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씨.네 __ YTN에서 온 리퍼러 : 뉴스 따라잡기?

YTN에서 온 리퍼러 : 뉴스 따라잡기?

2009/02/04 12:00
이게 언제부터, 어떤 목적인지는 알 길 없으나, 일단 호기심이 생긴다. (아래 보충, 5번 참조)

블로거라면 대개 그렇겠지만, 종종 습관적으로 리퍼러(유입경로)를 살핀다.
어제 무쟈게 피곤해서(거의 30시간을 못잤다), 일찍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어찌 어찌 깼다...(꽃나 피곤하다능..)
그래서 블로그를 켰다. 리퍼러를 봤다. YTN 주소가 찍혀서 한번 가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간은 올블 어워드 관련 웹초보 블로그 관련글 리퍼러
역시나 독자가 많아서인지 웹초보 블로그에서 오는 유입량은 꽤 많더라능...


참고. '연합뉴스' 온라인 사이트가 아니라, 구본홍 대왕마마께서 군림하고 계신 그 YTN의 온라인 사이트.
양자는 완전히 다른 회사라고 하더라능...
구본홍과 YTN 노조 소식이 궁금해서 구글링했더니 신년호 신동아의 특종 기사가 눈길을 끈다.
‘구본홍(YTN 사장) 금품로비 연루’ MBC 특별감사보고서 (2009.01.01 통권 592호(p162~171)


암튼 가봤더니 이런 모습이다.



내 글 링크가 어디에 붙어 있나 한참 봤더니 기사 하단 '뉴스 따라잡기'라는 상자에 붙어 있다.

강호순 사건, 연쇄살인마와 카사노바

일단 좀 새롭다.
왜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블로그들의 관련글 링크를 올려 놓은 걸까?
따라잡기 상자에 대해 몇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1.  글은 자동 수집일까, 수동 수집일까?

목록에 있는 글 제목들로 보건데, 아마도 '강호순'과 관련한 글들을 '무작위'로(?) 자동수집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냥 추정이다.

2. SITE / BLOG / THEME
SITE : 이건 아마도 설치형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을 표시한 것 같다. 내 경우가 그렇게 표시되었더라.
BLOG : 글 몇 개 클릭 해 봤는데, 주로 다음쪽 블로그더라.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물론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겠지만.
THEME : 같은 주제에 관한 자기네 방송 온라인 버전 기사를 올려놓은 목록이다.

3. 왜? 무슨 목적으로?
이게 가장 중요한 질문일텐데, 이게 자동수집이든, 수동수집이든 꽤 평가할 만한 시도라고 본다.
방송사 온라인 사이트가 갖는 제한적인 위상을 이렇게 블로그들과의 연계적 장치들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은 평가할만하지 않나 싶다.

그러니 나는 이 링크 박스(따라잡기) 목적은 두 가지일 것으로 본다.
ㄱ. 우선 자사 온라인 사이트 홍보목적이 아닐까 싶다. 나만 하더라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고...;;;;
ㄴ. 방송 온란인 버전설기사의 빈약함을 채우려는 목적도 어느 정도 있지 않나 싶다. 왜냐하면 방송 온라인 버전 기사라는게 솔직히 읽을거리가 별로 없고, 그리고 그걸 굳이 화면으로 보지 않는 한은 빈약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그저 직관적인 단상에 불과하고, 그냥 궁금해서 한번 써봤다.

4. 상부상조와 이제는 잊혀진 이름, 롱테일 (링크의 가치)

이런 시도들은 온라인 언론들에서 좀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바다.
링크는 공짜고, 또 공짜이어야 하고, 의미있는 링크들은 서로 이어져야 한다.
특히 온신협이라는 온라인 언론사들의 이익단체가 주장하는 억지스런 저작권 정책이 현실화되는 아주 작은 단초로써 기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니까 요지인 즉,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

서로 돕고 살아야 네이버라는 제국이든 다음 블로거뉴스라는 유사 저널리즘 유통망이든, 그 중앙집권적 권력의 무지막지한 구심력에서 최소한의 원심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그래야 알음알음이라는, 이제는 정말 그 이름마저 생소한 '롱테일'이라는 웹, 특히 블로그 특유의 매체적 가능성과 가치를 이어갈 수 있지 않겠나 싶다.


5. 보충 : 블로거 도아의 댓글과 이왕의 관련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

'뉴스 따라잡기' 서비스 안내문 (@YTN)에 따르면...

ㄱ. 서비스 개시 시점은 2008년 9월 초(위 안내문 등록일이 9월 4일)인 것 같다.
ㄴ. YTN 온라인 쪽의 자체 정의를 인용하면, 뉴스 따라집기는 "YTN 뉴스와 인터넷의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여 해당 페이지와 YTN 뉴스를 결합시킨 서비스"다.
ㄷ. 그리고 "뉴스와 관련된 정보를 미리 검색해 가장 신뢰할만하고 가치 있는 정보들을 함께 제공"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자사에서는 이걸 "특징"이라고 하는데, 특징이라기 보다는 그렇게 하고 싶다는 바람 내지는 취지라고 해야 옳겠다.




* 관련글 
YTN도 메타블로그를? http://offree.net/2088 (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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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YTN도 메타블로그를?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9/02/04 13:21 del.

    얼마 전 떨어진 주가와 오른 환율 때문에 주가 800대, 환율 2000대의 도래?라는 글을 올렸다. 글의 조회수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다음 블로거뉴스에 노출된 것(실시간 추천글에 잠깐 노출)도 아닌데 조회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글을 올린 날의 조회수 보다 어제의 조회수가 훨씬 더 높다. 또 별다른 유입 경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187회라는 지난 글 치고는 상당히 조회수가 높다. 보통 메인에 걸린 글이 아니라면 조회수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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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아 2009/02/04 13:20

    저도 작년에 알았습니다. 작년에 YTN에서 전송량이 몰려서 확인해 보니 YTN 뉴스 따라잡기 더군요. 한 며칠 동안 계속 걸려있는 덕에 꽤 많은 사용자가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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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04 14:38

      아, 이런 시도가 작년부터였나보네요. : )
      제 경우에는 그렇게 많은 트래픽이 오는 것 같지는 않지만...
      아무튼 꽤 의미가 있는 시도인 것 같습니다.
      언론사닷컴들에서 이런 시도들이 많아지면 좋겠네요.

  2. 명이 2009/02/04 15:07

    이런 돕고사는 시도는 좋은거지요~
    민노행님의 좋은글은, 널리널리 퍼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 뭘 도와줄래도, 워낙 잡다하고 주제없이 난장인지라...ㅠ_ㅠ 그냥 응원만 열심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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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05 03:33

      별말씀을요.
      명이행님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 )

  3. 비밀방문자 2009/02/05 09:4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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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06 07:12

      방명록에서 뵙겠습니다. ^ ^;

  4. 댕글댕글파파 2009/02/05 11:26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한달 동안 잠수를 탓더니 안 읽은 rss 글들이 너무 많네요^_^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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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06 07:15

      저도 요 며칠 글을 좀 남발한 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하고 싶은 이야기의 절반도 하지 못하긴 했지만요.
      파파님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 )

  5. login 2009/02/05 13:08

    시사성이 있는 글을 많이 쓰시니 언론사에서도 민노씨님 글을 링크하는 가 봅니다.
    민노씨님이 더 잘 알려지게 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을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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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06 07:16

      과분한 격려시구요.
      아무래도 자동검색을 통해서 목록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꽤 긍정적인 시도가 아닌가 생각해요. : )

  6. mepay 2009/02/06 05:49

    저는 nhn 사내 게시판으로 보이는 리퍼러들이 많이 잡힙니다.
    누군가를 깐다는건 참 어려운일 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민노씨님을
    존경해마지 않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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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06 07:19

      오, 그렇고만요.
      도참 고기 맛있다는 그런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도참 모델을 벤치마킹해라 뭐 이런걸까요? ㅎㅎ

      물론 그런 취지로 말씀하신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저는 '어떤 분'을 까기 위해서 쓰는 건 아니고요.
      그냥 '어떤 의견'에 대해 이견 혹은 반론이 있기에 민망뻘쭘함을 무릅쓰고 그저 제 서툰 의견을 전할 뿐입니다... ㅡ.ㅡ;;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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