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인적으로 탐독하는 두 명의 블로거, 이바닥과 김우재의 블로그에서 최근 전혀 알아먹지 못하는 두 개의 용어를 접했다. 제목에 쓴 것처럼 환빠와 쿨게이다.

1. 환빠와 환뽕
이바닥의 글 "환뽕주의보"에 있는 링크를 따라가면, '환단고기'라는 책이 등장하는데, 그 책의 성격이 다소 황당한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그런 류의 책인가 보다(환빠와 전두환). 그럼 환빠는 '단고기'라는 책에 경도된 일종의 (마니아)들과 그런 빠들의 경향을 일컫는 말인가? 구글링을 해도 쉽게 찾아지지 않고, 그렇다고 더 검색하느라 시간 보내기도 아까워서 차라리 궁금한거 글로 쓰자 싶었다. 이바닥에게 질문을 해볼까 싶기도 했으나, 워낙에 답글에는 인색한 양반이라서...(그래서 싫다는 건 아니지만.. ^ ^)

2. 쿨게이
이건 좀 들어봤던 말이긴 하다. 이글루스 쪽의 '어떤 경향'(?) 정도, 어떤 '장난스러운 농담' 정도로만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는데, 김우재는 "쿨게이는 경박해"에 이어, "쿨게이론 부족해"라는 글(심지어 이건 '캠페인'인데)을 쓰기에 이른다. 김우재 스스로 "나는 쿨게이라는 말의 기원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로 시작하고 있는 후자의 글로 미뤄 이 쿨게이 역시 김우재에게 질문해봐야 명징한 정의를 얻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김우재가 스스로 전제하고 있는 것처럼 쿨게이는 어떤 상징들, 징후들의 연결고리일 뿐이지 그 자체의 엄밀한 개념정립이 중요한 어휘같지는 않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징적인 언어, 표현의 정체, 그 의의를 규정하는 건 참 중요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기도 하다.

환빠, 쿨게이에 대해 사전식의 메마르고, 인정사정 없이 건조한, 초딩들도 알아먹을 수 있는 그런 언어로 두세줄 요약 설명해주실 분이 계시면 참 좋겠다. 궁금하다능...;;;;


* 발아점
"환뽕주의보"(이바닥)
"쿨게이는 경박해" "쿨게이론 부족해"(김우재)



* 댓글논평 정리
신속하고 다양하게 설득력 있는 해석들 도착하고 있네용. 감솨~!

1. 쿨가이 관련
- 김우재의 추천링크

이글루스와 사람들 - 5. 쿨게이 (카카루, 2008/04/23)
쿨게이? (KN, 20009/05/20) : 김우재 관련글에 대한 트랙백 성격. 다양한 링크들을 분류하고 있다.

- 캡콜드의 해석

원래 쿨게이는 광우병 정국 당시 이글루스 등지에서 서서히 형성된 용어로, 너도나도 흥분하던 와중에 냉정하게 그건 과장되었다고 이야기한 일련의 블로거들을 비하하는 단어로 탄생했습니다. 쿨한척한다고 해서 쿨가이, 그걸 좀 더 비하하는 어감으로 쿨게이. 그런데 과장되었다 이야기한 블로거들의 스펙트럼은 합리적으로 과학이야기만 한 사람부터 촛불좀비 운운하는 사람까지 사실 꽤 넓었는데, 닥치고 쿨게이로 싸잡아 하나의 '진영'으로 몰아 비하하는 극단적 풍경이 이어지기도 했죠. 그런 용어가 생기고 나니 냉정해지자고만 해도 쿨게이, 회의적 입장만 표명해도 쿨게이... 그런 식으로 마구 호명이 남용되자, 일군의 블로거들은 오히려 그런 현상을 역으로 조롱하고자 그냥 스스로를 쿨게이라고 선언해버리는 "쿨게이는 대단해" 라는 장난성 '캠페인'을 표방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자꾸 이상한 아우라가 붙는 것인지, 요새는 정말로 어떤 진영이 있다거나 캠페인이 있다는 식으로 엉뚱한 허수아비가 저절로 세워지고 있는 듯 하기도 하더군요. 여튼 재미는 있지만 본질적으로 무척 찌질한 현상의 단면입니다.

- 나인테일의 해석

쿨게이라고 하면... 회의주의자의 가면을 뒤집어쓰고 오로지 상대 블로거 밟아버리는데만 골몰하는 친구들을 말하는거죠. 게중에 역사 전공자나 매니아들이 좀 많고 말이지요. 일단 환빠의 천적.(....) 싸움을 하는데 키보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는 싸움꾼들이지요..;; 그래서 이글루스에서 한번쯤 주장이 강한 포스팅 하려면 논문 수십개에 수백년 전 고서적까지 죄다 밑밥으로 털어낼 준비를 하고 '싸움'을 시작해야 할 판이지요.;

- 써머즈의 보충의견 (믿거나 말거나 버전)

믿거나 말거나. 굳이 '쿨', '게이'라는 용어를 쓰게 된 직접적 동기는 손태영과 사귀면서 유명해진 힙합가수(-_-) '쿨케이'에게 있지 않을까요? 그는 역시 힙합가수인 디기리와 함께 병역 면제를 받으려다가 들통난 적이 있었는데, 그 수법이 바로 '신체검사 전날 커피를 다량으로 마시고 항문 주변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인 것'이라고 하죠. 원래 게이들을 조롱하거나 할 때 '항문'이 주로 쓰이는 것과 쿨케이의 시도가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던 거죠

- Laputian의 해석 및 캡콜드의 답변

쿨게이는 어떤 뚜렷한 논리와 성향을 지니고 과열된 현상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우매한 군중들 같으니" 라는 태도를 취하는 자들을 효과적으로 '까기' 위해 위해 쓰인다고 하는 것이 이글루스 내에서의 의미에 더 부합할 것 같습니다. 마치 자신들은 모든 걸 알고 있고, 자신 외의 촛불을 든 수많은 군중들은 선동 당한 멍청이들이라는 뉘앙스의 글이 매우 많았거든요.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핫레즈라는 단어도 나왔으나 실제로 쓰이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가 아니라, 쓰이지 않는다고 보는 게 낫겠네요.

capcold 님의 말씀처럼 촛불집회 당시 촛불집회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단어로 쿨게이가 나왔을 수도 있겠으나, 쿨게이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이글루스이고, 이글루스 내의 촛불집회 반대세력은 곧 이글루스 내의 우파세력을 의미하며, 이글루스 내의 '건전한' 우파세력을 찾아보기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보면, 쿨게이라는 단어는 정상적이고 논리적이며 냉철한 토론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공격하기보다는 예의 자칭 우파 찌질이들을 통칭하기 위해 쓰였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그런 용도로 사용하는 빈도가 훨씬 높았고요.

아, 설령 합리적인 비판을 했다 하더라도 글이 욕설로 점철되어 있거나 예의가 없다 싶으면 쿨게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 캡콜드의 답변 및 추천 참조링크

물론 (이런 용어들이 원래 종종 그렇듯) 많이들 자기 나름대로 쓰시다보니 이제는 어느덧 각자 자기 마음속의 쿨게이 상을 그리고 계신 관계로, 제가 앞서 이야기한 수준의 드라이한 서술마저 하나의 '해석'으로 간주되는 경지까지 도달한 정도입니다. 이미 사전적 정의의 영역이나 원 생성과정의 의미의 차원을 떠나버렸죠. 다만 대개 욕들이 그렇듯, 갈수록 무슨 의미고 뉘앙스를 담는지 별 생각없이 아무렇게나 막 쓰이고 실제 이상의 실체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 만큼은 확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글루스 내의 촛불집회 반대세력은 곧 이글루스 내의 우파세력" 이라든지 "이글루스 내의 '건전한' 우파세력을 찾아보기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 이라는 이야기는 그다지 공감하지 않습니다. 이글루스도 여느 블로고스피어의 모퉁이와 마찬가지로 개념인들도 또라이들도 고르게 퍼져있는 곳이고, 이념적 성향이나 예의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누군가에게 '쿨게이'라는 욕설을 들어야했던 분들도 여러 다스입니다. 한창 쿨게이 호명질이 피크였던 타이밍에 그 현상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쿨게이는 대단해' 배너는, 이런 이야기가 시끄러워질 때 마다 캡콜닷넷에도 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물론 그랬다면 저도 삽시간에 여느 "우파 찌질이" 취급을 받고 말겠지만.

!@#... 한번 읽어보실만한 글: 그런데 애초에 쿨게이라는 건 욕 아니었나? (curtis)
옙, (굳이 분류하자면) 진보 지지자며, 쿨게이는 대단해 배너를 만드신 분의 블로그입니다.

Charlie 의 용법에 대한 의견

'저놈을 까고는 싶은데 시비걸거리는 없고 명칭을 붙이기가 어려울때 쓰는 용어'로 인식


2. 환빠 관련
- 고어핀드의 추천링크
초록불의 잡학다식 http://orumi.egloos.com

- 캡콜드의 해석

환빠는 위서라는 증거가 꽤 명확해진 '환단고기'로 대표되는 한민족 대륙지배역사 이데올로기 및 그것에서 잉태된 한민족이 힘을 합쳐 아시아 대연합을 주도하자는 류의 발상의 열렬한 추종자를 '빠'에 비유한 것이고, 환뽕은 그 이데올로기 자체를 지칭하는데 거의 마약스러운 중독력으로 사고를 마비시키기에 붙은 명칭입니다.

- 나인테일의 해석: 이글루스 쪽의 풍경(경향)에 대한 논평

http://orumi.egloos.com/3390711
여기부터 시작하면 이문영씨가 소위 유사역사학이라 명명한 환빠의 A부터 Z까지를 알 수 있지요. 이글루스가 원래 '검증 불가능한 루머'에는 1mg의 관용도 없기 때문에 환단고기라던가 창조론이라던가 하는 소리가 나오면 평소엔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던 진보와 보수가 일치단결을 해서 배제를 하는걸로 유명하지요.
- 의 해석

환빠는 환단고기 빠의 준말로, 옛날 우리 영토가 어마어마하게 광활했다고 주장하는 자칭 애국자들(주로 재야 사학자와 그의 추종자들)을 말합니다. 그러나 환단고기는 진짜 역사서라고 할 수 없다는 게 현재 주류 사학계의 의견이고요, 환빠의 정체와 그에 대한 반론은 유명 블로거인 '초록불'님께서 집대성해주신 바 있습니다. ( http://orumi.egloos.com/3390711 )
이 환빠의 공세가 얼마나 집요하고 그 영향력이 얼마나 넓은지 이른바 종합일간지에도 (좌우를 가리지 않고) 종종 이 환빠의 영향을 받은 기획기사들이 실리곤 하지요. 그러나 환빠의 주장을 인정하면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난하기 어렵게 됩니다.

- 저련의 보충링크 : 디씨쪽의 풍경
환빠의 준동이 극심했던 곳은 특히 디씨 역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다음의 패러디물이 그 주장의 황당함을 잘 보여준다는.
http://gall.dcinside.com/history/234877
http://gall.dcinside.com/history/235300
http://gall.dcinside.com/history/23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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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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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dfree 2009/05/20 10:19

    나도 궁금하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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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우재 2009/05/20 10:58

    에헴. 이곳 http://carucaru.egloos.com/268384 및 KN님의 글을 참고하시길. http://knauer.tistory.com/entry/%ec%bf% ··· 59d%25b4

    천하의 민노씨가 쿨게이를 모르다니 실망이야 실망이야 (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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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고어핀드 2009/05/20 11:20

    환빠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하고 있는 블로그로는 초록불의 잡학다식 orumi.egloos.com 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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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capcold 2009/05/20 11:57

    !@#... 원래 쿨게이는 광우병 정국 당시 이글루스 등지에서 서서히 형성된 용어로, 너도나도 흥분하던 와중에 냉정하게 그건 과장되었다고 이야기한 일련의 블로거들을 비하하는 단어로 탄생했습니다. 쿨한척한다고 해서 쿨가이, 그걸 좀 더 비하하는 어감으로 쿨게이. 그런데 과장되었다 이야기한 블로거들의 스펙트럼은 합리적으로 과학이야기만 한 사람부터 촛불좀비 운운하는 사람까지 사실 꽤 넓었는데, 닥치고 쿨게이로 싸잡아 하나의 '진영'으로 몰아 비하하는 극단적 풍경이 이어지기도 했죠. 그런 용어가 생기고 나니 냉정해지자고만 해도 쿨게이, 회의적 입장만 표명해도 쿨게이... 그런 식으로 마구 호명이 남용되자, 일군의 블로거들은 오히려 그런 현상을 역으로 조롱하고자 그냥 스스로를 쿨게이라고 선언해버리는 "쿨게이는 대단해" 라는 장난성 '캠페인'을 표방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자꾸 이상한 아우라가 붙는 것인지, 요새는 정말로 어떤 진영이 있다거나 캠페인이 있다는 식으로 엉뚱한 허수아비가 저절로 세워지고 있는 듯 하기도 하더군요. 여튼 재미는 있지만 본질적으로 무척 찌질한 현상의 단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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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capcold 2009/05/20 12:03

    !@#... 그리고 환빠는 위서라는 증거가 꽤 명확해진 '환단고기'로 대표되는 한민족 대륙지배역사 이데올로기 및 그것에서 잉태된 한민족이 힘을 합쳐 아시아 대연합을 주도하자는 류의 발상의 열렬한 추종자를 '빠'에 비유한 것이고, 환뽕은 그 이데올로기 자체를 지칭하는데 거의 마약스러운 중독력으로 사고를 마비시키기에 붙은 명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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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나인테일 2009/05/20 12:37

    http://orumi.egloos.com/3390711

    여기부터 시작하면 이문영씨가 소위 유사역사학이라 명명한 환빠의 A부터 Z까지를 알 수 있지요. 이글루스가 원래 '검증 불가능한 루머'에는 1mg의 관용도 없기 때문에 환단고기라던가 창조론이라던가 하는 소리가 나오면 평소엔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던 진보와 보수가 일치단결을 해서 배제를 하는걸로 유명하지요.

    쿨게이라고 하면... 회의주의자의 가면을 뒤집어쓰고 오로지 상대 블로거 밟아버리는데만 골몰하는 친구들을 말하는거죠. 게중에 역사 전공자나 매니아들이 좀 많고 말이지요. 일단 환빠의 천적.(....) 싸움을 하는데 키보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는 싸움꾼들이지요..;; 그래서 이글루스에서 한번쯤 주장이 강한 포스팅 하려면 논문 수십개에 수백년 전 고서적까지 죄다 밑밥으로 털어낼 준비를 하고 '싸움'을 시작해야 할 판이지요.;

    태터가 주로 빠른 보도 위주의 포스팅을 하는 반면에 이글루스는 분석과 토론 위주로 돌아가니 이글루스의 유명한 싸움꾼이 티스토리를 열었는데 파리만 날리고 있다던가 티스토리쪽에서 난척 하던 모 블로거가 이글루스에 잘못 걸려서 융단폭격을 맞고 녹아내렸다던가 하는 사례들이 그래서 종종 들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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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한님 2009/05/20 12:41

    저도 한마디 할까했는데 capcold님께서 정리를 잘 해주셔서 별로 첨언할게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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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써머즈 2009/05/20 13:19

    믿거나 말거나.

    굳이 '쿨', '게이'라는 용어를 쓰게 된 직접적 동기는 손태영과 사귀면서 유명해진 힙합가수(-_-) '쿨케이'에게 있지 않을까요?

    그는 역시 힙합가수인 디기리와 함께 병역 면제를 받으려다가 들통난 적이 있었는데, 그 수법이 바로 '신체검사 전날 커피를 다량으로 마시고 항문 주변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인 것'이라고 하죠. 원래 게이들을 조롱하거나 할 때 '항문'이 주로 쓰이는 것과 쿨케이의 시도가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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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Magicboy 2009/05/20 13:23

    환빠가 뭔지는 알았는데.. 이문영씨의 블로그가.. 정말 놀랍네요..
    이렇게까지 파고들다니.. 존경스러울 지경입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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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시퍼렁어 2009/05/20 14:24

    쿨게이는 쿨가이에서 언어유희적으로 변한말같습니다. 광우병 사태 이전에서도 디씨에서 종종 보였는걸요 쿨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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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09/05/20 16:17

    환빠는 환단고기 빠의 준말로,
    옛날 우리 영토가 어마어마하게 광활했다고 주장하는 자칭 애국자들(주로 재야 사학자와 그의 추종자들)을 말합니다.
    그러나 환단고기는 진짜 역사서라고 할 수 없다는 게 현재 주류 사학계의 의견이고요,
    환빠의 정체와 그에 대한 반론은 유명 블로거인 '초록불'님께서 집대성해주신 바 있습니다.
    http://orumi.egloos.com/3390711
    이 환빠의 공세가 얼마나 집요하고 그 영향력이 얼마나 넓은지 이른바 종합일간지에도 (좌우를 가리지 않고) 종종 이 환빠의 영향을 받은 기획기사들이 실리곤 하지요.
    그러나 환빠의 주장을 인정하면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난하기 어렵게 됩니다.

    perm. |  mod/del. |  reply.
  12. 저련 2009/05/20 17:29

    환빠의 준동이 극심했던 곳은 특히 디씨 역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다음의 패러디물이 그 주장의 황당함을 잘 보여준다는.

    http://gall.dcinside.com/history/234877
    http://gall.dcinside.com/history/235300
    http://gall.dcinside.com/history/23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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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Charlie 2009/05/20 18:47

    전 그냥
    '저놈을 까고는 싶은데 시비걸거리는 없고 명칭을 붙이기가 어려울때 쓰는 용어'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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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hi8ar 2009/05/21 00:16

    하하.. 어쨌든, 덕분에 복잡했던 무언가가 정리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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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5/21 19:53

      ㅎㅎ 다행입니다. : )

  15. 민노씨 2009/05/21 19:57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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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비밀방문자 2009/05/24 04:4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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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5/26 08:40

      잘 들었습니다. : )

  17. 단군 2009/05/24 04:51

    예수님이 언제 탄생 하셨나요?...아시는 분?...부처님은 또 언제 탄생 하셨나요?...아시는 분?...그럼, 우리 국조 단군님은 또 언제 탄생하셨는지 아시는 분?...언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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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카나리아 2009/05/25 19:40

    애초에 황당고기의 기원은 통신시절로 거슬러올라가죠..

    초록불님 또한 그시절부터 황당고기 등 자칭 재야사서들을 깠던 분으로 유명하시고[..]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5/26 09:47

      그렇군요. : )

  19. 미니 2009/06/03 16:35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쿨게이의 어원에 대해서 한가지 설을 더 제시하자면 디씨에서 후로게이(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안좋은 뜻입니다)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쿨한척하는 사람들 보고 비꼬는 뉘앙스로 후로대신에 쿨을 넣어서 쿨게이라는 말이 나왔다고도 합니다. 그당시 타칭 쿨게이 진영과 쿨게이라는 말을 만들었던 사람들의 글을 주욱 봐왔던 경험으로는 이것이 조금 더 직접적인 어원, 그러니까 쿨게이라는 말이 만들어진 직접적인 이유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쿨게이의 정의에 대해서는 캡콜드님이 제일 정석으로 정리(해석? -_-)해 주셨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쿨게이에 관해 말씀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쿨게이라는 말이 만들어질때와는 상당히 다른 '쿨게이'들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광우병으로 인한 촛불정국 당시에 쿨게이라고 불리던 분들과 요즘 거론되는 '쿨게이'들과는 하늘과 땅만큼(그정도는 절대 아니지만-_-;;)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ㅅ모님과 ㅊ모님이 거론될 줄이야 어허허허허허;;) 이 이유는 역시 캡콜드님의 말씀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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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6/05 00:39

      오, 그런 설도 있군요. : )
      친절한 보충논평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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