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촌평을 시그노이즈 카테고리에 통합한다. (참고 : 시그노이즈. http://minoci.net/661 )  
* 연재 : 가급적 하루 혹은 이틀 단위로 꾸준한 연재를 목적으로 한다. 물론 희망사항이다.
* 조중동-한경한 6대 중앙일간지 사설을 주된 대상으로 한다.  
* 온라인언론(특히 미디어오늘, 프레시안 등)은 추천 기사로 포함한다.

* 본문 서술 방식 (예시) : 수시로 바뀔 수 있다.   
1. 분류
2. 재료 : 출처 및 재료
3. 요약 : 정말 말하고 싶은 사설의 주장 및 취지 
4. 열쇠(키워드) :  핵심 열쇳말.
5. 촌평 혹은 단상  
* 별점 : ★★★★★ (별 다섯 만점) (★ 별 한 개. ☆ 별 반 개. 별 넷 반과 별 하나 반은 없음)  
* 비교 사설

* 주의. 저널미장센, 혹은 저널몽타쥬. ( 참조 : http://minoci.net/103 )
개별 사설(혹은 칼럼)에 대한 평가는 그 신문의 다른 기사들과의 맥락 속에서, 그리고 더욱이 같은 공간 속에 위치한 사설들과의 관계 속에서 얼마든지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이를테면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의 '몽타쥬(montage)'이론을 떠올려보자. 나는 이걸 저널미장센이라고 재미삼아 부르기도 한다. 이 맥락에 대해선 가급적 생략한다. 이에 대한 고려는 독자의 몫이다. 이는 몽타쥬 효과랄까 미장센이 특히 악질적인 경우에만 언급하기로 한다.

                                                                                                                                                         



2009-01-29일자.  2009-01-30일자

1. 용산 참사

[조선] 경찰, 수배 중인 전철연 의장 5년 동안 왜 못 잡았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28/2009012801819.html
1. 사회/정치 > 용산 > 전철연 > 남경남 >> (다시) 노무현
2. 재료 : 그런거 없다.
3. 요약 : 노무현 좌파 정권 때문에 남경남 같은 악질 시위꾼 새끼를 못잡았다.
4. 열쇠 : "지난 정권 때야 경찰이 좌파 단체들 눈치를 보는 정권의 심기를 살피느라" - A
5. 촌평 : (위에 이어서) "남씨 같은 사람 검거에 관심 [....] 이 정권 들어 1년이 다 돼가도록 남씨를 내버려둬서 이번과 같은 일이 벌어지게 만든 경찰의 직무유기" - B

A와 B에 이 사설의 핵심이 모두 담겨 있는데, 지난 정권은 전철연 같은 빨갱이 정권이라서 못잡았다고 치고, 이명박 정권에서도 못잡은 건 말이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참담한 건 '용산 참사'의 원인이 '전적으로' 전철연 의장 남경남에게 있다고 '전제'하고 있는 부분인데, 이건 가장 천박하고, 악질적이며, 의도적인 논리 오류다.

이 글은 논설의 대명사로 일컫는 신문 사설이다. 그런데 그 내용에 대한 가치판단 이전에 논설의 기본을 안드로메다에 날려버린 뒤, 악질적 선동에 온 몸 바치고 있다. 전반부 남씨에 대한 '일대기 소설'도 참으로 감명 깊다. 참 용쓴다는 생각 한편으로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조선] 정당의 자살(自殺)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 ··· 771.html
1. 정치/사회 > 용산 > 민주당 > 촛불집회
2. 재료 : 민생민주국민회의의 2월 1일(일) 청계천 촛불집회 예정
3. 요약 : 민주당은 뻘짓하지 말고 국회로 돌아가라.
4. 열쇠 : "반정부 혹은 친북(親北) 시위꾼들" "길바닥" "대안 집권세력" 등
5. 촌평 : 사설이 한 신문의 품격과 권위을 나타내는 한 척도라면 이 사설이 갖는 저질스러움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용산 참사에 대한 조선일보의 방향은 결정되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그건 '친북 좌파'를 척결하자는 극우적 선동이다. 물론 주지하시다시피 조선일보는 극우도 뭣도 아니고, 그냥 이익집단이다.


* 전조 칼럼
[김대중 칼럼] 좌파와의 전쟁 (1월 28일자) (☆) (최악의 칼럼상)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27/2009012700756.html
이명박에게 훈수두는 칼럼인데, 거의 언어 폭력 수준의 수사를 구사하고 있다. 김대중은 이명박에게 이렇게 요구한다. "소신대로 직선으로 결연하게", "싸움에 과감히 나서야" "일상적으로부터의 급진적, 파격적, 혁명적 변신" .... 이걸 그저 코미디로 무시하기엔 너무 소름 끼친다. 김대중의 이 '훈수'는 동네 깡패에게 이왕 망친 몸 '마피아'가 되어라,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히틀러와 괴벨스가 연상되는 칼럼.


* 유사 사설 : 조중동 삼총사가 멋지게 뭉쳤다!
[중앙] 용산 참사를 거리시위 빌미로 삼지 말라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474325&cloc=rss|news|column
: 위 조선 사설과 쌍둥이긴 한데, "참사"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점은, 당연한 것이긴 하나, 평가할 만하다. 민주당은 "길거리"(조선의 "길바닥"과 비교)에 나설거면 "금배지 반납"하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게 왜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지는 나는 정말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모르겠다.

[동아]용산 참사, 불법폭력의 악순환 끊는 계기돼야 (☆)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901290063
"법을 어기면 반드시 제재를 받고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이 법치주의의 기본이고 상식"이라고 일장 훈시하는 이 사설은 "지난 정권의 온정적 대처가 나쁜 습관"을 길렀다는 투로 이야기하고 있다. 한마디로 놀고 있다. 이런 기계적인 산수 놀음하는 사이비 법치주의에 대한 망상은 딱하기 보다는 어처구니가 없다.

법치주의에 대해선 이 글을 참조하길 바란다.
법치에 대하여 (행인) http://blog.jinbo.net/hi/?pid=1128 


2. 기타

[조선]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국회의원 30% 줄이자"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29/2009012901773.html
1. 정치 > 국회의원 > 이회창
2. 재료 : 국회의원 30% 줄이자는 이회창의 주장
3. 요약 : 이회창 말 잘했다.
4. 열쇠 : "위기의 무풍지대"
5. 단상 : 아직 판단이 서지는 않지만, 직관적으로 판단한다면 국회의원은 절반쯤으로 줄였으면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조선] 판사가 재판에 명예 걸게 하는 '법관 평가' 돼야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29/2009012901778.html

1. 법 > 법원 > 판사 & 변호사
2. 재료 : 서울변호사회가 서울지역 판사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법관 평가결과 29일 대법원에 전달.
3. 요약 : 잘했다.
4. 열쇠 : "조심스러운 일" "학벌.지연" "담합" "법관 이력서"
5. 단상 : 의미있는 제도인데, 물론 이런 저조한 참여율(7.7%)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질지 의문이다. 좀더 바라자면 학계, 시민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론을 모색하면 좋겠다.


[조선] 고려대 "특기·적성·봉사활동을 반영해 신입생 뽑겠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28/2009012801824.html

1. 교육 > 대학 > 사교육/공교육 > 평가
2. 재료 : 이기수 총장 왈  "2012년 부터 내신, 교장추천, 사회 봉사, 교내외 활동경력 등 반영..." 검토(확정도 아니고 검토...;;;)
3. 요약 : 자립형 사립고, 특목고 내버려두셈.
4. 열쇠 : "미국 10여개 유명 대학은 국내 사립고, 특목고에 와 고교들 사정을 알아보고"
5. 촌평 : 대학 자율성을 확대해 고교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다는, 최소한 거기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꿈나라를 믿고 있는 것 같은 순진한 사설처럼 보이지만(노이즈),  실은 자사고, 특목고 정책을 지지하기 위한 사설이다(이게 말하고 싶은 시그널이다). 첨언하면, 안을 검토하는 있는 수준인데 지면 남아 도나 싶은 생각도 얼핏.


[조선] 오바마 "미국차(車) 2020년엔 휘발유 1L로 15㎞ 갈 수 있게 하라" (평가없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28/2009012801822.html
1. 국제 > 미국 > 오바마 // 환경 > 자동차 > 하이브리드 // 경제 > 자동차 > 하이브리드
2. 약간 뻘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하 생략.  


[중앙] 군포 살인범 검거와 끈질긴 과학수사의 개가 (평가없음)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472883&cloc=rss|news|column
: 제목만 읽어도 되는 사설.


[중앙] 줄기세포 연구 멈칫한 사이 세계가 앞서 뛴다 (☆) (황당무계상)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474327&cloc=rss|news|column 
: 줄기세포 망령에 강력한 인공호흡을 시도하는 사설. 좀 뜬금없고, 많이 황당하다. 홍혜걸 배출한 신문사답다(참조 : 지난 '황구라 파동' 당시 '진실보다 국익이 우선'할 수 있다는 놀라운 저널리즘을 보여준 그 홍혜걸).  

* 관련 참조글 : 인간복제, 인간성에 대한 피할 수 없는 질문. http://minoci.net/376



* 알림
한겨레, 경향, 한국의 사설은 오후에 업데이트 예정.
이었으나 농땡이 부리다가 업데이트를 하지 못했네요...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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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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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어필 2009/01/30 17:45

    포스팅 10개 하실 분량을 하나로 줄이셨군요--;;;
    사실 댓글 쓰고 있지만 다 못 읽었다는 게 조금 찔리네요.
    선리플 후감상이라고 핑계를..쿨럭
    아니면 레진사마 블로그처럼 등수 놀이 하는 거라 생각하세요ㅋㅋ

    링크 따라가면서 차근차근 읽어봐야겠네요.
    근데 정말 이런 글을 매일 올리실 건가요?.... Ofz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1/30 18:33

      이것도 실은 절반은 아직 쓰지 못한 글입니다...;;
      오후에 쓴다고는 해놨는데 쓸까 모르겠네요..;;
      가급적 매일 혹은 이틀 단위로 올릴까 싶습니다.

      추.
      등수놀이라니요...;;;;
      여섯 시간만에 첫 댓글을 주셔서 무척 반갑고, 또 고맙습니다. ㅎㅎ

  2. Laputian 2009/01/30 22:34

    지난번도 그렇고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특히 요약이 쏙쏙 들어오는걸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9/01/30 22:54

      힘이 되는 댓글 고맙습니당! ㅎ

      추.
      오늘 중으론 못 쓸 것 같고, 내일 마저 한경한에 대해 써야겠고만요..;;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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