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다룬 논의는 후속글을 통해 교정(제 부정확한 서술이나 착오 및 오해 부분)되고, 정리되었습니다.
이 글을 굳이 읽으시려는 독자들께서는 이 글 보다는 "요 글"을 읽으시면 논의에 대한 온전한 이해 및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전망을 갖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댓글 대화는 빼구요)
1. 분류 체계와 추천 시스템의 문제
나는 믹시에 꽤나 호의적이다. 그래서 더 아쉽달까, 뭔가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랄까, 그런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올블, 블코, 믹시 시스템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 올블과 블코에는 있지만, 믹시에는 없는게 뭘까? 그걸 이제야 알았다(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둔하다...) .믹시 표시체계는 추천글이 아니라, 인기글 중심 시스템이다.
믹시에서 '인기글'이라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나는 그게 당연히 추천이 많은 글을 인기글이라고 하는 줄로만 알고 있었던거다. 그러니 믹시가 뭔가를 위장했다거나, 혹은 눈속임했다거나 이런 건 전혀 아니다. 그냥 내가 둔했을 뿐이다. 그리고 실은 최근에야 믹시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곤 하는데, 이 사실을 안 건 불과 일이주 전이다.
그래서 올블과 블코에서는 추천글이 곧 인기글(대체로)이지만, 믹시에서는 추천글(추천이 많은 글)과 인기글(조회수가 많은 글)이 따로 논다. 물론 비례인 경우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 즉, 믹시 추천 시스템은 '추천'을 기준으로 글을 올리는 시스템이 아니라, '조회수'를 표준으로 글을 올리는 시스템이다.
이건 이런 문제가 있다.
ㄱ. 콘텐츠 소비 편중이라는 문제, 특히 다음 블로거뉴스에 종속되는 문제
자극적인 미끼글, 혹은 거대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글(가령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하는 글, 특히 거기에서 일정하게 노출도를 확보해주는 글은 더더욱)은 믹시에서 따로 도와주지 않아도 알아서 많이 읽힌다. 믹시는 이런 콘텐츠 소비의 편중을 확대한다. 그리고 나처럼 다음 블로거뉴스에 거의 송고하지 않는 (이유는 클릭) 블로그들은 다른 메타사이트(다음 블로거뉴스) 때문에 독립적이어야 할 또 다른 메타사이트(믹시)에서 차별을 받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물론 나같은 블로그들 입장에서는 차별이지만, 믹시입장에서는 정책이다. 그건 인정한다.
ㄴ. 추천행위 가치 절하
추천행위와 표시체계가 따로 놀면 당연히 이런 생각이 들 수 밖에는 없다. 추천해서 뭐하나? 물론 믹스업 단추와 믹스업 캐스트를 통해서는 소셜 북마크 기능을 블로그 단위로 서로 교환할 수는 있겠다. 그리고 이 편의적 기능에 대해선 아직도 대체로 만족한다. 하지만 위젯은 그냥 폼이었나? 이런 생각도 어쩔 수 없이 겹친다. 왜냐하면 위젯은 전적으로 '추천'행위를 위해서 설계된 것이기 때문이다.
ㄷ. 메타블로그와 평판시스템
메타블로그는 인기글을 유통시키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나는 메타블로그는 인기글과 '가치있는 글'이 있을 때 가치있는 글을 유통시켜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는 편이고, 그게 메타블로그의 본령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물론 추천이 많다고 곧바로 가치있는 글이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적어도 그럴 개연성은 높다.
그러니 메타블로그는 본질적으로 '평판시스템'이 기본이 되어야지, 인기글 유통 시스템이 기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믹시의 분류체계는 이 참여적 평판시스템을 적어도 메인과 그 메인을 통해 보게되는 관련 하위 페이지들(주간/월간 인기글)에서는 굉장히 소홀하게 취급하고 있거나, 적극적으로 방기하고 있다.
1-1. 바라는 점
이걸 전면적으로 개선해달라고 요청할 권리가 나에게는 물론 있다.하지만 믹시가 이 요구를 거절할 권리도 분명히 있다. (말장난하냐? ㅎ)
믹시가 추천글이 중심이 아닌 인기글을 중심으로 한 표시체계를 갖춘 이유는 뭘까?
그렇게 해야 방문자들이 좀더 자주 찾아올거라고 생각한건가?
나로선 그 이유를 모르겠다, 내 많지 않은 체험치로는 이런 인기글 중심의 분류체계는 실망감과 피로감을느낄 수 있는 확률을 높일 뿐이다. 물론 모든 블로거들이 나같지는 않겠지만... 각설하고 이 문제에 대해 나는 이런 바람을 갖는다.
ㄱ. 최선 : 추천글 중심 시스템으로
인기글 중심 분류체계를 전적으로 추천글 중심 분류체계로 바꾸는 일이다.
이게 나는 상식적인 메타블로그의 기본적인 분류체계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면 나에게는 100점이다.
ㄴ. 차선 : 추천글 시스템을 더하는 방법
최소한 '추천'을 중심으로 한 분류체계를 첨가해달라는 거다.
이렇게 하면 UI가 다소 복잡해지는 단점은 있겠지만, 그래도 뭐, 단추 하나 차이인 걸.
그리고 방문자들이 어떤 화면을 기본 화면으로 할 것인지(인기글 중심인지, 아니면 추천글 중심인지) 선택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덧. 절충(차차천) : 올블처럼 전적으로 '추천수'만을 표준으로 산정하면 가장 깔끔(?)할 것 같지만, 이렇게 해도 노출도가 높은 글이 추천 기회가 높다는 형평문제는 생겨난다(물론 현재는 그런 것 같지도 않긴 하다). 추천의 가중치를 현재보다 훨씬 더 높이는 방법, 혹은 일정한 조회수 이상의 글에서는 글 조회수당 추천수의 비율를 고려하는 방법 등이 절충적인 해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2. 기타 등등 : 튕기기와 로긴 문제
ㄱ. 튕기기
예전에도 간혹 그랬는데, 어제 오늘 특히 많이 튕긴다.
믹시는 부가적인 공간이동을 요구하지 않아서 좋다. 하지만 믹스업 단추에 추천 한방 남겨야지 하면, 어김없이 로긴을 요구하곤 한다(이게 몇시간이면 풀리는 것 같다, 맞나?). 그런데, 그렇게 로긴하려고 하면, 예전엔 아주 간혹, 근래는 자주, 원래 추천하려는 글에서 다른 글로 나를 튕겨낸다. 이 문제는 어서 완전히 개선되기를 바란다. 튕기기가 첨엔 꽤 황당하고, 코믹한 느낌이기도 한데, 그러는 것도 한 두번이다. 좀 짜증 나려고 할 때도 있다. ㅡ.ㅡ;
ㄴ. 로긴 문제
믹시에서는 쿠키를 잡아두지 않는건가? (나는 여전히 쿠키에 대해 개념적으로 명료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는 없는데...) 올블과 블코(블코도 이상하게 로긴이 잘 풀리는데... )는 로긴시 입력정보를 쿠키 잡아두고, 재로긴을 구태여 반복하지 않도록 상당기간 설정해 놓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쿠키가 사적인 프라이버시와 연결(?)되는 것도 같긴 하지만(그제 '큐로보' 간담회에서 새드개그맨은 이와 관련해서 질문한 것 같은데... 역시나 명확하게 이해가 되지는 않고, 대충 이해만... ), 이왕에 가입한 사이트이고, 나는 그 쿠키를 가져감으로써 생기는 내 컴퓨팅에 관한 정보들은, 그것이 그다지 프라이버시와 긴요하게 연계를 맺는 정보는 아니라고 알고 있어서, 얼마든지 내줄 용의가 있다.
정말 믹시는 너무나 자주 로긴을 요구한다.
이것 좀 어떻게 해줬으면 참 좋겠다.
끝으로,
"Endless9님 믿숍니닷~!"
추. 조언 구합니다.
이상하게 업로드가 안되네요.
아무리 [파일 업로드] 단추를 눌러도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원래 간단한 캡처를 올리려고 했는데 말이죠.
ㄱ. 텍스트큐브 자체의 문제일 확률이 높은가요?
ㄴ. 아니면 호스팅 쪽의 문제인가요? (너바나나님 조언에 따라 이 전 글의 pdf 파일도 내렸는데 말이죠)
* 본문 수정 사항
'쿠키'와 '캐시'에 관한 착오부분(ㅡ.ㅡ;) 수정.
물로 여전히 개념적으론 명료히 이해되지 않지만...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minoci.net/trackback/659
-
Subject : 믹시 mixUP에 대한.
Tracked from auCrazy? 2008/11/17 03:18 del.* 이글은 민노씨님의 글에 응답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우선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달릴께욥~ ^^; 약간의 오해가 있는 부분부터 우선 말씀드리면.. 믹시에서 인기글 선정에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부분은 mixUP입니다.아니.. 중요한 정도를 넘어 절대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ixUP과 조회수의 가중치 차이조회수와, mixUP의 가중치 정도를 비교해 말씀드리면, 최대 mixUP(3회)는 조회수 60회 수준의 가중치를 받게됩...
-
Subject : 본문 첨부 위젯 제공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
Tracked from LieBe's Graffiti 2008/11/17 11:19 del.대표적 블로그 메타 사이트 중 올블로그와 블로그 코리아는 관계없이 - 제가 정확히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지금 두 사이트의 영향은 받지 않습니다. 블로거 뉴스와 믹시에 바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블로거 뉴스도 그다지 관련은 없겠네요...지금껏 두어번의 트러블만 겪어봤고 빨리 복구가 되는 편이었으니... 그러니 이 얘기는 믹시에게 바라는 말이 될까요? 요는 블로그에 첨부 위젯 형식으로 추천이나 캐스팅 위젯이 설치되는 경우, 서버 장애가..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덧. 입력.
아....믹시는 추천글이 아니라 조회수로 나오는군요...ㅎㅎ
네이트 톡 같은데 가도 추천수 높은거로 보는거랑 조회수 높은거로 보는게 나눠져 있던데...
두번째 제안이 이런 방법을 말하시는거군요~
ㅎㅎ 그나저나 전 마이너 블로거다보니 그런데 신경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ㄱ-;;
이런 첫 논평을 주신 탱쟈님을 깜박했습니다.
지송.. ^ ^;
추.
앤티크 보셨군요!
http://comgoon.com/225
저의 경우 지금 믹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은
'민노씨님이 여러분께 추천하는 컨텐츠 목록입니다.'
라는 부분을 좀더 적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과
블로그 주소를 훔쳐가서 일방통행으로 만들어버리지 않는 점입니다.
'누가 그리고 왜'라는 내용을 담을 수 없는 수치화된 추천은 아무래도 빈껍데기로 느껴져서요.
http://nooegoch.net/292
공동의 메타사이트가 필요합니다. 모든 운영이 투명하게 보이고 참여자들이 책임과 권리를 갖는 시스템이요. 기존의 시스템을 투명화하거나 새로운 걸 만들거나...아니면 그냥 개인추천시스템
http://nooegoch.tistory.com/218
으로 돌아가는 것이 '불신'을 버리고 다시 '신뢰'를 쌓아가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요.
A. 메타블로그라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유저들이 그들의 체험으로 쌓아갈 수 있는 집단적이고, 응축된 형태의 기능성.
B. 말씀하신 것처럼 블로그 소집단(그런 취지로 말씀해주신 것 같은데요)이 그런 시스템적 구축을 시도하는 것.
C. 블로거 각자가 자기 나름으로 '궁극의 메타'로서 역할 하는 것.
저는 주로 A.라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린 것입니다. 여전히 이것이 현실적으론 지배적인 유통패턴이라고 생각되구요. 물론 B와 C의 가능성이 확대되고, 그 실천의 부피와 무게가 커지기를 누구보다 기대합니다. : )
C->B->A->C->B->A
의 과정을 거쳐가며 발전하고 분화하고 성숙해갈 수 있다고 봅니다.
민노씨의 블로그만해도 '블로그에 대한 논의와 대안'을 짜나가는 메타로 자체 발전하거나 발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나요? 구체적으로 시도해도 될 시점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하고 있으신가요?^^
거대한 껍데기를 만들고 그 속에 내용물을 채워넣기는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카테고리에 대해 나름의 성찰을 담고 있는 메타나 포탈이 있나요?
맞습니다.
그런 순환적 과정이 필요하죠.
메타나 포털는 대체로 대분류체계, 혹은 중분류체계를 갖죠.
아, 포털이든 언론사닷컴이든 '실시간 인기검색어' 시스템은 인간의 속물근성과 상업적인 이윤의 극대화라는 자본주의적 의미소비 메카니즘에 관한 심도높은 탐구의지와 천착을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그거 분석해서 카테고리화해서 뇌지도 하나 그리면 딱이겠네요. 멋진 연구가 되겠어요. 해주실 분 없으려나?
(물론 진담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메타 사이트는 블코가 마지막이었고 올블이 막 생기려던 시점이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메타에도 등록을 하고 이거저거 살펴보고 겪어보니 블코는 뭐랄까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해 있었고.... (채널은 뭐고 랭킹은 뭔지....ㅡ.ㅡa )
결정적으로 글 중심의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거의 포털을 흉내내가는 인터페이스로 변해 있더군요.
예전의 블코는 메인부터 RSS 파싱의 포스트 위주라 접근성이 상당히 높았는데 말이죠..
결정적으로 블코는 예전엔 참 신경 많이 쓰고 활동해서 그런지 노출도가 상당했는데 다시 돌아온 이년 즈음.....한번도 메인에 노출된적이 없는듯....ㅋ
올블은 친한 동생이 올블에 근무하는 관계로 관심도가 조금 높긴 했는데 묘하게 추천 받는 일도 거의 없었지만 생각 좀 하고 쓴 글은 메인에 어김없이 올라가더군요. (한두번도 아니고 두서너번에 한번은 꼬박꼬박 올라가는 기현상....ㅡ.ㅡa)
어떤 시스템인지는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추천수 = 인기도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메인의 등록이 인기도가 아닌건 확실한듯....)
믹시는 제가 바라는 포스트 위주의 인터페이스라 상당히 친근감은 있는데....
문제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글과 가치 있는 글에 대한 접근성이 (분류나 체계화..)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뭐 믹시에 대해 아직 자세히 몰라서 이런 소리 하는 것이겠지만 블리틴 보드가 리플 달때 헤드라인으로 나오는 것처럼 추천을 받으면 올라오는 시스템이구나 싶기는 한데...그런 것이 일정량 모이면 체계적으로 노출 시키고 접근 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달까요?
다음 블로거 뉴스는 참여 인구가 많다보니 가입해서 송고해본 몇개월동안 느낀게 노출도가 상당하고 어느 정도 추천이 예상된다 싶으면 그 기대치는 마춰주더군요...어느 정도 블로그 스피어에 익숙한 사람들 말고는 직관적으로, 혹은 나름 시스템이 알기 쉬웠다는게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블로거 뉴스의 인기글, 추천글은 타 메타 사이트에서 링크 받아 가는 것보단 만족도는 상당히 낮았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듯 싶네요..)
기타 민노씨께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한두주일 즈음에 본격적으로 블로그 스피어에 관심을 가지고 기웃거린 경험으로 논할 재주는 없을듯 합니다.
다만 피상적으로...초심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느낌은 그러네요.....^^
PS: 그래도 나름대로 블코에서 활동 좀 하고 신경도 썻던거 같은데..(뭐 그래봤자 마음속으로만이지만...ㅋ)
다시 돌아온 이후로..믿지 않으시겠지만 단 한번도 업이라고 하나요? 그걸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폐쇄적으로 변한건지.. 사람들이 너무 커뮤니티를 지향하는건지 모르겠으나..
살다 살다 이렇게 인색한 곳은 처음입니다...ㅎㅎㅎ
리퍼러를 보면 유입경로는 좀 되던데 왠지 배신감이랄까요...ㅎ
요즘 메타들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에전보다 너무 복잡해진거 같아요...OTL
1. 블코 메인화면 디자인은 다분히 전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블과의 차별성을 견지하면서도, 대중적인 전략을 취할 수 밖에 없는(?) 블코의 입장이 반영된 것 같아요. 다만 보다 심화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추천 시스템의 영역'은 그 추천이 활성화될 수 있는 현실적인 ㄱ. 편의성이라는 부분 ㄴ. 그 추천행위의 보람이라는 부분 ㄷ. 그리고 현실적인 기대이익이라는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천이 그다지 활발하지 못한 것 같기도 하구요...
2. 그런데 이 문제, 추천의 비활성화는 올블에서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적극적 유저들이 그동안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선도업체 올블에서 대중적인 유저들의 참여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그 부피랄까 하중이랄까를 현실적으로 올블의 디자인과 시스템적 구성으로 수용하지 못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3. 다음 블로거뉴스는 블로그의 대외적 위상이나 대중화에는 큰 기여를 했습니다만, 블로기즘이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의 혼란을 야기하고, 블로기즘을 '유사 저널리즘'화했다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항력 있고, 자율성을 확보한 블로기즘 문화의 저변이 형성되기도 전에 너무 급속하게 '트래픽 신드롬'에 다수 블로거들을 '종속적으로' 빨아들이고 있다는 문제도 있을 수 있겠구요. 실은 다음 블로고뉴스에서 '관리'하는 '선수급'(?) 블로거들은 따로 존재하는데 말이죠. 절대다수의 참여자들이 보람을 얻고, 즐거움을 경험하기 보다는 '일등경쟁'에 내몰리게 하는 다소 유치한 시스템적 결함을 갖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본문에서도 링크를 남겼지만, 관련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은 이하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google.co.kr/search?hl=ko&newwindow=1&rlz=1B3GGGL_koKR220KR221&q=site%3Aminoci.net+%EB%8B%A4%EC%9D%8C+%EB%B8%94%EB%A1%9C%EA%B1%B0%EB%89%B4%EC%8A%A4&btnG=%EA%B2%80%EC%83%89&lr=&aq=f&oq=
추.
그건 전적으로 블코 추천방식의 접근성,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 ^;
요 근래 알게 된건데...믹시는 추천이 세번까지 되더군요....
농을 섞어서 왠지 추천 한번 하면 인색한거 같아서 추천 하게 되면 세번씩 채워야 하는 이상한 의무감은 의식도가 낮은 사람의 업보인가봅니다...ㅎ
ㅎㅎ
저는 가급적 세방을 다 날리는 경우가 많지만...
한방은 좋은 글.
두방은 정말 좋은 글.
세방은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글.. 이런 심리적인 표준으로 남깁니다. ^ ^;
그런데 물론 자주 깜박하고 지나치기도 하지만요. ㅎㅎ
되던 업로드가 안되면 파일서버 점검이거나 문제일 확률이 많을 거 같지만..
어쨌든.. 민노씨 글 읽고 믹시 로그인 때문에 믹시 추천을 눌러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게 기억나네요.
이 문제제기 이후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저는 믹시에서 재로긴을 요구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말이죠...
쿠키 설정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믹시 서버나 데몬이 리셋하지 않는한 문제가 없는듯...^^
서울비 /
엔들리스나인님께서 역시나 순발력있게 답변을 주셨네요. : )
http://www.aucrazy.com/31
LieBe /
글을 쓰면서도 뭔가 찜찜했는데, '쿠키'와 '캐시'를 혼동하고, 쿠키라고 써야 할 부분을 '캐시'라고 썼네용. ㅎㅎㅎ.
본문 수정해야겠습니다. ^ ^;;
아하.. 맨날 믹스업에서 추천하려고 로그인하는 게 버릇이 되다보니.. 그런 거였군요
하지만.. 역시 서핑하다가 추천하려고 믹시에 로그인할 때가 많지
믹시부터 방문하고 로그인을 먼저 하는 경우는 없는데
하여간 궁금증은 해결되었습니다 감사!
믹시에서 추천이 거의 영향을 안 미치고 있었군요. 어느 순간엔가 (왜 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북마크에서 빠진 이후로 별로 가지 않아서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블로그에서 글 추천을 한 게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질 정도로 글 추천을 잘 하질 않고 있었습니다. 좋은 글이어도 '의식'해서 추천을 누르는 게 대단히 힘들더라구요.
*. 파일 업로드 문제는 텍스트큐브 버전이 1.6.3이라 플래시 플레이어 10과 연동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일 겁니다. 텍스트큐브 버전을 1.6.5.1 이상으로 업데이트하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1. 엔들리스나인님의 답글( http://www.aucrazy.com/31 )에도 있지만, 가중치는 부여하고 있었지만(추천 1회 = 조회수 60회), 그 가중치가 조회수의 비중을 조율할 수 있을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올블에서의 추천 저조화는 올블 툴바의 기능적인 디자인상 결함(편의성, 유저들의 성향을 반영하는 부분)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3. 저도 그 문제가 아닌가 싶기는 한데... 저처럼 기술공포증을 갖고 있는 블로거에게는 블로그 판올림하는 것도 여간 결심이 서야 하는 일이 아니라서 말이죠. 막상 해보면 버벅되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던 것 같기는 하지만요.. ㅠ.ㅜ;
추. 스킨 교체하셨군요!
http://blog.zfbe.com/station/entry/mindfull-classic-applied
1. 수정.
추천 한방 = 조회수 20회.
추천 세방(믹스업 만빵) = 조회수 60회였네요.. ^ ^;
같은 추천 개념인데도 다음블로그뉴스의 추천 수와 믹스업 수가 따로 노는 글이 꽤나 많은 것도 흥미롭습니다. ㅎㅎㅎ
저도 그 점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추.
눈내리는 스킨 배경이 참 운치 있습니다.
믹스업 스페셜리스트 1위에 당첨되기도 하셨었군용! : )
http://grouch.ginu.kr/search/%EB%AF%B9%EC%8B%9C
코멘트로 달기에는 긴 내용이 되버려서 개인 블로그에 쓰고 트랙백 드렸습니다.
항상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
http://www.aucrazy.com/31
저야말로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답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댓글 발견하자마자 살짝 통독하고 다시 왔습니다.
다시 가서 찬찬히 한번 읽어봐야겠네용. : )
후헉 안주무시고 계셨네요 :)
저는 자야하는 타이밍을 놓쳐서... ㅠ ㅠ 출근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
주신 답글에 다시 답글 드렸습니다 :)
덧.
튕기기 현상에 대해서는.. 죄송스럽지만 좀만 더 자세한 증상을 말씀해 주시면 바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쿠키와 캐시에 관한 착오 부분 수정.
올블과 블코는 말씀하신대로 추천글 중심 시스템 입니다. 그리고 추천이라는 행위는 (생각보다) 사용자에게 꽤 많은 것을 요구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추천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추천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충성도 높은 소수의 사용자가 대부분 입니다. 추천글 중심 시스템은 시스템 전체가 이러한 소수의 사용자에게 의존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악의적인 소수의 사용자에게 악용될 가능성도 크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한명의 블로거가 자신의 글을 노출 시키기 위해서 친구 10명의 도움을 받는다면 메인에 오를수도 있다는 뜻이죠. 이에 비해서 조회수 자체는 추천에 비하여 소수의 사용자가 악용하기가 좀 더 힘들다는 면에서 버리면 안될 것 같은데요. ^^;
너무 긴거 같아서 트랙백으로 날리려다가, 그러기에는 너무 짧아서 고민하던 중. LieBe 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의 긴~ 댓글을 발견하고, 댓글로 남기기로 결정 했습니다. ㅎㅎ 여긴 대부분 댓글이 길군요. ^^
굉장히 재밌고, 의미있는 시사점을 던져주셨네요. : )
지민아빠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짧게나마 따로 글을 쓰고 싶을 정도입니다.
가능하다면, 가급적 빨리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요. ^ ^;
멋진 논평에 감사드립니다.
지민 아빠님의 시사점이 아주 오래~~ 전부터 있던 편법 중 하나죠...
제가 아는 몇몇 일세대? 블로거분들이 그런 방법으로 성장했답니다....^^
사실 기반만 잘 닦으면 인지도야 금방이죠...
지민 아빠님과 민노씨의 유익한 글을 기대해 봅니다..
덧 :
덧글이 긴건 그만큼 시사점이 많다는 반증이 아닐까해요.. 똑같은 감각으로 글을 쓰는데 댓글 달고보면 여기선 희안하게 글이 길어지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