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 일명 '깔대기' 포스터
두 팔을 별려(깔대기 모양) 창의 가득한 변화를 꿈꾸는 내 이야기들이 심의라는 필터를 통해 "그 분들" 입맛에 맞게 획일적으로 걸려지고 있는 대한민국 상황을 직관적으로 담은 포스터구먼요. 모쪼록 널리 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운로드와 배포 완전 환영합니다.
제작자이신 써머즈님의 말씀을 들어보죠. : )
이 포스터는? (써머즈)
아아... 어렵습니다.
심의라는 게 비주얼로 착~하고 떠오르지 않더군요;;
심의가 검열 목적을 갖고 진행되는 등 강한 부작용도 많지만 또 대놓고 검열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심플하게 텍스트 몇 개 적고 그렇게 해볼까 하다가 그 몇몇 단어 선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못하겠고...그래서 처음 이야기 나눴던 대로 깔대기 형태로 갔습니다.
가볍게 가볍게;;; 제가 디자이너가 아닌 관계로 원래의 생각을 반영한 디테일에 손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비주얼에 대해 설명드리면
1. 심의의 규격에 막혀 못내려가는 위의 것들과 깔대기가 합쳐져 어떤 사람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고요,
2. 아래 심의의 규격을 통과한 애들은 다 똑같은 색일 뿐더러 심의하면 생각나는 단어들을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우리나라 위정자들이나 인터넷 사업자들은 자기네 서비스에서 셀카나 찍고 연예인 이야기나 하고 그냥 착한 생각이나 하고 살아라... 뭐 이러는 걸 바란다고 생각했거든요.
비공식 : 일명 "왓치맨" 포스터
인터넷 주인찾기의 새로운 열혈동인 김성나 씨께서 제작해주셨습니다.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나?"라는 왓츠맨의 유명한 벽낙서를 이용해서 작업해주셨네요. 다만 원본 이미지의 사용권 문제(저작권)가 있어 비공개적 형식으로만 (친구들 에게 인주찾기를 알리기 위해 메일을 보낸다거나. 페이스북 친구끼리~! ^^ ) 사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작자이신 성나 씨 말씀을 들어보죠.
이 포스터는? (김성나)
이 포스터는? (김성나)
애써 작업했는데 저작권 문제 때문에 못쓰면 아깝잖아요(ㅜ.ㅜ;), 그래서 인물들 이미지를 뿌옇게 처리해서 심의로 인해 정체성이 사라지는 모습을 표현했어요.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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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찾기 네번째 컨퍼런스 : 공식/비공식 포스터
-> 깔대기 포스터와 왓치맨 포스터 by 써머즈, 김성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