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나 만화 보다 블로그는 훨씬 재미가 없다.
이건 자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가 의미 있고,
어떤 때는 영화나 드라마나 만화 보다 재미있는 이유는
여기에는 '대화'가 있기 때문이다.
대화는 매혹적이다.
그 대화는 달콤하고, 촉촉하게 향긋하며, 때론 사각거리는 가을의 책장들처럼 폼난다.
물론 그 대화는 아이처럼 철없고, 어리석고 용맹한 사춘기처럼 숱한 실수들을 만들어내지만...
그것이
그 대화가
그 말의 속살들이
때론 야동 속 아가씨들보다,
세상 그 무엇보다 에로틱하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이건 자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가 의미 있고,
어떤 때는 영화나 드라마나 만화 보다 재미있는 이유는
여기에는 '대화'가 있기 때문이다.
대화는 매혹적이다.
그 대화는 달콤하고, 촉촉하게 향긋하며, 때론 사각거리는 가을의 책장들처럼 폼난다.
물론 그 대화는 아이처럼 철없고, 어리석고 용맹한 사춘기처럼 숱한 실수들을 만들어내지만...
그것이
그 대화가
그 말의 속살들이
때론 야동 속 아가씨들보다,
세상 그 무엇보다 에로틱하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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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창으로 순간 이동!진로 포도주 마시면서 이런 멋드러진 시상을 떠올리셨군요. ^ ^;
저는 미투가 어떨 때는 좋기도, 또 어떨 때는 거리두고 싶기도 합니다. 마치 사람 같습니다. 미투에는 대화가 있어서겠죠. 이웃이 나에게 해주는 말은 정말 내 존재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덧) 마주 보며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술을 옆에 두고 답글을 달면 그것 또한 온라인에서 맛보는 취중 대화가 아닐런지요.ㅎㅎ
이건 시는 전혀 아니지만..
가즈랑님께서 그렇게 봐주신다면..
오히려 그 시선이야 말로 '시적'이네요. : )
p.s.
온라인 취중 대화.. ㅎㅎ
멋진데요?
오랜만에 진로포도주 마셨더니 좋더라구요.
매력이 잇다,,까지는 그럭저럭 따라가겠는데, 에로틱..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는 체력이 딸리는군요.^^;;;
잘 지내지요? ;)
앗! 노네님 ^ ^
정말 오랜만입니다.
제가 좀더 자주 찾아뵜어야 하는데. ㅎㅎ
잘 지내지는 못하지만..
낙관적으로 지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노네님께선 수영 열심히 하시는지요?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이 글은 야동 이야기가 아닌데요. : )