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이건희교도의 신앙 간증이란 글을 썼는데요.
댓글을 통해 겨울종소리님께서 말씀하신 것도 있고 해서 이건 직접 올립니다. : )
저도 보고나서 굉장히 통쾌하다 싶었는데 말이죠.
이건희교 열혈신도이신 이한유씨께서 한 여성 청취자께 혼나는(?) 장면이죠.

이 글은 처음엔 그냥 관련글 하단에 보충으로 가필하려고 했는데, 댓글을 주신 '라스'님(임시닉네임)의 탁월한 해석에 너무도 공감하는 바 있어 따로 올리는 겁니다. 댓글로 주신 말씀을 들으면서 다시 시청해보니 정말 그 '썩소'와 '코웃음'은 너무도 아름답군요.

이하 라스님께서 주신 댓글의 일부입니다. : )

뒤에 계시던 아리따운 여자분에게 자꾸 눈이 가더군요. (쇠고기 토론 때도 계셨습니다.) 뭐 미모도 미모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그 교수님의 얼토당토 않은 말에 반응해서 나오는 썩소(실소)와 코웃음이 자꾸 눈이 갔습니다.

제 착각인진 몰라도, 뭐 그런 모습들이 인상깊어서 그런 댓글들이 달린 건 아닐까요. [....]

그렇게 어처구니 없는 순간에 맞춰 가소로움을 표현할 수 있는 "지성(?)"을 지닌 미인이 남성이 가진 여성에 대한 편견 중에는 그리 흔치 않으니까요 ㅎㅎ

쇠고기 토론 때도 계셨다니...
다시 한번 쇠고기 토론 시청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특히
1. 32초 부분
2. 3분 16초 부분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 관련글
이건희교도의 신앙 간증 1. : "뒤에 여자분 아주 미인이시네요..ㅋ"

사랑스런 삼성공화국
이건희 쇼의 본질 : 삼성 쇄신안 발표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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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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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스 2008/05/13 08:28

    헉 -_-;; 이런 황송할 때가....
    이제껏 워낙 글도 블로그도 멋지신 분들의 댓글에 트랙백에 주눅들어서 눈팅만했다가(여긴 댓글도 급이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조마 조마한 맘으로 슬쩍 올린 댓글에 이런 대우를;;;;;
    블로그는 안하구요. 몇달 전부터 우연히 이정환 닷컴에서 트랙백 타고 왔다가 화려한 글들에 매료되 매일같이 드나들고 있습니다.(첨에 역주행한다고 좀 힘들었어요..;;;)
    이렇게 환대해주시니 앞으론 조금이라도 용기내서 댓글이나마 달아볼 수 있을 듯.. 감사합니다. 가문의 영광으로 삼을거에요 T_T

    추1 저기 유튜브에서 아쉽게 짤렸지만,
    바로 뒤에 금융실명제 어떻게 생각하냐는 손석희님의 날카로운 질문에 그딴 거 필요없다고 대답하여 큰 웃음 주시는 장면이 나오죠.
    추2 제 주변에는 저 아가씨 연락처라면 혼을 팔 수 있다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저도 포함이구요... 너무 저렴한지 안팔리네요.)

    perm. |  mod/del. |  reply.
    • mepay 2008/05/14 09:03

      민노씨님의 글은 쉽게 범접하기가 힘들더군요. 저도 초반엔 라스님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습니다.

    • 민노씨 2008/05/15 18:10

      요즘 며칠 제대로 춘곤증에 빠져서 이제야 답글을 남깁니다. ^ ^;
      급은 무슨요, 제 블로그 역시 그저 다 같이 이야기하는 공간의 하나일 뿐이고, 저로선 오히려 솔직하고, 자유로운 감수성들로 이야기하시는 라스님과 같은 고마운 독자들께 많은 배움을 얻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어떤 의견이든 허심탄회하게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 민노씨 2008/05/15 18:11

      추.
      "쉽게 범접하기 힘들.."
      mepay님, 농담이시죠? ^ ^;; (ㅡ.ㅡ;;;)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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