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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코에 갔다.





[여기는 건너 뛰고]














<==  '블로그 이용패턴과 인식조사'라는 심플한 배너가 눈에 띄어서, 한번 눌러봤다.




그랬더니 이런 대문이 나를 맞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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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xpressme.co.kr/index.jsp


대학원생들이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는 것 같은데, 암튼 10만원 미끼가 좀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도 했지만, 운 좋으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용돈 생기겠군!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그리고 학생들 논문 작성에 도움도 주고...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식으로 설문이 설정되었는지도 궁금하고 해서 겸사겸사 참여하기 단추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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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이다.

처음에는 인식하지 못했는데, 미투로그에 글을 썼다가 쿨짹이 댓글로 지적해줘서 그제야 알았다(2번설문).

이글루스가 없다. ㅡㅡ;

아, 물론 이글루스 블로거들이 상냥하게 '기타'에 체크할 수도 있겠지만... 뭐랄까, 이건 좀 너무한다.
가장 대표적인 전문 블로그 서비스가 증발했다.
이걸 발견한(?) 어느 정도 경력이 된 블로거들이라면... 
이런 설문응답을 계속 할 이유를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할 수 밖에 없어지는 설문인 셈이다.
내가 만약 쿨짹이 지적한 이글루스 증발을 미리 알았다면 3번째 페이지까지 넘어가다가 그만두지도 않았을 거다. 그 첫페이지 2.번 질문에서 쫑냈겠지.

이글루스 블로거들이야 말해서 뭐하나.
대체로 이런 심정이지 않았을까 싶다.



처음부터 좀 맘에 안드네요. (2번부터…) 쩝… 얼음집주인은 찌그러져 있어야하는 건지.. ㅎㅎ (쿨짹)



질문도 정리를 위해 획일화하고, 표준화했다는 걸 아무리 감안하더라도 3페이지부터는 정말 재미가 없어서 계속 하고 싶은 생각이 완전히 사라져버린다(나는 앞서 말했듯 3페이지에서 포기했다).

끝으로 10.번 질문은 뭐랄까, 그래도 커뮤니케이션 연구소란 곳에서 하는 설문조사인데, 너무 성의 없달까, 피상적이랄까, 블로그에 대해 뭘 좀 체험이 있긴 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설문이다. 블로거뉴스가 '뉴스서비스'라는 건 정말 금시초문이다. 블로거뉴스는 메타블로그 서비스이지, 여기서 무슨 '기자단'을 조직한다고 해서 '뉴스'를 공급하는 건가?(이 블로거 기자단이라는 건 그냥 마케팅 조어지 저널리즘을 연구하는 곳에서 그대로 빌려쓸 그런 용어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블로거뉴스가 무슨 뉴스 서비슨가? 나는 '블로거+기자'란 조어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블로거+뉴스'라는 조어는 더 이상하다. 이에 대해 언젠가 아거는 이렇게 지적한 바 있다(현재로선 블로그를 비공개 처리했기 때문에 링크는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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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너까지 계약한 블코와 올블, 믹시는 어딨나?

아, 그리고 이 설문은 8-1로 시작되는데, 그럼 이번이 8번째 설문이라는 의민가?
정말 마지막으로 이 설문은 몇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지도 안내해주지 않고 있다(대문에 이런 간략한 설명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이야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공부하느라 짬내기 어렵겠지만, 최소한 블로깅도 직접 몇 달 해보고, 블로거들과 함께 교류도 해보고, 메타블로그들도 직접 체험하고 나서 이런 설문조사를 해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설문 모양새만을 보면 최소한 이 설문을 작성한 학생은 블로그에 대해 거의 체험치도 없고, 최소한의 고민도 없는 친구인 것 같다. 이건 이 설문 작성자를 비난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는 있는거니까.

개인적으론 설문 자체를 처음부터 다시 구성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추.
지난 5월 연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생이라고 밝힌 학생이 이메일로 연락을 해와서 그 학생들과 동네 근처 까페에서 꽤 오랫동안 인터뷰 한 적 있다(이건 6월 초). 꽤나 즐거운 분위기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참 많이 했다. 이 설문을 작성한 학생이 그 학생들 중 한명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 때 이후로도 프로젝트 팀장 역할을 맡은 학생이 메일을 몇 통인가 보내왔고, 논문도 세미나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하고... 최근에는 학술대회 준비중이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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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블로그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인식 설문조사를 하고 싶은데,

    Tracked from 어쿠스틱 마인드 2008/11/05 17:19 del.

    올블로그의 배너를 보고 돈 준다는 문구에 혹해서(^^) 블로그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인식 설문조사를 하려고 들어갔는데, 파이어폭스에서 [설문시작] 버튼을 클릭하니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는다. 오페라에서 [설문시작] 버튼을 클릭하니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는다. 사파리에서 [설문시작] 버튼을 클릭하니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안했다; -_-; 설문조사 1번 문항도 볼 수 없었지만, 일단 한가지 말은 전하고 싶다. '저는 블로깅할..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민노씨 2008/11/05 10:09

    * 사소한 추고 및 아거 글 인용 부분 추가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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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설프군YB 2008/11/05 10:25

    저도 참여했었는데요. 민노씨님 처럼.. 이글루스를 빼먹은 부분에 대해선..
    아직 이 논문을 준비하는 분들이 블로그스피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냥 단순한 통계 조사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씁씁함마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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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5 12:30

      그러셨군요.
      좀 조언해 주시지 그러셨어요? ㅎㅎ
      저 역시 좀 코믹(?)하면서 씁쓸하네요..

    • 어설프군YB 2008/11/05 17:42

      제가 담당이었으면 그랬을텐데.. 이미 내용 확인 했을때는 걸려있어서.. 중간에 바꾸라고 전달하기도 좀 애매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못했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말해줘야 겠어요.

    • 민노씨 2008/11/06 01:02

      그런 사정이 계셨군요. ^ ^

    • 어설프군YB 2008/11/06 10:32

      ^^;; 네..

      암튼 시장을 위해서도 이런 지적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3. foog 2008/11/05 10:52

    이글루스의 굴욕이라 할만 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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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5 12:31

      파판8의 foog님 정말 오랜만에 댓글 주셨고만용. ㅎㅎ
      그러게나 말입니다.

  4. 여형사 2008/11/05 10:59

    실제 리서치 경험이 없는 석사과정 또는 학부 학생이 만든 설문이 분명하네요. 4가지 분류(국정운영 능력.. 부동산 등등..)도 개념적으로 분명히 분리되지 않고.. 의도는 알겠는데 방법이 너무 무모하달까요?.. 암튼.. 이글루스가 없어서 기타로 대답해야 하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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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5 12:33

      블로그에 대해 최소한의 문제의식이 있는, 아니 이런거 다 없더라도 그저 블로깅을 열심히 해본 블로거들이라면... 뭐랄까 좀 실소를 금치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왕 하는거 조금만 더 고민해보고, 체험해보고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남는고만요..

  5. 인게이지 2008/11/05 12:20

    이거 예전에 했던거 아닌가요?
    10만원 떡밥이나 내용 전부 똑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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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5 12:34

      설문조사도 재활용하나용?? +_+;;

  6. 주성치 2008/11/05 16:01

    저도 해봤는데 질문에서 민노씨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킨을 바꾸셨군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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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6 01:03

      스킨 반응이 좋네요.
      hi8ar님 덕분에 호강합니다. ^ ^;

  7. 입명이 2008/11/05 16:14

    나가리... 오랜만에 듣는 소리군요. 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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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6 01:03

      ㅋㅋ가 아니가 ㅌㅌ군요. ㅎㅎ

  8. 양깡 2008/11/05 16:43

    그 학생들 맞을 것 같습니다. 지적하신데로 블로그를 너무 모르는 상태에서 억지로 추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요청도 그렇고 팀블로그 연구도 그랬고... 성의도 없고, 핀트도 안맞고요.

    제대로된 디자인이 아니라서 의미있는 결론을 내릴 수나 있을까 걱정스럽습니다.

    p.s 스킨 이쁩니다. 이전 것도 맘에 들었었는데, 이 디자인도 훌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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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6 01:04

      아니길 바라는 마음인데 말이죠. ㅎ
      아무튼 이 설문을 작성한 학생들(?)과 면식이야 있겠다 싶은 추측은 하지만요.

      스킨은 저도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 )

    • 강군 2008/11/24 00:24

      아마도 저희는 아닌 듯 합니다. ^^; 같은 학과 내에서도 블로그 연구팀들이 꽤 있는데 '팀블로그'를 보니 저희는 아닌 것 같네요.

    • 민노씨 2008/11/24 10:09

      다행(?)입니다. ㅎ
      연대 대학원에 비슷한 주제로 논문을 쓰시는 학생들이 꽤 많은 것 같네용. : )

  9. JNine 2008/11/05 16:58

    아마 어떤 설문 조사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런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마음속에 이미 어떤 결론을 내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설문 조사는 자기들이 내린 결론에 대한 근거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서 곁들이는 장식같은 것이죠.

    최근에 학교에서 기부입학(기여입학)과 관련하여 설문조사를 했는데...하면서 화가 날 정도로 설문 항목을 개판으로 만들었더군요. 학부생이 멋모르고 그랬다면 '모르는 애들이 그나마 애 쓴다' 정도로 생각해 줄텐데...석사과정 이상씩이나...그것도 우리 나라에서 이름 좀 있다는 대학교의 대학원생이 저정도 설문 항목을 만들 정도면....도대체 학교에서 뭘 가르치는 것인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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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6 01:07

      설마 그런 형식적인 요식행위는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저 시행착오이기를 바라네요.. ㅡ.ㅡ;

  10. 써머즈 2008/11/05 17:20

    그나마 이젠 IE 외의 브라우저에서도 설문이 가능은 해졌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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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6 01:08

      ㅎㅎ
      이것도 진보라면 진보??

  11. 또바기 2008/11/05 17:51

    이글루스는 둘째치고라도 설문 내용이나 답하는 자체가 다른 분들처럼 너무 재미없는 설문이었습니다. ==; 도대체 무엇을 조사하는 설문인지.. 저도 3페이지에서 그만 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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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6 01:08

      그쵸? ㅎ
      재미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리... ㅠ.ㅜ;

  12. 해맑은탱쟈 2008/11/05 21:54

    아....저는 티스토리 유저입니다...
    티스토리 관리자 센터 왼쪽 공지사항 쪽에 얼마 전에 저 블로그 사용패턴 설문조사 링크를 보고
    저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에 들어가봤지요~ ㅎㅎ
    이글루스가 없다는 인식은 하지 못 했습니다만...
    (이글루스를 해본적이 없다보니...당연히 티스토리를 선택하고 넘어갔지요)
    우리나라 블로그계의 선두주자인 이글루스가 빠진건 정말 좀 아이러니 하네요~

    암튼 그 뒤로 나오는 설문...저도 역시 이거 뭐야? 하면서
    어이없군~ 괜히 시간만 버리겠다...라는 생각으로 창을 닫은적이 있습니다 ㅎㅎ
    민노씨님 말씀대로 설문을 하려면 실제로 자신들이 먼저 체험해보고
    그에 맞는 설문지를 작성했음 좋았을텐데 말이죠..
    저 설문받은거로 작게는 세미나도 할테고 그런 결과로 잘 하면 논문까지도 나올텐데 안타깝네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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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6 01:09

      그러게요.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서 직접 체험하면 훨씬 좋은 설문 작성이 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습니다. ^ ^;

  13. 명이 2008/11/06 00:06

    아하, 이런일이....ㄷㄷ;;
    이글루스 유저분들 맘 상하셨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주마등처럼 몇분 스쳐가십니다요~ㅠ_ㅠ)
    그나저나 스킨을 바꾸셨네요~ 요 몇일 RSS만 봐서..ㅠ;
    깔끔하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푸힛..^^

    즐거운 하루 잘 보내셨나욤~ 밤이 잘 익어갑니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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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6 01:10

      그러게나 말입니다.
      맘이 상하는 것까지야 모르겠습니다만, 좀 황당(?)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명이님께서도 편안 밤되시길...

  14. Metalrcn 2008/11/06 01:09

    설문이 너무나 중복, 반복질문이 많았어요;; 거기다가 이글루스도 없었다니 ㅋ;;;
    설문 만든사람 누군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교 다닐때 저런설문으로 프로젝트했으면 교수님이 F를 하사하셨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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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6 10:53

      교수님들도 블로그를 잘 모르면 그 때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ㅎㅎ

  15. 쿨짹 2008/11/06 01:50

    ㅎㅎ 제가 포스팅 거리를 드렸다니 제 자신이 너무 뿌듯합니다.

    전 상처받은 마음을 훔치고 2번 답안에 기타를 선택한 뒤 계속 해보려 했으나 '방명록'에서도 걸리고... (이글루스는 방명록이 없잖아요..) 계속 걸려서 할 수가 없었다는 쌔드 스토리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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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6 10:55

      쿨짹님께서 뿌듯하시다니 제가 오히려 더 뿌듯합니다. ^ ^;;

      너무 슬픈 이야기로군요.. ㅠ.ㅜ;

  16. 도아 2008/11/06 17:59

    다른 사람 블로그에 온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RSS로 읽을 때에는 문체때문에 쉽게 알 수 있는데 스킨을 바꾸니 완전히 다른 블로그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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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06 20:32

      저도 아직은 좀 생소한 느낌입니다.
      이 블로그가 내 블로그 맞나?? .. ㅎ

  17. Deepthroat 2008/11/12 16:26

    이거 작년 쯤에 실제 인터뷰로 진행했던 내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학교도 같은 곳이고...-ㅅ-

    블로그인 같은 초마이너 블로거들도 가서 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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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24 10:11

      연대에서 블로그 관련 연구활동이 활발한 것 같습니다.
      그건 좋은데.. ^ ^;
      가끔씩 너무 블로그에 대해 추상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아서 아쉽고만요.

  18. 강군 2008/11/24 00:25

    즐거웠던 기억으로 추억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저희 팀 내부에서도 그 날의 인터뷰를 '레전드'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조만간 약속드린 대로 파일 보내드리도록 하고 저는 또 따로...(ㅎㅎ) 감기 조심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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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11/24 10:12

      레전드는 무슨요. : )
      이렇게 댓글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니 참 반갑습니다.

      파일은 기대가 큽니다. ㅎㅎ
      강군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 ^

  19. threesome 2024/02/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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