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들] 2008년 1월의 기억들

2008/02/05 19:58
기록하고, 스스로 회고하지 않으면, 그렇게 억지로라도 붙잡지 않는다면 다시 또 쉽게 사라질 기억들.
누군가 역사란, 정치란 '기억에 대한 투쟁'이라고 했다.
역사와 정치만 그런 건 아니다.

블로그는 기억(들)이다.
하지만 블로그 위에 새겨진 흔적들은 너무 쉽게 지워진다.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기억은 너무도 한정적이다.
그것은 속절없다.

이하 사건 선정은 내 제한적이고, 한정된 개인적인 블로깅과 깊은 관련을 맺는다.
이 한계는 굳이 전제할 필요없이 자명한 것이라.



2008년 1월의 기억들.
가장 중요한 사건은 역시 태안 삼성호 사건이 진행되어온 경과가 아닌가 싶다.
이 사건은 블로기즘과 저널리즘의 한계와 역할에 대한 고민, 그리고 대한민국이 작동하는 시스템과 그 메카니즘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다.



#. 공적인 기억들.
아거님 말투를 빌자면, '
시멘틱 기억들' 물론 이 기억들은 동시에 개인적인 기억들이기도 하다.

1. 태안 삼성호 사건(혹은 삼성 기름유출 사건) (진행중)
음모론. 소동에 대한 반성과 정리. 흐지부지... 특히 흐지부지 부분에 대해선 계속 마음에 걸린다. 그리고 반성하는 부분.

음모론에 대해선 한 인터넷언론에서까지 무책임하게 거들었던데...(최근에야 확인) 기자가 말하자고 하는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지만, 이런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 수단은 어떤 식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사고방식이 아직도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 지난 황우석 파동이라는 비싼 대가를 치르고, 우리에게 남겨진 가장 큰 교훈이 무엇이었던가? '국익'(이라는 추상적인 이미지, 그리고 그 실체란 특수한 집단의 이익일 뿐인)을 위해 진실이 왜곡될 수 있다는, 왜곡되어도 좋다는("국익은 진실에 우선한다"는 홍혜걸류의 사고방식) 저널리즘이란 더 이상 저널리즘이라고 불릴 수 없다는 교훈이다. 그것은 '反저널리즘'이다. 아직 잔존하는 광신적인 황우석 추종과 그런 류의 사고가 가져올 귀결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

음모론도 그렇고, 그 기사도 그렇고, 이건 블로기즘도 저널리즘도 아니다. 이에 대한 아거님의 논평을 역시 최근에 확인했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 논평이 내 의견에 호의적이거나 비판적이거나는 전혀 상관없이(?), 전혀 상관없지야 않겠지, 나도 사람이다, 것도 꽤 속물이니까... 그것을 떠나 거듭 반성적으로, 회고적으로 음미할만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음모론에 대한 두분의 논의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이번 논의는 지난번 블로기즘 논의와도 상당히 관련 있었습니다.
우선 음모론에 대해 민노씨는 경솔한 포스트였다는 주장을 하셨고 링크님은 그래도 이렇게 취재를 해서 글을 쓰는 블로그 포스트 시도였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만보면 그 글은 제가 주장하는 블로기즘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디어 다음에 둥지를 뜬 소위 “블로그 저널리스트”들이 흉내내는 식의 글도 아니라고 봅니다. 또 전통적 저널리스트 관점에서 들여다 봐도 취재가 아닙니다. 결국 취재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큐멘터리도 아니잖습니까?

이게 취재가 아닌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취재원이 단 한 명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이슈에 단 한명의 증언에 의존해 이렇게 엄청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은 중대한 실수입니다. 취재는 기사나 보도에 필요한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는 과정이지 결코 그 자체가 보도가 되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취재를 한 “블로거”가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혹은 사실관계에 대한 반박을 명확하게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누가 9/11은 조지 부시의 음모였다라는 블로그 포스트를 올리면서 당시 쌍둥이 빌딩 직원 한 명을 접촉해 그가 주장하는 관련 “물증”과 육성을 녹음했다고 합시다. 이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려 ‘내가 직접 취재했다. 뭔가 석연치 않습니까? 한 번 생각해봅시다’라고 한다면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취재”를 바탕으로 하는 “블로그 글쓰기” 문화 혹은 그런 일을 잘 하는 전업 혹은 전문 블로거도 있어서 나쁠 것은 없겠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즈에는 군인으로 참전해서 군인의 관점에서 이라크 전을 보도하는 블로거가 대서특필된 적도 있습니다. 이런 블로그 문화 필요하지요….

그런데 제가 주장하는 블로기즘 혹은 블로그식 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링크님…기억나시죠..) 라는 것은 취재관행의 ‘저널리즘’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이지요…

제게 블로기즘을 구성하는 필수요건은 세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내러티브”이고 다른 하나는 “대화” 그리고 마지막은 “분명히 구별되는 개성있는 목소리” 세가지입니다. 이 세가지 요소에 다른 글쓰기 기법들이 가미된다면 그게 진짜 excellence in blogism을 구성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야기는 정말 구수하게 잘 풀어내는데 독자들과 대화가 부족하면 블로그로서 매력을 잃습니다. 개성도 있고 대화도 있는데 개인의 일화적 기억들이 묻어나지 않으면 다시 말해 내러티브에 약하면 또 블로그로서 매력을 잃게 됩니다.

코멘트를 여기서 줄여야 겠습니다.
미디어 토크 정말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작년 블로그계 10대 중요 이슈 중 저에게도 가장 중요한 게 바로 링크님과 민노씨가 테크 토크를 미디어 토크로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 아거, 미디어 토크 8회 - 블로그는 음모론의 온상? 에 대한 논평 중에서

마지막 말씀은 과분한 평가고, 격려지만...
가장 신뢰하는 블로거로부터 이런 격려를 받으니 참 기분이 좋다.


이하 간략히 1월의 나머지 10대 사건을 선정해봤다.

2. 이명박과 인수위 영어 교육 정책에 관한 논란 (진행중) : 이에 대해선 관련 인터뷰 진행중.
3.
온신협 RSS 논쟁 : 인터넷한겨레 vs. 위자드닷컴 (진행중 혹은 잠복중) (개별사건은 잠정 종결) : 현재는 흐지부지

4. 연예 찌라시즘의 구조와 나훈아 괴담 사건 (유사 사건 재발 가능) (개별 사건은 종결) : 유사사건 - 장백지 누드

5. 이명박 특검법 위헌 심판 (종결) :
이명박 특검법 헌재판결실질적인 합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실질적 수사 및 결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6. 삼성 특검 (진행중) : 미시적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깊다. 삼성공화국. 그리고,
삼성공화국 하의 저널리즘

7. 로스쿨 (진행중) : 앞으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이다. 단상

8. 2008 올블 어워드 (종결) : 어워드 관련 행사는 즐거웠다. 하지만 올블에 대해선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
도 크다.
올블과 두 마리 토끼(따분한 후기)

9. 문국현 실종 사건 (진행중) : 2월 4일 '우울한 모습'으로 재등장. 전망이 어둡다(고들 한다).

10. 영화 원스(Once)를 보다. 이건 개인적인 사건이라기 보다는 공적인 사건이다!
기적 같은 체험



#. 개인적인 기억들.
아거님 말투를 빌자면 '
에피소딕 기억들'. 하지만 왠지 에피소딕하지 않다...

1. 커피캬라멜.

2. 소리웹 팟캐스트 : 미디어토크. 무비토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인터뷰 코너 신설했고. 공적인 사건이지만, 또 개인적인 사건.

3. 1월에도 블로거들을 종종 만났다.

4. 한겨레 블로그, 필벗들와의 교류. 내가 좀더 역할할 수 있다면 좋겠다.

5. 새드개그맨님의 활약을 기대한다.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매우 중요한 블로거(팟캐스터)임에 분명하다. 관련해서 [이 달의 블로그와 포스트](가제)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고 싶기도 하다. 그냥 [블로그 리뷰] 카테고리에 연재 형식으로 쓸까 싶기도 하고.

6. 아거님 다시 적극적인 블로깅 재개.

7. eouia님 [이바닥닷컴]으로 복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테크트리

8. 대안적인 재무컨설팅(혹은 금융소비자 운동) 회사로부터 (블로그와 웹을 중심으로 한) PR 관련 업무를 제안받았다. 그런데 흐지부지중. 왠지 이런 일에는 적극적이 되지 않는다. 내가 너무 게으른걸까. 잘 모르겠다. 눈에 보이는 뭔가가 없고, 내가 그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들고. 그 회사의 존재와 업무 방향, 그 취지에 깊이 공감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조력할 수 있다면 좋겠다. 물론 계속 흐지부지일 수도 있지만.

9. 출판을 제안했던 분이 있었다.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종종 그 생각을 했다. 그런데 뭘쓰나. 역시나 나는 너무 게으르다.

10. 로또와 지나간 추억들과 알 수 없는 욕망의 풍경들, 소망의 풍경들, 그리고 가족들..종종 혹은 자주 떠올리다...아, 그리고
절대바통 놀이도 1월의 재밌었던 기억.



* 관련 추천글
아거 
미디어는 기억이다 1.
미디어는 기억이다 2.
미디어는 기억이다 3.



* 사족 : 블로그는 일기장이고, 연예편지며, 대자보다. 그리고 미디어다. 블로그는 '감정의 배설구일 뿐, 혹은 그저 일기장일 뿐, 미디어가 아니에요'라고 주장하는 그 자체가  블로그는 미디어라는 반증이고, 방증이다. 아주 고전적인 명제. '인간의 확장'으로서의 미디어(맥루한)를 생각한다면, 미디어는 인간의 의식이 닿고, 담겨지며, 그것이 다른 의식들과 관계맺고, 교류하며, 또 상호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형식, 어떤 공간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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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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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노씨 2008/02/06 00:55

    * '사족'부분 사소한 수정 및 링크 제거 및 한 줄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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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노씨 2008/02/06 00:56

    * 아, 그리고 제목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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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쿨짹 2008/02/06 03:52

    음 근데 Once링크 안뜨는데요?

    커피캬라멜이 인상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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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2/06 04:04

      쿨짹님 덕분에 드뎌 무플 면하네요.
      지적 고맙습니다.
      부랴부랴 링크주소 수정했습니다.
      아래 shain님 말씀처럼 편집용 링크를 그대로 사용했었네요. ㅡ.ㅡ;

  4. Shain 2008/02/06 04:01

    저도 링크가 안 떠서 급당황 중(설마~) 입니다 후후..
    주소가 특이한 걸 보니, 내부주소인가봐요 (owner)
    블로그들 사이사이에 여러 일들이 많네요.
    전혀 관심가지기 힘든 난해한 일들도 많고
    교육정책이 아닌 영어교수법이라는 작은 영역에 대해서 대서특필하는
    바부팅이 인수위도 맘에 안들고..(사적이든 공적이든 영어교수법에 대해 역설하는 국가 정책팀은 그 팀이 세계유일일 거에요)
    그렇지만 ^^ 바쁘군요.
    어떻게든 1월은 지나가는겁니다..
    연휴군요. 어떻게 시간을 보내실 지 몰라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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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2/06 04:06

      네. ^ ^;;
      블로그 내 검색을 이용, 옮겨붙이기를 활용했더니만.. ㅡㅡ;;
      링크주소는 모두 수정했습니다.

      바부팅이. ㅎㅎ
      최근에 태안에 대해 써주신 글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

      Shain님께서도 설 복 듬뿍 받으시구요.
      언제 영화 이야기, 드라마 이야기할 수 있는 조촐한 블로그 오프에서 뵙기를 학수고대하겠습니다.

  5. SuJae 2008/02/06 10:41

    다사다난했던 1월입니다. 한국은 또 다시 1월을 맞이하겠군요 :)
    전 미국에 있는 덕분에 나이를 한번만 먹어도 됩니다.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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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2/07 17:26

      뉴욕의 설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 )
      뭐 그다지 여느날과 다르지 않겠다 싶기는 하지만요.
      안부 말씀 고맙습니닷! ㅎㅎ

  6. 로망롤랑 2008/02/07 19:58

    블로그는 기억(들)이고 기억은 한정적이다라고, 하신 부분은
    요즘 제가 '블로그의 포스팅들의 성격'을 고민하면서 파고들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한정적이다, 라고 하신 부분에 깊은 공감을 하는데요..그부분에 대해 다음엔 포스팅 한번 해야 겠어요..

    아 그리고 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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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2/11 00:28

      로망롤랑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 )
      글쓰시면 트랙백 한방 부탁드립니다.

      연휴는 어느새 끝났네요.
      어제부터 약한 몸살기운이 있네요. ㅡ.ㅡ;

  7. 히치하이커 2008/02/08 11:09

    책이라...옹...
    내신다면 제가 사진 못 해도 도서관에서 꼭 빌려서라도 보겠습니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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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8/02/11 00:30

      말씀만이라도 고맙습니다. : )
      누구나 글을 쓰지만, 그래서 누구나 (그런 의미에서는) 작가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책을 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ㅎㅎ.

      정말 책을 낼 만큼이 된다면 좋겠지만요...
      그런 날이 온다면 제가 책 보내드릴게요. : )

  8. 너바나나 2008/02/11 17:08

    책을 꼭 내시길!!
    블로그를 통한 수익 모델은 이런 것이라 생각해서요. 자신의 감춰진 능력을 발현하여 이것을 알아보는 사람에게 자신의 콘텐츠와 이름을 파는 것이라고요.
    블로그를 통한 수익이 고작 광고 몇 개로 목 매다는 것이라니.. 광고 몇 개에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것이라 보구만요. 좀 더 크게 보고 높게 자신의 가치를 세웠으면 하구만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8/02/12 01:21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 )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반드시 무슨 '폼나는' 책을 낼 수 있어야 이것이 수익모델이다, 이렇게 말할 수도 없을 것 같아서요. ^ ^;;;
      아주 자극적인 미끼질만 아니라면, 그리고 과도한 현시욕만 아니라면 스스로 글을 쓰고, 또 많은 독자들에게 유용한 관심과 흥미를 소비하게 유도하는 블로그들도 나름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는 오히려 '어려운 블로그'들이 좀더 눈높이를 낮춰서 독자친화적인 '쉬운 글'을 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해요. 물론 저는 여기선 해당사항이 없지만요.

    • 너바나나 2008/02/12 02:46

      아, 굳이 책을 내야한다 보다는 뭐랄까나.. 걍 묵묵히 자신의 잼난 생각을 얘기하다보면 어디서 휙~ 스카웃 할지도 모르는 것이고 블로그를 통한 수익은 어려가지 형태로 존재하는 것 같구만요. 프로블로그를 얘기하는 분들이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수익만을 얘기하며 가치를 너무 떨어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해서요.

      독자 눈높이까지 맞춰주는 것은 관두고라도 굳이 별거 아닌 글을 어렵게 쓰지나 않았으면 좋겠구만요. 물론 민노씨께는 해당사항이 없구만요! 친절하게 글 써주시니 ㅎㅎ

    • 민노씨 2008/02/12 08:37

      너바님께서 말씀하시는 우려에는 깊이 공감합니다.

      출판에 대해선 그게 기존의 블로그 글들을 그저 어떤 컨셉에 따라 편집해서 펴낸다고 했을 때 그다지 현실적인 상품성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과연 책으로 낼 만한 가치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블로거들께서 '출판'에 대한 환상이랄까, 그런 것들을 갖고 있는 것도 좀 거시기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ㅎㅎ. 저도 물론 포함이지요. 물론 책으로 출판하면 당장에 사서 읽고 싶은 블로그들이 제 주변에 꽤 많긴 하지만요. ㅎ

      어려운 블로그에 대해선...
      스타일을 포기하면서까지 눈높이를 맞춰달라고 바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그 스타일을 존중하고, 또 필요적으로 어려워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좀 가급적 쉽게 써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이 좋은 글을 좀더 많은 독자들과 이야기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 블로그들을 종종 접하곤 하지요.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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