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기와 주전자 오프 후기

2007/12/21 08:45
0. 펄님께서 제안하신 블로거오프가 어제 종로에서 있었다. 대략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 30분까지.


1. 참석자는 너바나나님, 미친고양이님, 이승환님, 펄님, 필로스님, 정신병자님. 그리고 나. (가나다순)


2. novasonnet히치하이커아틸라님은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하셨다.


3. 모두, 솔직히 미친고양이님 블로그는 자주 접하지 못했지만(^^;;), 내가 무척 좋아하는 블로거들이다. 너바나나님, 미친고양이님, 이승환님은 어제 처음 만났다. 미친고양이님은 여성블로거가 아닌가... 살짝 기대했는데, 아니셨다. : ) 블로그에 군대 이야기도 있다고 하셨는데, 미리 좀더 살펴볼걸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다. 물론 오프가 있기 전에 살펴보긴 했는데... 앞으로 종종 들러서 읽어야지, 생각한다.


4.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주로 대선 이야기와 블로그 이야기. 그리고 좀더 구체적으론 블로거의 독립성과 블로거들를 위한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들, 팟캐스트에 대한 전망, 블코와 올블 이야기, 종이신문들 이야기, 귀여니 이야기 등등.


5. 대외비 성격(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슨 대단한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고)의 이야기들

쉽게 말해서 뒷담화들도 오갔는데, 물론, 이 이야기를 여기서 할 수는 없을테다. 아무튼 뒷담화 혹은 비화는 언제나 흥미로운 법이다. 나는 대부분의 뒷담화에 적극적으로 공감했고, 참여했다. 어떤 모임에서든 그 대상이 누구가 되었든(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이든, 아니면 개인적인 관계에 있는 누군가이든) 간에 뒷담화는 본능에 가까운 것 같다. 하지만 뒷담화는 거기에서 그렇게 이야기되고, 그 자리에서 휘발되면 그 뿐이다.  그게 뒷담화의 예의라면 예의이지 않을까 싶다.


6. 대선 이후로는 만사가 좀 귀찮고, 의욕상실이랄까...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글이 나에게 다시 공명되는 '그 목소리'가 너무 맥빠진 목소리 같달까... 그런 느낌이 스스로에게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건조한 오프 후기를 쓰는 이유는 함께 했던 그 시간들을 기억하고 싶기 때문이다.


7. 팟캐스트

링크님과 함께 의욕적으로 진행하고자 했던 팟캐스트에 대해선(사이드바 상단 '소리웹' 참조), 앞서도 잠깐 말했지만,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이더라. 좀 의기소침해진달까... 그런 기분이 잠시 들었다. ㅎ  물론 앞으로 좀더 여러가지 방향으로 실험하고자 한다. 링크님과 좀더 상의해봐야겠지만... 나 역시 팟캐스트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이였지만, 이것도 하다보니 나름의 매력이 분명히 있다.

다만 청취자의 입장에서는 웹상의 콘텐츠 소비 패턴이랄까, 텍스트(문자) 친화적인 관성이랄까... 이런 것들 분명히 있을테다. 이런 점들은 팟캐스트에 그다지 호의적인 환경은 아니다. 그리고 팟캐스트 자체가 어떤 굉장한 매력이나, 개인적인 필요, 가령 학습을 위한 교육용 팟캐스트(펄님의 지적), 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라면, 3, 40분을 팟캐스트를 위해 할애하기란 그다지 쉽지 않은 일일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팟캐스트에 대해선... 블로깅에서 채울 수 없는 어떤 부족함을 채우기에 매우 유용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여전히 들고, 팟캐스트의 목적으로 삼는 청취자들의 요구들을 수용하다보면 뭔가 나름으로 방향이 정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8. 새롭게 알게된 내 블로그에 대한 의견들

ㄱ. 판례 연재는 매우 재미가 없다는 것.
나는 나름으로 매우 재밌는 연재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다. 이런.. ㅡㅡ; 포스팅을 좀 줄이고, 정말 의미있는 판례라고 생각하는 것만을 소개해야겠다. 물론 지금까지 소개한 판례들도 개인적으론 나름으로 의미있는 판례라고 생각했던 것이긴 하지만.

ㄴ. 나는 나름으로 개성있는 글을 쓴다고 생각해왔는데..ㅎ
필로스님 왈, 민노씨는 정리를 잘한다. 칭찬으로 받아들이긴 했지만(물론 칭찬의 의미로 말씀하셨을텐데 ^ ^; ), 한편으론 아, 내가 그다지 개성이 있는 글을 쓰지는 못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에 뻔한 글을 쓴다는 지적을 받기도 해서 살짝 찔렸다. ㅎ 물론 블로깅은 무엇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거긴 하다.


9. 블로거 오프 활성화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

링크님와 의논해서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이든, 보름에 한번씩이든, 아니면 한달에 한번씩이든...  '블로거 오프'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다. 물론 장소 협찬은 링크님께서 쓰시는 오피스텔(신사동 소재). ㅎ

그 때 그 때의 주제를 설정해서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든, 혹은 정말 아무런 조건 없이 그저 이야기하든, 혹은 정말 특정 이슈에 서로 치열한 논쟁을 하든... 그런 정기적인, 하지만 블로거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임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술을 마시고 싶은 블로거라면 맥주든 소주든, 포도주든 각자 준비해서 마시면서 음주토크를 해도 좋을 것 같고...

관련해서 펄님께서는 '블로거 뒷담화' 팟캐스트를 제작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하신다. ㅎ. 이른바 블로그계의 김구라(이건 예전에 노숙자님께서 썼던 포스트의 제목이기도 한데.. 노숙자님 지금은 어떤 닉네임으로 활동하시는지 궁금하다, 혹여라도 이 글을 보시면 비밀글로 알려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얼핏).


10. 포털과 블로그, 그리고 메타사이트

네이버가 지배하는 웹의 구도가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뭐랄까, 웹이 그다지 가능성의 공간이 되기는 힘들 것 같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는 포털이 지배하는 웹의 구도를 깰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잠재력은 블로그에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솔직히, 포털의 지배력에 의미있는 균열을 내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싶은 회의감도 요즘 들어선 강하게 든다.

블코는 지지부진이라고 느껴지고(물론 필로스님 말씀을 들으면 아주 조금씩 성장하고 있지만), 올블은 기존의 시스템으로 수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한계를 넘어선 것 처럼 보인다. 좀더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이슈 추종적인 포스팅이 그 효용의 한계를 넘어서서 '강요'되는 패턴과 구조를 강화시키는 정도랄까.. 뭐 그런 생각이 든다.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해선, 항상 절반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나머지 절반의 회의감이 점점 더 깊어진다. 나름으로 의미있는 시도였지만, 지금 모습을 보면... 뭐랄까, 좀 너무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블로거들을 현혹하는 것 같다. 블로거뉴스의 실질은 극소수의 편집진이 자신들의 필요에 맞는 콘텐츠를 뽑아다가 (대체로 소모적이고, 자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인데, 대외적으론 이것이 무슨 참여적 평가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것인양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한다는 점에서... 좀 심각하게 회의감이 드는거다.

가령 다음 블로거뉴스의 '추천시스템'에 대해서 블로거들이 왈가왈부하는 포스트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 '왈가왈부'는 그야말로 소모적인, 어떤 실질적인 논의의 효용도 얻기 어려운 '변죽' 울리기에 불과하다.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콘텐츠의 실질적인 영향력(노출도)를 결정하는 것은 참여적인 평가시스템의 얼개들(아주 제한적인 표시체계의 얼개)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트랙백 주소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송고할 수 있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해왔는데... ㄱ. 일단 다음 쪽에서 오는 트래픽은 거의 몇 달 전부터 전무하다시피하고, ㄴ. 그런 현실적인 효용, 콘텐츠의 접근성
  확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바에야 계속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할 '현실적인 이유'도 꽤 희박해진 셈이다. 지금 생각으로는 조만간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탈퇴할까 싶다.

원래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얘기가 너무 많이 샜다. 네이버는 그 검색엔진이 자기네 사이트의 콘텐츠를 순환하도록 조작(!)되었으니 검색엔진이라고 부르기 어렵고, 다음 블로거뉴스는 인정할만한 시도이긴 하지만, 그 편집진이 원하는 콘텐츠에 포함될 수 있는 경우란 극소수이고, 그 편집원칙에 대해서도 그다지 찬성할 수 없으며, 그래도 최소한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올블과 블코 역시 아직은 그 영향력이 미미하다.

그래서?
그래서는 무슨 그래서.
블로그는 그 자체 내에 가장 강력한, 실은 그다지 강력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메타적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장치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 링크가 그것이다. 좀더 많은 블로그들을 '직접' 읽고, 그 블로그를 '매개'로 이야기하고, 또 적극적으로 '대화'한다면, 지금 당장은 그 영향력이 미미할지라도, 궁극적으론 포털이 점점더 견고하게 구조화하는 콘텐츠 유통의 지배적 패턴에 의미있는 균열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나는 기대한다.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 상호간의 비평, '블로그 리뷰어로서의 블로거'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런 기초적인 작업이 블로그의 일부가 되지 않고, 그저 내 글을 '메타'에 송고해서 저절로 내 글을 누군가 읽어주겠지, 저절로 내가 무슨 대단한, 하지만 그 실체는 희박한, 파워블로그(-_-;;)가 되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간단히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뿐이다.
깨몽, 꿈깨시라.

오늘도 뻔한 소리를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는다.
도무지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여기까지만 쓴다.

끝으로
다들 집에는 잘 들어가셨는지 모르겠네.. : )
다음에는 노래방에도 꼭 갑시다~! ㅎㅎ



* 관련글

펄,
뒤늦은 오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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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뒤늦은 오프 후기입니다~

    Tracked from 펄의 Feelings... 2007/12/23 18:04 del.

    지난주 목요일, 그러니까 20일 종로의 '달의 뒷편' 분점인 '양재기와 주전자'에서 있었습니다. 한번도 안 가 본 곳이지만 인터넷에서 평가가 좋길래 예약했는데 말 그대로 '주전자'에 담긴 동동주를 '양재기'에 따라 먹는 곳이었습니다. 분위기 있고 아담한 방, 비교적 저렴한 안주 가격 등 여러 면에서 괜찮았습니다. 참석자는 너바나나님, 민노씨, 미친고양이님, 이승환님, 필로스님, 정신병자님, 저였는데, nova님과 sonnet님은 회사 일이 너무 많아..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egoing 2007/12/21 09:34

    그런 자리가 있었군요. 저는 왜 몰랐을까요? 다음에는 저도 끼워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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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16

      끼워주고 말고가 있나요(농담이신 걸 알지만요).
      이고잉님이야 언젠나 대환영입니다. : )

  2. 이정일  2007/12/21 10:21

    이런..
    안타깝네요.
    이런 자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꼭 참석하려고 했는데...
    며칠 순디자인 서버 이전작업으로 살짝 바빴는데... 에궁

    다음에 같이 노래방 가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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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17

      그러셨군요. : )
      언젠가 정일님, 도아님과 함께 먹었던 보쌈이 생각납니다. ㅎㅎ
      다음에는 함께 노래방에 ^ ^

  3. paris33 2007/12/21 10:32

    민노씨님~ 힘내세요! ! !
    멋지고 흥미진지한 댓글은 못달아도 종종 찾아와 욜씸히 읽고 음미하며 대한민국(주식회사?)의 장래를 꼼꼼히 함께 생각해보는 블로깅들이 많씁니다
    블로깅들은 슬쩍슬쩍 왔다가면서도 민노씨님이 명필처럼 또는 작가처럼 잘쓰든,촌스러이 쓰든간에 하고픈 의미전달을 오해없이 잘 이해하니깐 넘 실망마세요 제발 쉽고 간결하게 써주세요^___^ 긴 포스팅은 읽다가 요점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ㅎㅎㅎ이웃들과의 좋은 만남이 굳건해지길 빌며...건필하세요
    글이란 쓰고 싶은대로..필 가는대로...더불어 독자도 눈길가는대로 읽게되는 것같습니다.
    Du Courag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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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19

      항상 따뜻한 격려말씀 큰 힘이 됩니다.
      파리님 말씀 깊이 참고해서.. ^ ^;
      앞으론 좀 간결하고, 가능한 한 쉽게 쓰도록 노력할게요.
      물론 가급적 쉽고 짧게가 모토이긴 한데.. ^ ^;
      쓰다보면 글이 글을 쓰고, 상념이 장마철의 이파리들처럼 자라나서말이죠.

      언제 파리님과도 술 한잔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습니다. : )

  4. ARMA 2007/12/21 11:28

    흠.... 오프모임이 있었군요... ^^
    좋은 시간 되신것 같네요... 저도 그런 곳에 참여도 해보고 싶은데...
    선관위 같다 온 후로 마누라의 감시가 워낙 삼엄한지라... 오프 활동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마누라여! 나에게 자유를 달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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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21

      안그래도 알마님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물론 뒷담화는 아니구요. ㅎㅎ
      선거법 관련해서요.

      언제 알마님 와이프도 함께 자리할 수 있다면 더 좋겠네요. : )
      노총각인 저로선 부럽기도 하네요.

  5. 도아 2007/12/21 12:05

    재미있으셨겠군요. 판례는 의미있는 분석이기는 하지만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읽을 때 마다 도대체 이런 것을 어디에서 보고 인용할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리고 레몬펜도 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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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27

      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

      판례에 대해선.. ^ ^;
      그저 소박한 관심사라서 연재하고 있는데요.
      판결 원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pdf를 옮겨적는 노가다랄까)이 일차목적이긴 한데요.
      좀더 간략하고, 일반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령 영화속의 상황들을 차용하는 방식도(이건 로앤비에서도 연재하고 있죠) 생각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대법원에서 각 판례별로 분류(언론보도 판결, 전국주요법원판결, 인기판례 등등)을 RSS로 제공해줍니다. 물론 원문은 대체적으로 pdf 파일로 첨부하는 식이라서 옮기는데 노가다가 필요하구요.

      레몬펜은 칫솔님께서 알려주셔서... ^ ^

  6. 필로스 2007/12/21 14:36

    잘 들어가셨습니까? 노래방 가자는 얘기가 농담이 아니었군요^^
    다음에는 꼭 노래방 갑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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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28

      저는 그다지 멀지 않아서 잘 들어왔습니다. : )
      다음에는 노래방도..ㅎㅎ

  7. 시태오 2007/12/21 17:16

    개성이 있다, 없다는 단지 부차적인 문제 같네요.
    민노씨 글은 논리적으로 아귀가 맞아 떨어져서, 무엇보다도 읽기에 편합니다.
    배우고 싶은데 그런 것은 아마 조금 타고나는 것 같네요^^
    인문학적 소양이 있다는 말이고 그것이 강점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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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30

      개성 없는 글은 죽은 글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그저 단순한 정보전달을 위한 글이라는 차원이라면.. ^ ^;
      블로그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부족한 정보라도, 혹은 서툴거나 부족한 표현력이라고 해도 글쓴이의 실존이 적극적으로 드러나고, 글 속에 담겨지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 부족함이 많죠.

      격려 고맙습니다. : )
      다만 겸손이 과하신 듯 하네요. ㅎㅎ
      시태오님도 꼭 뵙고 싶은 블로거신데.. 언제 기회가 마련되겠죠?

  8. 슈리 2007/12/21 18:58

    판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법 공부하는 학생에겐 이런저런 판례를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긴 하네요.
    아이팟 팟캐스팅으로 무비토크 등록하려고 하니 잘 되지 않네요. 괜찮다면 RSS주소좀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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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39

      앗, 정말 반가운 댓글이네요. : )
      전혀 체계적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법이론에 대한 정치한 정리도 수반하지 못한 그저 인상적인 논평에 불과한 연재인데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p.s.
      무비토크와 미디어토크의 rss 주소는 아직 정비가 덜 된 것 같네요.

      ㄱ. 라이브 북마크로 실험을 해봤는데.. ^ ^;
      목록이 나타나지 않네요.
      워드프레스 설정상의 오류인 것 같습니다.
      링크님께 전해드렸는데, 조만간 정비가 될 것 같구요.

      ㄴ. 한rss를 통해 실험해보니 목록이 잘 뜨네요. : )
      서설이 길었는데요.

      무비토크의 RSS 주소는
      http://www.soriweb.com/movie/wp-rss2.php
      입니다.

      ㄷ. 아이튠스 등록을 말씀하시는 것이면... ^ ^;
      조만간 등록할 예정입니다.

  9. 너바나나 2007/12/21 22:25

    역시 정리의 달인!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어제 번개가 겁내 그럴싸하게 보이구만요. 흐흐
    민노씨, 미친고양이님, 이승환님, 펄님, 필로스님, 정신병자님 반가웠습니다~

    추신수: 솔직?하게 말해서리 예의 없다고 느끼셨을지도..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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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40

      저 역시 무척 반가웠습니다. : )
      특히나 너바님은 오래전부터 만나뵙고 싶었던 블로거셨는데..
      드디어 이렇게 만나네요.
      앞으로 종종 보십시다요. ㅎㅎ

      추신수 : 전혀요. 솔직한 모습이 더 좋더라구요. ㅎ

  10. 진휘 2007/12/21 22:27

    판례 연재는 가능하면 계속해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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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40

      격려 고맙습니다. : )

  11. 이승환 2007/12/22 09:32

    민노씨님,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엄숙주의자 호칭은 떨어지지 않을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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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42

      ㅎㅎ
      농담이 지나치시구요. ㅡㅡ;;
      승환님이야 말로 멋진 청년이시더만요.
      엄숙주의자... 동기들이나 후배들이 들으면 그냥 비웃음을 날릴 것 같은디.. ㅎㅎ 어쩌다 그런 이미지가 생겼는지..
      암튼 앞으로도 종종 보자구요. : )

  12. 히치하이커 2007/12/22 10:44

    무척이나 가고 싶었지만, 여차저차해서 못갔네요. (가고 싶었는데. 흑흑) 제가 갔다면 전 망나니가 됐을꺼에요. (낄낄낄) 아니, 어쩜 제가 뒷담화의 재료였을지도 모르겠군요. (피해망상증) 정리를 잘 해 깔끔하게 쓰는 것도 훌륭한 글쓰기지요. (진심임) 노래방은 저도 좋아라합니다. (소잡고 닭잡는 노래들~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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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43

      하이커님 뵙지 못해 무척 아쉬웠습니다. : )
      다음 기회엔 꼭 봅시다. ㅎㅎ
      클마스 즐겁고, 따뜻하게 보내시구요.

      뒷담화는 절대 하이커님 이야기가 아니었다는.. ^ ^;

  13. 까칠맨 2007/12/22 12:16

    오랜만에 왔습니다 ^_^ 좋은 모임 하셨군요....일산 지역에도 모임이 있던데...저도 참여할려고 합니다. 건강 좀 우선 챙기고요...아 그리고 팟캐스팅은 향후 멀티미디어 블로깅 트렌드를 위해서는 저변 확대가 이제는 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조금씩 하고 있구요...^_^
    특히 온라인교육 서비스에 종사하다보니 교육과의 연계를 구상하고 있답니다. 팟케스팅에 대해서 더욱 좋은 글과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성탄되시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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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03:46

      까칠맨님께서 제 팟캐스트 카테고리에 보내주신 방송 정말 잘 들었습니다. 실은 어제 새벽에 들었는데.. 목소리 정말 좋으시더만요. : )

      까칠맨님과는 특히 팟캐스트와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저야 정말 초보중의 초보지만...
      팟캐스트가 블로그를 확장하고, 블로그를 풍성하게 하는 유익한 '방법론'으로 좀더 대중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까칠맨님께서도 즐거운, 따뜻한 성탄되시길... ^ ^

    • 까칠맨 2007/12/23 10:25

      하하 별말씀을....민노씨님도 즐거운 성탄과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민노씨 2007/12/23 20:38

      쌩유베리감솨~!

  14. 카미트리아 2007/12/22 13:18

    판례 연제는 잘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법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부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지만,
    법쪽은 그래도 좀 알아야 되지 않겠냐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판례 연재를 해주셔서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판례 연재가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불편하시지 않은 범위내에서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07/12/23 03:47

      앗, 격려 말씀 정말 큰 힘이 되네요.
      부족함이 많고, 그다지 정리되지 않은 연재이지만...
      앞으로는 제 부족한 단편적인 지식과 논평이나마 좀더 체계적인, 그리고 시의성을 고려한 연재가 되도록 신경써보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

  15.   2007/12/23 18:04

    음, 저도 판례 연재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말이죠..
    (정리를 좀더 이해하기 쉽게 해주시면 저 같은 일반인이 보기 편할 거라는 기대도 하지만..;;)
    뒤늦은 후기 올렸습니다. 트랙백 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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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07/12/23 20:37

      저 역시 문외한에 불과한지라... ^ ^;;
      아무튼 공부하는 마음으로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ㅎㅎ

      트랙백 잘 받았슴닷.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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