의 신경질에 이렇게 장문의 분석을 통해 해부하고 분해하는 작업으로 답하시면, 앞으로 누군가 민노씨의 글에 대해 즉흥적으로 가볍게 댓글을 달기 더욱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신경질은 누구나 싫어하고 혐오스러운 것이긴 하지만요 ;;

    4. 사실 속물적인(리카르도님 지칭하는 건 아닙니다) 댓글들도 저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딴지 거는 어떤 이에게, "야이 시발놈아" 하는 민노씨를 생각해보는 것은 .. 민노씨에게 즐거운 일인지, 불쾌한 일인지 궁금해지네요.
    제가 민노씨에게 "야 이 시발놈아" 해도,
    민노씨는 "당신의 오만함에 심히 우려는 표하는 바입니다. 1. 2. 3.. " 이렇게 쓰실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 ~~~



    건승!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4 13:25

      새벽까지 깨어계셨었네요. : )
      오늘 수업하시는데 지장은 없었는지 걱정입니다..

      1. 저도 그런 글들을 좀더 자주 쓰고 싶은데, 그게 또 그렇게 되지 않네요. 그런 글들을 쓰고 나면 얼굴이 화끈거린달까.. 다시 블로그를 여는게 스스로 민망하고 부끄러워지는 그런 기분이 생긴달까.. 뭐 그렇습니다. 독자와의 교감을 통해 만들어놓은 어떤 일정한 캐릭터라는 것이 스스로에게 억압적이라고 느끼는 순간들도 있고요... 암튼 서울비님 말씀마따나 그런 글들도 앞으론 좀 더 쓰고 싶네요.

      3. 글을 쓰기 전에 서울비님의 조언을 접했더라면.. 독자에게도 덜 미안한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ㅡ.ㅡ; 그래도 부족하고, 덜 떨어진 저 자신에 대해서, 그 부족한채로 고백하는 것도 독자들의 현명한 선택(다시는 민노씨글 안읽어!)을 위해서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차원에서 저는 솔직하고 담백한 댓글 논평을 참 좋아하는데요(혹은 스스로는 그런 댓글 논평을 수용하는 한계가 꽤 넓다고 스스로는 생각하는데요). 서울비님께서 우려(?), 염려(?)하시는 것처럼 이렇게 정색하는 글을 쓰고 나면 다른 독자들께서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하시는 것을 억압할 수 있다는 걱정이 생기기도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독자들께서, 동료 블로거들께서 알아주시길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맘껏 '조언'이든, 비판이든 날려주시길 바랍니다.

      4. 씨발롬아! 라는 반응에 대해서까지 언급해야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고요... (이런 즉각적인 감정적인 반응이 없는 분들도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못하겠습니까만은.. ^^; ) 그런 표현 한계를 넘어서는 말들은(물론 그것이 순전히 '욕설'로서만의 의미를 갖는다는 전제에서요) 그냥 지워버리거나, 일진이 좋지 않군.. 이렇게 넘겨버려는 것이 좋겠죠. 그래도 글을 쓴다는 것은, 특히나 동료블로거의 어떤 해석이나 반응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은 최소한의 애정과 관심을 동반하는 행위라고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비님의 세심하고, 솔직한 조언과 관심에 대해선 큰 고마움을 전합니다.

  2. Raylene 2009/04/24 04:36

    웃을 내용이 아닌데 서울비님의 4번 댓글에 빵 터져버렸네요 아 ㅠㅠ;;;;;죄송..ㅠㅠ;;;;
    전 포스팅도 이 포스팅도 잘 읽었습니다. 사실 전 논쟁이 된 내용 자체는 파악하지 않았는데 (관심분야가 아니라) 이야기하거나 글을 하는 데에서 나타나는 태도에 대해서 더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일면식도 없는 사이에서 기분이 상할만 한 말투/글투인지 아닌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뭐가 그리 어렵나 싶네요.
    자신의 화/감정을 표현하는 게 그것을 받아들이는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는 것에 앞서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거야말로 이기주의가 아닐까 해요.
    제3자가 지켜보기도 좀 버겁구요.

    이런 케이스를 보는게 두번째라, 더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민노님 케이스가 아니구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4 13:30

      다이어트에 매진하고 계신 레일린님께서 오랜만에 찾아주셨네요. : )
      저도 레일리님 생각에 전폭적으로 공감하는 편입니다...
      말씀처럼, 그게 뭐 그리 어려운가.. .싶기도 하고요.

      특히나 "자신의 화/감정을 표현하는 게 그것을 받아들이는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는 것에 앞서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거야말로 이기주의"라는 말씀은 저 스스로에게도 경계가 되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스로 솔직담백하게 표현하더라도, 그 전에 '역지사지'의 의미를 최소한으로 생각하고 표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시퍼렁어 2009/04/24 09:39

    아 디시어구 쓰고 싶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4 13:31

      디시어구가 뭔가요? ^ ^;;

  4. 섹시고니 2009/04/24 09:57

    제 짧은 생각으로는 리카르도님의 댓글에 대한 민노씨님의 반응은 상당히 이유있고 정당한 것으로 보이네요. 리카르도님 댓글을 보자니. 까고 싶어서 깠던 것 같다는 .. ㅎㅎ / 가끔 까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기는 합니다만.. ㅎ

    미디어, 메시지.. 너무 철학스러워서 언급하기도 두렵습니다만,, '메시지'라는 것 자체가 시회적인.. 컨텍스트적인.. 관계지향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화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분의 주장은 그저 .. '풀어쓰기'였던 것 같은데.. 리카르도님의 악의적인 댓글 논평은 좀 지나친 부분이 있었던 것 같군요. ㅎ

    덧) 토크온섹스에서 주최하는 '섹스파티'가 6월 13일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열립니다. 리카르도님과 민노씨님 두분 모두 오셔서 '몸의 사회화'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두분 오시면 큼지막한 '딜도'는 챙겨드리겠습니다. 아마 여자친구분이나 아내분에게 사랑받으실 겁니다.

    perm. |  mod/del. |  reply.
  5. 댕글댕글파파 2009/04/24 11:05

    본문의 글을 보고 어질했는데 서울비님 댓글 덕분에 나아졌습니다. :-)
    전후사정과 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_-;;

    덕분에 서울비님 rss추가했네요 .감사합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4/24 13:37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 )

  6. 오르페오 2009/04/24 12:45

    블로그래픽의 글 부터 민노씨께서 쓰신 글 모두 잘 읽었습니다.
    역시 새 글을 써주셨군요. 발아점이 된 글의 주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는 바, 반도 주워 먹기 힘들었는데 문제의 댓글을
    읽으니 더 어지럽더군요. 저로서는 추론할 능력도 없어 그저
    모호한 설명의 불친절한 댓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민노씨께
    장문의 훈계를 듣는군요. ^^;

    아무튼 '중개'이거나 '중계'이고를 떠나서
    논박이 되지 못하는 댓글이 태도 또한 나쁘다면 한 소리를
    들을만도 하겠지요. 그냥 지나쳐도 좋을 법 했을 텐데
    이 정도까지 글을 써주시는 걸 보아 정말 애정이 있으신 듯. ^^

    저는 블로그가 있긴 하지만 스스로 블로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블로거로서의 자각이란 게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경우 단순한 독자로서 다양한 관점의 글들을 읽고
    취합함으로써 판단을 내리거나 생각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는데
    사실 일부 블로거들의 소통 방식(정확히는 태도) 때문에 읽기 불편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지知적이고 타당하고 의미가 있는 견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태도 때문에 글의 의도를 의심 받게 되면 그 블로거 자신에게
    굉장히 마이너스가 아닐까 생각하고요. '우려를 금치 못 할' 때가 많지요. ㅎ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나름의 글이라도 써볼까 하는데
    쓰게 된다면 관련 있는 글에 트랙백이란 걸 보내봐도 좋겠네요.

    아무튼 전 서른 넘어가면서 신경질이나 각종 짜증들에 대해 관대해지기 보다는
    (피곤하기 때문에) 무뎌지던데 민노씨께서는 섬세하고 열정적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지만 '에이 바보, 그게 아니잖아~' 하시면 훨씬 마음이 가볍지 않겠습니까.
    (이건 태도를 이리 하시라는 건 아니고, 일종의 자세랄까요? ㅎ)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습니다.

    근데 덧, 도 있네요.
    민노씨 님? 민노씨? 민노 씨?
    어떤 게 정답인가요? ㅎ '씨' 자체가 존칭이라
    되게 애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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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날 2009/04/24 13:25

      민노씨라고 부르시면 된다고 합니다 :D

    • 민노씨 2009/04/24 13:51

      제 글의 설명이 부족해서 괜히 글만 길어진 것 같아 송구스럽네요.
      블로거의 '자각'이 없다는 말씀은 과한 겸손이신 것 같습니다.. "독자로서 다양한 관점의 글들을 읽고 취합함으로써 판단을 내리거나 생각을 확장시켜나가"는 것이야 말로 블로깅의 가장 훌륭한 방법론이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거는 무엇보다 동료블로거의 '독자'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런 점에서 오르페오님이야 말로 멋진 블로거이자, 독자의 태도와 방법론을 실천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오르페오님을 비롯한 새로운 독자들(6dfg님, 곰곰님, neo), 동료블로거들(벤티님)께서 적극적으로 이모저모에 대한 논평을 주셔서 큰 참고가 됩니다. 댓글 논평을 통해서 새롭게 배우는 점들도 많고요.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랙백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추.
      한날님께서 저 대신 설명해주신 것처럼 '민노씨'라고 호칭하시면 됩니다. 민노씨(◎), 민노씨님(X), 민노님(△) 입니다.

    • 섹시고니 2009/04/24 15:24

      오르페오님'덧 // 민노씨님도 괜찮다고 보여지는데요.

      민노씨님 // '민노씨님'이 틀렸다고 하시는건 아니라고 봐요. 왜냐하면 '민노씨'가 하나의 고유명사(닉네임)이 되었기 때문에 '민노씨'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ㅎ

    • 오르페오 2009/04/24 16:16

      민노씨- 네, 그럼 독자블로거로서 님의 글 잘 읽고 있다며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한날님, 섹시고니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민노씨'라고만 부르는 게 어색한데... 호칭의 주인이신 민노씨께서 옳다고 하신 것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 민노씨 2009/04/24 19:34

      어떤 것이 옳다고 말하기는 뭣하지만, 저로선 그 호칭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왠지 웹에서는 호칭 인플레가 굉장히 심하다고 느끼는데요.
      '~씨'라는 것도 나름 꽤나 존중을 담은 호칭이고, 또 상호간 평등한 어감이 저로선 꽤나 맘에 들더라구요. : )

      추.
      이런.. 제 답글에 오타가 있네요.
      "훌륭한 방법론이[나] 실천이라고..." -> 방법론이자 실천...

  7. 비밀방문자 2009/04/24 15:2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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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4 19:30

      저답다는 게 좀 저에게조차 함정 같다는 생각도 종종 들고...
      물론 독자들에게 생겨난 일종의 '상'을 고려한다는 것은 자기 감정에 취하지 않도록 저 스스로에게 내적 긴장을 갖게 하는 장점도 크지만.. 때론 종종 듣는 '이성적' '논리적' '냉정한' 이런 것들은 솔직히 제 모습이면서 또 제 모습은 아닌 것도 많은데... 아무튼 한편으론 괜한 짓을 벌렸고만... 이런 생각이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경우를 발견하게 된다면 다시 후회하더라도 이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미에 염려해주신 말씀에 대해선... ㅡ.ㅡ;
      딱히 그런 일은 없는데 말이죠.
      늘~~ 감정적으로 힘든건가... 싶은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요. ㅎ

  8. 구라다 2009/04/24 19:04

    http://blog.daum.net/jpteju/10961532
    둘다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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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4 19:31

      둘 다 답답해서 죄송합니다. : )
      그런데 빌게이츠 하버드 연설문글 주소는 왜 남기신 건지...ㅡ.ㅡ;

  9. 리카르도 2009/04/24 22:46

    죄송 합니다만.. 글은 있고 내용은 없네요.
    님은 이 글로 자신이 얼마나 "아는게 없는지"를 증명하신것 같습니다.

    저는 그저, 님이 아는거라곤 "인간의 확장" 그것밖에 없다는걸 인정하셨다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네요.

    결국 이 글이 님 블로그의 상태를 잘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글을 읽은 자는 없고, 글을 구경하러 온 사람만 넘쳐나는 블로그.

    님의 그 아름답게 생긴 글에 매료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건만
    정작 그 글에는 아무런 향기가 나지않는 것같네요.

    덧 : 근데 저보고 비문이니 뭐니 하시더니, 님도 별수 없는것같네요.
    허긴 생각이 담기지 않은글에 무슨 형식이 존재하겠습니까?
    님 스스로도 글 쓰시면서 절실히 느끼셨을것 같네요. 님이 얼마나 무지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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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4 22:55

      저는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물론 리카르도님께는 일절 관심을 끊도록 하겠습니다.
      리카르도님께서도 저에게 그래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게 피차에게 덜 소모적일 것 같군요.

  10. 리카르도 2009/04/24 23:13

    음.. 저만 당하란법은 없겠죠? 민노씨 특집을 저도한번 준비해보겠습니다.
    저는 단순히 님처럼 "글"만 있는 글이 아니라
    실제로 내용이 있는 글을 적어드릴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맥루헌에 대해서 아에 아는게 없는것 같은데
    이거라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gojivse.tistory.com/entry/%ec%9d ··· 599%2594

    덧 : 저도 님의 골목대장 노릇이 싫어서 RSS를 삭제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님이 제게 "신선한 자극"을 주신것같네요.
    그런데 이제와서 갑자기 저보고 잊어달라고 사정하시니
    도저히 용납할수가 없네요.

    님이 스스로 얼마나 무지한지 스스로 자백하시길 간곡히 빌어봅니다.
    더불어 "블로그 큰형님" 노릇도 그만 하시길 충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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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4 23:16

      이제는 리카르도님과 말을 섞는게 짜증이 나는군요.

      '민노씨 특집'을 하건 '민노씨 버라이어티 쇼'를 하든, 저를 욕하든, 비난하든, 조롱하든 마음대로 하십시오. 제 글을 비판하기 위해 필요할 본문과 트랙백 주소도 이 자리에서 복사해서 가져가시고, 그 특집쇼에 붙이시길 권합니다.

      다만 그 특집이든 쇼이든이 끝나면, 이토록 무지하고 가치 없는 블로그에는 발걸음하시는 일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다시는 이 블로그에 오지 말아주세요. 더 이상 이 블로그에 리카르도님의 흔적을 발견하는 우울한 일은 없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래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토록 무지하고, 가치 없는 블로그에 굳이 집착하실 일도 없을테니 말입니다.

      이것으로 정말 끝입니다.

  11. 리카르도 2009/04/24 23:24

    히스테리는 님이 먼저 부리고, 이제와서 짜증을 내시는군요?
    애초에 이럴거였다면 지금이라도 자폭하시던가요.

    정말 어처구니 없군요.
    당사자도 아닌 주제에 "큰형님"노릇하며 왈가왈부 하는건 평소에 자주 하던거라 그렇다손 치더라도,
    애초에 아는것도 없으면서, 마치 잘 아는척한것에 대해 부끄러움이라도 느끼셔야 하는것 아닌가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대로, 똑바로, 반론을 하시길 바랍니다.
    추론이고 나발이고 이딴거 집어치우시고 말이죠.

    시작을 한건 님입니다. 그러니 끝도 님이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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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너바나나 2009/04/25 00:17

    몇 줄로 그냥 이건 이거다라고 선언을 해버리고 니들은 모른다 책이나 읽어봤냐고 하는디 토론이건 비판이건 뭐 지대론 된 반론을 할 수 없게 만들었군요. 왜라는 것이 없이 지금도 넌 내용이 없다, 틀렸다, 똑바로 해라 이게 땡이군요. 더이상 무의미한 대화같구만요.

    scolion님께선 민노씨가 적이 많은 것 같다했는디 지가 보기엔 적이 아니라 만만하게 보는 사람이 많은 듯싶구만요. 비판을 환영한다며 말을 잘 받아줘서 그런지 이건 뭐 할 말 못할 말 전혀 구분들을 못 하근영. 이 앞 글을 보니 너는 이런 모습을 해라는둥 광빠짓을 고치라고 하질 않나 도가 치나치구만요. 블로그로 알면 얼마나 알다고 가르치려고 들면서 훈계질을 그리들 하는지 모르겠심다. 아니 민노씨와 친하다고 생각하고, 친하고 싶어서들 그러나..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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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카르도 2009/04/25 01:11

      왜냐면, 민노씨님은 정말 아는게 없기 때문이죠.
      저를 믿으셔도 됩니다.

      민노씨님은 지금 거대한 연극을 하고 계신거에요..

  13. bayles 2009/04/25 00:57

    리카르도님께서는 자신이 해석한 책의 의도와 포스트에서 표상적으로 집어낼 수 있는 해석은 다르다고 말하고 있군요. 그에 한술 더 떠서 '나의 해석이 표준이다.' 라는 식으로 틀린 부분을 명령조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덧붙이며 고치라고 말하고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너바나나님 말씀대로 틈이 없습니다. 뭐 대꾸를 할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네요. 이건 독단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이라고 보기 어렵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대안이라던가 의견 피력을 할 수 있는 틈, 정중함을 제외하더라도 저분에겐 한가지 문제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한 블로거가 아니지만, 댓글을 단 당사자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감정적인 대응을 한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블로고 스피어에 거주한다는 것만 보아도 소통을 전제하고 있다는 것일텐데, 왜 불쾌하다는 것인지 조금 이해하기 힘든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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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5 02:25

      말씀 고맙습니다.
      이 문제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소모적이 된 것 같아 독자들께 송구스러운 마음도 한편에서 드네요..

  14. 겸군 2009/04/27 01:21

    음 오랜만에 들렀더니 이런 일들이;;
    발아점이 된 블로그그래픽의 글을 읽은지 꽤 된 것 같은데요.
    그런데 소모적이었다고 자평하시지만 저로써는 꽤 공부가 되는
    논쟁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최근 저를 비판하는 사람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좀 예민해 있었거든요.
    세상은 정말 입바른 소리 쓴소리 해주는 사람들도 많고
    그런 쓴소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바가 적지 않지만,
    언어라는게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이고,
    그것을 구사하는 자세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덧글이 길어지는 걸보니 논점이 빗나가고 있는 것 같군요. :)
    (논점에 집중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저에겐 아직 먼일인가 봅니다...)
    아무튼 야구에서도 구속이 빠르더라도
    자세가 안정되지 않으면 부상이 오는 것처럼
    대화에서도 올바른 태도가 수반되지 않으면
    좋은 토론이 되기 어렵다는 걸 배웠다... 뭐 그런 공부를 했다는 것.
    그래서 소모적이지만은 않은 논쟁이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전해드리고 싶군요.
    (댓글 하나 쓰는게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뭘 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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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28 00:57

      그냥 가볍고, 솔직담백하게 논평 주시면 됩니다. : )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니 그나마 참 다행입니다.

  15. 예전에 들렸던 사람입니다. 2009/04/29 07:15

    전, 며칠 전에 대부분 블로그 내용을 닫았습니다. 요 근래 시절이 하수상해서요.
    3개월간 구속 당하기도 싫고요.


    다만 위로의 한 말씀 드리자면 flame war 에서 마지막 댓글 쓰는 그 자, 스스로 찌질이 인증한다라는 말도 있답니다.


    먼저 끝을 내셔서 다행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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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30 10:50

      저 역시도 요즘 종종 블로깅 자체에 큰 회의에 빠지곤 하는 처지에서 이런 말씀 드리기가 민망합니다만... 다시 즐겁게 블로깅 하시길 바라봅니다...

  16. sleeepy 2009/04/29 22:11

    댓글은 잘 달지 않지만 민노씨의 거의 모든 글들을 읽어보곤 한답니다.
    물론 제가 읽기 어려운 글들은 그냥 '훑어' 읽구요, 관심부분은 정독합니다.

    사실 매번 읽고만 갔었는데 이번엔 댓글을 달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더 확 오르는군요.

    내용은 둘째치고 애들마냥 조르는 모습이 -_-;;
    리카르도같은 사람들을 일컬어 키보드워리어라고 하는게 아닐런지요....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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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4/30 10:52

      아이코, 제 부족한 글을 이렇게 열심히 읽어주신다니 민망함이 앞섭니다만, 그래도 참 고맙고, 반가운 마음이 생깁니다. 앞으로는 종종 가볍게 댓글 주시면 부족한 블로깅에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 )

  17. 미도리 2009/05/01 11:27

    오랫만에 오셨는데 봉변을 당하신것 같군요...독단과 아집으로 똘똘 뭉친 사람처럼 위험한 사람은 없습니다. 민노씨님이 골목대장 같아서 전 좋은데 ㅎㅎ 뭐 사람 나름이니...읽다보니 아무리 얼굴없는 인터넷이라고 해도 막말이 너무들 심하시니..제가 다 낯이 뜨겁네요.
    위로 겸 링크하나 남기고 갑니다. 유명세라고 생각하시고 마음 잘 추스리시기를 바랍니다.
    http://www.midorisweb.com/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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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5/02 00:22

      제가 부덕한 탓입니다. ㅡ.ㅡ;;
      위로 링크 고맙습니다.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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