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씨.네 __ 추천 RSS : 김상훈의 'Alternative Hypothesis'

0. 아거님의 트위터 링크 소개을 통해 바로 RSS 추가했습니다. : )

소비자보다 아이폰이 더 무서웠던 SK텔레콤과 삼성전자 http://tinyurl.com/yj27arw
3:57 AM Dec 6th from API

언젠가 추천 블로그(추천 RSS)에 관한 글을 쓰면서 "앞으로 좋은 블로그를 만나면 그때 그때 짧게나마 소개하고 싶다"고 쓴 적 있는데요. 그 글이 생각나서, 쓰다 만 글, 밀린 글도  여럿이지만, 짧게나마 오늘 처음으로 접한 멋진 블로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만 이 글이 행여라도 제가 소개하는 그 블로그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journalog.net/coolpint/20795
'저널로그'라는 상위 주소를 갖는 블로그 형식인데요. '저널로그'가 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 ^; 
RSS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journalog.net/rss/coolpint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FF 주소줄의 우측 끝에 RSS단추가 활성화되지 않는 건 좀 이상하네요...)


1.  'Alternative Hypothesis'
블로그 제목인데요. 뭔가 싶어 찾아보니 주로 통계학에서  '대립 가설'로 번역되는 용어더군요. 한국어 위키백과의 표제어 설명을 빌면, "통계학에서 귀무가설에 대립하여 '모집단에서 독립변수와 결과변수 간에 관련이 있다'라고 기술하는 명제"를 말하고, "연구가설 혹은 유지가설"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어떤 가능성에 대해 확률적인 가설검정을 할 때 귀무가설과 함께 사용"한다고 설명되어 있네요. 저로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  관련 용어인 '귀무가설'을 찾아봤더니 좀더 쉬운 비유적 설명이 있습니다.

영 가설(0 假說, null hypothesis, H0) 또는 귀무가설(歸無假說)은 통계학에 서 처음부터 버릴 것을 예상하는 가설이다. 차이가 없거나 의미있는 차이가 없는 경우의 가설이며 이것이 맞거나 맞지 않다는 통계학적 증거를 통해 증명하려는 가설이다. 예를 들어 범죄 사건에서 용의자가 있을 때 형사는 이 용의자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추정인 대립가설(Alternative hypothesis)를 세우게 된다. 이때 귀무가설은 용의자는 무죄라는 가설이다. 통계적인 방법으로 가설검정을 시도할 때 쓰인다. 로날드 피셔(Ronald A. Fisher)가 1966년에 만든 개념이다.
- 한국어 위키 '귀무가설' 중에서


2. 첫인상 : 부드러운 건조함.
글 주제나 어조가 미닉스님 블로그와 비슷한데, 미닉스님 블로그가 좀더 감성적 느낌이 강하다면, 'Alternative Hypothesis'(이하 '대립가설' 블로그)는 부드러운 어조이긴 하지만, 좀더 지적인 건조함이 강하네요. 아거님께서 소개한 글 앞 뒤에 있는  "첫 단추를 잘못 꿴 NHN의 한계"와 "스마트폰이 최저가격 보상제의 속임수를 밝힙니다"라는 글을 더불어 읽었습니다. 그리고 RSS 추가를 바로 결정했습니다. 인상적인 글들입니다. 물론 제가 과문해서 이 좋은 블로그를 이제야 발견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지난 달 초에 처음으로 "Clomedia"를 접하고, 꽤나 반가왔던 기억이 있는데, 저만 몰랐던, 알만한 분들은 다 탐독하고 있던 블로그였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 ^;  

3. 좋은 블로그에 대한 개인적인 기준
최근 이슬뤼(icelui)님과 댓글 대화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이슬뤼님과 좋은 블로그에 대한 개인적인 기준이랄까, 이런 것을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이런 저런 기준을 다 떠나서 글이 좋은 블로그가 일단은 좋은 블로그라는 점에선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직 글 세 개를 읽었을 뿐입니다만, '대립 가설' 블로그는 정말 좋은 블로그라는 '삘'이 그대로 꽂힙니다. ^ ^ 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대화 시스템'으로서의 블로그를 강조하는 바, 링크와 인용, 즉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해 타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그 목소리들을 자기 사유의 발아점으로 삼는 블로깅 방법론을 꽤나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넉넉함은 나누고, 부족함은 채우는게 저는 블로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소개글도 그런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하고요. 

4. 사족. ^ ^
저 개인적으론 전문 블로그 메타는 위기를 넘어서 그 실질이 붕괴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메타가 담당했던 정보 필터링과 유통의 기능을 점차로 트위터와 같은 SNS, 그리고 이와 연계된 아이폰 같은 모바일 기기들에 내재된  새로운 유통매개들이 차지하겠지요. 이런 와중에 전통의 메타블로그인 올블로그가 새롭게 '올블로그-루비'( http://ruby.allblog.net )를 오픈했더군요. 좀 늦기는 했지만, 진심으로 기대하고, 또 응원하고 싶은 마음입니다(이에 대해선 짧게나마 따로 글을 쓰고 싶네요). 다만 여전히, 아니 지금 상황으로선 더더욱 궁극의 메타는 블로그 그 자신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유선웹이든, 무선웹이든, 트위터와 연계되든, 아이폰과 연계되든 웹을 통한 기록과 의미의 생산/유통 기제로서, 웹의 지배적이고, 보편적인 형식으로서 블로그는 여전히 건재할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물론 기대죠. ^ ^; ). 블로그는 최후의 메타입니다. 그것은 블로그라는 형식이 존재하는 한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추.
참고로 저는 RSS리더로 주로 파이어폭스 부가기능인 "Brief"를 사용합니다.

추2. 아이코. 깜박했네요.
위 대립가설 블로그의 RSS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journalog.net/rss/coolp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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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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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노씨 2009/12/08 19:52

    * RSS 주소 본문 보충
    대립가설 블로그의 RSS 주소
    http://www.journalog.net/rss/coolp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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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돼지꿈 2009/12/09 13:20

    요즘 블로그라는걸 시작하면서 정말 많은 인풋때문에 이걸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오전내내 이 블로그에서 돌아다니다 갑니다~ .
    자주 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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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12/10 02:46

      가끔씩 가볍게 논평 한방씩 날려주시면 반갑겠습니다. : )
      정겨운 말씀 고맙습니다.

  3. 필로스 2009/12/09 17:22

    저널로그는 동아일보(동아닷컴) 블로그의 이름입니다. 블로그 주인장은 동아일보 기자일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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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12/10 02:48

      언론사닷컴의 하위 블로그서비스였군요. : )
      블로그 자체의 기술적 완성도는 꽤 낮아보였는데, 그런 이유(?)였나보네요.
      보충 설명 고맙습니다.

  4. 비르투 2009/12/10 01:17

    블로깅을 부지런히 하면서도 블로그 리뷰까지 하시니 대단하세요.
    저도 이미 구독하는 블로그에만 머무르지 말고 좋은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http://minoci.net/989
    제 블로그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받을 만큼 교수법에 능통하지 못하지만 더욱 분발해라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할게요! 교생실습 이후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격려해주셔서 힘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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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12/10 02:50

      별말씀을요.
      요즘은 정말 밀린 글은 많고, 세상사는 건 재미가 없고...
      우울모드라서요. ㅡ.ㅡ;;
      제가 오히려 비르투님으로부터 큰 격려를 얻네요.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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