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민노씨.네: 고딩-호러물-피의-중간고사-단상에 달린 최근 댓글/트랙백 목록</title>
		<link>http://minoci.net/</link>
		<description>온라인 실존, 속물근성, 그리고 커피캬라멜에 대한 이야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08 Jan 2009 01:30:48 +0900</pubDate>
		<generator>Textcube 1.7.6 : Staccato</generator>
		<image>
		<title>민노씨.네: 고딩-호러물-피의-중간고사-단상에 달린 최근 댓글/트랙백 목록</title>
		<url>http://minoci.net/attach/1/1358067282.png</url>
		<link>http://minoci.net/</link>
		<width>165</width>
		<height>215</height>
		<description>온라인 실존, 속물근성, 그리고 커피캬라멜에 대한 이야기...</description>
		</image>
		<item>
			<title>j4blog님의 댓글</title>
			<link>http://minoci.net/600#comment13367</link>
			<description>한국 호러물이 포스터만큼만 무서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응?</description>
			<author>(j4blog)</author>
			<guid>http://minoci.net/600#comment13367</guid>
			<comments>http://minoci.net/600#comment</comments>
			<pubDate>Tue, 23 Sep 2008 09:37:36 +0900</pubDate>
		</item>
		<item>
			<title>민노씨님의 댓글</title>
			<link>http://minoci.net/600#comment13369</link>
			<description>ㅎㅎ
그러게요. 
그런데 &#039;고사&#039;는 꽤 볼만한 것 같은데 말이죠. ^ ^

추. 
보잘 것 없는 제 블로그가 조금이나마 &#039;자극&#039;이나 &#039;동기&#039;로 작용하셨다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민망해서 댓글을 남기지 못했는데, 여기에서나마..</description>
			<author>(민노씨)</author>
			<guid>http://minoci.net/600#comment13369</guid>
			<comments>http://minoci.net/600#comment</comments>
			<pubDate>Tue, 23 Sep 2008 13:54:44 +0900</pubDate>
		</item>
		<item>
			<title>내가 내냐?님의 댓글</title>
			<link>http://minoci.net/600#comment15600</link>
			<description>민노씨의 리뷰가 없었더라면 한국영화판에 다시 보기 힘든 `괴작` 을 놓쳤을 것입니다. 저를 기억해주신 배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얼마전 메모장에 썼던 글 올립니다.

 

영화를 본 후 감독의 이력이 너무도 궁금해서 네이버를 검색했더니 `창` 이란 가명이 전부다. 혹시 김기덕이 정체를 숨기고 만든 영화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고사가 못 만든 영화는 분명하지만 내 눈에는 감독이 `알고도`, `일부러` 영화를 이렇게 X같이 만들었다는 의구심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무슨 한국영화판에 애증이 사무친 인간같기도 하다.) 인구에 두고두고 회자될 엔딩크레딧의 키치적 발상은 그 의구심에 그럴듯한 근거를 제공한다. 이 영화의 설정은 단순히 `못 만들었다.` 라는 단평으로 납득하기 힘든 기상천외한 플롯과 상황으로 가득한데 그 중 압권은 `문제를 풀면 살려주고 못 풀면 죽이겠다.` 고 죽음의 퀴즈쇼를 선언해놓고 문제를 푼 학생을 가차없이 죽여버리는 엽기적 뒤통수치기였는데 극중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본답시고 잔머리를 굴리던 나는 그 장면에 이르러 두 눈만 말똥말똥거릴 뿐이었다. 화면빨의 기이함도 각본못지 않은데 여고생을 거꾸로 매달아놓고 남규리와 재회시키는 장면은 창 감독의 데뷔분야라는 CF 영상을 검색해보고 싶게 만들 정도였다.

 

배우캐스팅은 만점이다. 남규리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출연자들이 한 외모씩 해서 그녀들을 보는 즐거움만으로도 dvd 대여료가 아깝지 않았다. 반면 남학생들은 생긴 것도 멍청한 것들이 캐릭터는 훨씬 멍청하게 설정해서 그들이 죽어자빠질땐 `고 색기들 쌤통이다.` 라는 흐뭇한 가학적 쾌감을 느꼈다. 그러나 남규리를 비롯한 처자들을 압도하는 포스는 역시나 이범수에게서 뿜어졌다. 코미디배우를 공포영화에 캐스팅한 이유를 의아해한 것이 나 혼자만이 아닐 것을 감독은 미리 예견한 듯 그 대답을 최적의 순간에 배치했다. 마지막 강당씬의 이범수의 퍼포먼스는 코미디와 개그로 다져진 감각이 원천에 깔리지 않는 연기자라면 절대로 불가능한 것이다. 거기다 이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이얼 아저씨...

그는 각본을 읽은 순간 고사가 한국영화계의 음지의 오발탄 같은 존재가 될 것임을 직감한 `천재형` 연기자이거나 불러주는 영화가 없어 밥숟가락 놓기 직전인 `생계유지형` 연기자 둘 중의 하나가 틀림없다. 어쩌면 그 둘다일 수도 있고. 

마지막 장면을 보며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던 것이 창감독이 한국영화판에 날리는 불타오르는 증오와 저주 내지는 FUCK YOU! 가 화면에 언뜻 스쳤기 때문일까?

 

놀라운 사실은 저예산을 투자해 발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이 영화가 손익분기점은 물론이고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사실인데 이건 디워가 천만관객 돌파한 것보다 더 큰 성과로 보일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이윤을 발생시켰다는 성과는 창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내포한다. 박찬욱도 봉준호도 데뷔작의 성과는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 창감독이 2번째 영화로 그의 자학적 유모어가 완성형의 모습을 갖출지 충무로 영화판의 자폭의 최단코스를 걷게 될지 명확히 판가름날 듯 싶다.

 

민노씨 이런 영화 발견하시면 혼자만 품고 계시지 마시고 제발 추천 좀 부탁이요...

 

 

고사는 대여과정부터가 일종의 컬트적 해프닝으로 시작되었다. 가도 가도 대여중인 고사. 참다 못해 주인 아줌마에게 물었다. &amp;quot;고사 인기 많은가 봐요?&amp;quot; 아줌마 왈, &amp;quot;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많이들 빌려보나봐요...&amp;quot; 고사엔 확실히 뭔가가 있다.</description>
			<author>(내가 내냐?)</author>
			<guid>http://minoci.net/600#comment15600</guid>
			<comments>http://minoci.net/600#comment</comments>
			<pubDate>Wed, 07 Jan 2009 06:21:32 +0900</pubDate>
		</item>
		<item>
			<title>민노씨님의 댓글</title>
			<link>http://minoci.net/600#comment15613</link>
			<description>괴작이라는 표현이 참 어울립니다. : ) 

실은 제가 너무 호의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엔드크레딧의 반전(저는 오히려 영화 전체의 메시지보다 이 엔드크레딧의 반전이 갖는 메시지가 훨씬 더 강렬했는데 말이죠)은 인상적입니다. 

최근에 재밌게 본 영화들은 간략히 요약하면요.  

ㄱ. 우선 &#039;웨더맨&#039;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한 영화인데, 케이지의 연기도 좋지만, 마이클 케인의 명연을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더만요. 

ㄴ. &#039;카포티&#039;는 이제서야 봤는데요. 
정말 연기가 세칭 아해들이 하는 말로 &#039;쩝니다&#039; 
드라마 자체의 울림은 그다지 크지 않은데 정말 명연기를 보여주더만요. 

ㄷ. &#039;스마트 피플&#039;도 재밌게 봤습니다. 
&#039;사이드웨이&#039;나 &#039;스트레인저 댄 픽션&#039;처럼 꽤나 지적인 느낌의 영화인데, 조연들의 호연이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나 이복 남동생역으로 나오는 그 배우(스파이더 맨3의 &#039;샌드맨&#039;)는 정말 인상적이더라구요. 그 배우는 사이드웨이에서도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말이죠. 

ㄹ. 견자단의 영화 &#039;엽문&#039;과 &#039;도화선&#039; 
둘 모두 스토리로 보면 꽤나 뻔한 영화인데, 사람의 신체가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의 묘한 쾌감이랄까, 활동사진의 역동적인 이미지들, 그 동선들에 나름의 매력을 부여하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특히 엽문은 아직 개봉하지는 않았지만, 개봉하면 극장에서 꼭 다시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이소룡 영화나 홍콩 느와르의 총격씬들, 그리고 와호장룡의 액션 이미지에 깃들여져 있는 개성과 우와함과 인물의 성격에 대한 일체감이라는 차원에서는 여느 액션영화는 구별되는 매력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토리는 너무 뻔하긴 하지만요...</description>
			<author>(민노씨)</author>
			<guid>http://minoci.net/600#comment15613</guid>
			<comments>http://minoci.net/600#comment</comments>
			<pubDate>Wed, 07 Jan 2009 07:27:02 +0900</pubDate>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