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주찾기(인터넷주인찾기) 동인이다.
그게 내 자부심의 원천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내 자부심의 가장 소중한 '부분'이라고는 말할 수 있다. 인주찾기 동인들은 블로거라는 정체성으로 만났다. 당신과 나는 평등하고, 당신과 나는 이 세상이 잘못됐다고 생각해. 당신과 나는 그 세상을 우리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싶어. 그것으로 족했다. 어떤 말할 수 없음에 대한 말하고 싶음의 열망, 그걸로 만났다. 다른 사정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인주찾기에선 어떻게 논의가 진행되는지 궁금해하는 독자도 있을 것 같다. 없어도 쓸거다. 동인들은 누구나 평등하게 논의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그래서? 논의에 참여하면 된다. 누구 하나 발언권이 더 두텁게 보호되거나 더 커다란 권한을 얻거나, 그런 건 없다. 물론 아무리 평등한 조직이라도 자연스럽게 암묵적인 리더 그룹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더불어 눈팅 멤버가 생겨나고, 동인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멤버들이 생겨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언제든지 열정만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나는 그게 좋다. 싫으면 안하면 되고, 좋으면 참여하면 된다. 불만 있으면 말하고, 토론하면 되고, 부족한 건 나누면 된다. 그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호 신뢰가 쌓인다. 그게 인주찾기 동인으로서 내가 갖는 자부심의 요체다.
나이가 어리거나 혹은 나처럼 돈이 없거나 또 나처럼 지식이 다소 부족해도 얼마든지 우리는 동인으로 만나 상의하고, 또 일을 함께 준비한다. 내가 주로 모임을 꾸리고, 회의를 정리하는 '잡일'(써머즈님은 중요한 일, 나는 잡일)을 담당하는데, 그런 나를 위해 인주 동인들은 활동비(?!)까지 자발적으로 내더라.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마음이, 그런 자연스런(??) 움직임이 생겨났다는 게 참 훈훈하고 좋다. 물론 "돈만 아는 저질" 사회에서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기 시간 뺏겨, 무슨 대단한 영광이 생기는 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무슨 돈이 나오길 해, 그런데 자기 시간 뺏기면서, 자기 돈까지 써가면서 이런 '이상한' 모임에 계속 참석하고, 계획을 세우며, 이야기를 나눈다. MB 시대 기준으로 보면 뭔가 이상한 집단인게 확실하다.
언젠가 써머즈님과 맥주를 마시면서 소개받은 인상적인 TED 발제 영상이 있다. Derek Sivers란 마음씨 좋게 생긴 아저씨(이 사람 뭐하는 사람인지 난 모른다)가 발표한 'How to start a movement'란 발제 영상이다. 한 남자가 동산에서 미친 듯 막춤을 춘다. 친구인지 누군지 모를 사람이 그 미친 막춤을 따라 춘다. 미친 놈이라고 비웃지 않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함께 춤춘다. 그리고 그 사람이 셋이 되고, 넷, 다섯이 되고, 열이 되고, 스물이 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대열에 빠지지 않기 위해 달려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사회운동이 시작된다.
앞서 약간 과장했지만, 인주찾기 동인들은 무슨 대단한 사명감으로 모인 투지에 넘치는 투사들은 아니다. 나만 빼고는 모두들 바쁘고, 일에 치여 인주찾기 회의에 참석할 시간 내기도 빠듯한, 그런 평범한 직장인들이다. 하지만 "돈만 아는 저질"(야마가타 트윅스터)이 판치는 MB 시대의 관점으로 보면 인주찾기 동인들은 약간 이상한 사람들인 건 맞다. 우리는 돈보다 더 소중한 게 있다는 걸 믿는다(돈이 안 중요하다는게 아니라 덜 중요하다는 거다. ㅎㅎ) . 그 미친 사람들이 미친 짓을 할 때, 그런데 그 미친 짓이 '등신 같지만 (약간은) 멋질 때' 그들과 함께 미친 짓을 하는 사람들, 두 번째로 춤추는 그런 사람들이 정말 필요하다.
추.
그게 내 자부심의 원천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내 자부심의 가장 소중한 '부분'이라고는 말할 수 있다. 인주찾기 동인들은 블로거라는 정체성으로 만났다. 당신과 나는 평등하고, 당신과 나는 이 세상이 잘못됐다고 생각해. 당신과 나는 그 세상을 우리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싶어. 그것으로 족했다. 어떤 말할 수 없음에 대한 말하고 싶음의 열망, 그걸로 만났다. 다른 사정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세 번째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숱하게 토론하고, 대화했다. 이메일 글타래의 그 긴 레일들, 마치 기차를 타고 먼 바다로 가는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 물론 준비가 항상 즐거울 순 없다. 준비과정 자체는 때론 아주 지루한 마라톤 같은 느낌도 든다. 어느 것 하나도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막연하고, 불안한 미로를 헤메는 그런 느낌... 특히 이번 컨퍼런스 준비는 더 그랬다. 원래는 포털을 원없이 한번 까보자, 그랬었다. 웹의 포식자. '웹 갈라파고스'라는 대한민국 인터넷 별칭을 안겨준 포털(과 이와 연계된 각종의 억압적 제도들)에 대해 한번 짚고 넘어가자, 그렇게 준비모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흘러 흘러 'SNS와 블로그'로 귀결됐다. 우리도 유행(ㅎㅎ)에서 자유로울 순 없으니까. 불만은 없다. 어차피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는 블로그였으니까. 아니 블로그로 상징되는 어떤 자유, 어떤 소박한 저항, 아니 어떤 상식에 대한 강렬한 그리움이었으니까. 그걸 이야기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좋다.
이메일을 통한 논의 : )
익명성을 위해(대외적으로 인주동인임을 공표한 경우를 빼고) 일부 모자이크 처리 ^ ^;
익명성을 위해(대외적으로 인주동인임을 공표한 경우를 빼고) 일부 모자이크 처리 ^ ^;
이메일을 통해 주로 논의하고, 주요 안건이 생기면 오프라인(주로 정동 비스.BIS)에서 모여 회의한다.
인주찾기에선 어떻게 논의가 진행되는지 궁금해하는 독자도 있을 것 같다. 없어도 쓸거다. 동인들은 누구나 평등하게 논의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그래서? 논의에 참여하면 된다. 누구 하나 발언권이 더 두텁게 보호되거나 더 커다란 권한을 얻거나, 그런 건 없다. 물론 아무리 평등한 조직이라도 자연스럽게 암묵적인 리더 그룹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더불어 눈팅 멤버가 생겨나고, 동인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멤버들이 생겨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언제든지 열정만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나는 그게 좋다. 싫으면 안하면 되고, 좋으면 참여하면 된다. 불만 있으면 말하고, 토론하면 되고, 부족한 건 나누면 된다. 그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호 신뢰가 쌓인다. 그게 인주찾기 동인으로서 내가 갖는 자부심의 요체다.
나이가 어리거나 혹은 나처럼 돈이 없거나 또 나처럼 지식이 다소 부족해도 얼마든지 우리는 동인으로 만나 상의하고, 또 일을 함께 준비한다. 내가 주로 모임을 꾸리고, 회의를 정리하는 '잡일'(써머즈님은 중요한 일, 나는 잡일)을 담당하는데, 그런 나를 위해 인주 동인들은 활동비(?!)까지 자발적으로 내더라.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마음이, 그런 자연스런(??) 움직임이 생겨났다는 게 참 훈훈하고 좋다. 물론 "돈만 아는 저질" 사회에서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기 시간 뺏겨, 무슨 대단한 영광이 생기는 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무슨 돈이 나오길 해, 그런데 자기 시간 뺏기면서, 자기 돈까지 써가면서 이런 '이상한' 모임에 계속 참석하고, 계획을 세우며, 이야기를 나눈다. MB 시대 기준으로 보면 뭔가 이상한 집단인게 확실하다.
언젠가 써머즈님과 맥주를 마시면서 소개받은 인상적인 TED 발제 영상이 있다. Derek Sivers란 마음씨 좋게 생긴 아저씨(이 사람 뭐하는 사람인지 난 모른다)가 발표한 'How to start a movement'란 발제 영상이다. 한 남자가 동산에서 미친 듯 막춤을 춘다. 친구인지 누군지 모를 사람이 그 미친 막춤을 따라 춘다. 미친 놈이라고 비웃지 않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함께 춤춘다. 그리고 그 사람이 셋이 되고, 넷, 다섯이 되고, 열이 되고, 스물이 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대열에 빠지지 않기 위해 달려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사회운동이 시작된다.
자막단추(실행단추 옆 '50 languages')에 한국어 설정하면 친절한 자막이 나온다.
앞서 약간 과장했지만, 인주찾기 동인들은 무슨 대단한 사명감으로 모인 투지에 넘치는 투사들은 아니다. 나만 빼고는 모두들 바쁘고, 일에 치여 인주찾기 회의에 참석할 시간 내기도 빠듯한, 그런 평범한 직장인들이다. 하지만 "돈만 아는 저질"(야마가타 트윅스터)이 판치는 MB 시대의 관점으로 보면 인주찾기 동인들은 약간 이상한 사람들인 건 맞다. 우리는 돈보다 더 소중한 게 있다는 걸 믿는다(돈이 안 중요하다는게 아니라 덜 중요하다는 거다. ㅎㅎ) . 그 미친 사람들이 미친 짓을 할 때, 그런데 그 미친 짓이 '등신 같지만 (약간은) 멋질 때' 그들과 함께 미친 짓을 하는 사람들, 두 번째로 춤추는 그런 사람들이 정말 필요하다.
나는 당신이 두 번째로 춤추는 사람이길 원한다.
위 링크 한방 시원하게 눌러보자!
위 링크 공간은 임시거처다. XE, 이놈! ㅜ.ㅜ;
추.
1. 지금 인주찾기 동인으로 활동하는 멤버들 가운데는 관객(이걸 바꿀 다른 용어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나는 이 용어가 참 싫다)으로 참여한 분들도 참 많다. : )
2. 루습히님께선 "인주찾기"가 "주인찾기"의 오타가 아니냐는 재밌는 질문을 주셨는데, 아항!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주인과 객이 전도된 한국 인터넷 생태계에서 '인주'가 '주인'을 찾는다니 그것도 묘한 느낌.
2. 원래는 "인주찾기 컨퍼런스에서 만나고 싶은 블로거" 정도로 글을 써야 하는데, 내일이나 모레 써야겠다. 앞으로 일주일간은 인주찾기 컨퍼런스 관련글을 매일 하나씩 쓰는 걸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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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관객에서 친구로? 인터넷 주인찾기 #ournet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Tracked from 호기심은 공포를 이긴다 2011/06/23 16:47 del.이번 토요일에 열리는 인터넷 주인찾기(인주찾기)의 ‘소셜시대, 블로그의 재발견’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올핸 안식년이어서 공식 활동 절대 안한다고 입에 달고 다니더니, 지난 달 연대회의 교육에 이어 벌써 두번째 그 원칙을 어기게 되었네요. 뭐 별 것도 아닌 제가 몇번씩 요청 거절할 때 그대로받아주신 분들께 넘 죄송.. 민망.. 하지만 이번에는 시민단체 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이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저도 자부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건 없어지고 미안함만 남았어요. T.T
지금부터라도 참여하세요!! ㅎㅎ
농담이고, 언제든 자신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 상황이 허락하는 만큼 참여할 수 있는데 굳이 미안함을 갖을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엔디님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컨퍼런스에서 CC Korea의 윤종수 판사님이 TED에 등장한 이 영상으로 비영리법인과 활동가들에 대한 발표를 하신 적이 있지요. 알고보니, 저 막춤을 춘 사람이 저날 하루만 그랬던게 아니더군요. 행사가 열리는 며칠 동안 여러 군데를 다니면서 틈만 나면 저 막춤을 췄습니다. 그러고나서 행사의 마지막날... 추종자들이 생긴 거지요.
무엇이든 지속성을 가져야만 신뢰를 얻고, 동의를 얻는다는 교훈(?)을 얻은 셈입니다. 공동체의 동의를 얻기 위해 지루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과정인지 알 수 있는데, 인주찾기는 그 과정의 어디쯤 있는 것일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
오, 그런 사연은 처음 들었습니다.
저날 하루만 막춤을 춘 건 아니었군요.. 나름 근성남이셨네요.
마인드프리님 말씀처럼 꾸준함은 신뢰을 위한 가장 큰 토양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사회가 그 꾸준함을 평가해주고, 지켜낼 수 있는 사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우리가 꾸준함을 평가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북돋을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데 작은 보탬을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호오 이런게 있었네요. 별것 아닌 블로거일 뿐입니다만 한번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저도 별 것 아닌 블로거일 뿐입니다! ^ ^
토요일에 꼭 오세요!
오~ 그동안의 "재미 없는 블로거"라는 오명에 자극을 받으신 건지, 이번 포스팅은 꽤 읽기가 편합니다. (뭐 그 재밌음의 원천은 써머즈님, 더 나아가서는 TED이고 민노씨는 묻어간 형국이지만요ㅋ)
여튼 제가 본 컨퍼런스 홍보 포스팅 중에서는 가장 감명 깊은 포스팅입니다. 이 포스팅을 보면 정말로 참가하고 싶어지는 군요. 써머즈님, TED씨 감사합니다~^^;
ㅎㅎㅎ
세어필님 요즘 민노씨 안티 같다능...;;;
저 미워하지 마세요!! ㅜ.ㅜ;
농담이고, 물론 농담유골이고,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영상입니다.
저는 '동인'이라는 말이 왠지 간질간질해요. ㅎㅎ
'관객' 또는 지지자를 지향하고 있다가
이번엔 덜컥 발제를 맡는 바람에
왠지 '동인'이라 호명되면 응답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게 참 간질간질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각자가 경험과 감정의 깊이가 다른만큼
민노씨 말씀대로 '싫으면 안하면 되고, 좋으면 참여하면' 되는
자유로운 경계넘기를 표현해주는 뭔가가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그런데 그게 뭘까 모르겠단 거죠. ^^
ㅎㅎ
저도 어릴 적엔(?) 그런 말들, 우정이나 벗이나 사랑이나 이런 추상명사들에 대해선 굉장히 거부감이랄까, 신비님께서 표현하신 것처럼 "간질간질"하달까... 그런 걸 느꼈는데요. 그게 지금도 조금은 남아있긴 하지만, 약간 뻔뻔해졌달까...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말들은 자체로 참 좋은 말들이고, 따뜻한 말들이 맞으니까요.
"자유로운 경계넘기"라는 표현이 저로선 참 맘에 드네요.
그럼 자경단!?(...ㅡ.ㅡ;;;)
행사 잘 치루셨어요. ^^;
'관객'으로만 존재해서 죄송합니다.
오늘 공유해주신 발제자료들 주욱 훑어봤는데요...
왠지... 그냥 뭔가가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초절정 게으름뱅이이기 때문에 이 마음 사그라지면 또 장담 못하는.. ㅋㅋ
토론, 정책.. 이런 건 잘 모르겠고...
뭔가, 의미있는 걸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능...(개발자로써...? ^^;)
혹시... 개발과 관련해서 손이 부족해서 못하고 계셨던 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재미있는 거라면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드림.
어우야님은 누가 뭐래도 인주찾기 동인이시죠! ^ ^
잠룡(ㅎㅎ) 어우야님께서 그 재능을 보태주신다면 그야말로 천군만마라고 할 수 밖에 없을 터, 무조건 환영이죠!
1. 현재는 홈페이지 이전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지금까지 홈페이지 구축은 써머즈님 혼자 "몸빵"하셨는데, 이 부분에서도 조력이 가능할지 우선 궁금하네요(그런데 제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서 개발자들 협업방식을 전혀 모르네요..)
2. 정환씨께서 의욕을 갖고 계신 부분이고, 저 역시 매우 공감하는 'spot.us' 같은 플랫폼(우리나라로 치면 텀블벅, 실은 텀블벅 팀을 정환씨, 미영씨와 함께 방문한 적 있죠)을 만들면 어떻겠나 싶은 욕심도 생기는데, 이건 저 같은 문외한이 봐도 혼자서는 어려울 듯 싶고요...;;;
3. 일단 동인들과 논의해보면서 어우야님께서 "짬내서" 하실 수 있는 일, 그리고 우리 인주찾기가 하면 재밌고, 의미있을만한 아이템을 한번 궁리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