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올블에 들렀다 DyNast님께서 쓰신 추락하는 네이버.. 흐뭇한 다음..이란 글을 읽었다. 어제의 추천글에 링크되어 있어서 당연히 눈길이 갔는데... 내용에 대해서는 별론으로 다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ㄱ. 통계수치에 근거해서 포스팅하는 경우에는 그 통계수치가 어떤 조사기관의 통계수치인지에 대해 밝혀야 한다. 이는 그 통계수치가 갖는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에 근거한 글쓰기, 혹은 어떤 근거를 제시하는 글쓰기에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최소한이다. 물론 이 점에서는 나 역시 반성하는 바이고, DyNast님을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반성하고자 함을 밝히는 바다.

쉽게 말해서 '출처'를 표시해야 한다.

ㄴ. DyNast님께서 주장하시는 바의 상당부분에 대해 공감하고,나 역시 네이버에 대해 몹시 , 아주 몹시 비판적이지만, 그 비판의 내용에 부합하는 근거들이 너무 단편적이고, 추상적이며, 또 감정적이라면 합리적인 토론이나 대화보다는 일방적인 '비난'과 '성토' 혹은 격렬한 찬반 양론으로 나뉘게되기 쉬운 것 같다. 이 점에서 아쉬움을 전하고 싶다.


2. 비교적 신뢰도가 높다고 알려진 '랭키닷컴'( http://www.rankey.com )에서 관련 자료들을 살펴봤다. 살펴본 바로는 다음과 같다.

물론 나는 회원이 아니라서(여기는 유료회원제니까. ㅡㅡ;; ) 자세한 내용은 살펴보지 못했고,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공개자료(카테고리 순위나 분야별 점유율, 전체순위 등)만을 살짝 들춰봤을 뿐이다.


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ㄴ.
사용자 삽입 이미지

ㄷ. 왜 구글은 없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검색' 카테고리에 수록되어 있다.
참고로 구글 한국어는 전체순위 24위. 구글닷컴 전체순위 29위
라이브닷컴(live.com)은 전체순위 38위다.


* 참고 : 랭키닷컴의 조사방법

1. 랭키닷컴의 순위 산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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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순위측정지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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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랭키닷컴의 순위 측정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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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로그는 자본과 외부의 권력적, 정치적 역학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그것은 블로깅이 갖는 비판정신, 시민사회의 의식적 하부로서의 블로그가 갖는 가장 커다란 잠재력이라고 나는 평가한다. 그런 자유로운 발언과 주장, 그리고 목소리들이 세상에 널리 퍼지고, 토론되고, 논의될 때 '블로그로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그저 마케팅 표어가 아니라, 그 실질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유롭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리뷰어'로서의 블로거들이 지켜야 할, 그리고 그런 블로그들을 보는 독자로서의 블로거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은 '사실은 불가침'이며, 주장의 무게는 거기에 부합하는 최소한의 근거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이상이다.



p.s.
DyNast님의 넉넉한 이해를 구합니다.
강조하지만 이 글은 DyNast님의 글을 매개로 삼아 블로깅에서 흔히 생기는 근거의 과장, 근거적시의 소홀함 등등을 반성적으로 되돌아보기 위해 적은 글입니다. 그리고 DyNast님께서 주장하시는 바의 근본적인 취지에 대해서는 저 역시 공감하고 있음을 다시금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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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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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ynast 2007/11/08 02:26

    에구궁.. 제가 블로그 초보다 보니..

    부족한점이 많았내요 ㅎ

    앞으로는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 지적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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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1/08 12:27

      넉넉히 받아주시니 고맙습니다. : )
      그런데 본문에도 밝혔지만 이는 저 스스로에 대한 반성적인 기록이기도 합니다.

  2. 고이고이 2007/11/08 07:33

    중요한건 다이내스트님이 한방에 주목 받았다는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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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1/08 12:27

      그런가요? ^ ^

  3. 댕글댕글파파 2007/11/08 09:41

    네..저도 그 글을 본 기억이 나는데 출처도 그렇지만 단 하루만의 통계를 가지고 너무 감정적으로 대하신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아....나도 민노씨 반만이라도 글 잘쓰고 싶당 -_-;;(혼자만의 투덜거림)
    참....블로그를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글 잘쓰시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시더군요..어서 배워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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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1/08 12:29

      겸손이 과하십니다.
      격려로 생각할게요, 고맙습니다. : )

  4. 여형사 2007/11/08 13:50

    아마도 코리안클릭의 PV 자료를 기준으로 말씀하신것 같네요.
    (dynast님 링크가 없어져서 정확한 확인은 안되는군요 ^^;)
    랭키닷컴은 산정방식에도 나와있듯이 Page View기준이 아니고 시간당 방문자 비율이라서 코리안클릭과는 다른 결과물을 냈을 것 같구요,

    민노씨의 본래 포스팅 취지와는 어긋나지만 ^^; 아무튼 최근 다음 뉴스의 PV가 네이버보다 높아진 것은 사실이에요. UV(Unique Visitor, 순방문자)는 네이버가 아직 높지만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텐데 아마도 정치 댓글 통합 / 연예기사 축소 / (비교적 최근의) 아프간 인질 보도 축소의 영향이 있을 것이고, Daum같은 경우는 블로거 뉴스의 활성화 / 웹툰의 뉴스 PV 증가 등도 영향이 있어 보이네요.

    그나저나 출처는 꼭 써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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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1/11 22:04

      상세한 보충 논평 깊이 감사드립니다. : )

  5. 너바나나 2007/11/08 16:04

    사람들이 걍 습관적으로 시작페이지를 네이버등 포털로 하는 거이 문제 같구만요. 그래서리 필요 이상으로 포털에게 트래픽이 가고 쓸데없는 기사들이 소모되는디 요놈들이 그걸 적절히 잘 이용하여 가쉽성 기사만 전면에 올리고 있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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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1/11 22:05

      맞습니다.
      포털의 편의성에 대해서는 다소간 인정하는 바지만, 그 편의성이라는 장점보다는 불필요한 미끼성 유인링크들이 너무 많아서 불필요한 정보 및 정보소비 더 나아가 그런 패턴을 가속하고, 견고화하는 점이 가장 큰 포털의 폐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ㅡㅡ;;

  6. 러브네슬리 2007/11/11 02:21

    dynast님 당황하시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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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1/11 22:06

      설마요.
      가장 먼저 이해의 논평을 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

  7. 19 만화 친구 2020/07/31 14:14

    Hi there, after reading this awesome piece of writing i am as well
    glad to share my knowledge here with mates.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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