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기존의 일차 발행분과 새롭게 보충한 이차 발행분으로 이뤄진 글입니다. 이전에 썼던 글은 글에 대한 책임을 고려해서 수정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혹여라도 수정을 한다면, 그 수정 부분을 취소줄 따위로 본문에 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족. 재발행시 올블에서는 기존 프레임주소 체계 때문인지 몰라도 새로운 글로 취급해주지는 않네요...;;;  그나마 접촉도를 높이는 방식이 올블에서 오는 독자들이신데.... 매우 아쉽네요...;;; ) (사족2. 올블에 있는 기존 글을 삭제하고, 다시 발행해봅니다... : )


제2차 발행분

댓글로 아웃사이더님김기자님, 특히 link님께서 '전체적인 사안'에 대한 판단 부재를 강도높게 지적하고 있네요. 제 기존 글은 물론 서명덕씨라는 책임있는 블로거에 대한 아쉬움에 한정된 글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체 이슈에 대한 불균형한 관점을 노정하는 글이라는 차원에서는 link님 지적은 매우 이유 있다고 생각합니다. link님 의견은 제 기존 글 댓글 보다는 만박님 글에 대한 댓글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umanpark.com/sst3/archives/237#comment-292

이에 전체적인 사건에 대해 간단히 검토해봅니다. 이 글은 이 전체 사건에 대한 간단한 검토 부분을 보충해서 재발행합니다. 그리고 제목수정합니다.
'서명덕 vs. 김도연 : 짧게'  : 1차 발행분
'서명덕 vs. 김도연 : 약간 길게... "피플투 어떻게 문 닫았나요?"' : 2차 발행분



1. 일반 사용자 입장

피플투 서비스가 어떤 공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쇄된 점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김도연씨께서도 이 부분에서만은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봅니다. 이 점은 서명덕씨 글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떡이떡이, '소뱅 투자 받았던 피플투, 소리소문없이 쉭! 사라졌다'( http://itviewpoint.com/81542 )


2. (이벤트 참여) 학생들 입장

피플투 홍보성 마케팅에 참여하고, 그 활동이 인정되어 상금을 받기로 예정되었던, 그런데 결국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상금을 아직 받고 있지 못한 학생들 입장이 현재는 그다지 주목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제 블로깅 조언자이신 Y양께서 특히 지적한 부분인데요. 크게 공감합니다. 즉, 서명덕씨 비판이 갖는 최소한의 취지를 지워버리는 '감정적인 역풍' 방식으로 이슈가 진행되는 것 같아서, 그러니 본말이 전도된 방식으로 다소 편향적으로, 다소 감정적으로 이슈가 변질되는 것 같아 저 역시 매우 아쉬운 부분이고, 또 그런 이슈 흐름에 너무 고민 없이 인상에 기댄 단상을 남긴 것 같아 이 점 역시 반성하는 부분입니다. 강릉대학교 경영학과 커뮤니티 게시판에 있는 다음 안내문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공모전] 소프트뱅크와 함께하는 피플투프렌즈 2기 모집
http://www.knubiz.net/bbs/view.php?id=knu_09&no=26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좋게 바라보면 대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고, 또 그 체험이 자연스럽게 피플투 홍보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좀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들을 두 달 동안 홍보용 알바(비스무리) 처럼 부려먹고, 상금 지급이라는 떡밥을 통해 그 홍보활동을 경쟁적으로 유도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어쨌든 관점에 따라 달리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니 그렇다 치고요.

피틀투프렌즈 3기 이벤트에서 참여한 '오백만원'조의 조원 중 한분이신 것 같은 전지님의 글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글 내용이 전적으로 사실이라고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아마도 자신의 체험을 솔직하게 남긴  진실한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페에 있는 글인데요. 접근성이 그다지 용의하지 않아서 전문 인용합니다. 전지님의 양해를 구하는 마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기 '오백만원'조에서 활동하신 전지님의 글


3. 도덕적 해이... 부분에 대해


무엇보다도 매달 지출내역은 소프트뱅크 및 투자자들에게 선 협의 후 인출할 수 있는 시스템 이였고 아시듯이 소프트뱅크가 그리 나이브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회사여서 저 뒷돈 챙기게 놔둘 회사도 아닙니다. 당신께 이런 내용 이해해 달라고 하는 거 아닙니다. 저희가 입는 내상과 앞으로 겪을 후유증을 이해해 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사업이라는 게 원래 밖에서는 안에 사정 잘 모를 수밖에 없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결과로서 말하는 사업에 패자 유구무언인 것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은 대표의 잘못인 것도 압니다.

단지 저는..
당신이 넉달 전에 올려진 블로그의 글만으로 당신의 확신에 찬 심증을 예단해서 ‘대학생들 등치고 기만해서 부려먹고 잠적해버린 전형적인 벤처 모럴해저드’로 규정한 피플투 대표!!  라고 수 천명에게 이미 퍼트려버려서!! 그걸 삭제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정정되길 바란 것뿐입니다.

부채를 인지하고 갚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대학생들과 계속 연락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그게 잠적 이고 전형적인 벤처 모럴해저드 입니까. 제가 펀딩 받은 돈 따로 주머니차고 대학생들 줄 장학금으로 호의호식하고 있다고 하던가요? 그렇다면 모럴 해저드가 분명하겠네요.

- 김도연, 떡이떡이 서명덕씨의 해명을 듣고 싶습니다. 중에서 via 권씨의 신기한 웹탐험기
http://radiostar.textcube.com/116


3-1.  최소한 일반 사용자에 대해선 도덕적 해이가 맞습니다.

우선 일반 사용자에 대한 최소한의 기업윤리 부분에 대해선 도덕적 해이가 맞습니다. 이게 '채권-채무' 관계의 일반적인 의미에서 사용하는 모럴 해저드로 이야기하건, 기업이 담당해야 하는 대외적인 공신력, 신뢰성이라는 기준으로 살펴봐도 이건 도덕적 해이, 혹은 매우 무책임한 태도가 맞습니다. 참여한 학생 입장, 상금 받을 수상자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그저 일반적인 참여 학생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도덕적 해이로 비판받을 측면이 매우 커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김도연, 떡이떡이 서명덕씨의 해명을 듣고 싶습니다.댓글 중에서 via 권씨의 신기한 웹탐험기
http://radiostar.textcube.com/116


3-2. 사과를 받고 싶다는 김도연씨

피플투 어떻게 문 닫게 되었느냐
이런 소문 있는데 사실이냐,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냐 한번 정도 물어보신 다음에 그런 글을 쓰시더라도 쓰셨을 수 있지 않습니까.

제가 바라는 건 간단합니다. 당신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왜곡된 글을 퍼트려 비록 보잘것없지만 저 개인과 피플투의 명예와 신뢰에 큰 상처를 준 게 사실이니 당신께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당신이 추가로 저에 대한 비리를 제보 받거나 저도 잘 몰랐던 저의 잘못을 캐내서 한방에 확실히 묻어 버리실 준비를 하신다 하더라도 그건 다른 이슈입니다. 그때 가서 또 모함이면 다시 당신과 이번엔 제대로 한판 붙던가 사죄가 필요한 부분이면 사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이미 벌어진 이 건에 대해 사과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당한 일에 비해 이런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게 무리하다고 생각지 않으며, 이번에는 한 줄짜리 답변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 김도연, 떡이떡이 서명덕씨의 해명을 듣고 싶습니다. 중에서 via 권씨의 신기한 웹탐험기
http://radiostar.textcube.com/116

저도 정말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사이트를 소리 소문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폐쇄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질문 드립니다. 피플투 어떻게 문 닫았나요? 서비스를 폐쇄하시면서 어떻게 단 한 줄 공지도 없이 폐쇄하셨나요? 정말 그런 상태에서 앞으로 구상하시는 사업이 제대로 되리라 생각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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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연, 떡이떡이 서명덕씨의 해명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중에서 via 권씨의 신기한 웹탐험기
http://radiostar.textcube.com/116

댓글을 보면 이에 대해 질문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왜 답을 주시지 않는지 좀 의아합니다. 서명덕 같은 '파워블로거'가 아니라 그저 지나가는 임시 필명으로 질문해서 인가요? 질문을 보면 피플투에서 활동하셨던 유저신 것 같은데 말이죠. 자신의 억울함에 대해서는 그토록 긴 글을 쓰시는 분께서 이런 일반 유저의 질문, 일반 유저의 억울함(?)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것은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이 분들께 정말 '한 두 줄이 아닌 진솔한 대답'을 들려주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4. 서명덕씨에 대한 아쉬움

저는 여전히 서명덕씨의 고발글은 그 자체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는 1차 발행분 참조). 다만 서명덕씨 고발글이 문제인 것은 그게 기자이든 블로거이든 상관없이 견지해야 하는 '비판'과 '근거'의 비례관계에서 아쉬움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서명덕씨께서 행한 문제제기라는 그 '추상적 정의'의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이 추상적인 정의가 어떻게 독자에게 받아들여지고, 또 그것이 구체적인 진실과 호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으로까지 나아가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고 고발대상과 소스로 삼은 취재원에게조차, 그 목소리를 직접 찾아서 들어도 시원찮을 판에,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했다는(적어도 온라인상에 표시된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그렇다고 봅니다) 그 점에 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즉 문제제기 한 당사자가 그 문제제기가 갖는 취지와 의미를 스스로  위축시키고, 변질시키는 원인제공자 역할을 계속해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플투' 이슈는 합리적인 대화를 통한 발전적인 토론이 되기 보다는 '서명덕 까기' 혹은 '떡이떡이 싸가지' 이슈로 변질되어 버린 측면이 큰 것 같아요. 이 점은 여전히 깊은 아쉬움입니다.


이하 1차 발행분 (2009/02/23 21:31)

한 벤처 기업가를 3번 죽인 서명덕씨 (만박)
http://sumanpark.com/sst3/archives/237

만박님까지 글을 쓰실 줄은 몰랐네요. 거기에 삘 받아서 씁니다.  만박님 역시나 말 잘하시네요. 감성과 이성을 넘나들면서 말이죠.  그런데 제목은 역시나 (서명덕씨 글이 그랬던 것 처럼) 좀 자극적이라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다만 만박님의 글은 블로그 비평이라는 관점에서 서명덕씨 글에 대한 비판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비평의 설득적 요소를 위한 수사적)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행히도(?) 서명덕씨 글은 그런 경우가 아니죠. 서명덕씨 글은 전적으로 '특정인에 대한 고발글'입니다.

미투데이 NHN 인수를 미친들께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천사와 싸우는 야곱'을 들어 미친들을 설득하는 걸 보고(물론 동영상으로 봤습니다. 이에 대해선 따로 포스팅을 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역시나 보통 분은 아니시고만.. 이랬는데, 이런 자극적인(?) 이슈에 뛰어드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만박님 글 자체에 대한 판단 이전에 반갑다는 의미입니다.

최소한 다음 두 가지 점은 서명덕씨께서 명백한 판단착오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니 적어도 두 가지는 비판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서요.

1. 피상적인 정의
구체적인 대상을 특정해서 비판, 고발하는 글을 쓰면서 그에 비례하는 최소한의 사실 확인 노력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즉 막연한 정의감에 의해 비판하기에 급급한 글이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매우 추상적인 차원의 정의감을 충족시켜 줄 수는 있을지언정, 구체적인(총체적인) 진실을 지워버리는 경솔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 자기 반성의 부재
위 부족한 사실 확인의 오류를 '정보원'인 학생이 직접 문제 삼고 있는데, 그리고 이를 통해 결국 제목(이 경우에는 굉장히 중요한 판단 요소죠)까지 수정했음에도, 이게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인양 여기고 있는 점입니다. 

위 두 가지 이슈는 제가 최근에 쓴 글에서 올린 어떤 판례를 떠올리더만요.
A. 언론매체가 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도
ㄱ. 그것이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으로서
ㄴ. 그 목적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일 때에는
ㄷ. 적시된 사실이 진실이라는 증명이 있거나 그 증명이 없다 하더라도
ㄹ. 행위자가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었고 또 그렇게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위법성이 없다.
(이상은 명예훼손에 대한 위법성 조각 사유를 설시하는 대법원의 확고한 입장)

B-1. 인터넷에서 무료로 취득한 공개 정보는
ㄱ. 누구나 손쉽게 복사·가공하여 게시·전송할 수 있는 것으로서,
ㄴ. 그 내용의 진위가 불명확함은 물론
ㄷ. 궁극적 출처도 특정하기 어려우므로,

B-2. 특정한 사안에 관하여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접속하는 인터넷상의 가상공동체(cyber community)의 자료실이나 게시판 등에 게시·저장된 자료를 보고

ㄱ. 그에 터잡아
ㄴ. 달리 사실관계의 조사나 확인이 없이
ㄷ. 다른 사람의 사회적 평판을 저하시킬 만한 사실의 적시를 하였다면,
ㄹ. 가사 행위자가 그 내용이 진실이라 믿었다 한들 그렇게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 출처 : 대법원 2008.4.24. 선고 2006다53214

위 판결은 인터넷 정보의 신뢰성을 대단히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판례입니다. 마음에 들리가 없죠, 다만 위 판결 입장에 대해 저는 대체로 수긍하는 편입니다. 인터넷상 정보는 때론 너무도 과장되고, 부풀려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선 블로그도 예외는 아니죠. 특히나 '특정인'에 대한 고발과 비판에 대해선 더더욱 이런 아쉬움이 큽니다. 저로선 블로거들께서 이런 인터넷에 대한 정보 신뢰성을 고양시켜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블로그계를 적어도 대외적으로는 대표하시는 명망을 가진 분들 가운데 한 분이신 서명덕씨께서 오히려 인터넷 신뢰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의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서명덕씨 비판이 추상적인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해도, 적어도 구체적인 대상을 특정해서 고발글을 쓰는 경우에는 이런 경솔한 글을 써서는 절대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런 구체적인 대상을 특정하는, 그것도 특정인을 비판하고, 고발하는 글이 지향해야 하는 것은 추상적인 진실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진실이기 때문이다.

만박님 글 읽고 댓글 달려다가 글이 길어져서 굳이 포스팅해봅니다.
이상입니다.



* 천사와 싸우는(씨름하는) 야곱 (혹시 궁금한 분 있으실까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곱은 미투데이(벤처기업)고, 천사는 미친들(이용자)... 뭐 이런 구도입니다.



* 발아점
한 벤처 기업가를 3번 죽인 서명덕씨 (만박)
http://sumanpark.com/sst3/archives/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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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떡이떡이님과 김도연님의 분란을 보며

    Tracked from ego + ing 2009/02/24 10:23 del.

    인기블로거 떡이떡이님과 지금은 사라진 벤쳐기업 피플투의 김도연 대표간의 갈등이 끝나질 않는다. 사실 당사자가 아닌 제3자된 입장에서 진실을 논한다는 것은 좀 위험한 일이다. 당사자 조차도 서로가 받아들이는 진실이 다르다는 점에서 세상사에 진실 따위는 처음부터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타인의 삶에서 진실이 무엇인가를 궁금해 할 지언정 논평까지는 못하겠더라. 대신, 평판과 위기관리능력을 본다. 일전에 옥소리와 박철 간에 씁쓸한 이전투구가 있...

  2. Subject : 떡이떡이님은 빨랐고, 김도연님은 늦었다.

    Tracked from 무한의 여린마음동호회 2009/02/24 18:07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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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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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퍼렁어 2009/02/23 22:15

    저는 갈수록 제가 주장한 바가 입증되어서 행복합니다.

    돈없으면 죄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4 00:40

      저는 죄인이군요... ^ ^;;

  2. 서울비 2009/02/23 22:16

    며칠간 올블에 온통.. 치고박고 싸움판이더니,
    결국 민노씨도 쓰시는군요.

    인터넷 정보 유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확실히, "이슈메이커", 이슈의 허브가 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공적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자신이 인정하든 안하든(eg. 내 블로근데 싫으면 오지 마).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4 00:41

      eg.에 쓰신 말씀은...
      풍림화산님과 관련한 뭐 그 이슈에 대해서 지적하신 것인가요? ^ ^

  3. MissFlash 2009/02/23 22:54

    저도 얼마전 관련글을 접했는데요...

    사실확인 부분에서 많이 아쉽긴 하네요...

    어쨋든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하는 쪽으로 잘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PS. 저도 처음 서명덕 기자님 글보고 "투자받은 돈 다 쓰고 대학생 상금까지 가로챈" 악덕 대표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글이 참 무섭네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4 00:42

      충분히 문제제기할 만한 사안이라는 생각은 들어요.
      다만 그 과정이 좀 크게 아쉽네요...
      그리고 그 이후의 태도는 더 아쉽고요...;;

    • 가재파는노파 2009/02/24 08:30

      서명덕은 기자가 아닌데요....

    • 세어필 2009/02/24 12:00

      가재파는노파님께 /
      서명덕기자의 人터넷 세상 ▶모든 블로거들이 유명해지는 그날까지◀
      실제 신분이 기자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블로그 제목을 저렇게 달았다면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죠.

  4. mepay 2009/02/23 22:55

    참 이글에 뭔가를 남기고 싶은데 머릿속이 복잡하군요.

    저도 몇몇 업체의 서비스 문 닫게도 해보고,
    (물론, 우매한 서민들 피뜯어 먹는 거머리 같은 존재들이었지만..)

    직접 작은 사업도 몇번 해보니 피플2 대표의 그 심정 이해못하는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이해 못할것도 이해하게 되버리는.. 암튼 지금 이상황이 복잡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아~아~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4 00:43

      언제 한번 '직설법'으로 된 미페이님 글을 읽어보고 싶은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생각이 정리되시면 직설법으로다가 한방 부탁드립니다. : )

  5. 만박 2009/02/23 22:57

    노트북없이 터치에서 보고 있어서 일단 잘 읽었다는 댓글만 달고 갈게요 ㅎㅎㅎ 모처럼 블로그 글 재미있게 보네요 ((역시 회사원이 되야 블로깅이 가능한건가))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4 00:45

      솔직히 미투의 NHN 인수에 대해선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훨씬 큰데 말이죠... ㅎㅎ
      언제 다시 한번 뛰쳐나오셔서 큰 놈으로다가 하나 런칭하실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6. Laputian 2009/02/24 00:13

    사실 서명덕 vs 김도연이라기보단
    서명덕 (공격)-> 김도연
    서명덕 vs 다른 블로거 이런 구도가 형성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긴 합니다만.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별 할 말이 없습니다만, 서명덕 씨가 보여준 대처법은 역시 큰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말씀하신 반성의 부재.. 에서 더 나아가서, '내 글에는 문제가 없다' 라는 태도가 보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 차단도 그렇고요. (우연히 구글에서 08년 10월 1일 민노씨가 쓰신 글이 검색결과로 나왔는데, 떡이떡이님에 대한 것이더군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4 00:54

      그렇죠. : )
      풍림화산님과의 이슈도 있고요.
      라퓨시안님 글은 그 부분도 쓰신 글이시고요.

      다만 이 글은 '김도연 고발 이슈'라는 고 부분에 대해선 한정해서 쓴 글입니다.

      추.
      라퓨시안님 덕분에 예전글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그 글은 좀 의도적으로 공격적으로 쓴 글인데(여기까지 쓰다가 갑자기 전화가 왔네요..ㅎㅎ...다시 이어서...) 나중에는 좀 너무 심하게 쓴건가 뭐 이런 생각도 들고, 저 역시 잘못 판단하고 있는건가 뭐 그런 생각도 들었던 글입니다.

      http://minoci.net/616

      아무튼 위 글에서 인용한 떡이님 말씀은...
      최근 행보와 맞물려서 오묘한 느낌을 주기는 하는고만요.

  7. 근무시간 2009/02/24 00:54

    떡이 블로그에서 글을 보고 여기저기서 또 관련 글을 보고 참 쓴웃음이 많이 나더군요. 잘 해결됐으면 하는데...허허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4 01:25

      프로야구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 )
      저는 처음에 근무시간이라고 하셔서, 현재 야근하시나...
      뭐 이런 생각 들었는데요, 필명이 '근무시간'이셨군요.

  8. link 2009/02/24 10:59

    저도 이번 사건을 좀 지켜보고 있습니다만, 블로그계의 동향이 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군요. 한마디로 일방적으로 서명덕씨를 몰아붙이는 분위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먼저 김도연이란 사람에 대한 동정적인 분위기, 영 이상합니다. 그는 실패한 기업인이고, 또 떳떳치 못하게 자신이 풀어놓은 일을 깨끗하게 매듭짓지 못한 회사 대표입니다. 단돈 1원이라도 자신의 사업과 관련있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그는 비난받아 당연합니다.

    그가 만약 관련 당사자의 전화라도 받지 않는다거나 했다면 잠적했다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니고 심지어는 사기꾼이라고 불리어도 별 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사이트를 폐쇄했던 것으로 보아 제 추측으로는 김도연씨가 그리 깨끗하게 일을 마무리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피플투라는 사이트에서 대학생들에게 줄 상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은 사실로 드러났고, 김도연씨는 학생들과 이야기해서 차후에 지급하기로 했다지만 그건 나중이 되어 봐야 아는 것이죠, 오늘 주기로 한 돈을 내일 주기로 약속했다고 해서 그의 책임이 다 끝난 건 아닙니다.

    저는 링크를 걸어놓은 만박님의 글도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마치 부도덕한 블로거가 벤처 기업인을 세번 죽였다는 듯이 이야기를 했는데, 세번 근거를 들은 사실을 아무리 봐도 그건 피플투와 김도연의 잘못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김기자 2009/02/24 09:51

      캬~ 대박이네요.
      이 사건의 최초(?)이면서 적극적인 목격자로서 이런 댓글을 기다렸는데.. 사건이후 3일만에 원하는 글을 보는군요.

      지금 사건에 대한 본질은 어디가고 핀트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 했습니다.

      아주 제대로 찔러 주셨네요.
      포스팅 할까 말까 하던 찰나 였는데.. 민노씨의 글을 보고 하자는 쪽으로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이젠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상황에 대한 판단이라는 게 힘듭니다. 특히 가해자의 동정 여론은 무섭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드뎌 사건의 이야기가 제 궤도에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1차적으로 따질 것이 있고 그 이후에 따질 사항들이 있지요. 민노씨의 글대로라면 교통 사고의 가해자가 큰 소리 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준 꼴이라고 보입니다.

      적어도 어느 사건에 대한 판단으로 글을 쓸때는 수갑을 채운 사람은 단단히 단도리 하면서 그 외의 것을 나열해야 하는 것이지, 얘기해주면서 수갑을 풀어주는 행위는 너무 어이없지 않습니까?

      원하는 댓글을 보다보니 흥분했나 봅니다.
      아무튼 링크님 고맙습니다. ^^

    • 민노씨 2009/02/24 12:13

      link /

      1. "그가 만약 관련 당사자의 전화라도 받지 않는다거나 했다면 잠적했다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니고 심지어는 사기꾼이라고 불리어도 별 할 말이 없습니다."(link) 이 부분은 좀 과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만 제외하고는 대체로 공감하고, 또 동의합니다.

      2. 제 글에서 전체 사안에 대한 판단 부분이 '생략'되어서 그 부분이 지적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서명덕씨께서 쓰신 그 '고발글'과 이후의 대응방식에 대한 판단에 대해서만 이 글에서는 주로 다루고 있죠...

      링크님 지적은 이런 '전체적인 사안'에 대한 판단 부재를 강도높게 지적하고 있는 것 같네요... 유효하고 필요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좀 길어지더라도 전체 사안에 대한 평가 부분을 먼저 언급했어야 하는건데... 하는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이랄까... 반성도 되는군요. 즉, 전체적으로 조망한 뒤에 '떡이떡이님 포스팅' 부분은 따로 다뤘어야 하나.. 뭐 이런 생각도 드네요. 이런 주제에 대해선 그저 가벼운 반응적 포스팅이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인가...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3. 만박님 글에 남기신 의견도 잘 들었습니다.

      http://sumanpark.com/sst3/archives/237#comment-292

      위 링크님 지적에 대해선 전적으로 공감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사안이 갖는 일반적인 의미와 맥락에서는 합리적인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기자 /

      김기자님께서도 글 하나 써주시죠? : )

  9. 이해할 수 없는 2009/02/24 03:04

    대학생들과 원만히 합의를 했다고는 하나
    상금 주겠다며 꼬셔서 부려먹고는 지금 당장은 돈이 없어서 못주겠다 미안하다며 무마하는 것은...
    더욱이 그런 행위를 수차례 반복적으로 자행했다는 것은...

    아무리 벤처 운영자의 사정이 딱하다 한들
    이건 명백한 사기 아닙니까?

    거기다 공지도 없이 서비스 종료까지 했다는 것은 더욱 더 그래보이는데요.

    떡이떡이님 글의 표현이나 태도는 분명 잘못된 것이므로 욕 먹어도 쌉니다만
    김도연님이 단지 억울한 피해자인 것처럼 호도되는 건 불만입니다.

    떡이떡이님이 한 벤처기업가를 3번 죽였다면
    김도연님도 순진한 대학생들을 최소 2회 이상 살해하신 것 같으네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4 12:15

      그 부분에 대해선 '알려지고, 인정된'(김도연씨도 인정한 부분)에 한정해서 이야기하면 맞는 말씀입니다. 이 부부분에 대해선 위 댓글로 남긴 링크님 비판에 대한 제 입장을 참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만 전체적인 진실을 모두 조망하기엔 '최초 서명덕씨의 고발글'은 그 고발의 최소 요건을 충족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10. egoing 2009/02/24 10:27

    글 잘 봤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 애매한 글 하나 트랙백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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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24 12:17

      그 글도 잘 읽었습니다만...
      올블 이야기는 느무느무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 http://egoing.net/1026 )

  11. outsid3er 2009/02/24 11:49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눈에 들어온 사실 몇개를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사실은 민노씨 한테서 그런 부분을 기대했는데요. 아쉬운 마음에...

    ㅇ 블로거로서 떡이떡이님의 소통 마인드 혹은 스킬 부족

    ㅇ 조선일보 전직기자 그리고 안티삼성(?)쪽에 포지션 한 분으로서의 고충

    ㅇ 소통에서 오해와 진실(뻘쭘^^) :

    떡이떡이님은 풍림화산님이 차단 된 것처럼 보인것에 대하여 유사사례를 이미지첨부와 함께 해명댓글을 올렸었죠. 저는 그것을 우연찮게 봤는데 그후 풍림화산님은 그것을 못보셨는지 계속 몰아가시더라구요. 저도 중간에서 관찰자가 아닌 참여자로서 역할을 하려다가 '떡이떡이'님 본인이 어떤(?)이유로 가만이 있는데 제가 나서서 뭐하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저는 자의반 타의반 이슈전쟁에서 피하고자 하고 있구요.


    ㅇ IT쪽이 강세인 (올)블로고스피어에서 보이는 '동업자의식'과 '도덕적해이'

    김도연씨는 패장은 말이없어야 한다는 늬앙스로 말하면서고 참 말이 많더라구요. 진정 말을 해야할 때는 사이트폐쇄후 '유저'에게 '잠적'하고 새로 비즈니스를 하려는데 떡이떡이님의 오바/왜곡된 태클들어오니 이제야 정신이 들어왔나 싶더군요.

    김도연씨가 자신을 해명하는데 적극적으로 이용한 도구가 동정여론과 동업자의식 자극입니다. 저도 어찌보면 동업자의식 카테고리에 들어갔어야 하는 사람인지라 사실 이런 댓글 쓰는거 조차도 망설여졌지만 해당 논쟁이 너무 한쪽으로만 쏠리는 거 같아서 댓글 남겨요.


    여러 블로거님들의 댓글/포스트링크/유저사례등을 바탕으로 좀더 자세히 포스팅하며 의견을 개진하고 싶었는데요...여기까지가 적당하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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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24 12:20

      역시나 너무 가볍게 반응했다는 점과 주제 전반에 대해 언급이 '생략'되어서 관점상의 '편향'이 어쨌든 유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은 스스로 반성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링크님과 아웃사이더님 말씀을 들으니 글을 보충해서 재발행하거나, 혹은 다른 부분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도 써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말씀하신 바에 대해선 대체로 공감합니다. : )

  12. outsider 2009/02/24 11:51

    위 닉넴을 잘못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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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24 12:21

      저도 처음에는 아웃사이더님인가 아닌가.. 좀 헷갈렸습니다.
      단순한 오타셨고만요. : )

  13. Edward J. 2009/02/24 13:36

    우연히 왔다갔다 하다가 봤습니다.

    '혼자 후벼 파기도 힘들어 그만 둘터, 돈문제 해결되면 연락하라' 라는 뉘앙스가 참 협박조에 거만하여 좀 문제스러워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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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24 22:28

      그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죠..;;

  14. 의리 2009/02/24 15:33

    미투데이는 써본적이 없어서 설렁설렁 넘어가는 중이었는데 그 또한 복잡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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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24 22:28

      미투데이 인수에 대한 말씀이신가요? : )

  15. 도아 2009/02/24 16:34

    서명덕님 블로그는 아예 접속이 되지 않는군요. 여파가 상당한 듯합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이 문제 역시 지나치게 마녀사냥식으로 전개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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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24 22:29

      마녀사냥이라기 보다는 최초 문제된 이슈를 지우는 방식으로 전개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명덕씨 경우에도 스스로 원인제공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꽤나 아쉽고요.

  16. 너바나나 2009/02/24 17:51

    링크님이나 아웃사이더님 말씀대로 여러가지로 조망해봐야할 듯싶구만요. 아이피 차단하고 있는 서명덕 죽일놈 이건 아니지 싶네요. 김도연이란 피플투 대표에 입장만 대변되고 있는디 가장 중요한 대학생과 서비스 이용자 입장으로써 바라보는 관점은 어딜가나 별로 안 보이구만요. 만약 다시 이 사안을 다루신다면 서명덕씨의 기사와 김도연씨의 해명을 이런 관점에서 분석하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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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24 22:30

      너바님 조언도 계시고 해서 글을 보충했습니다.
      너바님 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17. 무한 2009/02/24 22:16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이 있다면,
    '평소에 잘하자' 였던 것 같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의 주장대로 IP차단이 이루어지면,
    당장 당한 블로거의 경우 '에이씨, 드러워서 안가' 하고 말 수도 있지만,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니, 이런 이슈가 있을 때 부메랑처럼 날아오네요.

    모럴해저드든 오럴해저드든 일단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덧> 잠은 좀 주무신건가요 ㅋ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4 22:31

      잠은 넉넉히 잤습니다. : )

  18. 비밀방문자 2009/02/24 23:1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4 23:39

      그렇군용.
      올블에 있던 기존 글은 지우고, 다시 발행해야 겠군요. : )

  19. 비밀방문자 2009/02/24 23:2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4 23:40

      문자보냈습니다.
      연락주세용. : )

  20. 김도연 2009/02/25 01:46

    죄송합니다. 미리 약속된 일들을 처리하느라 대답이 늦게되네요. 가능한 오늘중으로 내용정리해서 대답 드리겠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5 06:33

      대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21. 비밀방문자 2009/02/25 03:3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5 06:34

      말씀처럼.. 어쩌다보니...^ ^;;;;

  22. 두아쓰 2009/02/25 08:45

    서명덕님의 글로 다른 블로거와 충돌이 있던적은 한두번이 아닌데, 주위에서 서명덕님에 대한 비판글이 마구 쏟아져 나와도 서명덕님은 정정하거나 사과하는 적을 본 적이 없네요. 이번에도 또 그럴까 걱정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23. 깐죽이 2009/02/25 09:39

    결국 돈 못받은 대학생들만 불쌍하다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5 14:17

      현재 못받은 건 확실하지만,
      상호 원만한 협의가 되었다고 하니 그걸 기다려보는 것도.. ^ ^;

  24. 쿨짹 2009/02/25 09:40

    저도 만박횽아의 글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민노씨의 포스팅을 읽으니 상황이 좀 정리 되는군요.

    좀 씁쓸한 상황이긴 하지만 잘 해결되었음 좋겠네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5 14:20

      저 역시 그런 마음입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어느 한 쪽이 전적으로 '악당'은 아닌, 그런 우리네 인생사의 한 단편인 것 같습니다... 김도연씨측도 그렇고, 학생들측도 그렇고, 서명덕씨측도 그렇고 말이죠.

      서로를 냉정하게 비판하더라도 인간적인 배려를 놓치지 않는 그런 대화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5. vincent 2009/02/25 12:18

    저는 솔직히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 IT업계의 폐쇄성이 안타까운 형태로 드러나는 사례로 보입니다. (스스로 핍박받고 있다 푸대접 받고 있다 생각하면서 스스로 따를 시키는 스따...?)
    서명덕님의 대처 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김도연 대표가 응원을 받아야 하는 건지... 분명히 사용자와 대학생들, 엄연한 피해자들이 존재하는 데도 벤처사업가를 죽이네, 조선일보 출신(현직?)이네 어쩌고 하면서 본질에서 벗어난 얘기들을 하는게 말이죠. 촘스키의 말이 생각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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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9/02/25 14:21

      김도연씨측 사정을 정확하 알지는 못하지만....
      뭔가 정말 어려운 사정들이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외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보여줘야 하는 기업의 신뢰라는 부분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크죠... 저 역시도 '조선일보 출신' 운운하는 부분에 대해선, 저 역시 조선일보는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정말 불필요한 감정적인 논란을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26. j준 2009/02/25 22:37

    최근 블로거 vs 블로거 식의 다툼이 잦더니 별별 소동이 다 벌어지네요. 사실 이번 일에 대한 민노씨의 글을 몹시 기대했었습니다. 위의 댓글 중 김기자님이 남기신 것처럼, 일반 사용자들에게 제대로 된 공지도 하지 않고 문을 닫은 것은 분명 잘못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떡이떡이님의 무책임한 글에 대한 비난열풍이 거세더군요.(문장 참 길다)
    읽다보니 블로그의 특징 중 하나인 '즉흥성과 영향력'이 생각나기도 하고 투명하지 못한 운영 상의 잘못을 보는 느낌도 들고...아무튼 이래저래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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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going 2009/02/25 23:33

      그냥 갑자기 든 생각인데, 즉흥성과 영향력이라는 표현을 보고 있으니까, 즉흥적 영향력, 혹은 즉흥성에서 오는 영향력이라는 묘한 조합이 생각났습니다. ^^;

  27. 김도연 2009/02/26 01:49

    늦어서 죄송합니다. 글은 다 정리 되었는데 지금까지 글올릴 블로그 공간을 빌려준 분이 연락이 안되시네요. 밖에서 일이 많으신가봅니다. 연락디 되는대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28. 우연히 지나가다가 2009/02/26 13:54

    지나가다가 우연히 이이슈를 보게 되었는데요

    음 이건 좀 아니라고 보내요.

    2기때 돈을 지대로 지급을 하지 않았으면 3기는 모집을 안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3기로 새로 회사를 살려볼려고 모집을 하신듯한데 이건 너무.....
    애초에 지급못할 방안을 생각해두고 하셨어야죠...

    (대학생들이 노예도 아니고 정말 노력의 대가를 못받는 그 기분은...말로 표현할수없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줄뿐......)


    어쨌거나 갑자기 사이트를 폐쇄시키면 거의 대부분 잠적이라고 인식을합니다.

    수천수만명이 이용하는 사이트를 갑자기 폐쇄하고 몇몇지인들과 연락하면 잠수가 아니다 라는건 너무 억지 스럽네요

    "잘못을 저질러놓고 쓴매를 맞았다고 너무한거아니냐" 라는건....너무...........

    사람마다 느끼는 매의 강도는 틀리겠지만 역지사지로 그분들에게는 그 잘못은 더 큰 충격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회사를 살리려고 노력하신 다는건 알지만 항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대처해야하는게 사업가의 기본 자질이 아닐까 생각드는군요.

    한가지일을 마무리하고 다음사업을 진행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 단추를 잘 마무리 하셨으면합니다.

    그 신용도는 평생 따라 간다는걸 인지 해주셨으면합니다.



    ps. 개인적으로 많이 싫어하는 CEO스타일이십니다.

    실컷 일시켜놓고 대가 지불없이

    "내가 힘들었다. 사업이 망했다. 미안하다 지급못해주겠다. 하지만 다음에 사업성공시 꼭 너희들을 써주겠다.(대가를 꼭 지불해주겠다)"

    그 대학생분들과의 합의가 꼭 지켜졌으면하네요 ^^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2/27 10:28

      그러시군요. : )
      말씀하신 바에 대해선 저 역시 동의합니다.
      판단해야 하는 것은 냉정하게 판단해야겠죠..

      다만 앞으로 누구나 실수는 하는 것이고, 그 실수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그 실수를 청산하면서 동시에 다시 나아가려는 분에게 그저 사람이 사람에게 갖는 그런 마음으로 넉넉하게 바라봐주는 시선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부족하고, 실수투성이'인 그 사람이라면 말이죠...

      http://minoci.net/750

      시간이 허락하시면 김도연씨께서 대답해주신 위 글도 참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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