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몰입교육 네버 다이! : D

2008/03/25 08:36
0. 대통령 이메가는 말했다.
"영어몰입교육 해서도 안되고, 할 수도 없다."

1. 블로거 아거는 말했다.
"이명박의 도롱뇽쇼"

2. 블로거 capcold는 말했다.
"그 분의 말대로 하지 말라고 그 분이 말씀하셨다"

3. 그리고 오늘, 현명하신 '소년'조선일보는 말한다. (2008. 3. 25일자. 1면 머릿기사)
영어로 배우는 수학 어려울 줄 알았는데… "더 재미있어요" (클릭 비추)

4. 결론.
ㄱ. 아이들은 총선에서, 당연히, 투표권이 없다.
ㄴ. 소년조선일보를 읽는 건 아이들이 아니다. 아이들의 엄마들이다.
ㄷ. (소년)조선일보는 아이들 학습관련 사업에도 관심이 많다.
ㄹ. 영어몰입(종)교는 사라지지도 않았고, 사라질 생각 없다. 그건 교육이 아니라 종교고, 종교이기 이전에 비지니스니까. 이메가도 조선일보도 여전히 무척이나 비지니스 후뤤들리 하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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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그래도 영어는 권력이다

    Tracked from 현실창조공간 2008/04/08 15:25 del.

    사실 꽤 타이밍이 늦은 감은 있는데 어차피 여기서 들어오는 신정보가 몇 없기에 지난 이야기를 한 번 꺼내 보려고 한다. 인수위가 이른바 '영어 몰입 교육'을 한다고 했을 때 무지막지한 비판에 부딪혔다. 사실 얘네들이 내놓는 것 치고 조용히 통과되는 게 어디 있으며 통과 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영어 몰입 교육에 대한 반응은 대운하만큼이나 뜨거웠다. 급기야 대통령이라는 양반은 '영어 몰입 교육은 영어 몰입 교육이 아니다'는 '책상은 책상이다'라는 철학적..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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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댕글댕글파파 2008/03/25 14:35

    뭐 총선이 점점 코앞에 다가오니 언제 떨어질 줄 모르는 콩고물보다 눈 앞의 밥그릇이 더 커 보이는가 부네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3/25 20:33

      조선일보와 학원들은 여전히 '몰입'상태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어요. ^ ^;;

  2. Ludens 2008/03/25 18:04

    결론의 4가지말씀 지대로 타당하신 말씀입니다...
    한가지 더 있다면 '소년조선일보'인데도 기자는 어른들이라는것;;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3/25 20:34

      그 어른들이 '몰입'을 여전히 강요하는 모습이..
      참 보기 민망하고,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이메가의 말바꾸기와는 상관없이 여전한 시장의 필요에 부응하는 (소년)조선일보의 행태도 참 가관이고..
      그러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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