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내가 작업했던 기억들을 아카이빙하는 차원에서...오랜만에 올린다. 올해는 '더나은 프로젝트' 블로그를 만들까 싶었는데, 아직 시기상조라는 생각도 들고, 따로 만들더라도 일단은 여기에라도...라는 취지에서, 동영상 제작 후기(?)를 겸해서 올린다.

1. 정윤호 대표와는 꽤 인상적인 인연이랄까, 기억이 있는데, 건 내가 처음 블로깅을 시작했던 [한겨레 필진 네트워크]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윤호씨는 오마이뉴스에서 젊은 기획자로 열심히 일했던 시기였는데, 난 그때나 지금이나 블로거벗들과 뭔가 재밌는 일을 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필벗(한겨레 블로그를 했던 블로거벗들)과 함께 한겨레 블로그, 더 나아가 인터넷 한겨레를 혁신해보자, 우리가 한겨레를 돕자, 뭐 이런 취지로 이런 저런 작당짓을 했었다. 그때 어떻게 알았는지 윤호씨가 이런 저런 조언도 주고, 관심도 표명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 물론 윤호씨는 한겨레 블로그에서 활동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지... 참 왕성하구나, 열심이구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 윤호씨가 이제는 [유저스토리랩]이라는 어엿한(듬직한?) IT 벤처의 대표가 되었다.

2. 유저스토리랩의 서비스들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아쉬움(물론 기대가 커서, 혹은 나 나름으론 애정에 바탕한)도 없지 않지만, 우리끼리(?) 하는 얘기로 이만큼 개념있는 IT 업체도 거의 없는 것 같다.

3. 자주 교류한 사이는 아니라 깊은 속내를 느낄만한 잘 안단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럼에도 늘 감탄스런 느낌이 든달까, 윤호씨는 참 천부적인 친화력을 가진 것 같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랄까, 그게 정말 타고난 천성인지, 아니면 배우고, 학습한 능력인건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문득 부럽다는 느낌이 생길 정도다. 뭐, 그렇다는거다.

더나은 사람들 : 정윤호 편

예전에도 그랬나?
지금 가보니까
1. 유저스토리랩.net : http://userstorylab.net/ 
2. 유저스토리랩.com : http://userstorylab.com/ 
대문이 서로 다르네...;;;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minoci.net/trackback/1208

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
  1. 민노씨 2011/01/20 23:21

    * 유튜브의 새로운 소스코드 방식인 iframe 코드로 옮기면 소스를 못읽어내는 것 같다...;;;
    올드 엠베드 방식으로 옮겨붙이니 재생이 되는구먼...;;;

    perm. |  mod/del. |  reply.
  2. 까칠맨 2011/01/20 23:34

    까칠맨입니다 ^^ 몸이 안 좋으셨다고? 유저스토리북 사업 방향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몸 담고 있는 HRD와 북러닝을 위한 플랫폼으로 잘 맞을 듯...ㅎㅎ
    정대표님을 한 번 뵈면 좋겠네요...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1/01/21 03:32

      오, 그러시군요. :)
      두 분 만나시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멋진 게 나오길 바랍니다.

  3. 정윤호 2011/01/24 12:23

    하핫. 살짝 부끄럽군요. 항상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까칠맨님은 언제 한번 소개시켜주시면 만나보면 좋겠네요. 까칠맨님, 블로그 등을 통해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만 반갑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1/01/24 15:07

      까칠맨님께 연락오면 제가 중개(?)해드리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새롭게 준비하는 서비스는 언제 런칭하시나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4. mepay 2011/01/27 20:45

    윤호님의 친화력이란 정말... 갑자기 윤호님한테 세례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거의 교황수준 ㅋㅋ

    perm. |  mod/del. |  reply.
    • 민노씨 2011/01/28 01:27

      미페이님, 그리고 와이프이신 명이님의 친화력도 참 대단하시지 않나요? : )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한방 날려주세요. : )

댓글 입력 폼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