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2. 팟캐스팅 시대가 올 것인가? 아니면 팟캐스팅 건너 뛰고 UCC의 동의어로 둔갑한(?) 손수 동영상 시대가 도래할 것인가?(이미 도래했나?) 암튼.. 궁금해서 생각을 조금이나마 정리하는 차원에서 포스팅...
0.
내가 파드캐스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거님께서 쓰신 파드캐스팅에 대한 몇 편의 포스팅, 그리고 지금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금요테크토크를 통해서였다. 아거님 포스트와 금테톡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SadGagman님의 파드캐스팅을 듣게 되었는데, 거기에 삘 받아서 쓰는거다(SadGagman님에 대해서는 따로 조금이나마 알리는 차원에서 블로그 리뷰를 쓸 생각이다).
참고글.
파드캐스트란 무엇인가? - 아거님의 글을 중심으로
http://www.minoci.net/6
1.
나는 블로그(툴의) 확장이라는 차원에서 팟캐스팅에 굉장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다만 나는 기술적인 지식이 부족하고, 게으른지라, 또 첨단(?)기술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현재로서는 파드캐스팅을 시도하고 있지는 못하다. 하지만 언젠가 꼭 해보고 싶긴 한데.. 이건 각설하고.
내가 궁금한 건 우리나라 블로고스피어에서 차지할 팟캐스팅의 위상, 즉 팟캐스팅의 미래다. 그 질문은 지금은 소위 'UCC'(혹은 UGC)의 동의어로 인식되고 있는(왜 동영상 = UCC라고 '광고'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daum 나름의 전략인건가?) '(손수) 동영상'과의 관계 속에서 질문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팟캐스팅은 다음과 같은 중대한 함의를 갖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ㄱ. 블로그 공간 확장
팟캐스팅은 MP3와 같은 저장매체와 불가분이다(아거님의 지적). 이는 블로그 영역을 '오프'로까지 확대한다는 의미에 다름 아니다. 물론 동영상 재생장치로 동영상 UCC를 시청할 수도 있을테다. 다만 추정건대 동영상 UCC를 거리에서 '구경'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MP3'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바쁜 블로그로서는 정말 매력적인 방식으로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딴 짓' 가능하다.
ㄴ. 정보 내용 - 동영상 UCC와의 차이
팟캐스팅은 '말'이 갖는 특성상 (유희로서의 기능보다는) '정보적' 성격을 갖는다. 이에 반해 '영상'이라는 시각 이미지는 '정보적' 특성보다는 '놀이' 혹은 '시각적 즐거움'이 강조되는 것 같다.
따라서 파드캐스팅은 말을 통해 '문자 텍스트'로서의 블로깅을 적극적으로 보완하는 역할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고, 동영상 UCC는, 지금도 그런 경향을 갖는다고 생각하는데, 일회적인 유희의 성격을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 특히나 마빡이 흉내내는 동영상 UCC를 떠올리면 더 그렇다.
ㄷ. 누가 누가 블로그와 친할까?
문자 텍스트로서의 '블로그'와 친한 매체는 '영상'인가? 아니면 '소리(말)'일까?
이게 무슨 이론에 바탕한 생각은 아니지만, 아거님께서도 비슷한 지적을 한 기억이 있는데, 나로선 '영상'보다는 '소리'가 좀더 블로그와 친한 매체가 아닐까 싶다. 문자텍스트를 중심으로 설계된 블로그와 영상은 그다지 잘 부합하는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소리'가 블로그를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여기에 논거를 요구하면 할 말 없다. 그냥 직관적으로, 경험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2. 전망
문제는 역시나 시장의 선택이다.
앞으로 블로그는 자신의 지배적인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나는 예상하는데(전통 언론의 뻘짓들을 보면 절로 그런 생각이 더 생겨난다), 블로그 주변 시장, 블로그 연계 상품(서비스)는 더불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다.
여기서 핵심 변수는 포털이라고 본다.
웹 시장의 거대 지배자 중 하나인 'daum'은 '파드캐스팅'이 아니라, '동영상 UCC'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것 같다. 왜 그럴까? 평소에도 몹시 궁금해하던 건데, 아무래도 '놀이'로서의 성격이 강한 '동영상 UCC'가 좀더 수익창출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던 걸까?
또 공간적인 차원에서 유저들을 컴퓨터 앞에 잡아둘 수 있는 (동시에), daum이라는 사이트 안에 붙잡을 수 있는 '몰입적인' 동영상 UCC가 좀더 자신의 사업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던 것일까? 그럼 파드캐스팅은 '틈새 시장'으로 만족할 것인가?
"블로그계의 빅뱅"(아거)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파드캐스팅의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리고 'daum 동영상 UCC', 그리고 조선일보의 '키위' 같은 서비스들은 계속 생겨나고, 또 적극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파드캐스팅 시대는 과연 도래할 것인가? 아니면 정말 벌써 그 시대를 뛰어 넘어 '동영상 UCC' 시대가 도래한 것인가?
이 질문은 두 가지 차별적 매체가 과연 블로그와 어떤 연계를 갖고 발전하며, 또 블로고고스피어에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과 더불어 관심을 갖고 고민할 만한 영역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발아점
SadGagman, Forget the Radio!
새드개그맨님께서 운영하는 법률(아마도) 관련 팟캐스팅 전문 블로그
* 관련 사이트
포딕스 http://www.podics.com/
: 팟캐스팅을 지원하는 사이트인 것 같다. 아직 좀 한산한데.. ^ ^; 개인적으론 좀 이런 사이트들이 좀 더 커서 팟캐스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그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팟캐스팅하지 못하는 블로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 (파딕스로 읽는지 포딕스로 읽는지 너무 건성으로 살펴봐서 헷갈렸는데, 위 새드개그맨님께서 표시하는 바에 따라는 '포딕스'가 맞는 서비스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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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파드캐스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거님께서 쓰신 파드캐스팅에 대한 몇 편의 포스팅, 그리고 지금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금요테크토크를 통해서였다. 아거님 포스트와 금테톡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SadGagman님의 파드캐스팅을 듣게 되었는데, 거기에 삘 받아서 쓰는거다(SadGagman님에 대해서는 따로 조금이나마 알리는 차원에서 블로그 리뷰를 쓸 생각이다).
참고글.
파드캐스트란 무엇인가? - 아거님의 글을 중심으로
http://www.minoci.net/6
주의!
아거님 예전 사이트 (http://gatorlog.com/mt) 는 현재 호스팅 기간 만료상태다(7월 1일 부터). 따라서 현재로선 접속이 안된다. 깜짝(*_*) 놀라서 아거님께 연락 드렸는데, 미국으로 돌아가는 데로(7월 3일) 조치하신다고 한다. 며칠 동안은 접속이 안될 듯하다. 따라서 위 참조글에 있는 아거님 링크도 지금은 연결이 안된다.
아거님 예전 사이트 (http://gatorlog.com/mt) 는 현재 호스팅 기간 만료상태다(7월 1일 부터). 따라서 현재로선 접속이 안된다. 깜짝(*_*) 놀라서 아거님께 연락 드렸는데, 미국으로 돌아가는 데로(7월 3일) 조치하신다고 한다. 며칠 동안은 접속이 안될 듯하다. 따라서 위 참조글에 있는 아거님 링크도 지금은 연결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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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로그(툴의) 확장이라는 차원에서 팟캐스팅에 굉장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다만 나는 기술적인 지식이 부족하고, 게으른지라, 또 첨단(?)기술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현재로서는 파드캐스팅을 시도하고 있지는 못하다. 하지만 언젠가 꼭 해보고 싶긴 한데.. 이건 각설하고.
내가 궁금한 건 우리나라 블로고스피어에서 차지할 팟캐스팅의 위상, 즉 팟캐스팅의 미래다. 그 질문은 지금은 소위 'UCC'(혹은 UGC)의 동의어로 인식되고 있는(왜 동영상 = UCC라고 '광고'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daum 나름의 전략인건가?) '(손수) 동영상'과의 관계 속에서 질문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팟캐스팅은 다음과 같은 중대한 함의를 갖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ㄱ. 블로그 공간 확장
팟캐스팅은 MP3와 같은 저장매체와 불가분이다(아거님의 지적). 이는 블로그 영역을 '오프'로까지 확대한다는 의미에 다름 아니다. 물론 동영상 재생장치로 동영상 UCC를 시청할 수도 있을테다. 다만 추정건대 동영상 UCC를 거리에서 '구경'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MP3'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바쁜 블로그로서는 정말 매력적인 방식으로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딴 짓' 가능하다.
ㄴ. 정보 내용 - 동영상 UCC와의 차이
팟캐스팅은 '말'이 갖는 특성상 (유희로서의 기능보다는) '정보적' 성격을 갖는다. 이에 반해 '영상'이라는 시각 이미지는 '정보적' 특성보다는 '놀이' 혹은 '시각적 즐거움'이 강조되는 것 같다.
따라서 파드캐스팅은 말을 통해 '문자 텍스트'로서의 블로깅을 적극적으로 보완하는 역할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고, 동영상 UCC는, 지금도 그런 경향을 갖는다고 생각하는데, 일회적인 유희의 성격을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 특히나 마빡이 흉내내는 동영상 UCC를 떠올리면 더 그렇다.
ㄷ. 누가 누가 블로그와 친할까?
문자 텍스트로서의 '블로그'와 친한 매체는 '영상'인가? 아니면 '소리(말)'일까?
이게 무슨 이론에 바탕한 생각은 아니지만, 아거님께서도 비슷한 지적을 한 기억이 있는데, 나로선 '영상'보다는 '소리'가 좀더 블로그와 친한 매체가 아닐까 싶다. 문자텍스트를 중심으로 설계된 블로그와 영상은 그다지 잘 부합하는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소리'가 블로그를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여기에 논거를 요구하면 할 말 없다. 그냥 직관적으로, 경험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2. 전망
문제는 역시나 시장의 선택이다.
앞으로 블로그는 자신의 지배적인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나는 예상하는데(전통 언론의 뻘짓들을 보면 절로 그런 생각이 더 생겨난다), 블로그 주변 시장, 블로그 연계 상품(서비스)는 더불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다.
여기서 핵심 변수는 포털이라고 본다.
웹 시장의 거대 지배자 중 하나인 'daum'은 '파드캐스팅'이 아니라, '동영상 UCC'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것 같다. 왜 그럴까? 평소에도 몹시 궁금해하던 건데, 아무래도 '놀이'로서의 성격이 강한 '동영상 UCC'가 좀더 수익창출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던 걸까?
또 공간적인 차원에서 유저들을 컴퓨터 앞에 잡아둘 수 있는 (동시에), daum이라는 사이트 안에 붙잡을 수 있는 '몰입적인' 동영상 UCC가 좀더 자신의 사업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던 것일까? 그럼 파드캐스팅은 '틈새 시장'으로 만족할 것인가?
"블로그계의 빅뱅"(아거)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파드캐스팅의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리고 'daum 동영상 UCC', 그리고 조선일보의 '키위' 같은 서비스들은 계속 생겨나고, 또 적극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파드캐스팅 시대는 과연 도래할 것인가? 아니면 정말 벌써 그 시대를 뛰어 넘어 '동영상 UCC' 시대가 도래한 것인가?
이 질문은 두 가지 차별적 매체가 과연 블로그와 어떤 연계를 갖고 발전하며, 또 블로고고스피어에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과 더불어 관심을 갖고 고민할 만한 영역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발아점
SadGagman, Forget the Radio!
새드개그맨님께서 운영하는 법률(아마도) 관련 팟캐스팅 전문 블로그
* 관련 사이트
포딕스 http://www.podics.com/
: 팟캐스팅을 지원하는 사이트인 것 같다. 아직 좀 한산한데.. ^ ^; 개인적으론 좀 이런 사이트들이 좀 더 커서 팟캐스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그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팟캐스팅하지 못하는 블로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 (파딕스로 읽는지 포딕스로 읽는지 너무 건성으로 살펴봐서 헷갈렸는데, 위 새드개그맨님께서 표시하는 바에 따라는 '포딕스'가 맞는 서비스명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