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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민노씨.네: 권위적-계몽주의의-종언-디워-관련-100분토론-2-무식한-대중도-존중받고-싶단-말이다에 달린 최근 댓글/트랙백 목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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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 type="html">온라인 실존, 속물근성, 그리고 커피캬라멜에 대한 이야기...</subtitle>
  <updated>2011-10-24T07:19:48+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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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가즈랑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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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가즈랑)</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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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1T10:35:35+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민노씨가 좋아라하는 영화에 대한 이슈라 그런지, 그간 쓰신 글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평론가들이 많이 위협을 느끼고 있나 보네요. 예전에는 영화 잡지에 평론 하나 적으면 전부 굽신거렸는데, 이제는 일반인들도 영화에 대해 다들 한마디씩 할 줄 알게 되니 그런 걸까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크게 한번 양 편으로 갈려 서로의 입장을 내세우는 이슈들이 생길수록 사회가 점점 유연하게 변하리라는 희망은 가집니다. 절대 불변할 것만 같던 교조적 진실(도그마)이 깨지는 것을 좀더 많은 사람들이 확인하는 기회가 될테니까요. 그런데 가끔은 너무 불편할 정도로까지 과열되는 경향이 있어서 가슴속에 앙금이 남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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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화분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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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화분)</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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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1T12:59:02+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찌보면 다 그런거지, 뭐 그런거야.
중권씨도 역사적으로 워낙 빠들한테 많이 당했더라고요.
그래서 빠 알러지가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아픈만큼 성숙해지기 보다 신산해진 것 같아요.

언젠가 한 시인이 평론가들이 자신의 시를 갖고
무슨 주의네, 사상이네 풀어먹을 때는
이게 뭔 소리래? 황당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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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속류히피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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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속류히피)</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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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1T17:22:23+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쎄요. 진중권은 &#039;영화 같지도 않은 영화&#039;를 보는 대중을 무시했다기보다는 &#039;영화 같지도 않은 영화&#039;를 영화 같지도 않다고 왜 말을 못하게 하느냐를 주장한 게 아닐까요? 사실 핵심도 그거고요. 영화가 좋은 영화인지 나쁜 영화인지는 가치판단의 영역이니까 &#039;꼭지가 돌&#039; 이유는 없는 거죠. 단지 그 말을 못하게 하는 분위기에 &#039;꼭지가 돈&#039; 거 아닌가요? 

스킨 바꾸시니까 가독성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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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sylphion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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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ylphi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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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1T17:57:42+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도 위의 속류히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제 토론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039;말도 못하게 하는 것이 문제다&#039;였습니다. 그리고 진중권씨가 영화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내리던 간에 그냥 &#039;개무시&#039;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오히려 대중들이 그런 비평에 대해서 일일이 분노하고 쫓아가서 악플다는 모습이 더 우스워 보입니다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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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민노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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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노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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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1T18:22:56+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된달까.. ^ ^; 
그런 부분이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참 고맙네요. ㅎㅎ

가즈랑님의 중요한 지적처럼(&amp;quot;유연하게&amp;quot;) 비평은 도그마를 깨뜨리면서, 스스로 권위를 추구하는 어쩔 수 없는 권력욕을 추구하게 되는 경향을 (현실적으론) 갖는다는 점에서 도그마 딜레마적인 존재위치를 갖는 것 같아요. 

다만 디워에 대해서는 이렇게 강압적으로 해석을 편협하게 일원화하고, 그것이 진리라고 주장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그건 좀 우스워보이는데요. 가만히 보면 제 글도 필요이상으로 목소리에 힘을 준 것 같아서 좀 민망하네요. ㅡ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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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민노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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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노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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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1T18:27:1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ㅎㅎ
반가운 화분 오셨고만요. 
&amp;quot;아픈만큼 성숙해지기 보다 신산..&amp;quot;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투쟁해야 할 때와 대화해야 할 때가 결정되겠다 싶긴 하지만, 적어도 디워 때문에 이렇게 &#039;전투적인 분위기&#039;가 생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의견은 충분히 다를 수 있고, 그 의견과 주장을 지지하는 근거의 권위도 다를 수는 있겠지만.. 나만 옳다고 주장하기 보다는 그 &#039;비평&#039;이 궁극적으로 목적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유효한 방법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그 방법론은 물론 &#039;이론적인 방법론&#039;이라기 보다는, 쉽게 직관적으로 풀자면, 그 &#039;태도&#039;를 말하는 겁니다. 그 태도가 &#039;비평의 이론적 얼개&#039;들과 &#039;별개&#039;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어려워요. 

p.s. 
한국은 안오시남? :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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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민노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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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노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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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1T18:30:40+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다면 그 주장, 불만, 비판이 좀더 유효한 방법론에 대해 고민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냉정하고, 열띤, 그야말로 인정사정 보지 않아야 하는 &#039;국면&#039;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디워가 그런 국면인가, 그런 구체적 상황인가 제 나름으로 판단하면.. 글쎄요, 별로 그런 심각한 상황 아니거든요. 

꼭지에 꼭지로 대응하는 것이 전문가, 혹은 전문가의 태도이어야 할까요? ^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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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민노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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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노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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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1T18:35:18+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신 말씀의 논리대로라면, 소위 &#039;심빠&#039;로 불리는 일부(정말 일부라고 생각하고 싶고, 또 보호해야 할 &#039;어린이&#039;라고 생각하고 싶은데요) 독자들께서 영화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039;무시&#039;하면 되지 않나요? 

비평은 그 자체로 대화하겠다는 의지인데, 다만 중요한 것은 대화의 방법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논평 고맙습니다. : ) 

p.s. 
논평 중에서 &amp;quot;개무시&amp;quot;라거나 &amp;quot;우스워보입니다&amp;quot; 라는 표현에 대해선, 물론 솔직하게 표현하시고자 하는 취지인 것은 알겠습니다만, 이 상황에서는 좀.. ^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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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속류히피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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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속류히피)</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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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2T12:25:35+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때론 냉정하고, 열띤, 그야말로 인정사정 보지 않아야 하는 &#039;국면&#039;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디워가 그런 국면인가, 그런 구체적 상황인가 제 나름으로 판단하면.. 글쎄요, 별로 그런 심각한 상황 아니거든요. &amp;quot;
진중권은 그런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뭐 진중권까지 안 가도 저는 이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이지는 않거든요. 민노씨도 이 이상현상이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지금까지 &#039;말하는 태도&#039;를 문제삼는 사람들이 주로 극우파들이었다는 점에서 좀 오바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하는 내용에 대한 비판은 없이, &#039;싸가지가 없다&#039; &#039;토론에서의 예의가 없다.&#039; &#039;토론에 나오면서 티셔츠 나부랭이 걸치고 나오는 건 무슨 예의냐?&#039; 등의 비난을 하던 사람들이 주로 극우파들이었기에 그런 것도 같습니다. (이 문단에 대해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좀 더 나아가서, 방법론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자면, 100분토론에서 진중권이 보여준 모습이 권위적이고 계몽적인 &#039;나쁜&#039; 전문가의 전형이라고 보고 계신 듯한데 제 눈에는 전혀 그렇게 안 보였다는 것입니다. 저도 &#039;당연히&#039; 권위적으로 군림하고 대중을 무시하는 전문가는 원치 않습니다. 그런데 이른바 &#039;디 워 현상&#039;에서 전문가들이 보여준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이라고 하시는 의견에는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오히려 예를 들자면, 그 토론에서 반대측의 하재근이 전형적으로 대중을 무시하는 함량미달의 &#039;전문가&#039;라고 저는 봤습니다. &amp;quot;한국영화에 대해 한국 평론가는 칭찬을 해야한다.&amp;quot;는 말은 좀 떨어지는 영화지만 평론가들이 잘 한다고 칭찬을 해서 대중들이 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말이잖습니까? 이거보다 더 대중을 무시하는 말이 있을까요? 이거보다 더 대중을 계몽의 대상으로 보는 말이 있을까요? 평론가가 대중들과 가장 &#039;수평적으로&#039; 소통하는 방법은 바로 자신의 전문적인 식견에 맞춰 가장 객관적으로 비평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너무 긴 댓글 죄송합니다. 트랙백을 이용할까도 생각했지만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닌 듯해서 그냥 댓글로 남깁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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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민노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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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노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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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2T22:48:48+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씀 잘 들었습니다. 
실은 히피님께서 트랙백 보내주신 글에 대해서도 나름으로 &#039;반론&#039;을 작성할까 싶은데요. 물론 싸우자는 거 절대  아니고, 그저 히피님과 즐겁게 대화하자는 그런 취지이고, 이 마음만은 이해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각설하고.. 
&amp;quot;티셔츠&amp;quot; 따위를 평가표준으로 삼는 어떤 견해에 대해서는 그게 극우든 극좌든 뭐든.. ^ ^;; 솔직히 언급할 만한 거리가 되지 않는 것 같구요. 굳이 그런 &#039;말장난&#039;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오해 안합니다. 제가 아무리 오독이 심해도 설마 그런 취지 까지를 오해하겠는지요? ^ ^

저는 하재근씨 견해를 비교적 &#039;그 토론 주제&#039;에 한정한다면 옹호하는 입장이구요. 하재근씨의 &#039;해석&#039;이 비평의 고전적인 패러다임 속에서 &#039;감상적인 요소&#039;를 도입한 얼치기처럼 &#039;오독&#039;되는 경향이 없지 않겠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방법론이고, 이론틀에 바탕한 입장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국어사전에 고대로 있는 그 &#039;비평&#039;이라는 말의 사전적 어원을 바탕으로 하재근씨를 가르치려는 진중권씨의 태도에 대해서는 좀 뜨아하게 됩니다. 물론 진중권씨를 그렇다고 제가 전적으로 배척하는 건 물론 아니지만요. : )

별말씀을요. 
히피님의 논평은 제게도 큰 즐거움이고, 또 고마움인걸요. 개인적인 바람을 표하자면, 말씀 정리하셔서 트랙백 한방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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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djinni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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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jinn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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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2T23:23:56+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포스트의 제목이 탁월 하군요 ㅎㅎ
여기에 대고 진중권이 &amp;quot;말도 못하게 하는 작금의 상황&amp;quot; 어쩌구 그럽니다.
이제야 처음으로 대중이 의사 표현을 한 것인데... 이걸 오히려 대중이 절대 권력을 가지고 평론가들의 입을 막았다고 하니... 대중은 더욱 꼭지가 돌아버립니다. 

악플/사이버 테러는 분명 문제이지만 그건 어디서나 논란/이슈에 발생하는 것들입니다.
굳이 그걸 이야기의 대상으로 잡고 싸잡아서 대중의 본래의 의견에 물타기 하는것은 매우 비겁하지요.

아무튼 대부분 민노씨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좋은 글 잙읽었습니다. 저도 너무 치우치지 말아야겠슴을 느꼈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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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속류히피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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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속류히피)</nam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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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2T17:17:25+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amp;quot;감상적인 요소&amp;quot;라기 보다는 선동적인 요소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amp;quot;얼치기로 오독&amp;quot;한 게 아니라 평론으로 &#039;장난질&#039; 많이 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그 사람의 평론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글을 쓰는 사람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말이죠. 예전에 학벌사회와 관련된 토론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좀 순진하다거나 순수하다거나 뭐 그런 인상을 받았는데 말이죠. 하여간, 이번에 보면서 이 사람이 &#039;착한 척&#039;하면서 여럿 잡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걸 의도적으로 이용하는 정도로 고도의 술수를 부리는 인물로는 안 보이지만 그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폐해는 상당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어떤 기사에서 봤더니 이른바 노빠진영의 유명한 전사라고 하더군요. 그럼 그렇지 했습니다. 물론 이른바 노빠에 대한 가치판단은 접고 말이죠. 

그리고 진중권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들은 전문가와 비전문가 사이의 토론이 아닙니다. 당연히 진중권의 &#039;비평론&#039;에 대해 하재근은 자신의 &#039;비평론&#039;은 이거라고 명백히 밝혔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전문가가 가르친다는 인상을 풍긴 것은 가르치는 전문가의 예의없음이 아니라 가르침 당하는 전문가의 무능력을 &#039;비난&#039;해야죠. 일반 대중에 대한 진중권의 &#039;일방적인 가르침&#039;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일면 수긍할 수도 있지만 하재근에 대해서는 전혀 수긍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039;상도덕&#039;에 대한 논의가 아닌 다음에는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세상을 보는 가치관에 있어서 멀다기 보다는 가까운 님과의 사이에도(그렇다고 믿습니다.^^) 같은 현상을 보는 눈이 이렇게 차이가 있는데 먼 데에 있는 사람과는 어떨지 사실 좀 끔찍한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이렇게 대화가 가능하지만(맞죠?^^) 지향점이 먼 사람들과는 역시 표대결밖에 없는 것인지... 뭐 물론 이런 게 민주주의겠지만 말이죠.^^ 역시, 트랙백을 이용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맥락이 이어지는 댓글로 남깁니다. 

혹시 몰라서 그러는데, 방명록에 질문 하나 남겨뒀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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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그후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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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그후)</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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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2T19:37:33+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중권의 이번 대응은 속류히피님 말처럼 &amp;quot;말도 못하게 하는 작금의 상황&amp;quot; 에 대한 것이었지 민노씨 말씀처럼 대중을 계몽대상으로 보고 무시한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좀 불순한 생각이지만 한 번쯤 악플러들을 제어할 필요도 있다고 보구요. 다른거 다 떠나서 악플 문제 그 자체만도 정말 심각하지 않나요, 오히려 민노씨님이 상황을 안일하게 보시는듯&#039;&#039;&#039;</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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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시계태엽오렌지입니다.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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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시계태엽오렌지입니다.)</nam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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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3T00:44:32+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마을에 화려한 휴가라는 편의점이 개봉하고 뒤이어 심형래 편의점이 개봉했다.
그 편의점들의 주인은 한두명이 아니라 마을 상인들 모두가 공동으로 투자했는데, 마을 사람들은 지갑을 열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상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때 일이 터져 버렸다.
심형래씨가 주변 장삿꾼들이 자신을 조직적으로 따돌리고 있다고 울분을 토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하소연하기 시작했고 다른 상인들은 아니라면서 심형래 편의점을 이용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동네 주민들이 점차 집밖으로 나오더니 호기심에서 심형래 편의점을 이용하기 시작했고 결국 대박이 터졌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심형래 편의점에서 줄을서서 기다리던 소비자들이 바로 옆가게인 화려한 휴가편의점에서도 많은 물건을 사기 시작했다. 두 편의점 모두 대박이 터진 것이었다.
그러자 애초에 싸움을 말리려던 몇몇 상인들마저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왕 벌어진 싸움을 말리기보다는 더 불을 붙일수록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집밖으로 나와서 돈을 쓴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동네 주민들이 심빠, 심까로 패를 지어서 싸울수록 상인들의 지갑은 두둑해지자 그들은  싸움을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말 잘하는 몇몇 앞장이들을 전면에 내세우고는 뒷짐만 진채 웃고있었다.
자. 이제 돈잔치는 시작됐다. 싸움에 불을 붙여라. 그동안 홀대받고 가난하던 지식인들도 이 잔치에 참석하라. 아주 자극적인 말을 써서 싸움할수록 황금알은 더 커진다.
한국영화의 건전한 발전, 생산적인 논의, 그런것은 상관없다. 어차피 벌만큼 벌고나서
뒤에가서 생각하면 그만이다.
--- 시태오입니다. 화려한휴가가 500만을 육박하는 것과 100분토론을 보고 느낀 제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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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민노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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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노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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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3T03:02:01+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셨군요. 
해석이야 다를 수 있는거죠, 뭐. : )
악플러에 대해서는 저 역시, 그 악플러가 미성년이 아니라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쉬움을 전하자면 의견을 전해주시는 바는 물론 저로서도 반가운 일이지만, &amp;quot;안일하게&amp;quot; 라는 감정적 수사를 굳이 동원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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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노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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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3T03:06:41+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맙습니다. : )
실은 제목이 좀 과한 것 같다는 생각을 꽤 많이 했는데요. 
이렇게 너그럽게 해석해주시니 저로선, 솔직히 좀 많이 반가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좀 많이 속물이라서요. ^ ^; 

대중, 민중, 시민이라는 말이 갖는 그 추상성 때문에 다소간 논의가 뜬구름 잡기가 되는 경향도 많은 것 같기는 합니다만.. 여전히 소수의 권위자들이 대중(민중, 시민)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모델보다는 서로 소통하는 공동체적 유기성이 담보된 의사소통구조가 구축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 유기적인 모델 안에서 전문 비평의 역할도, 그리고 소박한 시민으로서의 일상적인 비평의 역할(이런 대중비평의 역할에서 블로그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구요)도 서로 상생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이네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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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민노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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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노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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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3T03:11:3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태오님 와주셨군요. ^ ^; 
며칠 안되었는데 벌써 친숙해지는 느낌입니다. 

비유적으로 풀어주셨네요. 
논평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주신 논평은 상품 마케팅의 차원, 그리고 그것과 함께 공생하는 미디어와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그리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해석이라고 봅니다. 그 점에서는 저 역시 크게 공감해요. 

이번 논의에서 진중권씨의 상대 패널로 나오신 하재근씨의 전언이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취급되는 것 같은데요. 그 점은 무척 아쉽네요. 저는 개인적으론 하재근씨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말씀 고맙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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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시계태엽오렌지입니다.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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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시계태엽오렌지입니다.)</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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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3T06:48:57+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변변치 않은 글에 공감하신다니 고맙습니다. 저도 하재근씨를 겨냥해서 이야기 한것은 아닌데 표현력이 약한 관계로..... 솔직히 그날 토론은 의도적으로 말싸움으로 전개한듯한, 아니 조장한것 같았습니다.
진중권씨에게 개인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그날은 토론에 참석한 목적을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요즘 아주 적극적(?)으로 네티즌과 싸우는 모습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아무 목적없이 네티즌과 싸우는 모습이 도리어 뭔가 의도를 가지고 하는게 아닌가하고 의심스럽기도하고 화가나기도 해서 두서없이 감정적으로 적었습니다. &amp;quot;가난하고 홀대받던 지식인들&amp;quot;이란 문구가 너무 마음에 안드네요. 급히 쓰다보니까..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세상을 조금 음모론적인 시각으로 보는면이 있어서요..
&amp;quot;어떤 문제의 원인을 모르겠다면 그것으로 인해 일어나는 결과를 유심히 살펴보라.&amp;quot;
라는 말을 상당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살아보니까 세상일이 되게 복잡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그 법칙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더라구요.
끝으로 날도 더운데 몸 건강하십시요. 이렇게 즐거운 대화를 할수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참, 한겨레 너무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그판에 같이 끼어 들어서 적극적으로 논란에 불을 붙이는 걸 보고서
너무 씁쓸해 지네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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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민노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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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노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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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3T07:52:28+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고맙죠. : ) 

하재근씨의 발언취지는 영화라는 문화상품의 특수성과 그 관객이 영화비평에 적극적으로 &#039;개입&#039;되어야 한다는 점, 즉 수용미학적인 비평의 방법론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거 아닌가.. 라는 관점으로 말씀하신 게 아닌가 저는 해석했는데요. 이에 대해 진중권씨가 대하는 방식은 원론적이고, 다소간 식상한, 그리고 필요이상으로 감정적인 반발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저 역시 진씨에 대해 비교적 호감을 갖고 있었던 터라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다만 제 지난 글들을 돌아보니.. ㅡㅡ;; 
역시나 저 역시 다소 과장적이고, 또 감정적인 글을 쓴 것 같아서 좀 민망해지네요.. 저야 뭐 진중권씨와 같은 비평의 (현실적인) 무게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요. 

진중권씨께서 보여주시는 토론 이후의 반응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의도적인 것 같기도 하고.. ^ ^; 체질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만 이렇게 형식적인 엄숙주의를 깨치고나와 &#039;지랄&#039;(자극적인 표현에 대해선 양해 부탁드립니다)하는 모습도 어떤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비록 그 방식이 다소 폭력적이긴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솔직해 보인달까.. 그러기도 해서요. 

한겨레.. 에 대해서는 지난 한겨레블로그에서 활동하던 때부터 굉장히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는데요. 어떤 철학도 발견할 수 없는 인터넷한겨레의 운영(특히 한토마나 필넷), 황우석 파동 때의 뜨뜨미지근한 행보, 조선일보와 기고자를 나눠쓰는 것, 포스코사태(금속노조 광고 거절), 지난 버지니아 공대 사건에서의 선정적 보도행태 등등.. 좀 마음에 안들고, 아쉽고.. 그러네요.  

저 역시 시태오님과 이렇게 대화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모쪼록 휴가철 건강 조심하시구요. :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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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egoing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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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go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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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4T05:25:23+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우 정교하게 상황을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쇼즘을 걱정하면서, 그 불안전한 에너지지 앞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격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은 지식의 올바른 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진중권님의 두뇌를 흡모합니다만, 그의 입을 싫군요. 부족한 글 살짝 걸어두고 갑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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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진중권, 당신은 &#039;대화의 기술&#039;을 너무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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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창천항로(蒼天航路))</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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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1T09:50:41+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공망님, 동영상 들어봤는데 잘못 들었네요. 죄송합니다.^^ --------------------------------------------------------- &amp;quot;심감독님하고 충무로하고 안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웃으며) 심감독님이 한국영화를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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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대화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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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go + 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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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4T05:21:57+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쪽은 태도가 문제라고 하고, 다른 한쪽은 본질이 문제라고 합니다.태도와 본질이 다투고 있는 걸까요?아니예요. 이 둘은 처음부터 싸우지 않았어요.싸우고 있는 것은 부끄럽게도 우리들 뿐이예요.물론 그 맘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예요.맘에 들지 않는 것에 대해 일갈해버리면 속이 후련하겠죠.그런데 말이죠.이런 식으로는 누구도 행복해지지 않아요.좋아하는 사람은 더욱 가까워지겠지만,싫어하는 사람은 더욱 멀어질거예요.이러다가는 안드로메다까지 갈지도 몰라요.세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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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TV 먹물농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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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isten To Your Hea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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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1T19:18:07+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위 공부많이 하고 말좀 하는 사람을 가방끈이 길다고도 하고 먹물좀 먹었다고도 얘기한다. 먹물이 좀 든 사람의 말은 매끄럽고 듣기 좋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데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사회에는 지식인이라는 계층이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대중문화란 대중들이 소비하고 즐기는 문화이고 그 눈높이는 대중에게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공부많이하고 가방끈이 너무길고 먹물을 너무 먹어 대중들이 즐기는 수준이 너무 낮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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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비평권력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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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hilos의 잡다한 생각들)</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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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1T21:45:17+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91년 7,8월 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바둑계의 한 중견 프로기사가 월간바둑에 &#039;비평가 무용론&#039;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16년 전의 이야기이니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프로기사는 당시 월간바둑은 물론 각 일간지의 바둑전문기자들을 싸그리 비판하면서 바둑비평, 바둑해설, 바둑평론은 필요없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다. 그 당시에도 바둑을 두뇌스포츠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던 시점이어서 팬과 프로기사를 이어주는 바둑해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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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대중타령은 기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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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ad Lan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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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8-17T12:49:08+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039;대중&#039;이라는 존재가 실체없는 허상이라 믿고 있다. 노지아 님이 &amp;quot;대중과 지식 엘리트&amp;quot;라는 글이 내 입장과 얼추 비슷하다. ‘대중’이란 과연 어떤 집단인가? 사람들이 툭하면 끌고 나오는 저 ‘대중’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평범한 불특정 다수’를 가리키는 아주 소박한 말인 것처럼 사용되는 경향이 있지만, 적어도 ‘대중’이란 말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도는 결코 소박하지 않다. ‘대중’은 허구적인 집단이며, 엄밀히 하자면 집단도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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