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링크와 키워드 활용법

2007/11/05 06:50
0. 제목이 좀 딱딱하고, 왠지 거창해 보이는데 실은 별 것 없다.
내 블로깅 방법론의 일환으로 쓰는 글이다.
그리고 이 글은 물론 블로거에 대한 글이기도 하다.


1. 사이드바 하단 블로그 링크.
내 짧은 블로깅, 그 체험치의 축소판이다.
거기엔 주로 내가 주관적으로 좋아하거나, 혹은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그러니 취향은 좀 다르더라도 소개하고 싶은 블로그들이 있다. 내 체험치 안에서 내가 생각하는 좋은 블로그들의 현재형인 셈이다. 링크기준은, 어떤 획일적인 표준에 의한 것이 아니며, 주관적 호감 (주로) + 객관적인 중요성(보충)이고, 그 때 그 때의 '내'가 반영되어 있을 뿐이다.


2. 블로그 링크와 RSS - 나.
일단 나는 그 링크들을 거의 클릭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현실적으로 없다.
RSS를 통해 주로 블로그들을 읽으니까.
사이드바에 소개된 블로그들은 모두 내 RSS에 등록된 블로그들이다.
거기에 링크된 블로그들이 RSS에 등록된 블로그보다 적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RSS 리더는 한RSS가 아니라 FF 라이브 북마크다.
라이브 북마크를 통해 직접 그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라이브 북마크는 솔직히 RSS 리더라고 하기엔 너무 단순하지만, 나는 그 방식이 좋다.
물론 때로는 한RSS을 통해 밀린 글들을 속독/통독하기도 한다.
구글리더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블러거들 사이의 이슈를 확인하기 위해 올블과 다음블로거뉴스, 블코에도 들른다. 아, 그리고 미투데이에도 종종 링크를 쫓아 글을 읽곤 한다)

관련해서 궁금증.
구글리더를 통해 내 글을 읽는 독자수가 오늘(월요일 새벽 현재) 갑자기 피드버너에 등록되지 않는 것 같다. 이게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뭔가 이상이 있는건지..ㅡ..ㅡ; 130여 독자들께서 구글리더를 통해 읽어오셨는데, 갑자기 그 전부가 증발하다니.. 어찌된 노릇인지.. 궁금하다.


3. 블로그 링크와 RSS - 방문독자
그러니까 사이드바의 블로그링크는 방문 독자들께 '보여주기 위해' 있는거다.
그런데 솔직히 그 링크들을 독자들께서도 그다지 많이 클릭하실 것 같지는 않다(아마도).
그러니 그 '전시효과''소개기능'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에게는 불필요한 기능이고, 방문독자에게도 그다지 실효성은 없는 기능이라는 생각이 요즘와서 더 강하게 든다.


4. 키워드(로그) 활용법
그래서 키워드(태터. 혹은 텍스트큐브에 있는 기능. 키워드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가 포스트 본문에 입력시 표시되고, 작성내용이 팝업으로 뜨는)를 생각했다.
앞으론 키워드(로그)를 통해 점차로 사이드바의 블로그 링크를 대체할까 싶다.
(물론 지금처럼 말 그대로 키워드, 주로 생소한 어휘, 중요한 어휘들도 그 때 그 때 입력할 예정이지만.)
그리고 키워드 로그에 소개된 블로그들은 하나씩 지워갈 예정이다.
키워드 표기단위는, 아무래도 간단한 '닉네임'이다.

현재로서는 아거님, 아틸라님, nova님, 님, 써머즈님, 너바나나님, 가즈랑님 등등을 키워드 로그로 입력했다.
지금은 내가 좋아하고, 또 내 블로깅 체험치 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키로그를 채워가고 있지만, 그 때 그 때의 포스팅에 따라서 가변적이긴 하다.
내 주관적 호감은 적더라도 언급할 필요가 있다면 키워드로 입력할 생각이다.

이렇게 키로그를 활용하려는 건, 좀더 그 '블로그(거)'에 대해 체계적으로, 심화된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효율성 측면에서도 그 블로그(거)와 관련된 포스트에서 독자들도 호기심이 좀더 증가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서로 홍보하고, 읽지 않으면 정말 누가 블로그를 읽고, 블로그를 저절로 홍보해주길 바라나. 이건 정말 블로깅의 최소한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반복해서 강조하는 바이지만, 블로거들이야 말로 스스로 블로그 리뷰어가 되어야 한다.

블로거(그) 키로그에서는
ㄱ. 블로그 타이틀과 주소
ㄴ. 추천 포스트를 가급적 짧게 기록한다.

물론 추천 포스트는 틈나는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재의 블로고스피어가 읽을거리 없다고, 너무 자극적인 내용없는 미끼글로 넘쳐나고 있다고 불평불만하시는 블로거들(여기에는 나도 포함), 독자분들이 많으실 줄로 안다. 블로그 콘텐츠의 소배패턴은 매우 짧은 경향을 갖는데, 정말 보석같은 '옛날' 글들도 참 많다.


p.s.
며칠 전부터 새롭게 만든 사이드바 상단 배너들은
ㄱ. 내가 운영하는 다른 블로그(키노21)나 참여하고 있는 블로그(테크토크. 무비토크)를 소개하고(키노21 경우) - 그렇다, 나는 무엇보다 이기주의자다. : )
ㄴ. 그 다음으로는 공적 목적 홍보 (프레시안)을 위해 사용할까 싶다. 참고로 프레시안 사정이 안좋다고 한다. 프레시안은 내가 가장 지지하는, 앞으로도 함께 늙어가고 싶은 거의 유일한 언론이다.
ㄷ. 그리고 특별히 지금까지 내가 읽은 가장 중요한 블로그인 아거님 블로그(모놀로그와 현재 블로그인 at A.M.6)를 소개한다.

사이드바 최하단 배너에서는 시의성이 다소 지난 공적인 목적의 홍보배너나 그 중요성이 다소 (물론 주관적으로) 떨어지지만 알리고 싶은 소식들을 올릴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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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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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바나나 2007/11/05 17:36

    오른쪽 목록에서 내 블로그에 올라온 글보다 다른 곳의 링크가 먼저 보이는 것은 전 별로구만요. 일단 미관상도 안좋구만요.
    말씀 하신대로 블로그 링크의 효용성은 떨어지니 그것은 없애버리고 그 자리에 저 배너들이 들어갔으면 좋겠구만요. 이왕이면 좀 크기도 줄여서요!
    뭐, 저거이 꼭 문제가 된다는 것은 아니고 제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라라는 얘기였구만요.흐흐

    추신수: 키로그에 절 입력해주셨근영. 겁내 민망하구만요! 여튼 무쟈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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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1/05 23:06

      친애하는 너바나나님의 견해인지라... ㅎㅎ
      참고했습니다.
      상단에 있던 배너는 아래로 내렸어요.
      하지만 이것도 언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네요.

      블로그링크는 차차로 지워나갈까, 아니죠, 엄밀히 말하면, 키워드 로그로 옮겨갈까 싶네요. : )

  2. 시퍼렁어 2007/11/05 17:50

    저는 추천 하고픈 포스팅의 경우는 링크를 걸곤 하지요 그런데 블로거를 소개하자니 어째 또다른 오프라인 관계를 형성하는 느낌이어서 거부감이 들때가 있습니다. 결국 블로거는 포스팅으로 보여지는거라는 점에선 다를바가 없긴 합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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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1/05 23:07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면서, 가장 중요한 방식은 역시나 '링크와 인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상대적으로 '댓글'이 그 중요성에 비해서는 그다지 언급되지 않는 풍토(?)에 대한 지적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3. 시퍼렁어 2007/11/05 17:51

    그런데 라이브 북마크는 어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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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1/05 23:13

      보통은 브라우저로 IE(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많이들 쓰시지만, 최근에는 FF(파이어폭스. 불여우)도 많이 쓰시데요. 저도 한 반년 전부터 파이어폭스를 블라우저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훨씬 웹서핑을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툴이라고 생각하구요.

      그 파이어폭스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가장 간단한 형태의 RSS 리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브라우저 상단 작업줄에 폴더를 마련해서 150 여 분의 블로거들을 등록해서 직접 클릭하면 최근글들의 수집상태가 아래로 펼쳐지는 형태인데요(글제목). 블로그 관련 폴더는 7개에(거기에 대략 20개씩) 각각 수집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즐겨찾기 + 최근글 수집 목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selic 2007/11/06 16:18

    http://paperinz.com/200

    구독자증발에 대한 포스트를 읽은것 같아서 작성자 대신에 링크 걸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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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1/06 22:10

      앗! 고맙습니다. : )
      안그래도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말이죠.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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