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 가교로서의 블로그

2009/08/08 18:34
생활정치. 정치적 상상력. 두 개의 담론.

기성언론, 기성미디어가 만들어내는 두 가지 풍경
ㄱ. 딱딱한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딱딱한 이야기.
공인된 전문가들과 저널리스트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실은 대부분 껍데기만 남아 있는 이야기. 공적인 담론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권력과 지배에 관한 이야기들. 예. 지상파 9시뉴스, 중앙일간지들의 풍경. 진지한 언론사닷컴(프레시안,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등)의 풍경.

ㄴ. 말랑말랑한 이야기. 대부분의 서민들이 흔히 느끼는 실존투사형 이야기들. 하지만 딱딱한 이야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전형화된 이야기들. 정치적 상상력이 거세된 표피적 휴머니즘의 에피소드.

ㄷ. 블로그. 그 딱딱함과 말랑말랑함 사이에서 일상적 실존이자 정치적 실존으로서, 양자를 잇는 가교로서 기능해야 할 필요성. 자기 관련성...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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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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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8/08 20:4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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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8/09 20:04

      저도 이렇게 오랜 벗의 목소리를 들으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 )
      '사랑니'는 어떤지요? ^ ^

  2. 시퍼렁어 2009/08/09 01:31

    그런의미에서 트위스트를! 이라고 쓰고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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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8/09 20:05

      춤 말인가요? ^ ^;;

  3. capcold 2009/08/14 10:21

    !@#... 가교를 놓는 김에, http://capcold.net/blog/4358 릴레이 바톤 받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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