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세계는 이미 광고가 되어버렸다

2013/02/04 13:31
http://www.youtube.com/all_comments?v=XwNjGU8AtNQ

1. 심하게 중독적인 음악. 모든 예술은 말초적인 성격을 가진다. 특히 춤과 음악이 그런 듯. 그런 말초성, 즉흥성, 반응적 동물로서의 감각에 아주 충실한 요즘 트랜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완전 신난다. (나 완전 삼성 싫어한다...그런데 나 동물이다)

2. 스토리/내러티브/플롯: 마스터 내러티브는 신데렐라 스토리다. 여기에 패러디(싸이, 관광버스)와 자본주의적 소비문화의 한 상징으로서 미국의 클럽 이미지가 잘 짜여진 플롯에 섞인다. 포스트모던시대의 대중문화적 특질로 이야기되는 패러디/혼성모방... 형식 실험의 종말에 적합한 또 하나의 사례라는 생각이 든다.

3. 정성일은 '언젠가 세계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패러디해보자. 세계는 이미 광고가 되어버렸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당신과 나의 욕망은 이미 광고가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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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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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리 2013/02/04 16:41

    이젠 뭐든 빨라지고 있으니까요.
    과학의 발전도 패션의 변화도 사람들의 인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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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준용 2013/02/05 09:23

    동감입니다. 그리고 광고가 사람을 지배하진 않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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