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8/06/10 20:19
원래는 추부길 망언에 대해서도 간단히 썼던 글이 있어서 그 글도 마무리 하고, 어제 블로거 좌담회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하는 글을 쓰고 나가고 싶었는데... 마음이 너무 바쁘네요. : )

지금 바로 나가봐야겠습니다.
광장에서 만납시다~!!

다만 하나...
이 싸움은 아주 오랫동안 계속되어야 하고, 그래야 결국 승리할 수 있는 싸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싸움이, 아니 이 축제가 일상으로 온전하게 돌아올 수 있고, 이 싸움이 그저 일상으로서의 '문화'가 되어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말이죠.

이 싸움이 놀이가 될 때까지.
이 싸움이 그저 아이들과 어른들과 시민들과 정치인들의 즐거운 토론장이 될 때까지
그렇게 즐겁게 한번 놀아봅시다.

시청이든, 종로이든, 세종로이든, 광화문이든....
어디선가 당신들을 만날 수 있겠네요.
마음이 참 설렙니다.
드디어 6월 10일이군요!

지금 당신을, 그러니 당신 안에 있는 저와 놀라도록 아름다운 공동체적 상상력을 만나러 갑니다. 이 글이 생중계로 만족해야지 하는 당신을 한명이라도 더 이 아름다운 광장으로 나올 수 있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너무도 기쁠 것 같네요.

아무튼!
저,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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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아들들아 미안하다

    Tracked from 순디자인기술지원센터 2008/06/10 23:36 del.

    아들들아, 미안하다. 엄마 아빠가 요즈음 돈을 많이 못버는구나. 너희들을 위해서라면 돈을 많이 벌어야겠지만 지금 돈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단다. 너희들이 아직은 어려서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나중에 크면 아마 엄마 아빠를 이해하리라 본다. 너희들에게 자랑스런 조국을 물려주지 못하고 떳떳한 부모가 되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란다.

  2. Subject : 054. 촛불시위 정국의 원인은? - 블로거 좌담회 (2) (08.06.11)

    Tracked from Forget the Radio 2008/06/11 03:00 del.

    1. 6.10 항쟁 기념 촛불시위 간단 참가 후기 2. 촛불시위 정국의 원인은? # 간담회 일시 : 2008년 6월 9일 20:00 ~ 24:00 장소 : 종로2가 밀레니엄타워 (국세청건물) 20층 희망재무설계 회의실 장소협찬 : 에듀머니 (http://edu-money.co.kr)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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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정일 2008/06/10 23:35

    대열에 함께 하지 못해 못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온라인으로나마 함께하겠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6/11 15:19

      별말씀을요.
      참여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잖아요.
      반드시 거리에 나서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2. Shain 2008/06/11 04:44

    조금만 더 보고 잠들어야겠다고 그렇게 맘먹은게 한참전인데..벌써 해가 뜨고 있네요. 한겨례신문사에서 생중계하는 내용을 보고 있는데.. 전직 한겨례 근무하신 분의 아드님이란 애가.. 뭐라고 하고 내려가네요 ^^
    화면 속에서도 해가 뜨는데.. 제가 있는 곳은 좀 춥고, 새까지 울고 있네요..
    저도 이렇게 피곤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참가하신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지네요..
    이 여파로 오늘 하루 종일 피곤하겠지만.. 이런식으로라도 직접 보았다는게 반가운 그런 날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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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6/11 15:20

      샤인님께서도 정말 노고가 크셨을텐데 말이죠.
      저는 일찌감치(새벽 1시쯤) 돌아왔습니다. ^ ^


      추.
      최근에 새드개그맨님을 통해서야 샤인님께서 팟캐스트를 하시는 걸 알았습니다. ㅡ.ㅡ;;
      정말 조근조근 말씀 잘 하시더라구요.
      언제 한번 조인트 방송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 댕글댕글파파 2008/06/11 10:11

    열심히 즐기고 오세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6/11 15:21

      답글이 좀 늦었네요. ^ ^;
      재밌게 즐기고 왔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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