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그만님의 글
http://link.allblog.net/3622286/http://www.ringblog.net/891 (주소는 의도적으로 이렇게 설정했습니다).
에 보내는 트랙백입니다.

일견 사소해 보이는 이 문제를 굳이 별도로 독립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1. 그만님의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거기에 있는 댓글들이 너그럽게 웃고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요. 저는 솔직히 제목만 보고선 굉장히 심각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물론 문제의 심각성과는 별개로 올블을 호의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그래서 그렇게 정감있는(?) 댓글이 오고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문제의 심각성을 미쳐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게 첫 번째 이유입니다.

저 역시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느끼는 쪽에 선다고는 선뜻 말하기 어렵습니다. --;
다만 심각한 문제로 느끼시는 분들의 주장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는 편이랄까요?
그렇습니다.

2. 이 문제는 가볍지만은 않은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소위 알파블로거들(hof, 아거, eouia 등등)께서 반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문제로 알고 있구요. 그럼에도 이를 올블에서 모두에게(해당 블로거, 독자, 올블) 만족을 주는 방식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것이 두 번째 포스팅 이유입니다. 가급적 간단히 포스팅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캡처한 모습은 '네이버'에서 검색한 모습입니다. 검색어는 '좋은 블로그'입니다.
아마도 그만님의 후배분께선 제목 우측의 올블로그 때문에 그런 착각을 하신 것 같네요.


'올블이 삼키는 블로그의 고유성' 


이 문제는 호프님도 그렇고, 아거님도 그렇고, euoia님도 그렇고.. 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다음의 글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위 호프님의 글을 읽으시면, 문제 요점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 해법도 제시되어 있죠. hof님의 총론적인 차원에서의 해법과 대안에서, (저로선 독해자체가 곤란한) 각론적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곰님의 해법까지요. 여기서 간략히 인용하자면, 위 이 문제는

1. 블로그 URL(도메인)을 없앤다.
2. 퍼머링크를 어렵게 만든다.
3. 2번째 클릭부터 타 사이트의 권리를 침해한다.

라고 hof님은 지적하시고, 다음과 같은 바람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프레임이라는 특정한 페이지 구성방식에 종속적인 서비스라면 더 나은 대안은 없는지 고민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중략 ... )
오른쪽 버튼에 뭔가를 넣을 순 없을까? (... 중략 ... )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등의 방법을 검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른바 웹2.0 서비스들이 운영하고 있는 추천시스템이 있다면 응용할 수 있는 방식도 있지 않을까? (... 중략 ...)

올블로그는 이제 그 고민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
그 툴바 없으면 우리 서비스 못해요.라고 말하는 것은 동아리일 때나 먹어주는 이야기다.

- http://www.hof.pe.kr/wp/archives/1794 중에서


특히나 아거님의 경우엔 이 문제 때문에 올블에 피드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hof님의 경우는 확인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 ^ ^; ) 개개 블로거의 정체성을 침해한다고 보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 문제는 관점과 블로깅 철학에 따라선 굉장히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이제 1년이 넘어가는 해묵은 문제이기도 합니다. 저로선 이 문제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좀더 진보된 방식으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이는 올블 유저이든 유저가 아니든, 블로거라면 누구나 바라는 바일 것으로 생각하구요. 해커님도 해결법을 마련하고 계시다고 얼핏 들은 것도 같습니다. 그 해법이 빨리 실현되기를 바라네요.

끝으로,
제가 워낙에 기술적인 이해도가 낮아서 그러는데요. 이 문제의 예상가능한 해법(위 hof님과 곰님의 해법을 포함해서)과 그것을 지금 당장 올블에서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를, 모든 유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평범한 언어로, 딱 초등학교 수준의 쉬운 언어로, 포스팅해주실 분은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 )


p.s.
곰님의 해법인데요. 이거 좀 풀어주실 분 없으신가요?


[보충]
제 보충이 아니라 하늘님의 보충의견인데요. 가시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본문에 인용합니다. 그리고 제 글은 올블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려 의도는 없는 글인데.. (어떻게 하면 모두 윈윈할 수 있나 뭐, 그런 걸 '궁금해'하는 글에 불과했지요) 그런 뉘앙스가 느껴지도 하나 봅니다.

그렇다면 하늘님께서 주신 논평은 그런 제 글의 편향(?)에 대한 균형유지을 위해서라도(쉽게 말해서 정당한 항변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함께' 읽어주신다면 좋겠네요. 그런데 이미 글읽기의 피크타임은 지나버린 것 같지만요.

이하는 이 글의 댓글창에 남긴 하늘님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현재 시각은 4. 12. 오후 10시 21분입니다.

올블로그 툴바 문제가 블로거들의 고유성을 해친다는 점이 예전에 지적되었습니다.

툴바 자체를 없애고서도, 여러 추천 등의 활동이 가능하게 해주는 방법들에 있어서도 고민하면서, 그에 선행하여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며 아래와 같은 행동들을 했답니다.

1.
link.allblog.net은 올블로그 사이트에서만 사용자들의 쉬운 참여를 위해서 쓰여지고 있는데 구글/네이버/다음 등에서 link.allblog.net을 이용하는 주소들까지 크롤링해버리는 문제가 있어서 심지어 link.allblog.net으로 시작하는 주소가 실제 블로그보다 상위에 나오는 경우까지 발생했습니다.

#1 이에 robots.txt에 검색 엔진으로의 수집을 막아서, link.allblog.net이 구글 검색 결과 상위에 나오지 못하게 하고,
#2 네이버/다음과는 블로그의 고유 이름을 포함한 정보를 보내주는 대신, link.allblog.net을 이용하지 않고 해당 블로그의 파머링크로 직접 가도록 요청하였습니다.

덕분에 올블로그 외부에서 link.allblog.net을 사람이 실수하지 않는 한, 다른 블로그들의 고유성을 훼손하는 일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2.
실제로 이번에 올블로그 v2.3에서부터는 추천 버튼이나, 여러가지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능들도 메인페이지의 글 목록에서 보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올블로그 v2에서는 툴바가 없으면 아무런 추천도 할 수 없었고,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툴바를 쓰지 않는 분들은 추천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더불어서 앞으로 툴바를 쓰지 않더라도 계속 추천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UI를 체계적으로 바꾸어나가는 장기적인 계획을 목표했었으나, 실제로 아시는 바와 같이 메인에서의 여러 기능이 포함된 글 목록은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글들을 보기 위해서 스크롤을 많이 해야 하는 등 불편함을 야기하게 되서 결국은 [간단히 보기]가 기본으로 넘어가고, 실제로 글 목록에서 추천하는 사용자들의 비율은 1% 이하 수준에 이르고 있답니다.

자 해결을 위해서 여러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스크립트를 활용하는 부분, 또는 익스텐션, ActiveX 등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으나 실제로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가? 라는 측면에서는 아직 그 무엇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아래의 조건 중 하나로 만족되는 경우 바로 툴바를 없앨 수 있으며, 그렇게 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 중 하나로써, 블로그카페에서부터 처음으로 올블로그 하위 서비스 중 툴바가 없이 제공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하나씩 적용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 툴바가 없더라도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자들도 쉽게 추천이나 다른 기능에 참여할 수 있는 더 좋은 UI의 개발.
- 툴바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의 비율이 일정 이상 생겨남.

에고...

암튼 조금 내용이 길어졌습니다만, 왠지 툴바 이야기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이야기들과 나름의 가능한 부분에 있어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조금씩이라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계속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잊혀지는 것 같아서 장문의 댓글을 남겨봅니다. 헤헷 ^^

- 이상 하늘님.

굳이 부연하자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저도 검색하면서 그런 개선노력이 느껴졌습니다, 당연히)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라는 점에는 역시 변화가 없는 것 같아서요. :  ) 저로선 다시 강조하지만, 이 글은

올블과
올블에 계정을 둔 블로거와
그리고 올블을 매개로 해서 글을 읽는 참여독자
이 삼주체 모두가 만족하는 방식이 무엇일까를 '궁금해'한 글에 불과하다는 점을 밝힙니다.  



[함께 생각하기 : 언론사의 기사 '도작' 문제]
손윤,
데일리안, 당신들이 정말 언론사가 맞나?
http://yagoo.tistory.com/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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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당신에겐 브랜드 전략이 있습니까?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2007/04/12 15:05 del.

    개인 브랜드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블로그의 정체성과 캐릭터, 그리고 메타블로그, 검색간의 관계는 어떻게 규정지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만이 유머로 올린 글과 민노씨의 올블로그와 관련한 문제제기에는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과연 올블로그 등 메타 블로그는 개인 브랜드 형성을 방해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글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과도 관련이 있는 글입니다. 민노씨의 문제제기와는 사실 다른 접근 방식..

  2. Subject : 올블로그, 툴바를 차라리 없애라

    Tracked from 내맘대로 2007/04/12 17:39 del.

    오늘 올블에 갔더니 올블의 툴바에 대해서 몇몇 블로거들이 문제를 제기한다. url가로채기라고 말이다. 이렇게 욕 먹어가면서 올블은 툴바를 왜 고집할까?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바빠서? 유저들을 무시하니까? 툴바는 추천시스템의 상징 올블은 추천 시스템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수 많은 유저들은 올블에 와서 글을 보고, 그 글을 추천한다.(이슈 보내기 포함) 이것에 따라 인기글, 이슈글이 정해지고 올블의 참여형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다. 바로 이 추천 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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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마 2007/04/12 04:16

    예전에 어떤 기사에 올블링크까지 포함된 주소가 링크되면서 불거졌던 문제의 연속이군요.
    제 생각은 못 하는 게 아니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얼핏 할려면 가능하나, 이 부분은 블로거들이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뭐 이런 글을 본 기억이....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4/12 15:44

      올블 내에서도 사정이 있겠죠, 뭐. ^ ^
      다만 가시적인 프로그램이랄까 일정표랄까.. 그런게 있다면 좋겠군요.
      이제 어느 정도 공신력을 갖는 조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하니까요.

  2. nova 2007/04/12 05:28

    바쁘지만 않으면 상당히 물고 싶어지는 기름진 떡밥입니다. ;-) 그런 유혹을 뿌리치고, 제 마음 속에 있는 과격하고 간단한 결론만 피력하고 가겠습니다.

    1. 올블 링크는 새 창 띄우기가 기본 - 링크를 클릭하면 다른 브라우저 창이나 새 탭이 열린다는 의미
    2. 새 창에서 글 보고 올블 창으로 돌아와 추천 단추를 누르는 충성도 높은 사용자의 비율
    3. 열심히 추천하고 글 읽는 사용자에게 올블이 주는 명성(reputation)

    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올블 툴바는 필요 없어질 겁니다. 1번은 원래 실행되고 있고 2번 비율은 올블 직원이 아니라 모르고 3번은 올블이 해 주는 건 아무 것도 없죠. 투표자에게 아무 것도 줄 것이 없으므로 프레임과 툴바라는 강제적인 수단을 버리지 못하고 투표를 종용하고 있다고 봅니다(과격하죠?).

    사실, 올블이 TOP 100을 보여주려면 blogger가 아니라 voter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제 올블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적극적인 독자일테니까요. 그리고 어느 정도의 적극적인 투표자가 형성되면 툴바 따위는 아무 필요가 없을 겁니다. 물론 올블 툴바를 크게 키워 거기에 광고라도 삽입할 생각이 있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런 생각은, 한 적이 있을지 몰라도, 실행할 무모함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툴바에서만 가능한 '이슈보내기', '신고' 등을 올블 메인에서도 가능하게 만들고 로그인해서 추천하고 이슈보내기를 열심히 한 사용자가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한 후 프레임 따위 없애는 것이 올블 입장에서도 득이 되는 일일 겁니다. 그리고 아마 이정도의 생각은 이제 올블도 하고 있을 겁니다. 물론 현재 상태로 툴바를 제거하면 이올린마냥 안습 추천 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장이나 조만간은 아니겠지만, 결국 프레임과 툴바 정책은 포기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4/12 15:46

      오호.. 그렇군요. : )
      노바님의 논평은 아침에 여러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제가 그런데 워낙에 이해도가 부족해서요. ㅡ.ㅡ;

      그런데
      "올블이 TOP 100을 보여주려면 blogger가 아니라 voter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제 올블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적극적인 독자일테니까요"

      이 지적은 무척 인상적이네요. : )

  3. nova 2007/04/12 07:04

    일하다 쉬는 사이에 잠시 의견 추가합니다.

    검색 엔진의 문제는 몇 개로 나눠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구글 처럼 크롤링하는 검색 엔진의 결과 - 현재 올블은 모든 검색 엔진의 검색을 막고 있습니다(http://www.allblog.net/robots.txt). 따라서 큰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구글에서 사이트 검색을 해 보면 allblog 주소로 사이트가 소개되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 http://www.google.com/search?q=site%3Aallblog.net+%EB%AF%BC%EB%85%B8%EC%94%A8

    2. eouia님이 제기하신, 실수로 link.allblog.net 주소를 링크하는 문제 - 실제로 구글을 검색해보면 about 13,500개 나옵니다. 이 수치에 대한 감상은 노코멘트하겠습니다.
    http://www.google.com/search?q=%22link.allblog.net%22

    3. 올블이 제휴하여 제공하는 정보 - 이미지로 올리신 네이버 검색 결과에 해당하는 예인데 이 부분에 대한 감상도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노코멘트인 이유는 바빠서 ㅜ.ㅜ

    다만, 그만님의 글이 올블 툴바나 프레임 때문에 발생한 일에 대한 것이 아니듯이(창을 여십시오라는 지시에 방 창문 여는 이야기하고 비슷한 이야기니까) eouia님의 글을 제외하면 1년 전 이야기니까 현재 상태에서는 또 다른 논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결론은 올블 프레임, 툴바 반대지만요.

    덧. 잘 정리했으면 포스트 하나 썼겠네요. ;-)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4/12 15:47

      댓글 정리하셔서 포스팅하시고 트랙백 한방 쏴주시지요. ^ ^
      댓글로만 남기에는 제가 오히려 죄송한 생각이 드는군요.

      : )

      p.s.
      아래 있는 댓글도 합쳐서.. ^^

  4. 써머즈 2007/04/12 08:25

    저도 그 글에서 올블 관계자들이 농담하는 거 보고 놀랐지만 그냥 지나갔는데 민노씨가 대신 이야기를 꺼내셨군요. 개인적인 유대감 때문이라면 왈가왈부하는 게 우습지만 저 같으면 창피하거나 미안하다고 말했을 것 같았거든요. 남의 블로그의 주소를 가로채는 것도 모자라 이름에까지 저런 문제가 생긴다는 건 '좋은 서비스'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골빈해커님이 (다른 올블 관계자였을 수도 있고) 이 주소 문제는 '현재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향후엔 고쳐질 것이다.' 고 댓글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이런 말은 결국 주소 가로채기가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걸 올블측도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왜 아직도 처리가 안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 상태로 보자면 충분히 '이기적인 면'이라고 말 할 수 있어요.

    nova / 그만님의 글도 결국은 프레임 때문에 발생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써는 올블 툴바를 박아넣기 위해 프레임을 사용한다고 밖에 볼 수 없거든요. 올블이 주소창의 주소 자체에 집착하고 있다면 그건 더 나쁜 것일 테고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4/12 15:50

      저도 실은 하늘님의 댓글이 이 글을 쓰게 한 비약적 동기랄까.. ^ ^;; 그렇습니다.

      하늘님의 댓글이
      어떻게 보면 좀 담대하게 느껴지고..
      어떻게 보면.. 저렇게 웃고 넘기는 건 좀 약간.. 그게 유머나 외교술일지라도.. 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

      그랬어요.

      한번 밖에는 못봤지만 하늘님의 CEO로서의 역량을 꽤나 높게 평가하는데요. 그 댓글은 느낌이 좀 아리송하더라구요. ^ ^;

    • 비밀방문자 2007/04/12 21:38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민노씨 2007/04/12 22:25

      의견을 마음껏 남기는 건 저로선 대찬성입니다. : )
      올블 스텝이 블로거라는 점은 올블의 개방성과 블로거 마인드를 어필하는 아주 큰 매력요소로 생각하는 편이죠.

      다만 하늘님에 대한 기대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은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블로거에게도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부여되지만, 올블 스텝의 경우엔 다소간 좀더 높은 관심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지만, 오해가능성이 높은 발언은 한번쯤 다시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여겨지네요. ^ ^;

  5. 써머즈 2007/04/12 08:31

    이런 면에서 보자면 네이버 블링크나 올블로그나 비슷한 것 같아요. 뒤에 사람이 알아 볼 수 있는 주소를 넣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는 있지만요.

    이런 글도 있었죠.
    http://www.moreover.co.kr/24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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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12 15:51

      링크로 소개해주신 글 읽었는데요. ㅡ.ㅜ;
      제반적 지식이 일천하다 보니 그 문맥의 파악이 잘 안됩니다.
      (이런이런... ^ ^;; )

  6. 그만 2007/04/12 08:50

    정말 가볍게 보고 넘길 문제는 분명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그 문제에 대해 파고드는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기가 빡빡하네요. 나름 농담처럼 접근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면 해야 할 이야기가 많다는 것도 느끼고 있습니다. 민노씨가 문제제기를 해줬으므로 그만도 이제 개인 브랜드의 문제에 대해 좀더 썰을 풀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너무 미루다 보면.. 산 위에다 배를 그리고 있을 때가 있어서 요즘은 조금은 잊고 살려고 노력해야 한답니다..ㅠ.ㅠ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4/12 15:52

      일단 그만님의 글 좀 전에 잘 읽었습니다.
      그 글에 대해선.. 저 역시 다시 트랙백을 보내고 싶을 만큼 중요한 문제들을 잘 정리해주시고 계시더군요. : )

      이거 바쁘신 분 본의 아니게 괴롭혀서 죄송하네요. ^ ^

  7. Magicboy 2007/04/12 09:19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니지만... 고유의 주소도 살려주면서, 지금의 추천비율도 유지할만한 방안이 과연 있을지는 좀 의문이네요. 그렇다고 마냥 손놓고 있을수는 없겠죠..^^

    p.s 스크립트 방식으로 해결하는 건 ... 어차피 그 코드를 해당 블로그에 심어야(?) 하기 때문에 소수의 사용자만이 가능할테고, 네이버, 이글루 등의 가입형 블로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방식으로 보이네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4/12 15:54

      역시나 마법사님의 논평은 제 포스팅의 궁금증을 직관적으로 풀어주시는 것 같아서 반갑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인데요. 그게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는지 궁금해 하는 글에 불과해요. : )

  8. 칫솔 2007/04/12 09:22

    블로그 자체를 개인 브랜드로 놓고 보면 올블은 그 개인 브랜드의 자산을 모아 놓은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걸 자기 브랜드화 하는 데 있어 다소 미숙하지 않나 싶습니다. 메타 사이트의 속성상 블로그의 개인 자산이 어느 정도 메타의 사업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에는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 자산이 올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올블 스스로 경계했어야 하는 문제가 아니었을까요? 아거님 글에 걸린 골빈해커님의 댓글을 읽어보니 링크보다 블로거 이름을 기억하기 좋게 하려고 깨지지 않는 올블로그의 절대 링크를 걸었다고 합니다만, 지금은 개인 블로그의 이름이나 링크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4/12 15:56

      그만님의 새로운 글에 있는 문제의식과 관점에서 비슷하면서 또 약간 다른 방향에서 말씀 주셨네요.

      저도 이제는 그 문제에 대해서 올블이든, 블로거들이든, 서로 머리를 맞대로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1년전과 비교한다면, 아래에 있는 논평들처럼 조금은 개선되고 있기는 하지만, 본질적인 차이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거든요.

      논평 감사합니다. : )

  9. nova 2007/04/12 09:42

    아아.. 이거 참. 점점 흥미로와지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으니 아쉽네요.
    그만님도 등장했고 하니 떡밥 하나만 더 던지고 갑니다.

    http://feeds.feedburner.com/ringblog
    http://www.hanrss.com/myfeeds_main.qst?fsrl=29618

    http://www.google.com/search?q=site%3Awww.hanrss.com+%EB%A7%81%EB%B8%94%EB%A1%9C%EA%B7%B8
    http://www.google.com/search?q=%EB%A7%81%EB%B8%94%EB%A1%9C%EA%B7%B8

    이걸 한 번 보세요. 그리고 느끼신 그대로 말해주시면 됩니다(잽싸게 링크 몇 개 더 추가함).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4/12 15:56

      브랜드 독립성의 강조를 지적하시는 건가요? ^ ^;;
      링크들의 취지가 무엇인지요?
      그냥 톡까놓고 말씀 주시지.. ㅎ

    • nova 2007/04/12 16:51

      죄송합니다. 친절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피드버너나 한rss에 적용하면 올블보다 훨씬 폭력적으로 권리를 침해한다고 볼 수 있다는 의미와(물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명 블로거의 콘텐츠가 어떤 식으로 이용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과, 전체 공개를 부분 공개로 바꾸라는 충고를 드리고 싶어서 몇 개 URL을 나열했습니다.

      그리고, 달키님이 먼저 쓰시지 않으면 이런 거 저런 거 다 묶어서 글 하나 쓸 생각이긴 합니다. 이거 글 순서가 어지럽네요. ^^;

    • 민노씨 2007/04/12 17:00

      1. 피드버너는 RSS
      1) 고정 rss를 사용해서 독자들에게 사이트 주소 변경시에도 rss 피드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2) rss 독자들의 분석하기 위한 관리 툴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잘.. ^ ^;; 논점이 와닿지 않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워낙에 이런 쪽으로 문외한이라서..ㅜ.ㅡ;

      2. 한RSS의 문제는 해당 블로거의 페이지뷰를 빼았는다는 취지로 말씀해주신 것인지요? 그런데 웹초보님게서 인용한 자료를 보면, rss를 통한 구독이 그 해당 블로그의 PV를 빼았는 것은 아닌 조사결과도 있다고 하는데 말이죠.. ^ ^;;

      역시나 노바님의 정리된 글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 )

  10. Reidin 2007/04/12 09:47

    1년 전 이야기군요. 저 시절은 일단 지금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URL 자체가 "http://link.allblog.net/3631982" 여기까지밖에 안나오던 시절이었거든요. (지금은 그 옆에 본래의 URL도 같이 표기되죠.) 툴바도 지금처럼 한쪽에 뜨는 방식이 아닌, 상단에 길게 뜨는 형식이었습니다. 거기다 툴바 끄는 옵션도 미비했죠.

    지금은 올블로그에 한해서는 자바스크립트나 이런거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올블로그 가서 로그인한 다음 "MY올블로그" -> "내 글 관리"로 들어가면 현재 자신이 올블로그에 등록한 블로그 목록이 나옵니다. 오른쪽 옆에 보면 "정보 수정" 버튼 있죠. 그거 누르면 "툴바 표시 여부"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툴바를 표시하지 않습니다"를 선택하면 자기 블로그에 사용자가 들어올 때 툴바가 표시되지 않고 원래의 URL이 표기됩니다.
    그 반대로 자신이 다른 블로그에 들어갈 때 툴바를 보고싶지 않을 때도 역시 설정 가능하죠. MY올블로그" -> "환경설정"으로 들어가면 역시 툴바 끄는 항목이 나옵니다. 이 설정은 유저 개개인이 환경설정 페이지에서 설정한 것이 더 우선권을 가집니다. 블로그 주인장이 툴바를 꺼놓는다고 해도 로그인한 유저가 툴바 키는 것을 선택했다면 툴바가 켜지거든요.
    설정 페이지를 좀 둘러보시고 기능 테스트를 해보신 뒤에 글을 쓰셨으면 이런 이야기까지는 안나왔을 듯 한데... 이점이 좀 아쉽네요.

    그리고 네이버에서 저렇게 출력되는 문제는, 올블로그에 이야기 할 문제는 아닙니다. 올블로그에서 잘못 넘겨주는게 아니라 네이버에서 헛갈리게 표시하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올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제휴업체에서 넘겨줄때도 저렇게 표기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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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12 15:59

      그런가요? ^ ^

      제가 하고 싶은 대답을 너바님게써 이미 해주셔서..
      http://minoci.net/48#comment593

      툴바 옵션에 대해선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겠지만..
      이 글은 그 툴바 옵션가부와는 그다지 큰 상관없는 글입니다.
      본문의 hof님의 댓글 토론을 살짝 훑어보시면.. ^ ^;;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그 부분은 hof님 글의 댓글토론을 통해서도 충분히 지적되고 있는 문제라고 저는 판단해서요)

  11. DalKy 2007/04/12 10:25

    것 참 이거 nova 님 말씀대로 상당히 유혹적인 떡밥이군요-_-;;; 좀 자세히 조사를 해 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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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12 16:00

      앗! 달키님이시군요.
      최근 미투 포스트는 잘 읽었습니다. : )

  12. 너바나나 2007/04/12 10:30

    툴바 옵션이 있으니 그냥 사용하면 된다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만. 툴바를 끄고 켜는 옵션이 있다는 것은 거의 모든 블로그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툴바를 켜고 있죠. 올블로그에 피딩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본인의 글을 알리고자 하는 것인데, 툴바를 끄게 되면 그에 따른 불이익이 따르니 그런 것이겠죠. 추천에서 제외되고 추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유를 줬다지만 이는 자유를 줬다고 말 할 수 없는 부분이죠. 차별을 근거로 한 툴바 사용의 강요로 볼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설치형 블로그에겐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서비스형 블로그에겐 붐바같은 식으로 스크립트 등을 제공하여 저 프레임은 하루 속히 없애야 한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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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12 16:00

      저 대신 답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

      "설치형 블로그에겐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서비스형 블로그에겐 붐바같은 식으로 스크립트 등을 제공하여 저 프레임은 하루 속히 없애야 한다 봅니다". 이거 좋네요!

  13. 골빈해커 2007/04/12 10:33

    블로그카페의 기본 링크는 툴바가 없다는 사실만 알아채주셨으면 합니다.
    올블로그는 항상 현재 진행중입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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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빈해커 2007/04/12 10:42

      아아..조만간 위에 제시하신 방법들 중 하나가 아마 생길겁니다..

    • 민노씨 2007/04/12 16:02

      해캐님께서 정말 노력하신다는 건 알구요, 아니 솔직히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구요. ^ ^;;

      다만 구체적인 일정이 좀더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언급을 통해서 발표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이제 올블도 어느 정도는 그런 거시 구도 하에서 움직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 )

  14. 골빈해커 2007/04/12 10:36

    아..그냥 조금 아쉬운마음에 한 자 더 쓴다면,
    오프라인에서 회원수가 10만명이 되면 없앤다던가 했던 말들은 아무도 말씀하시지 않더군요.
    왜 10만명인지는 대충 다들 아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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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12 16:03

      저는 이건 못들은 이야기인데요. ^ ^;
      왜 10만명인지요?
      직접 설명해주시면 저처럼 과문한 블로거에게는 좋을 것도 같은데 말이죠. ^ ^;;

      p.s.
      아래 써머즈님과의 질의응답이 있군요 : )

  15. 써머즈 2007/04/12 11:04

    골빈해커 / 블로그카페가 도메인을 가로채지 않는 건 당연한 것이고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로그카페는 블로그카페고 올블로그는 올블로그지요. 올블로그는 여전하잖아요.

    오프라인에서는 한번도 뵌 적이 없어서 모르는데,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않은 블로거들이 만난 블로거들보다 훨씬 더 많을 것 같은데 왜 10만명인지 설명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떤 정략적이고 정책적인 이유가 있는 듯 한데, 골비해커님 글을 읽자니 그 때까지는 블로그 주소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시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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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빈해커 2007/04/12 11:13

      블로그카페는 올블로그의 하위서비스고, 대부분 하위의 새로운 서비스들은 해당 서비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그리고 다음 서비스는 어떤것이 될지를 나타내주는 지표가 되곤 합니다.

      10만명은 올블로그에 방문한 사람들이 올블로그가 어떤건지 일반적으로 알 수 있게 되고 어느정도 안정화 될 정도의 규모가 된다고 생각하기에 제시했던 수치입니다.

  16. kall 2007/04/12 11:13

    꼭 1년만에 다시 같은 얘기군요..
    http://vitaminl.net/blog/post/1/273
    올블의 경우 1년전에 툴바를 없앨것처럼 냄새만 피우다가 흐지부지되고 2.3이라며 새로운 툴바를 내놓더군요. -_-;

    위쪽 리플에 있는 네이버블링크도 그렇고..다음 북마크도 그렇고 왜 그리들 프레임을 좋아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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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12 16:05

      아, 써머즈님의 링크는 그런 취지였군요.
      논평 고맙습니다. : )

      p.s.
      닉네임이 어쩐지 멋지네요.
      무슨 뜻인지 궁금해졌습니다. ^ ^

  17. Reidin 2007/04/12 15:37

    본문 자체도 문제가 있는데, 저 검색 결과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네이버에서 보여지는 검색결과에서 해당 포스트로 들어가는 링크는 link.allblog.net으로 시작되지 않습니다. 원래 주소로 보여지고, 블로그 주소도 원래의 주소가 표기됩니다. 올블로그를 통하지 않기에 툴바는 뜨지 않는 구조입니다. 네이버 검색의 문제는 블로그 이름이 "올블로그"인 것처럼 헷갈리게 보여주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근데 아래에 보여주는 이야기는 난데없이 올블로그 툴바와 주소에 대한 문제가 나오면서 올블로그의 잘못인 것처럼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습니다. 원래의 문제는 주소와 툴바와는 관련이 없는데도 말이죠. 이 점에 대해서는 민노씨의 확실한 이야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2가지 서로 다른 논점이 무리하게 연결되어 있으니 읽는 사람으로서는 혼란이 오는 구조이니까요.

    p.s 첫 문단 부분은 제가 리플을 잘못 읽어서 발생한 일이네요. 해당 부분은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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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12 16:07

      그런가요? ^ ^;

  18. 너바나나 2007/04/12 11:59

    올블로그를 통해 블로그의 고유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사례에 툴바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주소왜곡과 오해 살만한 검색결과을 얘기하는 것이니 논점이 일관된다 봅니다. 이 둘다 블로그의 고유성을 헤치고 있는 것이죠.
    툴바를 쓰고 있는 분까지 희생시키자는 얘기가 아니잖습니까? 이것이야 말로 극단적으로 얘기를 몰아가는 것으로 보이군요. 툴바를 대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지 툴바를 이용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편리 기능을 포기하자는 얘기가 아닙죠. 툴바를 없애자는 얘기를 지금 잘 사용하는 유저가 있건 없건간에 당장 툴바를 없애버리자고 받아들이시면 상당히 오해하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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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idin 2007/04/12 15:39

      애고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읽어보니까 리플을 잘못 읽었네요. 해당 덧글에서 잘못된 부분은 삭제하였습니다.

  19. nova 2007/04/12 15:27

    골빈해커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런 이슈가 제기될 때마다 다소 이해하기 힘든 방식으로 대처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올블 툴바와 프레임 정책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올블이 가진 통계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설득한다면 훨씬 생산적인 논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통계조차 영업비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잘 가공하면 중요한 사실은 숨기고 일정 부분 공개가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예를 들어 상대 수치를 사용하는 방법 같은). 이건 일전의 추천 조작 논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늘이님이 '계획이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했지만 그게 무엇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힘들더라도, 개념적인 수준의 공개라도 진행되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몇 년 동안 반복되는 이러한 논쟁의 수준이 상당히 달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에 사용자와 올블에게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덧. 이거 정리하려면 민노씨 머리가 터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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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12 16:09

      노바님께서 좀 정리해주시지요? ^ ^
      댓글만 정리하면 시간 별로 안 뺐길 것 같은데 말이죠.

      : )

      p.s.
      그사이 또 논평 주셨고만요. ^ ^;;

  20. 정호씨ㅡ_-)b 2007/04/12 19:53

    툴바때문에 정 뭣하면 스크립트로 튕겨내거나 올블에 피딩 안하면 됩니다.
    http://impress.pe.kr/2460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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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12 21:15

      그런가요? : )

  21. 하늘이 2007/04/12 21:51

    올블로그 툴바 문제가 블로거들의 고유성을 해친다는 점이 예전에 지적되었습니다.

    툴바 자체를 없애고서도, 여러 추천 등의 활동이 가능하게 해주는 방법들에 있어서도 고민하면서, 그에 선행하여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며 아래와 같은 행동들을 했답니다.

    1.
    link.allblog.net은 올블로그 사이트에서만 사용자들의 쉬운 참여를 위해서 쓰여지고 있는데 구글/네이버/다음 등에서 link.allblog.net을 이용하는 주소들까지 크롤링해버리는 문제가 있어서 심지어 link.allblog.net으로 시작하는 주소가 실제 블로그보다 상위에 나오는 경우까지 발생했습니다.

    #1 이에 robots.txt에 검색 엔진으로의 수집을 막아서, link.allblog.net이 구글 검색 결과 상위에 나오지 못하게 하고,
    #2 네이버/다음과는 블로그의 고유 이름을 포함한 정보를 보내주는 대신, link.allblog.net을 이용하지 않고 해당 블로그의 파머링크로 직접 가도록 요청하였습니다.

    덕분에 올블로그 외부에서 link.allblog.net을 사람이 실수하지 않는 한, 다른 블로그들의 고유성을 훼손하는 일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2.
    실제로 이번에 올블로그 v2.3에서부터는 추천 버튼이나, 여러가지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능들도 메인페이지의 글 목록에서 보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올블로그 v2에서는 툴바가 없으면 아무런 추천도 할 수 없었고,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툴바를 쓰지 않는 분들은 추천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더불어서 앞으로 툴바를 쓰지 않더라도 계속 추천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UI를 체계적으로 바꾸어나가는 장기적인 계획을 목표했었으나, 실제로 아시는 바와 같이 메인에서의 여러 기능이 포함된 글 목록은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글들을 보기 위해서 스크롤을 많이 해야 하는 등 불편함을 야기하게 되서 결국은 [간단히 보기]가 기본으로 넘어가고, 실제로 글 목록에서 추천하는 사용자들의 비율은 1% 이하 수준에 이르고 있답니다.

    자 해결을 위해서 여러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스크립트를 활용하는 부분, 또는 익스텐션, ActiveX 등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으나 실제로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가? 라는 측면에서는 아직 그 무엇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아래의 조건 중 하나로 만족되는 경우 바로 툴바를 없앨 수 있으며, 그렇게 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 중 하나로써, 블로그카페에서부터 처음으로 올블로그 하위 서비스 중 툴바가 없이 제공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하나씩 적용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 툴바가 없더라도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자들도 쉽게 추천이나 다른 기능에 참여할 수 있는 더 좋은 UI의 개발.
    - 툴바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의 비율이 일정 이상 생겨남.

    에고...

    암튼 조금 내용이 길어졌습니다만, 왠지 툴바 이야기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이야기들과 나름의 가능한 부분에 있어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조금씩이라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계속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잊혀지는 것 같아서 장문의 댓글을 남겨봅니다. 헤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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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04/12 22:11

      본문에 반영해도 될는지요?
      일단 추정적 승낙을 예상해서 본문에 인용토록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스케줄을 잡는 것이 어렵겠지만.. ^^
      거시적으로나마 그 일정을 발표하고, 좀더 구체적인 대안들에 대한 설명과 홍보 및 반응들을 모니터링하는 노력이 병행된다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인력으로는.. ^^;; 그것이 매우 벅찬 일이라는 생각이지만요.

      고맙습니다. : )

  22. Hee 2007/04/18 11:50

    민노씨를 비롯한 여러 분들의 논의에 함부로 끼어들 내공이 ㄷㄷ;;;
    저같은 경우 그 글을 보고 고작 들은 걱정(?)이라고 해 봤자..
    스팸혹은 안티성..간단히 말해 악의적으로 낚을 의도로..유명블로그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였습니다.
    다시 말해 피싱사이트의 형태라고 할까요..
    실제로 실시간검색어의 추이에 따라 해당 검색어를 블로그이름으로 내건 블로그들이..
    종종 실시간으로 생성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장난으로 만들고 사라지지만..
    악의적으로 낚을 의도로 사용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실시간검색어가 아닌 블로거의 키워드(?)를 이용해 낚는다면...
    유명업체들의 브랜드와 달리.. 보호받기 힘든 블로거가 개인적으로 적었다고 볼 수 있는 것들은 아무래도 속수무책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예를 들어.. '민노. 씨네마' 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놓고..
    민노씨를 찾는 누리꾼들들을 낚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라고 할까요..
    그만님의 글을 보면서도 그런 걸 느꼈는데....제가 너무 단순한 걱정을 했는지;;
    진지한 논의들이 주를 이루는군요;;
    뭐 그쪽에 지식이 없어서 이미 방지책이 있는데 모르는 걸수도 있겠군요 orz..
    암튼.. 오랜만입니다 :)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04/26 01:28

      앗!!!
      귀한 손님(친구? ^ ^; ) 오랜만에 오셨는데..
      제가 이제야 확인했습니다.
      몹시 많이 지송.;;;

      Hee님의 구체적인 논평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피싱사이트의 문제는..
      지금도 조금은 그런 경향이 문제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점점더 큰 블로고스피어의 현안문제로 자리할 것으로 염려합니다.

      Hee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그 문제, 악의적인 사용자들의 장난들에도 경우에 따라선 개개 블로그들이 큰 오해 혹은 손해, 피해를 볼 수 있는 여지가 없지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를 올블의 탓(?)이라고 말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 ^;

      정말 오랜만이네요. ^ ^
      그동안 너무 격조했습니다.
      오랜만에 뵙게 되니 더 반갑네요.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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