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블로그 나라의 민노씨

2011/11/02 14:22
* 뻘글이니까 시간 여유 있는 독자들만 읽으시길, 시간 낭비 책임 못짐.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는 우울한 마음을 초딩삘 자기위안으로 풀어보고자, 아니 풀어보고자는 아닌 듯 하고, 그저 추억에 잠기고픈 무의식이 작용했는지, 사이드바의 어떤 곳을 클릭해 몇 년 만에 거기에 갔다. 뭐랄까, 아, 그 땐 참 아기자기하면서도 복작복작 나름 알콩달콩했는데 말이지... 이런 감상이랄까... 그래서 특별한 블로거들, 으하하, 이건 물론 농담이고, 아주 농담은 아니지만, 농담스런 진담인데, 그 목록에서 이 분의 죽음을 만났다. 아, 돌아가셨구나... 처음 찾아본 블로그, 거기엔 여전히 삶이 가득한 것만 같은데 말이지...

그런 중 FF 브라우저 탭에 여전히 떠 있는 '부정변증법의 교육창고'(hagi87)에서 몇몇 글들을 더 읽던 중에 문제의 그  글을 접했고, 읽으면서 '글 참 잘 쓰시네' 여러번 감탄하며, 하지만 마음 한편으론 이런 글은 더 경계해야지, 하면서, 거기에 있는 "선의로 2억을 지원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그 좆이라도 빨겠다."는 인용구를 보고, 순간 깜짝 놀라, 정말 이런 얘기를 했나? 궁금해서 한참을 구글로 검색했는데, 찾아지지 않았다. 큰 따옴표는 직접인용인데, 왜 '논'을 이토록 정치하게 이야기하는 분이 '직접 인용'한 문장의 출처가 찾아지지 않는걸까, 궁금해하다가, 이 궁금증이 지금 당장 풀어지긴 힘들겠군, 생각하면서 지웅씨의 '극장뎐' 연재글을 몇 개 살펴봤지만 , 'KㅓK'얘기는 당연히 없었고, 블로그에 가서 관련있다 싶은 글을 찾아보니, 역시 'KㅓK' 애기는 없고, 모세 얘기만 있다. 모세글은 굳이 링크까지 달 필요는 없을 듯 하여 생략.

그 'KㅓK'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리고 나는 왜 그 'KㅓK'에 집착하는걸까...
궁금해다가 더 이상의 여행은 그만두었다.

이상한 블로그 나라의 추억 여행에서 한 블로거의 죽음을 만나고, 박 터지는 질투와 시기의 드라마를 본 뒤에... 뭐랄까 '나는 그런데 왜 여기까지 왔지?' 하는 느낌이랄까? 뭐 그런 일은 늘 벌어지곤 했지만, 모처럼... 다시 그런 느낌이 찾아왔다는거지, 뭐.

고민의 명복을 빌며..
하늘 나라에서 스파이더맨과 재밌게 노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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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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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뗏목지기™ 2011/11/02 15:13

    흠... 찾으시던 그 내용은 제가 트위터에서 보긴 했었습니다. 그 분을 팔로하고 있어서...
    그런데 뭐 워낙에 트위터가 검색과는 거리가 먼데다가 일정 수량 이상은 보존하지도 않기 때문에 누군가가 캡쳐라도 하지 않은 이상 지금은 찾을 수가 없는 내용이 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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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임스 2011/11/07 09:10

    http://twitter.com/#!/ozzyzzz/status/107816684278124544

    이거네요. 트윗으로 본적이 있어서 광검색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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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씨 2011/11/08 08:46

      아, 제임스님 완전 고맙습니다. : )
      저는 구글링을 아무리 해도 찾지 못했던 건데 어떻게 "광검색"으로 찾으셨는지... ^ ^; 제가 모르는 검색비법이라도 알고 계신건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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